민선 9기 제주도정을 이끌 제주특별자치도지사에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후보(58)가 당선됐다. 제18대 제주도교육감에는 고의숙 후보(56), 서귀포시 국회의원에는 더불어민주당 김성범 후보(57)가 당선되면서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제주우세를 확인했다. 제주도민들은 민주당 위성곤 후보를 선택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4일 오전 1시30분 현재 83.61%의 개표가 진행된 가운데 위 후보는 전체 유효투표의 63.07%인 16만5394표를 획득해 8만8150표(33.61%)를 얻은 국민의힘 문성유 후보를 제치고 당선의 영예를 안았다. 무소속 양윤녕 후보는 8685표(3.31%)를 얻는데 그쳤다. 위 당선인은 서귀포고등학교(16회)와 제주대학교 원예학과를 졸업했으며, 동 대학원에서 정치외교학과 석사과정을 수료했다. 1991년 제주대 총학생회장으로 활동할 당시 4·3진상규명 운동 등을 주도하다 투옥됐고 2007년 민주화운동 유공자로 선정됐다. 그는 8·9·10대 제주도의회 의원, 20·21·22대 국회의원, 이재명 정부 국정기획위원회 위원을 역임했다. 제18대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에 고의숙 후보가 선출됐다. 고 당선인은 4일 오전 1시 30분 기준(개표율 81.27%) 총 12만2253표(득표율 48.27%)를 얻어 9만5893표(득표율 37.86%)를 얻은 김광수 후보를 제치며 사실상 당선을 확정지었다. 송문석 후보는 3만5085표(13.85%)를 얻는 데 그쳤다. 고 당선인은 서귀포시 천지동에서 태어났고 서귀포여자고등학교, 제주교육대학교 교육대학원을 졸업했다. 고 당선인은 1991년 교직에 입문해 초등교사, 제주도교육청 장학사, 교육연구사, 교감 등을 역임했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제주지부 정책실장으로도 활동했다. 주요 공약으로 ‘초등학교 1·2학년 학급당 정원 20명 편성 단계적 추진’, ‘안심택시 운영’, ‘교육감 직속 교육활동보호담당관 신설’, ‘서부지역 IB고등학교 1개교 추가 지정’, ‘학교급에 따른 맞춤형 인공지능(AI) 교육과정 개발 운영’ 등이 있다. 서귀포시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이재명 정부 초대 해양수산부 차관을 역임한 민주당 김성범 후보가 당선의 영예를 안았다. 김 당선인은 4일 오전 1시 30분 기준(개표율 99.57%) 총 5만0933표(득표율 56.28%)를 얻어 3만9562표(득표율 43.71%)를 얻은 국민의힘 고기철 후보를 제치며 국회 입성에 성공했다. 서귀포시 남원읍 신례리 출신인 김 당선인은 신례초, 효돈중, 서귀포고(16회), 고려대 행정학과(87학번)를 차례로 졸업했고, 1993년 행정고시(37회)에 합격해 공직에 입직했다. 이후 33년간 해수부에서 근무하며 해양정책과 수산행정을 두루 경험했다. 특히 지난해 12월 해수부 부산 이전을 통해 이 대통령의 해양수도 이전 공약을 이행했고, 중동 정세 불안 시 대체 가능한 안정적인 항로인 북극항로 개척을 주도해왔다. 김 당선인의 승리로 서귀포시 선거구는 민주당 계열 후보가 7차례 연속 승리를 이어가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