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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손님 10명 중 6명은 대한항공

대한항공, 제주서 지방세 유공납세자 표창도 수상

대한항공은 4일 제주도청에서 오영훈 제주도지사, 고종섭 대한항공 한국지역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2025년 납세자의 날 유공 기념식’에서 유공납세자 표창을 받았다. 


이번 표창은 최근 3년 이상 지방세를 성실하게 납부하여 재정 운영에 기여도가 높고 제주 지역 발전에 이바지한 법인 단체를 선정해 수여했다.


 한진그룹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통합에 앞서 관련 항공사들을 계열사로 편입하면서 한진그룹의 제주 경제 기여도는 한층 더 높아졌다. 




특히 지난해 말 기준 한진그룹의 제주 지역 일자리 창출, 지방세 납부, 항공 부문 수송 기여도가 모두 늘었다.


 한진그룹은 경제적인 측면 외에도 제주도의 발전을 위해 꾸준한 지원을 이어오고 있으며, 한진그룹의 전 세계적 네트워크를 활용해 제주를 세계적인 브랜드로 알리는 데 노력을 다 하고 있다.


 한진그룹은 1972년 제동목장 설립, 1983년 제동훈련비행장 설립, 1984년 제주 최초 먹는샘물 ‘제주퓨어워터’ 사업 시작 등으로 인연을 맺은 뒤 반세기가 넘는 세월 동안 제주도와 각별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향후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통합으로 한진그룹이 제주 지역에서 차지하는 역할은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제주 지역 일자리 창출·세수 증대에 기여… 향후 제주 왕복 공급석도 늘릴 계획


 항공업계에 따르면 한진그룹 산하 항공사가 제주 지역에서 고용한 인원은 아시아나항공 및 에어부산·에어서울을 계열사로 편입하기 이전보다 60% 가량 증가했다.


지상조업 등 기타 관계사 고용 인원까지 합치면 한진그룹의 제주도 내 고용 인원은 총 1,620여 명에 달한다. 제주 지역 일자리 창출에 한진그룹이 상당한 기여를 하고 있는 것이다.


 한진그룹은 제주도의 세수 증대에도 보탬이 되고 있다. 지난해 한진그룹에 소속된 모든 그룹사가 제주도에 납부한 지방세는 총 211억 원으로, 한진그룹이 제주도의 세수 증대에 이바지한 것으로 파악됐다.


또한 대한항공은 금융리스로 도입되는 모든 항공기를 제주시에 등록하고 항공기 취득세를 내고 있는데 아시아나항공 및 에어부산·에어서울을 계열사로 편입하면서 이 비중 역시 늘어날 전망이다.


 한진그룹은 활발한 여객 수송으로 제주도를 오가는 국내 여객의 중심축도 담당하고 있다. 한진그룹 산하 5개 항공사가 수송하는 제주 국내 여객 숫자는 연간 1,600만 명 내외로, 전체 여객 수송의 약 60%를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국내에서 제주도를 오가는 10명 중 6명은 한진그룹 소속 항공사를 이용하는 셈이다. 


한진그룹은 이번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통합을 계기로 향후 제주 왕복 항공편을 대폭 확대해 도민 및 관광객들의 편의를 제고한다는 계획이다.


 제주 화물 수송 역시 한진그룹 소속 항공사들이 상당한 비중을 차지한다. 한진그룹 산하 5개 항공사는 연간 13만 톤 내외를 수송하며 제주를 오가는 국내외 화물의 약 65%를 분담하고 있다.


■ 제주 대학·지역사회 등 다방면 현금·현물 지원… 제주도 위상 높이기 위한 지원 활동도


 한진그룹은 항공 수송 외에 제주 각 부문에 대한 현금·현물 지원도 이어오고 있다. 


대학 발전기금과 연구비 지원, 복지회관·생활체육관, 지역 문화축제 지원, 장학재단 및 사회복지시설 기탁금 등 한진그룹이 현재까지 제주도 각 부문에 지원한 현금·현물 지원액만 누적 100억 원에 달한다.


특히 1회성 기부에 그치지 않고 꾸준한 지원을 이어간다는 점에서 기업-지역 상생의 모범 사례가 되고 있다.


 한진그룹은 전 세계에 제주도의 이름을 알리고 스포츠계 위상을 공고히 자리잡을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활동도 펼치고 있다.


국내에 탁구가 인기를 얻기 시작한 1990년대 대한항공은 이미 자사 탁구단 연고지를 제주로 등록했다. 


현재 대한항공 탁구단은 신유빈, 이은혜 선수 등 걸출한 메달리스트들을 배출하며 이름을 드높이고 있다. 


2011년 창단한 대한항공 빙상단 연고지도 제주다. 또 다른 계열사인 한국공항은 2022년부터 3년 연속 제주 지역 장애인 운동선수를 채용해 현재 10명을 후원하고 있다.


 한진그룹이 2011년 제주도가 세계 7대 자연경관에 선정될 수 있도록 각종 지원을 아끼지 않았던 사실도 유명하다. 


실사단이 제주도를 방문했을 때 답사용 VIP 헬기와 자가용 비행기를 지원해 제주도의 아름다운 자연을 마음껏 느낄 수 있도록 편의를 제공한 것. 국내외 주요 사업장에 제주도 관련 포스터를 게재하고, 기내 잡지에 제주 홍보 기사를 꾸준히 싣는 등 한진그룹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제주도가 세계 7대 자연 경관에 선정되는 데 역할을 다 했다.
 

 수질이 뛰어난 제주 지하수를 국내외에 알리는 노력도 병행하고 있다.


한진그룹은 국내 생수 시판을 허용하기 전인 1984년 청정 제주가 품은 물의 우수성을 가장 먼저 발견했다. 


세계 유수 기업 프랑스 에비앙과 기술 제휴를 맺고 개발한 한진그룹의 ‘제주퓨어워터’는 최고급 생수로서 제주도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제주의 청정 이미지를 대내외에 알리고 있다.


제주 농가 지원으로 ‘상생’ 적극 실천… 제주 향토문화 보존에 앞장 서


 한진그룹은 매년 겨울철 제주 노선에 중대형 기종을 투입한다. 


이를 통해 채소 수송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제주 농가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안정적인 농산물 수송을 가능케 하고 있다. 


2023년에는 제주 농가를 돕기 위해 한진그룹 자체적으로 1억 원 상당의 감귤을 구입하기도 했다.


 한진그룹 계열사 한국공항이 운영하는 제주민속촌은 지난해에만 17만 4,000여 명이 방문하는 등 국내외 관광객 수요를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 


제주민속촌은 운영난으로 1990년대 폐관했으나, 한진그룹이 인수하면서 재개관한 뒤 현재까지 제주 향토문화를 보존하고 알리는 데 큰 역할을 한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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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민 생명 지킨다”제주도, 자살예방 대책 가동
제주특별자치도는 자살률 증가에 대응해 정신건강 고위험군을 조기에 찾아내고 자살 원인을 심층 분석하는 등 도 차원의 맞춤형 예방대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보건복지부가 9일 발표한 2024년 시·도별 자살사망자 수와 자살률 현황(잠정치)에 따르면 제주지역 자살사망자는 232명, 인구 10만명당 자살률 34.7명으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제주도는 자살 문제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유관기관 간 협업회의 개최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위원회 중심의 민관 협력을 강화한다. 현장에서 활동하는 생명지킴이(게이트키퍼) 교육을 확대하고 자살위기 대응 시스템도 개선한다. 또한 생애주기별 심리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고위험군은 집중관리한다. 생명사랑 실천가게 운영과 정신응급 대응체계 강화 등도 추진한다. 아울러 보건복지부의 자살 급증지역 컨설팅 강화 방침에 맞춰 제주도도 지역별 자살 현황을 정기 점검하고 급증 지역은 원인을 심층 분석해 맞춤형 대응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제주도는 자살 고위험군을 선제적으로 발굴․지원하고 지역 특성에 맞는 자살예방정책을 체계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조상범 제주도 안전건강실장은 “도민의 소중한 생명을 지키기 위해 정신건강에 대한 관심을 더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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