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12월 소비 성수기를 맞아 전국 주요 소비지농협 하나로마트에서 진행 중인 ‘감귤 직거래 릴레이 페스타’를 통해 감귤 유통구조 개선과 소비 촉진이라는 두 가지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번 직거래 페스타는 12월 한 달간 서울·경기·충청·전라·경상권 등 전국 26개 하나로마트가 참여해 총 80톤, 약 2억 6천만 원 규모의 판매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제주시는 복잡한 유통단계를 줄이고 제주 산지에서 소비지로 직접 공급하는 직거래 방식을 통해 유통비를 절감했으며, 이를 가격에 반영해 농가와 소비자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효과를 거뒀다. 특히 시식 행사와 연계한 현장 반응이 매우 긍정적으로 나타났다. 황금향 등 만감류는 시식 효과에 힘입어 판매량이 증가했으며, 현장에서는 “맛과 가격 모두 만족스럽다”, “행사가 또 진행되면 좋겠다”는 의견이 이어져 향후 지속적인 직거래 가능성도 확인했다. 제주시 관계자는 지난 12월 12일 서울권 주요 하나로마트를 직접 방문해 운영 상황을 점검하고, 농협 관계자들과 면담을 통해 직거래 확대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소비지농협들은 직거래 공동구매의 지속 확대와 만감류 설 선물 판촉 등에도 높은 관심을 보였다. 제주
제주시는 기후변화로 인한 침수 피해와 농업용수 부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2026년 농업생산기반시설을 대대적으로 정비·확충한다. 집중호우 시 반복되는 농경지 침수와 배수 불량 등 상습 침수지역을 중심으로 배수시설을 확충·정비해 폭우 때 신속한 배수가 가능하도록 하고, 침수 피해를 사전에 예방할 계획이다. 또한 저수조, 관정, 관로 등 농업용 수리시설을 확충하는 동시에 노후시설 유지관리를 병행해 필요한 시기에 안정적으로 용수를 공급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 2026년 주요 추진사업은 ▲배수개선사업 75억 원, ▲소규모 배수 및 기반시설정비 25억 원, ▲저류지 준설·보강 5억 원, ▲상습침수지역 배수개선 4억 원, ▲밭기반정비 76억 원, ▲농업용 관로 등 수리시설 정비사업 75억 원, ▲저수조 증설·정비 47억 원, ▲농업용 관정 사후·위탁관리 43억 3,400만 원, ▲기계화 경작로 확장 6억 5,000만 원 등이며, 총 400억 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제주시는 사업 추진 과정에서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사업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농한기에 집중 추진하는 한편, 사업 전반에 대한 점검과 체계적인 유지관리를 강화할 방침이다. 제주시 관계자는 “이번
제주시는 12월 22일(월) ‘1일 홈치해결상담사, 홈치해결해보게마씨’를 운영하며 시민들의 불편사항을 직접 듣고 해결책을 함께 고민하는 소통의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김완근 제주시장은 한림읍 협재리 일주도로 변 인도에 심어진 가로수가 커서 통행에 불편을 겪고 있다는 민원에 대해 인도 확장 시 발생할 수 있는 차량 통행 및 주·정차 문제를 충분히 검토하고, 지역 주민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여 사업 추진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김 시장은 지형적 특성으로 인해 상습적인 도로 침수가 발생하는 도두동 다호마을을 직접 방문하여 문제의 심각성을 확인하고 개선 방안을 모색했다. 다호마을은 2022년 상습침수지역 개선사업에도 불구하고 저지대 지형으로 인한 침수문제가 여전히 지속되고 있다. 김 시장은 일부 구간 우수관로 확장 시행 등 현실적인 단계별 해결방안을 제시하고, 예산확보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또한 협재 어항 기능 개선 및 중장기 대책 마련, 농업용수 저수조 신설, 농어촌도로 및 도시계획도로 개설, 불법주정차 문제에 대해서도 각 부서의 의견을 수렴하고 시민들과 소통하며 실질적인 해결책을 모색했다. 김완근 제주시장은 “1일 홈치해
제주시청소년수련관과 애월청소년문화의집 소속 청소년운영위원회는 지난 21일 지역 사회 안전을 위해 애쓰는 분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연말 사랑 나눔, 행복 플러스’ 활동을 진행했다. 청소년운영위원회는 청소년수련시설에 소속된 청소년들이 프로그램과 시설을 모니터링하고, 각종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하며, 지역사회 활동에 참여하는 등 청소년 활동 활성화를 위해 운영되는 자치기구다. 이번 활동은 제주시청소년수련관 ‘바람’과 애월청소년문화의집 ‘청송’의 연합으로 기획됐으며, 청소년들이 직접 만든 샌드위치와 과일청, 손수 쓴 감사편지를 준비해 지역 지구대, 소방서 등 지역 안전을 담당하는 기관에 전달했다. 이날 활동은 청소년이 주체적으로 기획·실행하는 사회참여 활동의 모범 사례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단순 일회성 행사가 아니라 향후 정기적인 지역 나눔 프로그램으로 확장해 나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 안진숙 여성가족과장은 “청소년들도 이번 기회를 통해 지역사회를 위해 헌신하는 분들의 노고를 이해할 수 있으면 좋겠다”며, “나눔과 배려를 직접 실천하고 배울 수 있는 기회와 환경을 지속적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노형청소년문화의집은 지난 20일 개관 3주년을 맞아 청소년 문화축제 ‘크리스마스 똑!똑!’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3주년 기념 행사는 노형청소년문화의집 자치기구에 소속된 청소년들이 준비 단계부터 전체 프로그램 구성, 현장 운영까지 전 과정에 주도적으로 참여한 것이 특징이다. 청소년들은 기획 회의와 역할 분담을 통해 행사 콘셉트를 정하고, 프로그램 운영 방식을 스스로 결정하며 축제를 만들어 나갔다. 행사 당일에는 청소년들이 직접 운영하는 다양한 부스가 마련됐다. 공연 프로그램을 비롯해 체험 활동, 놀이 부스, 먹거리 부스, 상담 코너 등 다채로운 부스를 통해 또래 청소년과 지역 주민들이 함께 어울리는 시간이 이어졌다. 특히 상담 코너는 청소년들이 일상에서 겪는 고민을 편하게 나눌 수 있도록 구성해 참여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안진숙 여성가족과장은 “노형청소년문화의집은 개관 이후 청소년들을 위한 다양한 문화·여가·진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지역 청소년 활동의 거점 역할을 수행해 왔다”며, “앞으로도 청소년 문화 활동이 활발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꾸준히 응원하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제주시 동부보건소는 지역사회 치매 극복을 위한 민·관 협력 파트너십을 강화하고자 지난 18일 ‘2025년 치매지역사회협의체’를 개최했다. 협의체는 시·도, 노인, 건강·의료, 소방·안전, 치매가족 등 6개 분야로 구성·운영된다. 현재 구좌·조천읍사무소, 대한노인회, 제주시새마을부녀회, 제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 조천파출소, 구좌119 센터 등 14개 기관·단체가 참여하고 있다. 이번 회의에서는 2025년 치매안심센터 주요 사업 실적을 공유하고, 2026년 자원연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주요 논의 사항으로는 ▲소방기관의 현장 대응 협력, ▲자치경찰단의 돌봄순찰 활동 공유, ▲우울·자살 위험도가 높은 경도인지장애자 연계 지원, ▲제주가치돌봄 연계, ▲의료·요양 통합돌봄 추진을 위한 협력 등이 제시됐다. 또한 대한노인회 제주시지회 등 참석자들은 치매안심센터의 사업 규모와 역할에 공감하며, 경로당과 지역기관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력 의지를 밝혔다. 문중갑 동부보건소장은 “치매가 의심되는 경우 치매안심센터에서 선별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와 협조를 부탁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치매예방과 돌봄 안전망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제주보건소는 어르신 비만·당뇨 예방 신체활동 프로그램의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지난 20일 봉개동문화체육센터에서 ‘2025 어르신 활력충전 치어리딩교실 성과발표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성과발표회는 보건소가 10월부터 운영 중인 ‘활력충전 치어리딩교실’ 참여 어르신들이 그동안 갈고닦은 팀별 안무를 발표하며 협동심과 소속감을 높이고 건강생활 실천 동기를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치어리딩교실 참여 9개 팀 100여 명을 비롯해 가족과 지역주민, 보건소 관계자 등 총 1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화북건강생활지원센터 건강동아리인 ‘숟가락 난타팀’의 식전 찬조공연을 시작으로 치어리딩교실 9개 팀의 본 공연이 차례로 진행됐으며, 각 팀은 개성 있는 안무와 활기찬 무대를 선보이며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전문 치어리딩 선수단의 특별 초청공연이 더해져 행사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으며, 공연 종료 후에는 기념사진 촬영을 통해 참여자 간 화합의 시간도 가졌다. 강창준 건강증진과장은 “이번 성과발표회는 단순한 공연을 넘어 어르신들이 건강한 신체활동을 통해 자신감을 회복하고 서로 응원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생활 속
제주특별자치도의회(의장 이상봉)는 12월 19일,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대회의실에서 「2025 송년 나눔의 날」 행사를 개최하며 한 해를 차분히 마무리했다. 이번 행사는 한 해 동안 지역사회와 의정 발전을 위해 헌신한 이들의 노고에 감사를 전하는 본행사와, 연말을 맞아 나눔의 의미를 함께 되새기기 위한 바자회도 마련됐다. 이날 오전 열린 본행사에서는 2025년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정대상 및 의정발전 유공자에 대한 표창 수여가 진행됐다. 의정대상은 입법·정책·의정활동 전반에서 도민의 삶에 실질적으로 기여한 의원과 단체를 대상으로 수여되었으며, 연말 표창을 통해 지역 곳곳에서 묵묵히 역할을 해온 도민과 관계자들의 공로를 함께 조명했다. 축하공연으로는 제주특별자치도의회 합창단과 제주어 가온누리합창단이 무대에 올라, 제주어 노래와 합창을 통해 공동체의 정서와 연대의 의미를 전했다. 이는 지역의 언어와 문화를 존중하고, 도민과 함께하는 의회의 정체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시간이었다. 아울러, 같은 날 오후에는 도의회 의원과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기증한 물품을 활용한 나눔 바자회가 도의회 도민카페에서 열렸다. 기부 물품은 아름다운가게를 통해 업사이클링 및 판매되며, 수익금은
제주도와 제주특별자치도 노동권익센터(센터장 김경보)는 18일, 19일 2일간 제주항 및 제주우편집중국에서 겨울철 야외노동자들에게 휴식과 응원 메시지를 전달하는 ‘겨울 溫(온)데이 응원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번 캠페인은 겨울철 야외 노동환경에서 일하는 항만노동자와 택배노동자들에게 휴식과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고자 마련됐다. 제주노동권익센터 제주노사민정협의회, 한국노총 제주도지역본부와 노동일자리과가 힘을 모았다. 18일 제주항에서는 약 250여 명의 항만 노동자들에게 따뜻한 어묵과 붕어빵을 제공하고, 야외 노동환경 특성을 고려하여 위급상황시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는 응급처치키트와 핫팩 480개를 전달했다. 19일 제주우편집중국을 택배노동자들에게 핫팩 360개를 전달했다. 올해 제주특별자치도 노동권익센터는 도내 다양한 기관들과 함께 노동현장을 직접 찾아가는 지원사업을 펼쳐왔다. 커피차 지원, 이동노동자 이륜차 무상점검, 무료생수 제공, 안전 및 건강 캠페인 10회 등을 통해 야외에서 일하는 이들의 건강과 안전의 중요성을 알렸다. 김경보 센터장은“내년에도 혹한과 폭염에 장시간 노출되는 야외노동자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일할 수 있도록 더욱 적극적으로 찾아가 지원하겠다
제주특별자치도가 19일(금) 오전 10시 도청 삼다홀에서 건강주치의제 운영위위원회 2차 회의를 열고‘2026년 제주형 건강주치의 시범사업 기본계획(안)’을 심의했다. 이번 운영위원회는 올해 10월부터 시행 중인 제주형 건강주치의 시범사업의 초기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사업의 안정적 정착과 질적 향상을 위한 주요 과제들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제주형 건강주치의 시범사업은 시행 이후 도민 참여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11월 말 기준 3,565명의 도민이 건강주치의를 등록했으며, 10월 말 2,012명에서 한 달 사이 1,553명이 늘어난 수치다. 이날 회의에서는 시범사업 초기 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일부 운영 사항 개선, 다학제 기반 지원센터의 역할, 10대 서비스 중심 성과지표 구성 방향 등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주요 심의 내용은 ▲2026년 시범사업 추진방향 ▲건강주치의 및 지원인력 교육운영 방안 ▲건강주치의 지원센터 기능 강화 ▲건강주치의 성과보상 성과지표(안) 등이다. 지난 11월 21일 열린 최종보고회에서는 프랑스‧독일 등 해외의 주치의 제도를 비교‧분석 결과가 공유돼 국내 주치의 제도의 발전 방향과 제주형 시범사업에 적용 가능한 운영
제주 대정농협과 강원 김화농협이 상호기부를 통해 고향사랑기부금을 전달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김화농협(조합장 장춘집)이 19일 오후 5시 30분 도청을 방문해 오영훈 지사와 면담하고 제주 고향사랑기부금을 기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장춘집 김화농협 조합장, 한금석 전(前) 강원도의회 의장, 강성방 대정농협 조합장이 참석한다. 김화농협은 제주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위해 2024년 조천농협과 상호기부를 추진한 데 이어, 올해는 대정농협과 상호기부를 진행했다. 장춘집 김화농협 조합장은 “제주와의 고향사랑 상호기부를 통해 지역 간 신뢰와 연대를 더욱 공고히 할 수 있어 뜻깊다”고 전했다. 오영훈 지사는 "김화농협과의 상호기부가 농업·농촌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지역 간 연대를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제주 고향사랑기부는 ‘고향사랑e음(https://ilovegohyang.go.kr)’이나 ‘웰로(https://www.welfarehello.com)’, NH올원뱅크, KB스타뱅킹 등에서 온라인 기부가 가능하다. 오프라인은 전국 농·축협과 농협은행 창구를 이용하면 된다. 기부자는 주소지가 아닌 지방자치단체에 연간 2,000만 원 이
제주특별자치도가 제주 고향사랑기부제에 적극 동참해 온 문봉만 재외제주경제인총연합회장에게 19일 도지사 집무실에서 감사패를 전달했다. 문봉만 제경련 회장은 고향사랑기부제가 시행된 2023년부터 올해까지 매년 500만 원씩을 제주에 기부해왔다. 올해도 500만 원을 기탁하며 고향사랑 실천의 의미를 더했다. 제주도는 지속적인 기부와 함께 재외 제주경제인들의 기부 참여 확산에도 앞장선 공로를 인정해 문 회장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문봉만 회장은 2024년 제경련 회장 취임식에서 회원들의 고향 사랑을 담아 1억 원을 전달했고, 각종 경제 네트워크 행사에서 제주 고향사랑기부 참여를 독려하는 등 출향한 제주 경제인들의 기부 참여 확산에 적극적으로 앞장서 왔다. 특히 문 회장뿐 아니라 가족들도 매년 고향사랑기부에 동참해 3년간 약 5,000만 원을 제주도에 전달했다. 이러한 노력은 출향 도민들의 자발적인 고향사랑을 이끄는 모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문봉만 회장은 “고향 제주에 대한 작은 정성이 지역 발전에 보탬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기부에 동참해 왔다”며 “앞으로도 출향 제주인들과 함께 고향사랑기부제가 더욱 확산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오영훈 지사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