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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손으로 보듬는 마을의 안전 안덕면안전협의체 위원 김 란
엄마의 손으로 보듬는 마을의 안전 서귀포시 안덕면안전협의체 위원 김 란 “엄마, 오늘도 비 와서 위험하지 않을까?” 초등학교에 가는 아이의 말 한마디에 마음이 덜컥 내려앉는다. 비가 많이 오면 배수로가 불어나고, 바람이 세면 나무가 쓰러질까 걱정된다. 그런 마음으로 나는 안덕면 지역자율방재단에 참여하게 됐다. 처음에는 낯설고, 내가 과연 도움이 될 수 있을까 망설였지만 이웃과 함께 마을을 지킨다는 일이 얼마나 큰 의미인지 이제는 잘 알고 있다. 방재단의 활동은 단순히 재난 현장에서 일손을 돕는 일에 그치지 않는다. 비가 오기 전에는 넘칠 수 있는 배수로를 점검하고, 태풍 예보가 뜨면 우리를 위협할 수 있는 간판이나 나무를 살핀다. 겨울에는 제설작업 활동까지 이어진다. 이 모든 일의 바탕에는 ‘누군가의 안전한 하루를 지키겠다’는 마음이 담겨 있다. 특히 나와 같은 여성 단원들한테 누군가는 바로 눈에 넣어도 안아플 내 자식들이기 때문에 섬세한 시선으로 현장의 빈틈을 채운다. 무거운 장비를 능숙하게 다루지 못한다는걸 알기에 한 발자국 더 움직이며 따뜻한 말 한마디, 손수 준비한 간식으로 지친 단원들에게 힘을 보태려고 노력한다. 이 활동을 하며 가장 크게 느낀 것은
제주 아너 소사이어티, ‘행복한 산타’ 봉사활동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강지언) 고액기부자 모임 ‘제주 아너 소사이어티(회장 장성욱)’는 지난 18일, 제주시민속오일시장에서 제주시홀로사는노인지원센터(센터장 김지수)와 함께 ‘행복한 산타’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행복한 산타’는 아너 브랜드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제주 아너 소사이어티 기부금을 통해 매년 11월, 제주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들의 봉사활동과 함께 진행되고 있다. 올해 지원사업은 도내 홀로 사는 어르신 200세대에 돈육 5kg 씩을 지원하는 내용으로, 제주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들이 일부 세대를 직접 방문해 물품을 드리고 안부를 전하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장성욱 회장은 “매년 봉사활동을 통해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리고 있다”며 “앞으로도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들과 나눔의 보람을 느낄 수 있는 의미있는 시간을 보내겠다”고 말했다. 아너 소사이어티(Honor Society)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2007년 설립한 대한민국 대표 개인 고액기부자 모임으로 다양한 사회지도자들의 참여를 통해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하며 나눔문화를 선도하고 있다. 가입조건으로는 1회에 1억 원 이상 기부하거나 5년간 1억 원 기부를 약정할 경우 회원


올레, 제주를 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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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정 바다의 흥과 멋과 맛의 향연’ 방어축제 20일 개막
‘제25회 최남단 방어축제’가 20일 ‘청정 바다의 흥과 멋과 맛의 향연’을 주제로 서귀포시 대정읍 모슬포항 일대에서 개막한다. 23일까지 4일간 열리는 이번 축제는 제주 청정 해역에서 잡아 올린 방어의 풍미를 맛보고, 제주 바다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대표 수산물 축제다. 최남단방어축제위원회(위원장 문대준)가 주최·주관하는 이번 행사에는 지역주민과 수산업 관계자, 관광객 등이 함께 참여한다. 25회를 맞은 최남단 방어축제는 1999년 첫 개최 이후 제주 겨울철 대표 수산물인 방어를 알리고, 지역 수산업 발전에 기여해왔다. 개막식은 20일 오후 5시 모슬포항 축제장에서 열린다. 김애숙 제주도 정무부지사, 양병우 제주도의회 부의장, 위성곤·문대림 국회의원, 오순문 서귀포시장을 비롯해 도내외 수협조합장 및 대정읍 관계자 등이 참석한다. 표창 시상식, 개회사, 축사, 축하공연 순으로 진행된다. 축제 기간 동안 방어를 주제로 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대방어 해체쇼와 방어 먹방대회, 방어 맨손잡기, 경매, 가두리 낚시체험, 대방어 시식회 등 방어를 직접 맛보고 체험할 수 있는 행사가 마련된다. 제주 해녀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해녀노래자랑과 테왁 만들기 등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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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안전부터 어르신 복지까지…오영훈 지사, 아라동 현장 경청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19일 아라동 일원을 찾아 어린이 등굣길 안전부터 어르신 복지 현장까지 직접 확인하고, 지역 주민과 봉사자들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애월읍과 연동에 이은 11월 세 번째 민생 소통 행보로, 도정과 주민을 연결하는 현장 중심 도정 운영의 일환이다. 오영훈 지사는 이날 오전 8시 자택에서 아라초등학교까지 도보로 이동하며 통학로 상황을 직접 점검했다. 평소 학부모와 학생들이 이용하는 길을 걸으며 보행 환경과 안전 사각지대를 확인하는데 중점을 뒀다. 아라초교 앞에서는 등교 시간대 교통안전 점검에 참여하고, 매일 아침 어린이 안전을 위해 헌신하는 교통봉사자들과 함께 활동했다. 등교 지도를 마친 뒤 인근 카페에서 자치경찰단 주민자치경찰대, 안전지킴이들과 간담회를 열었다. 오영훈 지사는 “봉사 현장을 직접 확인할 수 있어 뜻깊었다”며 “자치경찰 활동을 목격한 도민들은 안전하다고 느끼고, 이는 범죄율을 낮추는 실질적 효과로 이어진다”고 말했다. 12년간 자치경찰 주민봉사대원으로 활동하는 김영홍 씨는 “아이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등굣길을 다니는 것을 볼 때마다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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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우주·방산 분야 유망기업 ㈜케이알에스와 투자협약
제주도는 20일 제주도청 백록홀에서 ‘상장기업 육성펀드 1호’ 투자기업인 ㈜케이알에스(KRS)와 본사 이전 및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케이알에스는 레이더 및 증폭기 등 우주·방산 분야 핵심 전자부품을 전문적으로 개발·제조하는 첨단기술 기업으로,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성장하고 있다. 특히 우수한 인력과 핵심 기술을 바탕으로 방산 분야 레이더 시스템 개발에 강점을 보이고 있으며, 레이더 센서 기술을 활용해 재난·안전, 농업, 헬스케어, 교통정보 수집, 자율주행 차량용 센서 등 민간 분야로도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제주로 본사를 이전하고 도민 고용 및 시설 투자를 확대하기로 했다. 협약식에서 오영훈 지사는 “제주는 2023년 2월 우주산업 비전 발표 이후 한화시스템, 우주항공청 등과의 협력을 통해 우주산업 생태계를 착실히 구축해 왔다”며 “제주 한화 우주센터 준공 시점에 이루어진 이번 협약은 제주가 민간 우주산업의 혁신 거점으로 나아가는 결정적 모멘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케이알에스는 첨단 전자부품을 생산하는 우주·방산 분야 강소기업으로 미래 성장 잠재력이 매우 큰 기업”이라며 "제주와의 상생 협력을 통해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동시에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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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포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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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기자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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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아듀, 서귀포 시민을 위한 한 겨울의 따뜻한 음악회 서귀포시(시장 오순문) 서귀포예술의전당은 12월 19일(목) 19시 30분 <서귀포시민을 위한 2024 AIDEU 송년음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송년음악회는 지난 신년음회에 이어 서귀포예술의전당과 서귀포예술단이 공동 기획하여, 2024년을 마무리하며 서귀포 시민들에게 따뜻하고 서정적인 음악을 통한 힐링의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무대에는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일리야 라쉬코프스키와 국내 정상급 성악가들, 그리고 제주특별자치도립 서귀포예술단이 함께 아름다운 하모니를 선보인다. 공연은 서귀포관악단(지휘 이동호)의 연주로 시작되며, 첫 곡은 제임스 반즈의 ‘금빛 축전 서곡’이 연주된다. 이 곡은 금관악기의 화려한 음색을 통해 찬란한 축제의 분위기를 자아내는 서곡이다. 이어 피아니스트 일리야 라쉬코프스키(성신대학교 음악대학 초빙교수)와 서귀포관악단이 조지 거슈윈의‘랩소디 인 블루’를 연주한다. 재즈 피아노 협주곡으로 널리 알려진 이 곡은 피아니스트의 화려한 기교가 돋보이는 명작으로, 현대 음악의 새로운 장을 연 작품으로 평가된다. 마지막으로 연말이면 빼놓을 수 없는 세계 클래식 음악계 단골 레퍼토리 베토벤의‘9번 교향곡 <합창> 중

건강/레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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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도의회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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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의회,「제13회 대학생 차세대 정책포럼」
제주특별자치도의회(이상봉 의장)와 (사)제주지방자치학회(김성준 회장, 제주대 명예교수)는 21일 제주대학교 중강당에서 「제13회 대학생 차세대 정책포럼」을 공동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제주도내 대학생의 생성형 AI 이용실태 및 리터러시 증진방안’을 주제로 진행됐으며, 도내 대학생 287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른 주제 발표를 시작으로 제주도의 생성형 AI 리터러시 정책 발전 방향을 토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첫 번째 세션인 주제발표에서는 제주대학교 행정학과 강윤수(2학년), 양빈(2학년), 허주원(2학년) 학생이 발표자로 참여했다. 이어진 두 번째 세션에서는 김성준 학회장이 좌장을 맡았으며, 강유진(제주관광대학교 호텔관광학과 3학년), 권재희(제주한라대학교 호텔경영학과 1학년), 신수진(제주대학교 언론홍보학과 4학년), 오민수(제주대학교 인공지능학과 2학년), 유림(제주대학교 철학과 3학년), 진세현(제주대학교 데이터사이언스과 4학년) 학생이 참여해 제주도 생성형 AI 리터러시 정책의 발전방향을 주제로 활발한 토론을 이어갔다. 이상봉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장은“생성형 AI는 행정․산업․일상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핵심 동력”이라며, “이러한 변화 속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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