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22일 오후 5시까지 2명의 코로나19 확진자(#688, 689)가 추가로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제주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689명으로 늘었다. 688번 확진자 ㄱ씨는 지난 21일 확진판정을 받은 용인시 확진자의 접촉자이다. ㄱ씨는 지난 14일부터 몸살, 목감기 증상이 있어 21일 오후 5시 30분경 제주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았다. 검사 결과 22일 오후 1시 40분경 최종 확진으로 확인됐다. 도 방역당국은 ㄱ씨에 대한 역학조사를 진행하던 중 지난 21일 확진판정을 받은 용인시 확진자와 10일부터 11일 이틀간 접촉한 이력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ㄱ씨는 현재 목감기 증상을 보이고 있으며, 제주의료원 음압병상으로 이송돼 격리 치료를 받을 예정이다. ㄱ씨의 이동동선과 접촉자를 파악하기 위한 역학조사는 현재 진행 중이다. 689번 확진자 ㄴ씨는 지난 16일 확진판정을 받은 672번 확진자의 가족이다. ㄴ씨는 672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돼 격리를 진행하던 중 인후통 증상이 있어 22일 오전 제주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했으며, 이날 오후 4시 35분경 확진판정을 받았다. ㄴ씨
역사의 거울(史鏡) 앞에 선 우리의 과제 오임종 제주4․3희생자유족회장 코로나19와 악천후의 영향으로 예년에 비해 대폭 축소되어 제한된 인원으로 제73주년 4․3희생자추념식을 봉행한 지 보름이 지났다.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기 위하여 유족회에서는 65세 이상의 유족은 추념식에 참석하지 않았으며, 가급적 평화공원 참배도 분산하여 방문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하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추념식 행사로 인한 코로나19 감염 확산의 우려를 지울 길이 없었는데 통상적인 잠복기인 14일을 무사히 넘긴 셈이다. 참으로 다행스럽고 고마울 따름이다. 이번 추념식에는 문재인 대통령이 임기중 세 번째로 참석하여 추념사를 통해 국가가 국가폭력의 역사를 더욱 깊이 반성하고 성찰하겠다는 마음으로 밝혀진 진실은 통합으로 나아가는 동력이 될 것이며, 되찾은 명예는 우리를 더 큰 화합과 상생, 평화와 인권으로 이끌 것이라는 점만은 분명하다고 하였다. 또한 마침내 제주도에 완전한 봄이 올 때까지 우리 모두 서로의 손을 더욱 단단히 잡자고 강조하였다. 대통령 이외에 각 정당 지도부는 물론 행안부장관과 법무부장관 등 정부주요관료들이 대거 참석하여 4․3희생자 영령들의 해원과 영면을 기원하였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21일 하루 동안 총 968명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진단검사가 이뤄졌고 이중 4명(제주 #684 ~ #687)이 추가로 확진됐다고 밝혔다. 4명의 확진자가 추가로 나오면서 22일 오전 11시 현재 제주지역 누적 확진자 수는 총 687명이 됐다. 이달 제주에서는 총 60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으며 올해에만 266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특히 이달 추가된 60명의 신규 확진자 중 40명이 수도권 등 타 지역 방문, 타 지역 확진자와 접촉, 해외 입도 등의 사유로 감염된 것으로 조사됐다. 21일 오전 11시 현재 최근 일주일간 일평균 신규 확진자는 2.71명(4.15 ~ 4. 21. 19명 발생)이다. 21일 추가된 확진자 4명은 ▲관광객 2명(제주 684·687번) ▲업무차 방문객 2명(제주 685·686번)으로 모두 타 지역에 주소를 두고 있는 입도객으로 확인됐다. 제주 684번 확진자 ㄱ씨는 지난 11일 확진된 제주 662번 확진자 ㄴ씨의 가족으로, 시설 격리 중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 가족은 지난 10일 가족 여행을 위해 일가족 4명이 서울에서 제주로 왔다. ㄴ씨는 입도 후인 10일 오
제주4‧3의 평화정신과 광주5‧18의 민주정신을 선율에 담은 음악회가 처음으로 펼쳐진다. 제주4‧3평화재단(이사장 양조훈)과 광주문화재단(대표이사 황풍년)은 오는 30일 오후 7시 30분 제주아트센터에서 4‧3 73주년 및 5‧18 41주년 기념 특별음악회 ‘남도의 봄…치유와 희망’ 특별음악회를 연다. 이번 음악회에서는 4‧3창작오페라 ‘순이삼촌’의 아리아 ‘어진아’와 5‧18의 상징곡인 ‘님을 위한 행진곡’을 기반으로 한 창작관현악곡을 통해 4‧3과 5‧18이 지향하는 치유와 희망의 메시지를 건넨다. 연주단은 광주와 전남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예술가들로 결성된 카메라타 전남 오케스트라(상임지휘자 박인욱)가 맡았다. 2017년 창단연주회를 가진 카메라타 전남은 바로크 등 고전주의 음악부터 현대음악과 창작음악까지 다양한 레퍼토리를 아우르고 있다. 또 강혜명 소프라노, 심희정 피아니스트, 윤병길 테너 등과의 협연으로 제주4‧3과 광주5‧18을 위로하는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공연은 ▲차이코프스키 / 에프게니 오네긴(Eugene Onegin) 중 “폴로네이즈” ▲창작오페라 순이삼촌 중 아리아 “어진아”, “그날의 기억” ▲카치니(Caccini) “아베마리아” ▲푸
제주특별자치도 해양수산연구원(원장 고형범)이 추자도수협과 공동으로 참모자반 양식실증 사업을 추진한 결과, 새로운 소득원으로서의 가능성을 확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모자반 중에서도 유일하게 섭취하고 있는 제주 참모자반은 대표적인 향토음식인 몸국의 주재료로 쓰인다. 참모자반은 미역, 톳, 우뭇가사리와 함께 해녀들의 주 소득원으로 꼽히고 있으나 최근 갯 녹음 확산 등 기후변화 등으로 자원이 급감해 수요에 비해 공급이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참모자반 1킬로그램(㎏)당 가격은 습중량(수분을 포함한 무게)은 3000원에서 4000원선, 건조중량은 3만원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는 우뭇가사리(1000원선)나 톳(900원대)에 비해 월등히 높은 가격이다. 도 해양수산연구원은 해조류의 다양성이 뛰어나고 육상 오염원의 영향이 없는 우리나라 대표 청정해역으로 해조류 양식 적지로 판단되는 추자도의 서식환경을 활용해 지난 2020년부터 해조류 위주의 양식기술 개발 연구를 추진하고 있다. 참모자반 양식실증 사업은 지난해 9~10월에 추자 횡간도 연안에 4헥타르(ha) 규모의 양식시설에 2.5헥타르 종자틀을 이식해 올해 1월부터 3월에 걸쳐 총 3회 수확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그…
제주특별법 전부 개정을 위한 도내·외 전문가로 구성된 ‘범 도정 특별 전담 조직(TF) 3차 회의’가 연이어 개최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오는 23일 환경·개발분야 및 재정분권분야특별 전담 조직(TF) 3차 회의를 운영한다. 환경·개발 분야 회의에는 △제주의 지속가능한 발전의 틀 마련을 위한 제주수용력 산정 및 관리방안 △제주의 청정 환경자원 활용 제도화 방안 △쓰레기 문제 해결을 위한 플라스틱 사용 제한 방안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회의에는 현원학 (사)제주생태교육연구소 소장, 한영조 제주숲치유연구센터 대표, 김태희 홍익대학교 교수, 강진영 제주연구원 책임연구위원이 참석한다. 자치재정분야 회의에서는 △제주에 부합되는 신규세원 발굴방안 △단계적 제주특별자치도세로 이양방안 △권한이양에 따른 재정우대 명확화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외부전문가로는 김홍환 한국지방세연구원 연구위원, 라휘문 성결대학교 교수, 안종석 조세재정연구원 명예선임연구위원, 홍근석 한국지방행정연구원 연구위원, 홍성선 지방재정전략연구소장 등이 참여한다. 제주도는 제주특별법 전부개정을 위해 지난 2월부터 도내·외 전문가와 관련 부서, 유관기관 등이 함께하는 범 도정 특별 전담…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 제주농업기술센터(소장 신양수)는 22일 추자도에 텃밭 농사용 고추 모종 4만6000여 개를 공급했다. 제주농업기술센터는 추자도의 유휴 농경지 이용도를 높이고 채소 자급률을 향상시키기 위해 지난 1996년부터 26년 간 봄과 가을 2회에 걸쳐 고추와 배추 모종을 지원해오고 있다. 지난해에는 고추 및 배추 모종 13만1000여 개를 공급했다. 이번에 공급된 고추 모종은 센터 공정 육묘장에 파종해 육묘 전문가의 철저한 관리를 거쳐 생산됐다. 이어 1485㎡ 면적의 육묘장에 전자동파종시스템을 갖춘 기계실 165㎡과 묘 이송과 관수시설, 이동형 육묘시설을 완비해 교육용, 실증시험용, 도서지역 공급용 모종을 생산하고 있다. 제주농업기술센터는 모종 공급과 함께 채소분야 전문 농촌지도사가 각 리사무소를 방문해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텃밭채소 재배관리 및 농약안전사용 교육, 농촌지도사업 홍보, 영농상담 등 영농기술 현장지원을 실시했다. 또한 오는 9월에는 배추 모종 8만 여개를 공급하고 배추 재배관리요령에 대한 현장 기술지원을 추진할 예정이다. 한혜정 근교농업팀장은 “앞으로도 제주뉴딜사업의 일환으로 안전한 먹거리 생산을 위한 모종 보급사업을 계속 추진할
제주특별자치도는 도내 청소년수련시설 내 기숙형 교육시설을 운영해 「청소년활동 진흥법」 제21조(금지행위)를 위반한 3개 유스호스텔에 대해 행정처분을 내렸다. 제주도는 지난 8일과 9일 양 행정시 등 20여 명으로 구성된 합동점검반을 편성해 3개 유스호스텔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방역수칙 준수여부를 점검했다. 또한 유스호스텔에 머무르고 있는 시설종사자 및 대안학교 학생 236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했다. 검사 결과 236명 모두 음성판정을 받았으며, 유스호스텔 내 일부 방역수칙 위반사항에 대해 시정조치를 내렸다. 이후 제주도는 지난 12일 유스호스텔 내에서 기숙형 교육시설로 이용하는 것이 「청소년활동 진흥법」 금지행위에 저촉하는지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여성가족부에 긴급 질의했다. 여성가족부는 “청소년 수련시설에서 대안학교 운영 등은 청소년 활동이 아닌 용도로 수련시설을 이용하는 행위에 해당하므로 「청소년활동 진흥법」제21조의 금지행위에 위반한 것”이라고 답변했다. 이에 따라 제주도는 여성가족부의 질의 회신결과를 행정시에 즉시 통보했다. 양 행정시는 지난 16일 3개의 유스호스텔에 「청소년활동 진흥법」 위반에 따른 과태료 부과 처분과 함께 오는 30일
제주특별자치도는 올해 1분기 도내 공중화장실 579개소(제주시 225개소, 서귀포시 354개소)를 대상으로 불법촬영기기 점검활동을 진행한 결과, 적발된 건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제주도는 도민 및 관광객들이 공중화장실을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공중화장실 내 불법촬영기기 설치 점검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제주도는 올해 행정시별 합동점검반을 구성해 자체점검 계획을 수립하여 도내 공중화장실 579개소를 대상으로 월 1회 점검을 실시한다. 또한 읍면동별로도 자체 점검계획을 수립해 점검활동에 나선다. 이와 함께 제주도 자치경찰단은 올해 4월부터 도내 30개 공영관광지 여성화장실에 대해 불법촬영기기 점검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아울러 여성긴급전화1366제주센터는 올해 1월부터 자원봉사자(8명)와 함께 도내 공중화장실을 대상으로 4개 팀이 주2회 불법촬영기기 점검활동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 임태봉 도 보건복지여성국장은 “도민 및 관광객들이 도내 공중화장실을 안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올해 2분기에도 공중화장실 불법촬영기기에 대한 점검활동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제주도는 지난해 도내 공중화장실 불법촬영기기 점검을 총 2040회 진행했으며,…
서귀포시 성산읍(읍장 강기종)에서는 지난 4월 19일부터 신풍리‧신천리 지역 독거노인․장애인 등 생활쓰레기 배출 취약가구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생활폐기물 수거서비스』를 시범 운영한다. 찾아가는 생활폐기물 수거서비스는 쓰레기 배출이 재활용도움센터 위주의 거점방식으로 바뀌어 먼 거리 쓰레기 배출이 어려운 독거노인 및 장애인 가구를 대상으로 주 1회(수요일) 생활쓰레기를 문전 수거하며, 쓰레기 수거 방문 시 안부 확인, 필요한 복지서비스 수요조사 및 상담 등을 병행함으로써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올해 우선적으로 2개 마을(신천리․신풍리) 60여 가구를 대상으로 시범 운영할 예정이며, 연말에 만족도 조사를 통하여 확대 여부를 검토한다. 읍에서 자체 처리 가능한 가연성, 불연성, 대형폐기물 등 생활쓰레기가 대상하며, 대상자는 연령, 쓰레기 배출 거리, 자가용 이용 여부 등을 배출 여건을 고려하였다. 성산읍 관계자는“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경제적‧사회적으로 어려움에 처해 위기상황에 놓인 주민들이 늘고 있다.”면서 “이러한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는 사업들을 발굴 추진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서귀포시와 제주대학교에서는 ‘2021년 안전·건강마을 만들기 사업’ 추진에 따라 지난 3 ~ 4월에 모집된 170명의 안전·건강리더에 대하여 4월 17일부터 4월 25일까지 서귀포시 12개 동, 5개 읍면지역에서 사업 설명회를 실시하고 있다. 이는‘지역사회 통합형 의료안전망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지역주민의 역량을 강화하여 스스로 지역의 안전·건강문제를 찾아 해결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 중이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주민 주도형 안전·건강마을 만들기 사업에 대한 이해를 제고하고 위원회와 동아리 운영에 대한 활동 방향을 수립하기 위한 역량강화 교육도 실시하였다. 이번 설명회 및 역량강화 교육을 통해 양성된 안전·건강리더는 안전·건강마을 만들기 사업의 핵심 역할 수행자로써 서귀포시 지역사회에서 지역별 위원회 및 동아리 구성을 통해 안전하고 건강한 지역환경을 조성하는데 기여할 예정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주민 요구에 맞는 맞춤형 안전·건강증진을 통해 서귀포시 시민이 건강하고 안전한 생활을 영유하도록 많은 관심과 지지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