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순문 서귀포시장은 지난 11월 18일(화) 민생현장 방문으로 서귀포 해오름주간활동센터, 세화2리 경로당 그리고 양식어류 배합 사료공장인 대봉엘에프 영어조합법인을 차례로 방문했다. 먼저 서귀포 해오름주간활동센터를 찾아 성인 장애인의 낮 돌봄과 다양한 사회재활 프로그램 운영 전반과 시설 환경 등을 확인하고, 현장 관계자들과 소통하며 돌봄 서비스 수준 향상에 필요한 사항을 점검했다. 이어 세화2리 경로당에서는 어르신들과 만나 시정 관련 내용을 안내하고, 생활 불편 및 개선 요청 사항 등을 포괄적으로 청취하였다. 마지막으로 대봉엘에프 영어조합법인을 방문해 작업장 시설과 생산 공정을 둘러보고, 양식어류 배합사료 산업의 현안과 관련 정책 지원 필요성을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 서귀포시는 앞으로도 실효성 있는 지원책을 마련하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행정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제주시는 다문화가족의 안정적 정착과 자립을 돕기 위한 맞춤형 사업인 ‘다문화가족 K-아카데미’를 연중 운영하고 있다. K-아카데미는 결혼이주민과 다문화가족이 제주 사회에 안정적으로 적응하고 스스로의 삶을 설계할 수 있도록 돕는 교육 중심의 역량 강화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공모를 통해 ▲취업준비 지원, ▲귀화준비 지원, ▲자녀학습·양육 코칭 교실의 3개 분야로 나누어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취업준비 지원’ 분야는 제주글로벌센터(센터장 오명찬)가 수행기관으로 참여해 요양보호사자격증 취득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 15명이 참여해 11명이 교육과정을 수료했고, 10월 말 기준 6명이 자격증을 취득했다. ‘귀화준비 지원’ 분야는 제주시 가족센터(센터장 문상인)에서 주관해 상·하반기 면접대비반을 각각 15명씩 2개 반으로 운영한 결과, 현재까지 4명이 귀화 면접을 통과해 한국 국적을 취득했다. ‘자녀 학습·양육 코칭교실’은 올해 새롭게 신설된 분야로 다문화가족 자녀의 학력 격차 해소를 위해 10가구를 선정해 가구별 16회 방문 학습코칭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제주시는 ‘다문화가족 K-아카데미’를 2024년부터 운영해 오고 있다. 2024년에는 ‘취업지원’에 제과
제주시는 지난 17일 사회복지법인 제주공생 무지개마을 내 회의실에서 시설 입소자의 의료급여 사례 관리를 강화하기 위한 사회복지시설과의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사회복지법인 제주공생(무지개마을, 희망원) 관계자와 제주시 기초생활보장과 의료급여팀 직원 등 총 10여 명이 참석해 의료급여 수급자의 효율적인 사례 관리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논의했다. 주요 논의 내용은 ▲의료급여제도 및 사례관리사업 안내, ▲장기입원자 현황 및 관리방안 공유, ▲의료이용의 적정성 관리 및 지원 확대 방안, ▲지역사회 의료·복지 자원 연계 방안, ▲대상자 건강권 증진을 위한 협력 방안 등이다. 제주시는 이번 논의를 계기로 매년 사회복지시설과 의료기관과의 정기적인 간담회 자리를 마련해 의료급여 수급자가 겪는 복합적인 문제를 모색하고, 사례별 접근 방안과 기관 간 정보 공유를 통해 지역 내 협업 체계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한혜정 기초생활보장과장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의료급여 대상자 사례관리와 의료기관 이용 과정에서 사회복지시설과의 협력 중요성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유관기관과의 협업을 강화해 의료급여 수급자의 건강한 일상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주시는 미취업 장애인에게 사회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소득 보장을 지원하기 위해 ‘2026년 장애인일자리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 모집 기간은 11월 19일부터 12월 3일까지이며, 모집 인원은 총 555명이다. 모집 유형별로 ▲일반형 일자리(전일제) 5명, ▲일반형 일자리(시간제) 16명, ▲복지형 일자리(참여형) 534명이다. 참여 자격은 제주시에 거주하는 18세 이상 미취업 등록장애인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신청서 등 구비서류를 지참해 주소지 읍면사무소 또는 동주민센터에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근무조건은 ▲전일제 1일 8시간 주 5일 근무, 월 급여 253만 990원, ▲시간제 1일 4시간 주 5일 근무, 월 급여 126만 5,500원, ▲복지형 일자리 1일 3~4시간 주 4일 근무, 월 급여 67만 8,160원이다. 최종 선발자는 신청 서류 검토와 면접을 거쳐 결정되며, 2026년 1월부터 12월까지 제주시청, 읍·면사무소, 동주민센터, 우체국 등에서 행정업무 보조, 환경 정리, 우편물 분류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자세한 사항은 제주시 누리집 고시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제주시는 올해 장애인일자리사업으로 3개 유형⋅614명에게 근로의 기회를
제주시는‘에너지드림 지원사업’을 통해 홀로 사는 어르신들을 위한 복지 지원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에너지드림 지원사업은 경제적 어려움에 처한 홀로 사는 어르신들에게 전기, 가스, 등유, 연탄 구입 등에 필요한 에너지 이용 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 지원 대상은 노인맞춤돌봄서비스 대상자 중 차상위계층 또는 기초연금 수급을 받는 홀로 사는 노인 4,120명이다. 에너지바우처, 긴급복지지원, 연탄쿠폰 등 유사 중복사업의 지원 대상자이거나 실제 1인 가구가 아닌 경우는 제외된다. 올해 상반기 1차 사업에서는 총 3,619명에게 에너지바우처카드(3,564명) 또는 전기요금(55명)이 지급됐으며, 하반기에는 2차로 501명에게 추가 지원될 예정이다. 1인당 연 10만 원의 냉·난방비가 지원되며, 지원 방법은 에너지드림 바우처카드 지급이 원칙이다. 다만 냉·난방 방식이 전기 사용인 가구는 본인 명의 계좌로 전기요금이 직접 지원된다. 지원 신청은 11월 중 노인맞춤돌봄수행기관 6개소에서 대상자 가정을 직접 방문해 현장 확인 후 이뤄지며, 이후 제주시가 최종 지원 대상을 확정한다. 지원 카드의 사용 기간은 2026년 2월까지이며 ▲유류판매점, ▲가스판매점, ▲가스충전
제주시는 모바일고지 서비스를 통해 생활이 어려운 거주불명 상태의 위기가구를 조기에 발견하고, 지역사회 내에서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했다. 이번 대상자는 2019년 주민등록이 말소된 50대 장년층으로 가족과 단절된 채 안정적인 주거 없이 생활하며 생계와 일자리 모두 어려운 신용위기 상태에 있었다. 그러나 지난 9월, 거주불명자를 위해 복지정보를 안내하는 모바일고지 한 통의 문자가 대상자의 삶을 크게 변화시키는 계기가 됐다. 문자 안내를 받은 대상자가 최종 주소지인 외도동주민센터에 도움을 요청하자 주민센터에서는 주거 안정이 시급함을 인지하고 즉각적인 조치를 통해 새 보금자리를 마련해 주었다. 이어 주민등록 말소를 회복하고 사회보장급여 신청과 취업을 위한 자활 사업 연계 등 지속적인 관리와 모니터링도 할 계획이다. 제주시는 지난 10일 거주불명자 등 1,717명에게 제2차 모바일고지 문자를 발송했으며, 제1차 발송자 중 30명의 위기가구를 발굴해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지원한 바 있다. 한명미 주민복지과장은 “모바일고지를 활용한 위기가구 발굴 체계를 강화하고, 지속적인 대상자 관리로 촘촘한 복지안전망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제주시는 아동의 건강한 성장과 문화활동을 위해 지원하고 있는 ‘2025년 아동건강체험활동비’를 2026년 3월 31일까지 사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아동건강체험활동비는 기준 중위소득 120% 이하 가구의 8세 이상 12세 이하 아동을 대상으로, 월 5만 원씩 지역화폐인 ‘탐나는전’ 카드로 매월 15일 지급되고 있다. 제주시는 2025년 1월부터 11월 현재까지 1만 287명의 아동에게 총 50억 4,900만 원의 아동건강체험활동비를 지원했다. 지원금은 도내 스포츠센터, 문화시설, 예체능계 학원 등 11개 업종 1,276개 가맹점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가맹점 현황은 제주도 누리집 ‘아동건강체험활동비’ 탭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해당 가맹점에서 탐나는전 결제 시 지원금부터 우선 차감되며, 월별 잔액은 다음 달로 자동 이월된다. 다만, 2026년 3월 31일 이후의 잔액은 전액 소멸되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신청은 연중 가능하며, 신청한 달부터 지원이 시작된다. 신청을 원하는 아동의 보호자는 건강보험료 납부확인서, 건강보험 자격확인서 등 구비서류를 지참해 아동의 주민등록상 거주지 읍면동을 방문하거나 정부24(www.gov.kr)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한명미 주민복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