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7일 도청에서 제주특별자치도 무형유산 ‘제주 호상옷’ 신규 보유자 송희순(86·제주시 신산로2길) 씨에게 인정서를 수여했다. 이날 수여식에서 김애숙 정무부지사는 송 씨에게 보유자 인정서와 꽃다발을 직접 전달했다. 수여식에는 보유자의 가족과 친지 등 10명이 자리해 축하를 함께했다. 송희순 씨는 약 74년간 수의(壽衣) 제작에 종사해온 장인이다. 제주도 무형유산위원회는 지난 3월 18일 심의를 거쳐 송 씨를 신규 보유자로 공식 인정했다. 오랜 숙련 기간과 전통 제작 방식 고수, 전형(典型)에 따른 기예 구현 의지가 높다는 점이 인정 근거로 제시됐다. ‘제주 호상옷’은 제주 전통 수의를 일컫는 말로, 제주 고유의 전통 의생활 문화를 담고 있다. 역사성·학술성·대표성을 고루 갖춰 지난해 8월 4일 제주특별자치도 무형유산으로 지정됐다. 김애숙 정무부지사는 “숱한 역경을 견디며 제주의 전통을 지켜온 보유자와 그 곁에서 묵묵히 힘이 돼준 가족·친지에게 감사드린다”며 “제주의 정신과 혼이 깃든 무형유산을 체계적으로 전승할 수 있도록 계속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단은 서귀포시 대정읍 영락리 일대 농지에 사업장 폐기물을 무단으로 운반·적치한 공사 관계자 2명과 관련 법인을 「폐기물관리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 영락리 농지 일대에 폐기물이 무단 방치된 사실이 지난 2월 확인됨에 따라 자치경찰이 수사를 벌여 관련자를 특정했다. 수사 결과, 해당 폐기물은 서귀포시 대정읍 안성리 소재 교육시설 신축 공사 현장에서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다. 공사 관리 관계자 A씨와 시공업체 관계자 B씨는 2025년 11월부터 12월 초 사이 공사 현장에서 나온 폐목재와 폐토석 등 사업장 폐기물 약 34톤을 정식 처리 절차 없이 외부 농지로 반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공사를 발주한 법인도 관리·감독 소홀 등 업무 연관성이 인정돼 폐기물관리법상 양벌규정에 따라 수사 대상에 포함됐다. 자치경찰은 초기 수사 단계에서 폐기물 반출 경로가 불분명한 상황에서도 현장에 쌓인 폐기물의 종류와 상태를 정밀 분석하는 역추적 수사와 폐목재, 건축자재 잔재물, 토석류 등의 특성을 일일이 비교하는 현장 조사를 통해 발생 지점을 특정했으며, 이를 토대로 관련자들의 혐의를 입증했다. 자치경찰은 현장 채증 자료와 관계자 진술 등 증거를 종합
제주특별자치도 공공정책연수원(원장 황경선)은 7일 제11회 공직자 열린강좌를 열고 박종훈 지식경제연구소장을 초청해 ‘AI 혁명 시대에 살아남는 인재의 조건’을 주제로 경제·금융 특강을 진행했다. 올해 첫 열린강좌의 주제는 직원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결정됐다. 희망 주제와 관심 분야를 묻는 사전 조사에서 경제·금융 분야에 대한 수요가 다양한 연령대에 걸쳐 높게 나타나 연수원은 해당 분야를 중심으로 강연을 기획했다. 박종훈 소장은 이날 강연에서 급변하는 환율·물가·금리 등 주요 경제 지표의 움직임이 제주 지역에 미치는 영향을 짚고, 실생활과 업무에 적용 가능한 대응 방안을 체계적으로 제시했다. 복잡한 경제 현상을 사례 중심으로 풀어낸 명확한 설명으로 참석자들의 높은 호응을 이끌어냈다. 2023년 시작된 공직자 열린강좌는 이날로 11회를 맞았다. 인지심리학자 김경일, 뇌과학자 장동선, 문화심리학자 김정운, 개그맨 김영철, 경제 칼럼니스트 김경필, 심리학자 이호선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이 강연자로 참여했다. 최신 트렌드, 공감·소통, 경제, 사회, 문화·예술, 인문학, 힐링 등 주제를 폭넓게 다루며, 매회 도와 행정시 소속 직원 200~250여 명이 참석하는 제주
중동 상황으로 인한 국가 자원안보 위기 단계가‘경계’로 격상됨에 따라, 제주특별자치도는 정부 방침에 맞춰 8일부터 차량 2부제(홀짝제)를 시행한다. 이번 조치는 지난 3월 23일부터 운영 중인 공직자 차량 5부제를 강화한 것이다. 적용 대상은 도 본청과 행정시, 공기업, 그리고 출자·출연기관을 포함한 그 소속 및 산하기관의 임직원 차량이며, 자원안보 위기가 안정화 될 때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2부제는 홀수일에는 차량번호 끝자리가 홀수인 차량이, 짝수일에는 끝자리가 짝수인 차량만 운행을 허용하는 방식이다. 출퇴근 차량과 공용차 모두 적용된다. 다만, 기존 5부제에서 제외됐던 전기·수소차, 장애인 차량, 임산부·유아 동승 차량, 대중교통 출퇴근이 어려운 임직원 차량 등은 시행 대상에서 제외된다. 공공기관을 방문하는 민원인 차량은 정부 방침에 따라 차량 5부제가 적용되며, 차량번호 끝번호에 따라 5부제 해당 요일에는 공공기관 주차장 출입이 제한된다. 제주도는 도내 공공기관 임직원 1만 3,000여 명이 자차 이용을 줄이고, 대중교통․자전거 중심의 출퇴근 문화에 앞장서도록 독려하고 있다. 도내 공공기관 차량 운행량이 50% 감축될 경우, 연간 소나무 약 430만 그
제주특별자치도가 제6기(2027~2029년) 상급종합병원 지정 평가에서 도내 의료기관이 서울권역과 분리된 독립 진료권역으로 평가받게 됐다. 그동안 수도권 대형병원들과 같은 권역에서 경쟁해야 했던 구조적 불리함이 해소된 것이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3일 「상급종합병원 지정 및 평가규정」 개정을 고시하며 기존 11개였던 진료권역을 14개로 확대, 제주를 독립 권역으로 최종 분리했다. 제주도는 권역 분리를 위해 2023년부터 진료 인프라 현황 분석, 추진 전담팀(TF) 회의 5회, 고시 개정 건의 17회, 국회토론회 2회, 타 시도 방문조사, 도내 준비병원 현장 간담회 5회 등을 추진해 왔다. 제주도는 앞으로 제주공공보건의료지원단 및 준비병원과 협력해 절대평가 기준 충족 여부를 지속 점검하고, 상대평가 대비 등 적극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상급종합병원 지정 신청 공고 및 접수(6월), 지정평가 수행(8~11월), 평가결과 확정·공표(12월)를 거쳐 2027년 1월 상급종합병원 진료 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박천수 제주특별자치도지사 권한대행은 “상급종합병원은 도민 건강권 보호는 물론, 제주도가 추진 중인 지역완결형 필수의료체계 구축에도 반드시 필요하다”며 “도내 종
한진그룹 산하 공익 재단인 일우재단은 역량 있는 작가를 발굴해 세계적인 작가로 육성하는 2026 ‘일우(一宇)미술상’ 공모를 시작한다. 일우재단은 2009년부터 2022년까지 13회에 걸쳐 일우사진상 공모를 진행, 총 36명의 사진작가를 발굴하고 지원해왔다. 본 공모전은 보다 다양한 분야의 작가들을 포용하고 지원을 확대하고자 2024년부터 일우미술상으로 개편 후 진행 중이다. 일우미술상은 장르와 매체의 제한을 두지 않고 사진을 작업 과정의 일환으로 활용해 제작된 모든 작품을 대상으로 선정한다. 2026 일우미술상은 총 1명을 최종 선정해 총 3천만 원 규모의 작품 제작 활동비 및 3천만 원 상당의 대한항공 항공권과 ‘일우스페이스’에서의 개인전 기회를 지원한다. 2026 일우미술상 공모 기간은 4월 3일부터 4월 15일까지다. 응모 방법은 지원서와 각 주제별로 구성한 포트폴리오, 향후 작업 방향 내용을 담은 제안서를 일우미술상 홈페이지(https://ilwoophoto.org/)에 있는 양식에 따라 일우재단 웹하드(http://only.webhard.co.kr)에 업로드해 제출하면 된다. 1차 심사는 4월 17일에 진행되며 온라인 제출 서류 내용 및 포트폴리오
제주올레 개척자 서명숙 이사장이 유명을 달리했다. 사단법인 제주올레(대표 안은주)는 제주올레길을 만든 서명숙 이사장이 7일 별세했다고 밝혔다. 향년 68세. 서명숙 이사장은 2007년 9월 서귀포시 성산읍 시흥초등학교에서 광치기해변까지 1코스 개장을 시작으로 27개 코스, 437km에 이르는 올레길을 조성하는데 힘을 쏟았다. 언론 현직에서 물러난 후 휴가차 스페인 산티아고 길을 걸으며 고향 제주를 생각했다고 생전에 그는 밝히기도 했다. 제주 풍광을 윗길로 치던 그녀는 인생 후반부를 올레길 개척에 바쳤다. 이에 그치지 않고 전국 각지에 걷기 열풍을 일으켰고 스위스, 일본과 몽골, 캐나다, 영국, 튀르키예, 대만 등에도 올레길의 의미를 전수했다. 서귀포시 출신으로 서귀포초, 서귀여중, 신성여고를 거쳐 고려대를 졸업한 그는 월간 ‘마당’ 기자를 시작으로 시사저널 정치팀장과 취재 1부장을 거친 뒤 우리나라 최초로 언론사 여성 편집장을 역임했다. 2005년에는 오마이뉴스 편집국장도 맡았다. 고인은 2007년 9월부터 2009년 12월까지 2년 3개월간 15개 코스를 만들었고 2009년 제36회 관광의 날, 관광진흥 유공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이듬해에는 제주 여행
제주시는 창업 초기 위생관리 부담을 완화하고,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포용적 외식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사업에 참여할 업소를 모집한다. 이번 사업은 ▲창업 초기 음식점의 위생관리 정착을 지원하는 ‘음식점 스타트업 위생·안전 컨설팅’과 ▲장애인 접근성 향상을 위해 음식점 환경을 개선하는 ‘모두의 식당’으로 나뉘어 추진된다. ‘음식점 스타트업 위생·안전 컨설팅’은 공고일 기준 영업 신고 1년 이내의 신규 일반음식점 100개소를 대상으로 한다. 선정된 업소에는 현장 맞춤형 1:1 컨설팅과 위생 취약 분야 개선 교육이 제공되며, 외부 위생전문가와 협업해 실질적인 식품위생·안전관리 서비스를 지원할 계획이다. ‘모두의 식당’ 사업은 일반·휴게음식점 및 제과점 500개소를 대상으로 추진된다. 주요 내용은 ▲시각장애인 안내견 출입 환영 스티커 배포 ▲청각장애인 등을 위한 AAC(보완대체의사소통) 도구 제작·배포 ▲영업자용 장애 유형별 응대 가이드 제공 ▲음식점 장애인 접근성 증진을 위한 홍보 등이다. 신청 기간은 오는 4월 13일(월)부터 5월 15일(금)까지이며, 신청서류와 선정기준 등 자세한 사항은 제주시 누리집 공고문을 참고하거나 식품안전과
제주시는 오는 6월 30일까지 교통유발부담금 부과 대상 시설물 3,557개소에 대해 전수 조사에 나서고 있다. 교통유발부담금은 ‘도시교통정비 촉진법’ 제36조 규정에 따라, 교통 혼잡을 유발하는 연면적 1,000㎡ 이상 시설물의 소유자에게 부과하는 부담금으로 매년 10월 초 정기 부과된다. 이번 조사는 올해 10월 예정된 교통유발부담금의 정확한 부과를 위한 사전 준비로 조사원들이 직접 현장을 방문해 ▲시설물의 실제 사용 용도 ▲건축물의 증·개축 및 멸실 사항 ▲해당 시설물의 미사용 여부 ▲사회복지시설, 종교시설 등 면제 대상 시설물의 목적 외 사용 여부 등을 집중 점검한다. 제주시는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교통유발부담금 과세 대장을 정비할 계획이다. 특히 휴·폐업 등의 사유로 30일 이상 미사용한 시설물에 대해서는 오는 8월 별도의 ‘미사용 신고 기간’을 운영해 실제 미사용 기간만큼 부담금을 감면할 방침이다. 제주시는 지난해 2,367개 대상 시설물 소유자에게 51억 1,200만 원의 부담금을 부과한 바 있다. 오봉식 교통행정과장은 “부담금 부과의 정확성과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시설물 용도 변경이나 공실 여부에 대해 조사원에게 정확한 정보를 제공해 주시길 당부
제주시는 지역 안보와 시민 안전을 책임지는 재난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4월 1일부터 오는 5월 15일까지 ‘2026년도 민방위 본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교육 대상은 제주시 소속 민방위대원 2만 8천여 명으로, 행정안전부 업무편람에 따라 연차별 맞춤형 교육으로 세분화하여 진행된다. 우선 편성 1~2년 차 대원은 현장 실습 중심의 집합교육을 이수해야 한다. 교육은 4월 13일(월)부터 4월 28일(화)까지 한라아트홀 등 제주시 관내 주요 시설에서 총 10회에 걸쳐 열린다. 반면 3년 차 이상의 민방위 대원은 사이버 교육으로 이수한다. 지난 4월 1일부터 시작된 사이버교육은 5월 15일(금)까지 ‘디지털민방위(www.civildefense.co.kr)’를 통해 수강이 가능하다. 교육 내용은 민방위대의 임무와 역할 등 제도 전반에 대한 이해뿐만 아니라, ▲심폐소생술 및 응급처치 ▲화생방 대응 ▲소방 안전 교육 및 비상 상황 발생 시 행동요령 등으로 구성됐다. 민방위대원은 관련 법령에 따라 연 1회 교육을 반드시 이수해야 한다. 이번 본교육 기간에 참여하지 못한 대원은 하반기에 예정된 보충교육을 통해 이수할 수 있다. 다만, 보충교육까지 불참하는 경우 과태료
제주시는 농막·농촌체류형쉼터에 대한 체계적 사후관리를 위해 부서 간 협업을 기반으로 인·허가부터 농지대장 등재, 합동 점검으로 이어지는 통합 관리체계를 구축한다. 현재 제주시에는 농막 1,192건, 농촌체류형쉼터 223건 등 총 1,415건이 신고되어 있으나, 이 중 농지대장 등재 건수는 437건으로 약 30% 수준에 그쳐 시설물 사후관리의 기반이 되는 데이터 구축이 미흡한 실정이다. 특히 인·허가를 담당하는 건축부서와 농지대장 등재 업무를 담당하는 농정부서가 이원화되어 있어 사후관리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제주시는 부서 간 협업체계를 강화해 인·허가 단계에서부터 농지대장 등재를 안내하고, 인·허가 및 농지대장 등재 현황을 정기적으로 공유할 예정이다. 아울러 미등재 시설과 산림 인접지 시설에 대한 합동 점검을 실시하는 등 인·허가부터 사후관리까지 전 과정이 연계되는 통합 사후관리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특히 농지대장 등재는 농막·농촌체류형쉼터의 위치, 설치 주체 및 이용 현황 등을 확인할 수 있는 사후관리의 기본자료로, 이번 협업을 통해 관리 대상 누락을 방지하고 점검 또는 행정처분의 실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러한 협업 기반 관리체계 구축
제주시 노루생태관찰원에서는 4월부터 10월까지 도내 어린이집과 유치원 유아들을 대상으로 자연생태체험 프로그램 ‘노루랑 친구들’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노루가 서식하는 노루생태관찰원과 주변 숲의 변화를 관찰하며, 노루 먹이주기, 숲 생태 관찰, 거친오름 오르기 등 현장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체험 중심으로 구성됐다. 이를 통해 유아들이 자연과 생명의 소중함을 배우는 생태환경 교육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숲체험은 매월 다른 주제로 진행된다. ▲4월 봄꽃 이야기 ▲5월 오름 이야기 ▲6월 나무 이야기 ▲7월 곤충 이야기 ▲8월 바람 이야기 ▲9월 열매 이야기 ▲10월 단풍 이야기 순으로 운영된다. 각 프로그램은 유아들이 자연과 교감하고 친구들과 함께 즐겁게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놀이와 체험 활동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프로그램은 총 60회에 걸쳐 운영되며, 1,300여 명의 유아와 교사가 참여할 예정이다. 참여자들은 노루생태관찰원에서 자연과 하나 되는 소중한 경험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하성현 절물생태관리소장은 “어린이들이 자연 속에서 뛰어놀며 생태계를 이해하고, 친구들과의 소중한 추억을 쌓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