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20일 오후 2시 40분경 도 보건환경연구원으로부터 제주 677번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사실을 통보받고 즉시 역학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677번 확진자 ㄱ씨는 해외입국자로 제주도민이다. 지난 3월 31일부터 4월 19일까지 업무차 카자흐스탄을 다녀온 이력이 있다. ㄱ씨는 지난 19일 입국해 당일 오후 일행 1명과 제주로 왔다. ㄱ씨는 입도 직후인 19일 오후 3시 30분경 제주공항 워크스루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했으며, 20일 오후 2시 40분경 확진 통보를 받았다. ㄱ씨는 현재 코로나19 증상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제주의료원 음압병상으로 이송돼 격리 치료를 받을 예정이다. 제주도는 ㄱ씨가 입도 직후 검사를 받고 격리함에 따라 동선과 접촉자는 최소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함께 입도한 일행 1명은 현재 음성 판정을 받고, 자가격리를 진행하고 있다. ㄱ씨를 포함해 제주국제공항 워크스루 선별진료소를 통해 현재까지 총 37명의 확진자가 입도 직후 확진판정을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이날 7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퇴원함에 따라 20일 오후 5시 현재 제주지역 격리 중 확진자는 24명
국립묘지 안장 대상자에게 동일한 면적의 묘지가 제공되도록 법률 개정이 추진된다. 더불어민주당 제주시을 오영훈 의원은 20일 국립묘지 안장 대상자 모두에게 3.3㎡의 동일한 묘지 면적을 제공하는 내용의 「국립묘지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 현행 「국립묘지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은 국립묘지 안장 대상자를 대통령, 국회의장, 대법원장 등으로 정하며, 생전의 사회적 지위에 따라 묘의 면적도 규정하고 있다. 대통령의 경우 264㎡, 국회의장과 대법원장, 헌법재판소장 등은 26.4㎡의 면적을 제공받는다. 그러나 생전의 사회적 지위에 따라 묘의 크기에 차이를 두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지적이 존재한다. 국회 입법조사처 조사에 따르면, 미국의 경우 대통령을 제외하고 묘의 면적과 묘비의 크기는 동일하다. 다만 애국지사로 묘의 면적이 보통사람보다 커야 한다고 정부가 판단하는 예외적인 경우에 한해서만 묘의 면적을 크게 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을 뿐이다. 이에 오영훈 의원은 현행 「국립묘지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에 명시된 생전 지위에 따른 묘지 크기 규정을 삭제해 사후 국립묘지 크기를 모두에게 동일하게 제공하는 내용을 담은 「국
제주특별법에 명문화되면서 개발중심의 패러다임으로 평가되어 온 ‘제주국제자유도시’의 명칭을 ‘국제도시’로 변경하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지향점으로 하는 제주특별법 개정 작업이 추진된다.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의원(제주 서귀포시)은 20일, “지속가능한 제주의 미래를 위해 「제주특별법」상 명칭과 목적과 정의 조항을 변경하는「제주특별자치도 설치 및 국제자유도시 조성을 위한 특별법」 개정안을 대표발의 했다”고 밝혔다. 현행 「제주특별법」은 제주 발전을 위해 1991년 「제주도개발특별법」, 2002년 「국제자유도시특별법」을 거쳐 2006년 「제주특별자치도 설치 및 국제자유도시 조성을 위한 특별법」이 제정되어 시행되어 왔다. 그러나 지난 20년간 법의 제정과 폐지를 거치면서 국제자유도시가 제주 개발에 기여했으나 사람과 환경보다는 개발 중심으로 치우치면서 많은 갈등을 초래했다는 비판을 받았다. 이에 위성곤 의원은 현행 <제주특별자치도 설치 및 국제자유도시 조성을 위한 특별법>을 <제주특별자치도 설치 및 국제도시 조성을 위한 특별법>으로 변경 추진한다. 위성곤 의원은 또 제1조 목적 조항과 관련해서는 제주도민이 주체가 되어 향토문화와 자연 및 자원을 보전하
제41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이 20일 오전 11시 제주시 조천체육관에서 개최됐다. 제주특별자치도 장애인총연합회 주관으로 열린 이날 기념식은 ‘같은 길을 걷다. 같이 길을 찾다’라는 슬로건 아래 열렸다.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올해 행사에는 장애인복지 유공자 및 장애인단체장 등 100명 이내 참석한 가운데 시상식 중심으로 진행됐다. 송윤호 씨가 장한장애인대상을 받았으며 정경자 씨와 참조은적십자봉사회(단체)가 장애인도우미대상을 받았다. 김형주 씨 등 총 2명에게 장애인복지특별상도 수여됐다. 이와 함께 총 21명에 대한 원희룡 도지사 표창도 전달됐다. 행사장 내 발열체크, 손소독제 배치, 의자 간격 유지, 마스크 착용 등의 코로나19 방역에도 만전을 기했다. 강석봉 도 장애인복지과장은 “앞으로도 장애인이 지역사회에서 더불어 살아가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2021 장애인대상 및 표창 대상자 명단(28명) □ 장애인대상 수상자 명단(4명, 1개단체) 분야별 소속 또는 주소 성 명 성별 비고 장한장애인대상 서귀포시 표선면 송윤호 남 장애인도우미대상 제주시 아라일동 정경자 여 제주시 용담일동 참조은적십자봉사회 단체 장애인복지특별상 제주시 이호이
공무원연금공단(이사장 정남준) 제주지부는 20일 한국주택금융공사 (사장 최준우) 제주지사와 제주지역의 은퇴공무원과 도민의 안정된 노후생활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공무원연금과 주택연금 등 노후지원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하고 있으며, 협약의 주요 내용은 △은퇴지원 프로그램 및 고객서비스 개선을 위한 고객만족 우수사례 공유 △사회공헌활동 및 양 기관의 협업이 필요한 사업 공유 등이다. 협약식에 참석한 우상임 지부장과 최혁신 지사장은 “은퇴공무원과 도민의 안정된 노후준비를 위한 프로그램을 함께 공유하고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도민에게 좀 더 다가설 수 있도록 상호 협력해 나가자”고 했다.
유엔훈련연구기구(UNITAR) 제주국제연수센터와 제주국제개발협력센터(JIIDCC)가 공동 주최·주관하는 “2021 찾아가는 세계시민교육”이 제주도 지역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제주국제연수센터와 제주국제개발협력센터는 금년 상반기 기간 중 13개 초·중·고등학교로부터 약1000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방문교육 신청을 받아 세계시민교육을 진행 중이다. 교육은 제주도내 초·중·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UN의 지속가능발전목표(SDGs)를 실천하고 평화·빈곤·인권·환경·진로를 주제로 범지구적 과제에 대한 이해 제고와 인류 공동체적 책임의식을 갖춘 세계시민으로 양성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참가 학생들은 ▲세계시민으로의 상호연결성 ▲인권과 아동노동의 우려 ▲기후변화 영향 및 환경문제 ▲지속가능발전목표를 위한 실천적 노력 ▲국제개발협력 분야의 진로 탐색 등에 관해 배우게 된다. 기관들은 아동·청소년을 위한 글로벌 시민 교육 혜택을 확대하기 위한 노력으로, 훈련된 강사들이 시내 학교뿐 아니라 교육 접근성이 떨어지는 읍·면·섬 지역 학교에 방문하여 강의와 체험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제주국제연수센터와 제주국제개발협력센터는 이번 교육을 통해 제주도내 아동·청소년들이 글로벌 시민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 이사장 문대림 , JDC) 는 제주항공우주박물관 ( 관장 문영호 , JAM) 에서 4 월 과학의 달을 맞아 ‘JAM 있는 과학주간 ’ 을 운영한다 . 과학문화 확산을 위해 과학의 날인 4 월 21 일부터 4 월 27 일까지 일주일 간 운영되는 이번 행사는 ‘ 태양과 달을 만나러 , JAM 으로 !’ 라는 주제로 슈퍼문 관측을 포함한 다양한 교육 ‧ 체험 이벤트가 진행된다 . 또한 개관 7 주년 (4 월 24 일 ) 을 맞아 관람객을 대상으로 하는 주말 특별 행사도 추진될 예정이다 . 교육 ‧ 체험 이벤트는 총 4 개 프로그램으로 , 박물관 내에서 이뤄지는 교육 이벤트와 도내 유일의 이동천문대인 ‘ 별보카 ’ 에서 이뤄지는 천문관측 체험 이벤트로 이뤄진다 . 박물관 전시장 내에서 ‘QR 코드 보물찾기 ’ 와 1 층 상설체험장에서 ‘ 추억의 뽑기 ! 당신의 태양계는 ?’ 이벤트가 실시되며 , 별보카에서는 15 시부터 한 시간 동안 태양관측 체험 ‘ 낮에 보는 별 ’ 이 진행된다 . 특히 , 우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요즘 4 월 최대 천문현상인 슈퍼문 관측 이벤트 ‘ 나이트 라이브 쇼 “ 달로 와요 ”’ 가 박물관 정문 앞 야외 광장에
제주국제평화센터는 오는 21일부터 6월 30일까지 제주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청년작가 5인의 작품을 전시한 제주4·3 청년작가전 ‘다시 돌아, 그린 봄’을 개최한다. 올해 상반기 기획전시인 제주4·3 청년작가전은 동시대를 공유하는 청년작가들 간 협업을 통해 제주4·3의 아픔을 치유하고 화해와 상생을 기원하는 취지에서 마련된 평화인권 전시전이다. 이번 전시전은 제주에서 나고 자라며 4·3사건을 바라본 작가 3인(조기섭, 김산, 손유진)과 타지에서 입도해 다년간 제주를 경험한 두 작가(박정근, 안세현)의 시선을 균형 있게 다뤘다. 이어 제주4·3의 비극과 아픔을 함께 공유하는 동시에 평화염원의 가치 실현을 시각예술로 승화시키고 있다. 특히 이번 전시를 통해 ‘삶과 죽음’에 대한 통찰에서 역사는 과거와 현재의 끊임없는 대화이며, 제주4·3 역시 단절된 역사가 아닌 과거와 현재, 그리고 현재와 미래가 연결되어 서로 균형 있는 대화를 이어가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이번 기획전시를 통해 언제나 일상처럼 되돌아오는 제주의 봄과 4·3은 서로 분리할 수 없는 존재임을 강조했다. 이와 함께 기존 기성세대 작가들이 바라보는 시각이 아닌 미래를 전승해 나갈 청년작가들의 시각에서
가족 여행을 위해 제주로 온 관광객 1명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제주지역 누적 확진자 수는 총 676명으로 기록됐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19일 940명의 코로나19 진단검사가 이뤄졌고 이중 1명(제주 #676)이 추가로 확진됐다고 밝혔다. 이달 제주에서는 총 49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올해에만 255명이 확진된 것으로 집계됐다. 20일 오전 11시 현재 최근 일주일간 일평균 신규 확진자는 1.71명(4.13 ~ 4. 19. 12명 발생)이다. 676번 확진자 A씨는 지난 16일 오전 비행기를 타고 가족 1명과 함께 경기도 고양시에서 제주로 여행을 왔다. A씨는 여행 중 17일 오후 3시 40분경 경기도 일산동구보건소로부터 지난 15일 업무상 접촉이 이뤄진 지인이 고양시 #2632번 확진자가 됐다는 소식과 함께 접촉자 통보를 받았다. A씨는 접촉자 통보 이후 도내 한 시설로 격리됐으며 최초 검사에서는 미결정 판정을 받았다. 이후 19일 오전 10시경 제주보건소에서 방문해 재검사를 진행한 결과, 같은 날 오후 5시 30분경 도 보건환경연구원으로부터 최종 확진 통보됐다. A씨는 현재까지 증상은 없으며
올해산 하우스 감귤이 첫 출하됐다.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 서귀포농업기술센터(소장 김창윤)는 지난 19일 올해산 첫 하우스감귤이 서귀포시 남원읍 수망리 김달식 농가 과원에서 수확됐다고 밝혔다. 제주산 하우스감귤은 2018년 4월 24일, 2019년 4월 21일, 2020년 4월 21일 첫 수확을 시작했으며, 올해는 지난해보다 2일 빠른 4월 19일 처음으로 수확했다. 이번에 수확된 하우스감귤은 지난해 10월 12일부터 온도를 높여 극조기 가온으로 재배하고 중간단수, 과실비대기 물 관리 등을 실시해 품질을 높였다. 하우스감귤은 당도 11.5oBx이상 고품질 감귤로 남원농업협동조합을 통해 대형마트 등으로 출하될 예정이다. 출하가격은 kg당 1만~1만1000원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달식 농가는 “하우스감귤 품질이 만족스러워 만감류 가격 호조가 하우스감귤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면서도 “한편으로는 4월 하순 ~ 5월 상순 기간에 미숙한 감귤이 중간상인들로부터 무분별하게 출하돼 초기에 소비자들로부터 외면 받지 않을까 우려스럽다”는 목소리를 전했다. 최승국 감귤지도팀장은 “고품질 하우스감귤 출하를 위해 수확 전후 관리 기술 지도를 강화하겠다”며 “앞으로도 농가
전국 청소년들에게 4‧3의 진실을 알리고, 평화‧인권의 소중함을 인식시키기 위해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이 후원하는 제22회 전국청소년4‧3문예공모가 추진된다. 제주4·3평화재단(이사장 양조훈)은 4월 26일부터 오는 7월 30일까지 전국 청소년을 대상으로 제22회 전국청소년4·3문예공모 참가 접수를 받는다. 기존의 전국청소년4‧3문예공모는 중‧고등부문에 한해 추진됐지만 코로나19로 백일장 형식의 학생4‧3문예대회를 개최할 수 없는 상황을 감안해 올해는 초등부문 응모분야를 추가해 진행된다. 이에 따라 초등에는 ▲시 ▲산문 ▲그림 부문, 중‧고등에는 ▲시 ▲산문 ▲만화 부문으로 작품을 공모한다. 작품은 초‧중‧고 부문 개별 이메일로 접수가능하며, 초등 그림부문은 우편으로만 접수한다. 4·3의 교훈, 평화‧인권 관련 주제로 국내 및 해외 거주 교포 중 중·고등학교 재학생(대안학교, 학교밖청소년 포함)이면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입상작은 부문별 전문가 심사를 거쳐 선정되며 시상은 대상(제주도지사상) 9편(초‧중‧고등부 부문별 3편, 고등부 100만원‧중등부 50만원‧초등부 30만원)과 최우수상(제주도교육감상) 9편, 우수상 18편, 장려상 36편 등
제주삼다수 친환경 무라벨 제품이 ‘2021 P4G 서울 정상회의’를 통해 처음 공개된다. 제주삼다수를 생산, 판매하는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사장 김정학)는 20일 P4G 정상회의 준비기획단(단장 유연철)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다음달 30~31일 서울에서 열리는 ‘2021 P4G 서울 정상회의’에서 처음으로 제주삼다수 친환경 무라벨 제품인 그린에디션(Green Edition)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제주삼다수는 친환경 제품 생산 및 제주의 자원 순환 경제 구축 활동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번 협약에는 제주삼다수와 ㈜효성티앤씨, ㈜영원무역홀딩스, ㈜쿠팡, 이케아코리아 등이 참여했다. 제주개발공사는 가정 내 소비가 많은 2리터 제품만 친환경 무라벨 제품으로 출시할 예정이었으나, ‘2021 P4G 서울 정상회의’를 계기로 500mL 용량까지 확대 적용해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이로써 제주삼다수 친환경 무라벨 제품은 500mL, 2L 총 두 종류로 출시돼 6월부터 제주삼다수 가정배송서비스인 삼다수앱과 이마트 트레이더스, 온라인 몰에서도 판매한다. 김정학 제주개발공사 사장은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개최하는 환경분야 다자 정상회의에서 제주삼다수 친환경 무라벨 제품을 처음 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