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가 장사시설 인근 지역의 공동체 활성화와 어르신 일자리 창출을 위해 새로운 형태의 농장 사업을 시작한다. 시는 서귀포시니어클럽, 돈내코마을회, 돈내코노인회 등 3개 기관이 협력해 ‘햇살 담은 돈내코 농장’사업을 5월 말부터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장사시설 주변지역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주민 숙원 해소와 고령층 소득 창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농장이 조성된 상효동 2362번지 비닐하우스(면적: 3,652㎡)는 10년 넘게 활용되지 않은 시 공유재산으로, 서귀포시는 지난 2월 이를 어르신 공동체 일자리 사업장으로 활용하기 위해 관리부서를 변경하고, 2개월(3월~4월) 동안 시설을 정비·보수했다. 이후 시니어클럽에 5년간 무상 임대하고, 총 1억 1천 4백여만 원 규모의 사업비도 확보해 안정적 운영 기반을 마련했다. 현재 시니어클럽은 장사시설 인근 마을의 어르신 23명을 모집했으며, 열무와 상추 등 채소뿐만 아니라, 국립생약자원관리센터와 연계해 약초 재배도 함께 준비 중이다. 향후 수확물은 지역 마트와 식당 등에 유통·판매하고, 판매 수익은 일자리에 참여한 어르신에게 공정하게 배분된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햇살 담은 돈내코 농장은 유휴공간을 주
서귀포시는 지난 19일부터 30일까지 2주간 「2026년 찾아가는 건강돌봄 서비스 추진을 위한 욕구조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내년 3월 의료·요양·돌봄 통합지원 사업 전국적 시행에 대비하여 서비스 수혜 대상인 입원·입소 경계선상에 있는 노인 및 지체·뇌병변 심한장애인 등에 대한 돌봄 서비스 욕구를 사전 파악하기 위해 계획되었다. 조사 대상은 노인 및 장애인 150명(노인 100명, 장애인 50명)이며, 조사항목은 대상자의 건강상태, 현재 이용 중인 돌봄 서비스 현황, 희망하는 돌봄서비스 종류, 서비스 본인부담금 관련 의견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조사수행은 읍면동 통합돌봄 담당 공무원을 통해 진행하고 있으며, 일부는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수행기관(4개소) 및 지체장애인협회 서귀포지회와 협력하여 조사가 이루어지고 있다. 서귀포시는 이번 조사가 완료되면, 파악된 결과를 바탕으로 6월중 노인 및 장애인의 실질적인 돌봄 욕구를 반영한 건강돌봄 서비스를 선정·기획하게 된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다가오는 의료·요양·돌봄 통합지원 사업 시행에 차질 없는 준비는 물론, 본격적인 사업 추진 시 최상의 통합 서비스가 지원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가겠다
우당도서관은 제주 가치 확산과 제주 정체성 확립을 위해 올해 주요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책섬 제주, 향토의 바람으로 물들다’향토 독서문화진흥 사업의 하나로‘제주 4·3 문학기행’을 운영한다. 제주4·3 기록물 세계기록유산 등재 기념으로 진행하는 이번 행사는 ‘평화와 인권, 화해와 상생' 제주 4·3의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해 준비됐다. 성인 30명을 대상으로 오는 5월 29일부터 6월 26일까지 매주 목요일 강연(2회)과 기행(3회)을 병행하여 운영된다. △1차시 ‘제주 4·3과 기록물’(강사: 강덕환 전 제주도의회 정책연구위원)’ , △2차시 ‘문학으로 만나는 4·3’(김동윤 제주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 △3차시 ‘<제주항> 문학기행’(김소영 제주대 박사과정)’, △4차시 ‘<침묵의 비망록> 문학기행(김경훈 시인)’, △5차시 ‘<작별하지 않는다> 문학기행(강덕환 전 제주도의회 정책연구원, 김연미 시인)으로 진행된다. 또한, 문학기행과 연계하여 우당도서관 향토자료실 내‘진실을 밝히다- 제주 4·3 기록물’을 주제로 4·3 기록물 등재 추진 과정과 등재의미를 알리기 위해 수형인 명부, 형무소에서 보낸 엽서 사진, 채록증
제주시는 청소년들이 자신을 이해하고 감정을 건강하게 표현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자기성장형 지역 연계 프로그램 ‘나.들.이(나를 들여다보는 이야기)’를 오는 5월 말부터 7주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5월 25일부터 7월 13일까지 매주 일요일 제주시청소년수련관에서 총 7회에 걸쳐 진행되며, 자존감 향상, 스트레스 해결 방법 찾기 등 ‘자기돌봄’ 중심의 활동으로 구성되어 있다. 프로그램은 대한민국대학생교육기부단 전라제주권역본부와 연계한 대학생들의 재능기부로 이뤄지며, ▲자기 분석하기, ▲자존감 향상 방법, ▲스트레스 분석 & 해결, ▲감사 일기 등 회기별 다양한 활동으로 운영된다. 초등학교 5학년부터 중학생까지 청소년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제주시청소년수련관 누리집(https://www.jejusi.go.kr/youth/main.do)을 통해 5월 22일(목)까지 선착순 10명을 모집한다. 대한민국대학생교육기부단은 교육봉사활동에 관심이 있는 대학생들로 구성된 재능기부 단체로 올해 처음 제주시청소년수련관과 연계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안진숙 여성가족과장은 “이번 연계 활동을 통해 청소년과 대학생봉사단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라며
현원돈 제주시 부시장은 지난 19일, 제주가치돌봄 서비스 제공기관인 제주이어도지역자활센터를 방문하여 사업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현장 종사자들을 격려했다. 이날 현 부시장은 센터 관계자로부터 운영 현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서비스 제공자들과 직접 소통하며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경청했다. 또한, “급변하는 돌봄 환경 속에서도 헌신적으로 활동하고 있는 종사자들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는 뜻을 전하며, 지속적인 지원과 소통을 약속했다. 제주이어도지역자활센터는 식사지원, 방역소독 등 통합돌봄 서비스를 제공하여 지역사회의 돌봄 안전망 구축에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현원돈 제주시 부시장은 “제주가치돌봄사업은 우리 사회의 돌봄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따뜻한 손길을 내미는 매우 의미 있는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서비스 제공기관과 긴밀히 협력하여 사업의 효율성을 높이고 더 많은 도민들이 필요한 돌봄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주시는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반려동물 산업의 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동물복지 향상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올해 11월 30일까지 관내 반려동물 관련 영업장에 대한 일제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반려동물 관련 영업장 총 221개소를 대상으로 ▲‘동물보호법’에 따른 영업자의 시설 및 인력 기준, ▲영업자 준수사항, ▲영업장의 운영 현황(영업 변경, 폐업‧휴업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특히, 최근 동물학대 및 영업장 내 사고 발생 시 영상 기록이 중요한 증거 수단으로 작용함에 따라 ▲영상정보처리장치의 정상 작동 여부, ▲영상 보관기간 준수 여부 등을 중점 확인하여 기준에 미달하는 영업장에 대해서는 강력한 행정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아울러, 영업자의 동물보호 관련 의무교육 이수 여부도 병행 조사하여, 반려동물 산업 종사자의 의식 개선과 윤리적 운영 문화를 확산시킬 계획이다. 점검 결과, 위반 사항이 발견될 경우에는 과태료 및 영업정지 등 행정조치를 엄정히 시행할 예정이다. 제주시는 지난해 213개소를 점검한 결과 경미한 19건에 대해 시정명령하고, 무허가·무등록 운영 2건에 대해서는 고발 조치한 바 있다. 송상협 축산과장은 “이번 점검을 통
제주시는 기후변화로 인해 예년보다 이른 폭염이 예상되는 가운데, 시민과 관광객의 안전하고 쾌적한 여름철 물놀이를 위해 관내 해수욕장 6개소를 오는 6월 24일부터 조기 개장한다. 조기 개장하는 해수욕장은 ▲협재, ▲금능, ▲곽지, ▲함덕, ▲이호 해수욕장에 이어 올해 처음으로 ▲월정 해수욕장이 추가되어 총 6개소로 확대됐다. 반면, ▲김녕, ▲삼양 해수욕장은 예년과 동일하게 7월 1일 개장하여 8월 31일까지 운영된다. 올해는 피서객들의 수요를 반영해 7월 15일부터 8월 15일까지 약 한 달간 4개소 해수욕장을 시범적으로 연장 운영하기로 했다. 월정, 삼양해수욕장은 오전 10시부터 저녁 8시까지, 조명시설이 있는 협재, 이호해수욕장은 저녁 9시까지 연장 운영된다. 또한, 제주시는 해수욕장 개장에 맞춰 236명을 선발·배치할 계획이다. 이 중 196명은 체력시험(50m 수영, 입영)과 면접을 거쳐 선발되며, 나머지 40명은 읍면동에서 자체 채용해 배치된다. 선발된 민간안전요원은 해수욕장뿐만 아니라, 최근 다이빙 사고가 잦은 동김녕항 등 연안 해역까지 확대해 물놀이 안전관리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이와 함께, 이용객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파라솔(20,000원
제주시 공직자들은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인력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마늘 재배 농가를 돕기 위해 농촌 일손 돕기에 직접 참여했다. 최근 고령화와 인건비 상승 등으로 인해 마늘 재배 농가의 경영상 어려움이 심화되고 있다. 특히, 마늘은 노동집약적인 작목이기 때문에 고령 농가의 작업 부담이 크고, 인력 확보도 쉽지 않아 지속적인 행정적 지원과 지역사회의 관심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김완근 제주시장을 비롯한 제주시 소속 공무원 20여 명은 5월 21일(수) 한경면 소재 마늘 재배 농가를 찾아 수확 작업을 함께하며 농가의 일손 부족 해소에 힘을 보탰다. 제주시는 인력 수급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공직자와 자생단체 중심의 자발적 농촌 일손돕기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아울러 고산·조천·김녕·함덕농협에 농촌인력 중개센터를 설치·운영하여 도내 외 유휴 인력 알선,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 확대 등 다각적인 인력 지원 체계를 병행하고 있다. 김완근 제주시장은 “단기간 집중되는 영농작업 시기의 인력난은 해마다 반복되는 구조적인 현안”이라며 “공직자와 지역사회가 힘을 모아 현장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지원하고, 농가가 안심하고 영농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