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12 (목)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4.3, 5.18이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살렸다"

이재명 민주당 대통령 후보 제주 유세 펼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통령 후보가 제주동문로터리를 찾아 도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22일 오전 유세현장에서 이재명 후보는 “지난 대통령 선거에서도 이곳에서 유세를 했는데 기억이 새롭다"면서 "제주는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섬"이라고 꼽았다.


신혼 여행 시정 성산포에서 낚시를 했던 추억이 새록 새록 떠오른다고 말한 이 후보는 제주 4.3의 의미에 대해 역설했다.


이 후보는 "과거 4.3에 대해 책임을 묻고 단죄했다면 광주에서의 학살도 없었을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노벨상을 수상한 한강 작가가 말했듯 과거가 현재를 살려내고 죽은자가 산자를 도운격"이라며 제주 4.3과 광주민주화 운동이 없었다면 과연 지난해 12월 3일 내란사태를 막을 수 있었겠느냐는 생각이 든다"고 토로했다.


내란 세력 척결은 세 번째 제주 4·3을 청산하는 과정이라고 설명한 이 후보는  공권력을 동원한 국가폭력 범죄에 대해 민·형사상 소멸시효를 배제하는 법안이 국회를 통과하면 즉각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번 선거는 제주4·3과 광주 5·18이 재발하는 그런 사회로 갈 것이냐, 아니면 국민이 맡긴 총칼로 국민을 죽이려는 일이 다시는 없도록 만들 것이냐 하는 역사적 분수령”이라며 “국가 폭력 범죄에 대해서는 영구적으로 공소시효를 배제해 그 행위자는 살아있는 한 반드시 형사처벌을 받게 하겠다”고 공약했다.


또한 이 후보는 자신을 지지하는 박혁권 배우를 단상에 부른 후 "이재명을 지지했다는 이유로 상당한 핍박을 받았다"며 "한류가 세계를 흔드는 상황에서 얼마나 부끄러운 모습이냐"고 한탄하기도 했다.

매년 제주4·3국가 추념식에 참석했다며 내년에는 대통령이 돼서 방문하고 싶다고 밝힌 이 후보는 더불어 민주당  대통령 후보 선출 후 이날 처음으로 제주를 방문했다.


민주당 제주도당에 따르면 이 후보는  제주 일정을 마치고 문재인 전 대통령의 사저가 있는 경남 양산으로 이동한다.


이날  정치평론가들은 다른 지방의 경우 지역공약에 중점을 둔 반면 제주 유세에 대해 4.3, 5.18. 12.3 내란 등 역사가 의미하는 민주주의와 관련한 발언에 중점을 뒀다고 분석했다.





와이드포토

더보기


사건/사고/판결

더보기
제주자치경찰위원회, 한경면 찾아 주민과의 현장소통
제주특별자치도자치경찰위원회(위원장 박영부)는 6월 10일(화) 오후 4시, 제주시 한경면사무소에서‘2025년도 제2차 찾아가는 현장소통의 날’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자치경찰위원회, 제주경찰청(서부서, 한경파출소), 자치경찰단이 참여해 한경면 주민자치위원회와 직접 소통하며 지역 치안 현안을 공유하고 의견을 나누는 자리로 마련됐다. 주요 내용은 △자치경찰제 홍보 △기관별 주요 시책 설명 △주민 질의응답 및 현장 피드백 등으로 구성됐다. 서부경찰서 교통과는 고령자 보행사고 예방을 위해 실제 사고 영상을 활용한 교통안전 교육을 실시해 무단횡단의 위험성과 안전 보행 방법을 효과적으로 전달했다. 또한 서부경찰서는 마늘 수확기 절도 예방을 위한 민·관 합동 방범활동을 공유하며, 최근 고산리 일대에서 진행된 야간 순찰(70여명)과 특별방범대 운영 사례를 소개했다. 자치경찰단은 어린이·노인 보호구역 지정 및 해제에 주민 의견을 반영하는 '현장 심의위원회' 운영을 소개하며, 올해도 주민과의 현장소통을 강화하여 관련 심의와 시설 개선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찾아가는 현장소통의 날’ 현장에서는 시야 확보 미흡으로 인한 사고 위험 구간 정비, 신호 체계 개선, 외국인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