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청소년수련관은 지난 11월 22일, 청소년운영위원회(위원장 이홍인), 동아리연합회(회장 고태인) 자치기구 연합으로 서홍동 소공원에서 청소년 8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다·가·감’(다 고치 가을소풍 감수다)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다·가·감’(다 고치 가을소풍 감수다)는 서귀포시청소년수련관 소속 9개 동아리와 청소년운영위원회 소속 청소년들이 직접 계획하고 추진한 가을소풍 행사로 다양한 레크레이션 체험활동과 자체 요리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레크레이션 체험활동은 보물찾기(내 안에 보물 in), 신체활동(피지컬:youth), 과학활동(계란을 지켜라) 등을 운영했으며, 자체 요리프로그램인 케이크 만들기 경연대회를 진행하여 큰 인기를 누렸다. 이홍인 청소년운영위원장은 “서로 다른 기구가 한자리에 모여 웃고 즐기는 오늘이 뿌듯하고 행복한 날인 것 같다고 말하며 앞으로 더욱더 열심히 참여 활동을 하겠다”라고 말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청소년활동을 위한 프로그램과 행사를 다양하게 추진해 청소년이 행복한 서귀포시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서귀포시청소년수련관이 지난 21일 2025년도 제주특별자치도 청소년자원봉사대회에서 우수 터전 기관에 선정되어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이사장상을 수상했다. 효율적 운영과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면서 지역내 청소년자원봉사 및 동아리활동 프로그램 등의 활성화에 노력해온 점을 인정받은 결과이다. 서귀포시청소년수련관은 올해 청소년운영위원회‘지킴이’와 9개 동아리, 청소년 자원봉사자 및 청소년 가족 330여 명이 참여하여 지역과 가족참여 자원순환 투명 페트병 분리배출 실천, 재능기부, 환경정리, 홍보캠페인 활동 등의 자원봉사활동을 운영하였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청소년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며 건전한 인성함양과 청소년 자원봉사활동을 지도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서귀포시는 경제적 취약계층의 부담 경감을 위해 개인하수처리시설 내부청소(분뇨수거) 수수료 감면 제도에 대한 홍보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 하수도 사용 조례」 제57조에 따라 「국민기초생활 보장법」에 따른 급여 수급자(생계·의료·주거·교육)는 정화조 또는 오수처리시설 내부청소 수수료의 30%를 감면받을 수 있다. 감면을 희망하는 신청자는 신분증을 지참해 서귀포시청 상하수도과를 방문하여 ▲감면 신청서, ▲청소 영수증, ▲통장 사본을 제출하면 되며, 신청은 업무시간 내 상시 가능하다. 서귀포시는 감면 대상자가 혜택을 놓치지 않도록 읍·면·동 게시판 안내문 게시, 각종 회의 시 안내, 청소 안내 엽서에 관련 내용 기재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적극 홍보를 이어가고 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개인하수처리시설 내부청소 수수료 감면 제도를 통해 사회적 배려계층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보다 많은 시민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 안내하겠다”며 “해당 제도는 매년 운영하고 있으며 2026년도에도 지속될 예정이니 많은 신청을 바란다”고 전했다.
서귀포시는 최근 3년간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했던 교통사고 다발 구간을 중심으로 추진한 ‘교통사고 잦은 곳 개선사업’을 완료해, 도로 환경이 한층 더 안전하게 개선되었다고 밝혔다. 사업 대상지는 최근 3년간 교통사고가 많이 발생한 4개 구간으로, 동홍동 서귀포의료원 입구 교차로, 강정동 국민건강보험공단 남측 교차로, 색달동 관광단지입구 교차로, 표선면 표선파출소 앞 교차로이다. 11억 원의 예산이 투입된 이번 사업을 통해 신호체계 개선, 횡단보도 위치 조정, 고원식 횡단보도 및 안전표지 설치 등의 다양한 안전시설 개선이 이루어졌다. 그 결과 해당 구간의 보행자 안전이 크게 강화됐으며 운전자 시인성 또한 개선돼 사고 위험이 현저히 낮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서귀포시 건설과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시민 모두가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도로 환경을 조성할 수 있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지속적인 점검과 개선으로 교통안전 수준을 한층 높여나가겠다”라고 밝혔다.
바람과 파도의 시간, 서귀포 송산동 ‘소남머리’에 서다 서귀포시 송산동 주무관 강지향 서귀포시 송산동에는 아름다운 해안선과 독특한 지형, 그리고 수많은 이야기가 깃든 명소들이 많지만, 그중에서도 ‘소남머리’는 유독 특별한 장소다. 제주에서조차 깊이 알려지지 않은 이곳은 오랜 세월 바람과 파도가 빚어낸 자연의 예술품이자, 지역민의 삶과 추억이 서린 공간이다. ‘소남머리’라는 이름에는 두 가지 의미가 있다. 하나는 바닷가에 우뚝 솟아 있는 바위 지형이 소의 머리를 닮았다는 설, 또 다른 하나는 소나무가 많이 자라던 동산(제주어로 ‘머리’는 동산, 언덕을 의미)에서 유래했다는 것이다. 실제로 바위의 육중하면서도 부드러운 곡선은 해안을 감싸며 특별한 풍광을 보여주고, 산책길을 따라 걷다 보면 소남머리 너머로 탁 트인 남쪽 바다가 펼쳐진다. 해 질 무렵이면 황금빛 노을이 바위와 바다를 물들여 더욱 몽환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소남머리는 단순히 아름다운 경관에 그치지 않는다. 오래전부터 어민들은 소남머리를 풍향과 조수의 변화를 읽는 이정표로 삼았고, 아이들에게는 뛰놀던 놀이터이자 방파제 역할을 했다. 이곳 해안선 가까이에는 천연 담수욕장도 자리잡고 있었는데, 예전에는
제주시는 축산업 경쟁력 강화와 친환경·스마트 축산 기반 구축을 위해‘2026년 축사시설 현대화사업’에 참여할 축산농가와 법인을 모집한다. 이번 사업에는 총 21억 4,375만원이 투입되며, 중ㆍ소규모 농가는 FTA기금(연 1%), 대규모 농가는 이차보전(연 2%) 융자를 통해 최대 15년(5년 거치 10년 상환)까지 저리로 지원받을 수 있다. 융자비율은 80%, 자부담 20%다. 신청 대상은 FTA기금의 경우 2014년 12월 31일 이전부터 축산업 허가 또는 등록을 마친 농가 및 농업법인이다. 이차보전 대상에는 축산업 허가 ․ 등록된 농가 및 농업법인, 양봉 등록농가 등도 포함된다. 지원 항목은 축사, 축사시설, 축산시설, 방역시설, 경관개선시설의 신축과 개보수, 폭염ㆍ혹한 대비 장비 구입 등 현대적 축산 시스템 구축을 위한 전반적인 시설이 해당된다. 사업 신청은 오는 12월 3일까지 사업장 소재지 읍면동사무소 소득지원팀(또는 산업팀)으로 관련 신청서 등 제출서류를 구비하여 방문 접수하면 된다. 송상협 청정축산과장은 "노후된 축사 신ㆍ개축 및 최신 설비 지원 등을 통해 축산업의 생산성과 경쟁력을 향상시키고, 환경친화적이고 지속가능한 축산업 전환도 더욱 속도
제주시는 도서지역 발전과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총 29억 원(국비 23억 원, 지방비 6억 원)을 투입해 2026년 도서종합개발사업을 추진한다. 도서종합개발사업은 섬 지역 주민의 소득증대와 생활환경 개선을 목표로 하는 10년 단위 계획으로, 생산·소득·생활 기반을 종합적으로 확충하는 정책이다. 1988년 제1차 계획을 시작으로 현재는 제4차 도서종합개발사업(2018~2027)이 진행되고 있다. 2026년 주요 사업으로는 ▲추자 보물섬 실크로드 조성, ▲웰니스 광장 조성, ▲하추자도 용둠벙 진입로 안전시설 설치, ▲상추자도 후포 데크 및 해안변 낚시터 조성 등 관광․안전 기반 확충사업이 포함됐다. 또한 ▲하우목동항 정비, ▲전흘동항 월파방지 시설보강, ▲하고수동포구정비, ▲ 도서지역형 드론 물류배송 인프라 구축, ▲비양리‘천년의 섬’ 새마을사업 등 생활 인프라 조성 등이 함께 추진된다. 올해 도서종합개발사업에는 총 10개 사업에 52억 원이 투입된 바 있다. 제주시는 내년 1월 실시 설계 용역 착수를 시작으로 4월까지 설계 및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연내 준공을 목표로 신속히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양우천 해양수산과장은“도서종합개발사업을 통해 도서지역의 생활
제주시는 2026년도 FTA기금 키위 고품질 시설 현대화사업의 신청 접수를 11월 24일부터 오는 12월 3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사업 신청은 제주시농협, 조천농협, 한경농협, 애월농협, 안덕농협, 성산일출봉농협 등 6개 지역농협과 한라골드영농법인에서 가능하다. 지원대상은 제주특별자치도 원예산업발전계획의 생산유통통합조직 참여 경영체나 지역 푸드플랜 참여 실적이 있는 경영체다. 단 농업 이외 종합소득이 3,700만 원 이상이거나 가온시설 재배 경영체 등은 제외된다. 지원 내용은 비가림하우스(빗물이용시설포함), 비상발전기, 자동개폐기, 관수관비시설, 농산물운반시설, 무인방제시설, 환풍기시설, 송풍팬시설, 농업용 재해예방용난방기, 보온커튼, 노후하우스 개보수 지원, 재해 예방용 차광막 해가림시설 등 12개 사업이다. 특히, 2026년부터는 지원 요건이 완화된다. 2012년 3월 15일 이전 조성된 과원만 신청할 수 있었으나, 한·필 FTA가 2024년 12월 31일 자로 발효됨에 따라 2024년 12월 31일 이전 조성된 과원까지 신청이 허용된다. 양정화 감귤유통과장은 “제주산 키위의 품질 경쟁력을 강화해 소비자 신뢰도를 높이고 농가의 소득 상승도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