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27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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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사진엽서로 읽는 지역의 기억’ 학술세미나
제주민속자연사박물관(관장 박찬식)이 일제강점기 지역 이미지 형성 과정을 사진엽서로 읽어내는 학술세미나를 연다. 박물관은 오는 28일 오후 1시 30분 시청각실(모다들엉관)에서 ‘일제강점기 사진엽서로 읽는 지역의 기억’ 학술세미나를 개최한다. 세미나는 일제강점기 제주·대구·부산·인천 등 주요 지역에서 제작된 사진엽서를 학술적으로 검토한다. 근대 시기 지역의 정체성과 시각적 재현 양상을 비교·고찰하기 위한 자리다. 현재 진행 중인 제155회 특별전 ‘식민의 시선, 제주 풍경’과 연계해 추진된다. 사진엽서는 당시 제국의 시각문화 정책과 지역의 사회·경제·문화적 특징이 집약적으로 담긴 주요 근대 시각자료다. 최근 지역사 연구와 전시 기획에서 사료적 가치가 주목받고 있다. 세미나는 총 2부와 특별세션으로 구성된다. 각 지역의 지역사·시각문화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1부에서는 제주와 대구의 사례를 다룬다. 제주기록문화연구소 하간 고영자 소장이 ‘일제강점기 사진엽서로 본 제주 문화 엿보기’를 통해 제주의 근대 이미지 형성과 문화적 맥락을 소개한다. 대구근대역사관 황수진 학예연구사는 ‘대구근대역사관의 근대 사진엽서 수집과 활용’을 발표해 대구 지역의 근대 사진엽서 아카이브

바람과 파도의 시간, 서귀포 송산동 ‘소남머리’에 서다 송산동 강지향
바람과 파도의 시간, 서귀포 송산동 ‘소남머리’에 서다 서귀포시 송산동 주무관 강지향 서귀포시 송산동에는 아름다운 해안선과 독특한 지형, 그리고 수많은 이야기가 깃든 명소들이 많지만, 그중에서도 ‘소남머리’는 유독 특별한 장소다. 제주에서조차 깊이 알려지지 않은 이곳은 오랜 세월 바람과 파도가 빚어낸 자연의 예술품이자, 지역민의 삶과 추억이 서린 공간이다. ‘소남머리’라는 이름에는 두 가지 의미가 있다. 하나는 바닷가에 우뚝 솟아 있는 바위 지형이 소의 머리를 닮았다는 설, 또 다른 하나는 소나무가 많이 자라던 동산(제주어로 ‘머리’는 동산, 언덕을 의미)에서 유래했다는 것이다. 실제로 바위의 육중하면서도 부드러운 곡선은 해안을 감싸며 특별한 풍광을 보여주고, 산책길을 따라 걷다 보면 소남머리 너머로 탁 트인 남쪽 바다가 펼쳐진다. 해 질 무렵이면 황금빛 노을이 바위와 바다를 물들여 더욱 몽환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소남머리는 단순히 아름다운 경관에 그치지 않는다. 오래전부터 어민들은 소남머리를 풍향과 조수의 변화를 읽는 이정표로 삼았고, 아이들에게는 뛰놀던 놀이터이자 방파제 역할을 했다. 이곳 해안선 가까이에는 천연 담수욕장도 자리잡고 있었는데, 예전에는


올레, 제주를 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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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판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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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소방, 선박화재 대응 유관기관 합동 훈련 실시
제주특별자치도 소방안전본부가 선박화재 대응능력 강화를 위한 민·관·군 합동훈련을 실시했다. 최근 5년간 도내 항·포구에서 선박화재가 잇따르면서 실전형 훈련의 필요성이 커진 데 따른 조치다. 소방안전본부는 25일 오전 10시 서귀포항 제3부두 일대에서 선박화재 대응 유관기관 합동 소방훈련을 실시했다. 최근 5년간 도내 항·포구에서 총 31건의 선박화재가 발생해 37척의 선박이 소실됐다. 재산 피해는 약 45억 원에 달한다. 이번 훈련은 선박화재가 복합재난이라는 특성을 반영해 설계됐다. 제주소방본부를 비롯해 서귀포해양경찰서, 해군 기동함대사령부, 어선주협회, 수협 등이 참여했다. 민·관·군 인원 76명과 장비 17대가 동원됐다. 훈련 시나리오는 실제 상황을 가정했다. 어선에서 발생한 화재가 선박 간 과밀·근접 정박 문제로 인해 인근 선박으로 확산되는 상황이다. 훈련은 실전 대응 절차 숙달에 중점을 뒀다. 선박 간 연소 확산 대응, 기관 간 실시간 교신 훈련(PS-LTE 활용), 겹접안 상태의 화재 선박 분리 조치 등을 실제 상황처럼 진행해 민·관·군 합동 현장 대응능력을 강화했다. 박진수 소방안전본부장은 "항구 내 선박 밀집도나 강한 바람 등 환경 요인으로 선박

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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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 모바일헬스케어사업 참여자 건강관리 눈에 띄게 개선
서귀포시는 5월부터 11월까지 동지역 주민 200명을 대상으로 모바일헬스케사업을 추진하였으며, 참여자 중 건강위험요인이 있는 50명을 대상으로 6개월간 맞춤형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한 결과 참여자들의 건강수준과 생활습관이 전반적으로 향상되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 사업은 바쁜 일상으로 건강관리 시간이 부족한 주민들이 언제 어디서나 모바일 앱을 통해 비대면 건강관리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추진한 사업이며, 스마트 앱을 활용해 혈압, 혈당, 체중, 신체활동량 등을 주기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영양사·운동전문가·건강매니저 등 전문인력이 6개월간 주 1회 1:1 맞춤형 영양·운동·건강상담 등을 집중적으로 제공하고 월별 운동 미션을 부여하여 참여자가 건강한 생활습관을 형성하도록 지원하는 방식으로 운영하였다. 6개월간의 집중관리 결과, 참여자의 90%가 1개 이상의 건강위험요인을 개선하였으며, 78%는 1개 이상의 건강행태에서 긍정적인 변화가 나타났고 사업 만족도 역시 90점으로 높게 나타났다. 건강위험요인별로는 ▲혈압 50% ▲혈당 48% ▲허리둘레 20% ▲중성지방 40% ▲HDL 콜레스테롤 64% 개선이 확인되었으며 건강행태별 변화는 ▲저염식 실천 24% ▲영양표시

뉴스&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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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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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상숲곶자왈 공원, 농촌융복합상품화 모델 우수사례 ‘대상’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 서부농업기술센터는 환상숲곶자왈 공원(대표 이형철·이지영)이 25일 경기도 화성시 YBM연수원 컨벤션홀에서 열린 농촌진흥청 주관 ‘농촌융복합상품화 모델 우수사례 경진’에서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농촌진흥청이 개최한 이번 경진대회는 ‘2025년 농촌자원사업 성과확산 경진’의 일환으로 진행됐으며, △농촌자원사업 우수사례 △농산물 종합가공센터 히트상품 개발 △농촌융복합상품화 모델 △가족경영협약 우수사례 총 4개 분야에 전국 경영체가 참가했다. 서류심사를 통과한 경영체들을 대상으로 지난 5일 발표심사를 거쳐 총 22점을 선정했으며, 환상숲곶자왈 공원은 농촌융복합상품화 모델 분야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서부농업기술센터에서 육성한 환상숲곶자왈 공원은 2011년 농촌교육농장으로 지정된 이후, 농업·농촌의 교육적 가치와 곶자왈 생태자원을 기반으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현재는 팜파티, 농촌교육농장 체험, 생태·숲 치유프로그램 등 교육·치유·관광이 결합된 융합형 프로그램을 도입해 일반 관광객뿐만 아니라 학교·단체 등 다양한 방문객을 안정적으로 유치하고 있다. 이를 통해 연 매출 10억 원, 연간 방문·체험객 15만 명을 기록하고 있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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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이 만든 예술축제! 서귀포예술의전당 성과발표회 뜨거운 호응
서귀포예술의전당에서는 올해 문화예술교육 수강생들의 운영 성과를 시민들과 공유하기 위해 지난 11월 22일 서귀포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수강생 및 시민 260명의 참여한 가운데‘문화예술 교육 수강생 성과발표회’를 개최하였다. 2025년 서귀포예술의전당 문화예술교육은 시민들에게 일상 속 전문예술 체험 및 교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어린이부터 청소년, 성인까지 폭넓은 시민을 대상으로 지난 3월부터 11월까지 운영하였다. 지난해 6개과정 145명 수강생에서 올해는 평소 쉽게 접할 수 없는 장르별 예술교육 10개 과정(33개반) 개설되었고 총 736명의 수강하여 상반기 수강생 만족도 97.6점으로 시민들의 높은 참여 열기를 확인할 수 있었다. 음악분야 ‘싱잉볼, 록밴드’, 무용분야 ‘스윙댄스’, 전통분야 ‘탈춤과힙합’, 미술분야 ‘어반스케치, 아트포레스트, 캘리그라피, 판화익스프레스’, 시민인문 분야 ‘재즈교실, 인문예술’ 특강이 상·하반기 일년동안 운영되었다. 이번 성과발표회에는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총 10개 과정에서 갈고닦은 실력을 무대공연과 작품전시회로 선보이며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무대공연은 청소년‘탈춤과 힙합’ 공연을 비롯해 ‘스윙댄스’,

이슈&포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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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기자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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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아듀, 서귀포 시민을 위한 한 겨울의 따뜻한 음악회 서귀포시(시장 오순문) 서귀포예술의전당은 12월 19일(목) 19시 30분 <서귀포시민을 위한 2024 AIDEU 송년음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송년음악회는 지난 신년음회에 이어 서귀포예술의전당과 서귀포예술단이 공동 기획하여, 2024년을 마무리하며 서귀포 시민들에게 따뜻하고 서정적인 음악을 통한 힐링의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무대에는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일리야 라쉬코프스키와 국내 정상급 성악가들, 그리고 제주특별자치도립 서귀포예술단이 함께 아름다운 하모니를 선보인다. 공연은 서귀포관악단(지휘 이동호)의 연주로 시작되며, 첫 곡은 제임스 반즈의 ‘금빛 축전 서곡’이 연주된다. 이 곡은 금관악기의 화려한 음색을 통해 찬란한 축제의 분위기를 자아내는 서곡이다. 이어 피아니스트 일리야 라쉬코프스키(성신대학교 음악대학 초빙교수)와 서귀포관악단이 조지 거슈윈의‘랩소디 인 블루’를 연주한다. 재즈 피아노 협주곡으로 널리 알려진 이 곡은 피아니스트의 화려한 기교가 돋보이는 명작으로, 현대 음악의 새로운 장을 연 작품으로 평가된다. 마지막으로 연말이면 빼놓을 수 없는 세계 클래식 음악계 단골 레퍼토리 베토벤의‘9번 교향곡 <합창> 중

건강/레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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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동부보건소, 보건복지부 ‘우수기관 보건소’선정 서귀포시 동부보건소가 보건복지부에서 주관한 ‘2025년 ICT 기반 의료정책 유공자 포상’에서 의료취약지 원격협진 시범사업 우수기관 보건소로 선정되어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이번 평가는 2025년 ICT 기반 의료정책 활성화 사업에 참여한 전국 시․도 보건소, 유관기관 등을 대상으로 올해 추진 실적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이뤄졌으며, 동부보건소는 의료취약지 원격협진 시범사업 운영 성과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서귀포시 동부보건소는 보건진료소·지역 민간의료기관과 협력해 의료취약지 대상 맞춤형 원격협진 체계를 구축하였다. 디지털의료지원시스템(DHIS)를 활용해 보건진료소 전담공무원과 민간의사 간 진료 협진이 가능하도록 하고, 보건진료 전담공무원은 대상자 발굴부터 건강 모니터링, 상담·교육까지 전 과정에서 주민을 밀착 지원해왔다. 또한, 원격협진과 함께 주기적인 대면진료를 병행해 환자의 상태 변화에 따른 적정 치료가 이뤄지도록 하는 등 실효성 높은 의료 연계 체계를 운영했다. 이러한 다층적 협력 모델은 의료 소외지역의 만성질환 관리 수준을 크게 높였으며, 주민들의 의료 만족도 향상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김현경 서귀포시 동부보건소장은 “

지금 도의회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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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의회, 제주도민과 함께쓰는 개헌절차법 토론회
개헌, 제주도민의 목소리를 어떻게 담아낼 것인가?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제주특별자치도 주민자치위원회협의회, 제주대학교 리걸클리닉센터, 제주미래디자인포럼, 사회적협동조합 제주로 공동 주최로 11월 25일 (화) 오전 10시, 제주특별자치도의회 1층 대회의실에서 「제주도민과 함께 쓰는 개헌절차법 토론회」를 개최한다. 국민주권 시대에 국민이 주도하는 헌법 개정 요구가 커지고 있고 이에 시민의회 방안, 국민청원 방안, 추진협의회 방안 등 국민참여방안을 담은 개헌절차법안이 3건이 국회에 발의되었지만 3건 법안의 국민참여방안은 제주도민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하기에는 미흡하다는 지적이 있음에따라 이번 토론회는 제주도민의 목소리가 실질적으로 담길 수 있는 개헌절차법 제정 방안을 깊이 있게 모색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토론회는 이상봉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장의 인사말로 시작하여 이남근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원이 좌장을 맡고 신용인 제주대학교 로스쿨 교수가 「개헌절차법상 국민참여 방안 쟁점과 과제」를 주제로 발표할 예정이다. 또한 고정학 제주특별자치도주민자치위원회협의회장, 신훈민 변호사, 양광수 아라동 주민자치위원장, 조현주 국민주도상생개헌행동 상임공동대표가 제주도민의 목소리를 개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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