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15 (금)

  •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강화 30.0℃
  • 흐림보은 29.2℃
  • 구름많음금산 31.4℃
  • 구름조금강진군 31.5℃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20·30 청년, 「Mood in Color」로 변화하다 송산동 강범수

20·30 청년, Mood in Color로 변화하다

서귀포시 송산동 주무관 강범수

 




작년 보건복지부에서 발표한 2024년 정신건강 실태조사에 따르면, 20~30대 청년층의 우울증 발병률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는 청년층의 우울 증세는 일시적인 사회적 문제가 아니라, 지속적이고 구조적인 사회 문제로 인식되고 있다.

 

청년 우울증의 원인은 다양하지만, 대표적으로는 정신적인 스트레스와 취업난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이러한 우울 증세는 병원을 통한 전문적인 상담으로 해결할 수 있지만, 실제로 많은 청년들이 병원 방문에 부담을 느끼는 것이 현실이다.

 

나 역시 20대 같은 청년으로서 이런 사회적 문제를 작게나마 변화를 시도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떻게 하면 다시 청년들에게 활발한 활동성과 심리적 안정감을 줄 수 있을까?’라는 고민 끝에 컬러테라피(Color Therapy)’라는 방법을 알게 되었다. 컬러테라피는 자신에게 필요한 색을 선택하고, 현재의 감정을 색으로 표현함으로써 내면의 상태를 돌아볼 수 있도록 돕는 하나의 심리치유 활동이다.

 

컬러테라피를 통해 단순히 색을 고르고 이야기하는 것에서 나아가, ‘만들기 체험 병행하여 호기심을 유발하고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면 어떨까? 하는 아이디어가 떠올랐다. 그래서 화과자 만들기 체험과 컬러테라피를 접목해 자신이 선택한 색으로 세상에 단 하나뿐인 화과자를 만드는 프로그램을 구상하게 되었다.

 

이 체험을 통해 청년들이 자신을 돌아보는 치유의 시간이 될 수 있을 것이며, 본인이 직접 만들었다는 성취감도 함께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또한 또래 청년들이 함께하는 자리에서 새로운 친구를 사귈 수 있는 만남의 장이 될 수 있으며, 평소 베이커리와 심리치료사에 대해 관심 있는 이들에게는 간접적이나마 직업 체험이 될 수 있다.

 

‘20·30 Mood in Color은 사이버주민자치센터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6월에는 1차로 621, 2차로 628일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접수는 선착순으로 마감되며, 각 차수별로 순차적으로 접수할 예정이다. 1차 신청은 611()부터 시작되니,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란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청년들의 일상에 기분 좋은 에너지를 불어넣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





와이드포토

더보기


사건/사고/판결

더보기
자치경찰·국가경찰, 대륜동 현장소통으로‘치안현안 공유’
제주특별자치도자치경찰위원회(위원장 박영부)는 8월 13일(수) 17시 30분, 서귀포시 대륜동 주민센터 3층 회의실에서‘2025년도 제3차 찾아가는 현장소통의 날’을 개최했다. 이번 현장소통의 날에는 대륜동 주민자치위원회를 비롯해 제주자치경찰위원회, 제주경찰청, 제주자치경찰단 관계자 등 40여 명이 참석해 ▲치안정책 설명 ▲주민 건의사항 청취 ▲현장 피드백을 진행했다. 주요 내용은 서귀포경찰서는 ▲공동체 협업을 통한 외국인 범죄 예방 ▲청소년 선도·보호 활동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유관기관 합동 단속·홍보 추진 등 올해 주요 시책을 소개했다. 제주자치경찰단은 ▲서귀포시니어클럽과의 합동 치안활동 ▲주민봉사대와의 협력 방범활동 등 지역 맞춤형 치안활동을 설명했다. 현장에서 제기된 교통·범죄예방 관련 건의사항은 즉시 소관 부서가 개선 방안을 안내하고, 향후 지속 관리하기로 했다. 박영부 위원장은“주민과 현장에서 직접 소통하며 치안정책을 설명하고, 건의사항을 즉시 반영하는 것이‘찾아가는 현장소통의 날’의 가장 큰 장점”이라며,“앞으로도 주민과 함께 만드는 안전한 지역사회를 위해 현장행정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