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경찰서는 7일 심야 시간에 영업이 끝난 음식점에서 현금을 훔친 혐의(특수절도)로 A씨(43)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월 11일 오전 2시57분께 서귀포시내 모 음식점에 들어가 현금 5만5000원을 훔치는 등 최근까지 음식점 5곳에서 30만원 상당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서귀포경찰서는 2017년 제주시 한림읍 일원에서 발생한 축산분뇨 무단배출 사건 수사 과정에서 관련 내용을 허위로 진술한 혐의(위계에 의한 공무집행 방해)로 최근 축산업자 A씨를 입건했다고 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당시 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단으로부터 조사를 받는 과정에서 축산분뇨를 ‘밭에다 살포했다’는 취지의 내용으로 허위 확인증을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차귀도 인근 해상에서 항해하던 해저케이블 가설선에서 뇌졸중 의심환자가 해경에 의해 무사히 이송됐다. 제주지방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5일 오전 9시께 차귀도 서쪽 약 129㎞ 해상에서 항해하던 8000t급 해저케이블 가설선 A호 선원 배모씨(59·경남 거제)가 두통을 호소하는 등 뇌졸중이 의심된다며 해경으로 신고했다. 이에 해경은 경비 중인 함정과 헬기를 이용해 배씨를 이날 낮12시 33분께 제주시내 병원으로 긴급 이송했다.
자동어선위치발신장치(V-pass) 구조 신호로 제주해상에서 전복된 어선 선장이 무사히 구조됐다. 제주지방해양경찰청은 지난 5일 오후 4시37분께 제주시 삼양포구 북쪽 약 4.5㎞ 해상에서 제주선적 연안복합어선 M호(1.95t·승선원 1명) 선장 양모씨(61)를 구조했다고 7일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52분께 양씨는 어선의 닻을 올리다 닻 무게와 파도에 전복되자 V-pass를 통해 SOS 신호를 보냈다. 이에 해경은 경비함정과 헬기 등을 사고 현장으로 급파, 이날 오후 4시37분께 인근 해상에 떠 있는 양씨를 발견해 제주시내의 한 병원으로 이송했다.
멸종위기 보호종 돌고래인 상괭이 사체가 제주지역 해안에서 또 발견됐다. 7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5일 오후 2시께 제주시 조천읍 북촌리 해안에서 인근 주민이 상괭이 사체를 발견하고 해경에 신고했다. 발견된 사체는 체장 167㎝의 상괭이로 심하게 부패돼 암수를 확인할 수 없었다. 불법 포획 흔적은 없었다.
2일 오전 7시10분께 제주시 아라1동 우편집중국 인근 아파트 앞 도로를 달리던 승용차에서 불이 나 9분여 만에 꺼졌다. 이 불로 차량 운전자 A씨(40)가 연기를 마셔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차량이 전소되고 인접 차량 1대의 범퍼가 소실되는 재산 피해가 났다.
2일 낮 12시43분께 제주시 한림읍 금능리의 한 야초지에서 소각 부주의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야초지 4000㎡와 나무 5그루가 소실됐다.
지난 1일 오전 9시11분께 제주시 삼도2동의 한 모텔 전기온수기 콘트롤박스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심야전기 온수기 1대, 전기배선 등이 소실돼 소방서 추산 140만원의 피해가 났다.
지난해 12월 22일 직장에서 퇴근 후 실종돼 98일만에 숨진 채 발견된 50대 남성을 부검한 결과 사인은 정확하게 나오지 않았다. 제주동부경찰서는 1일 오후 지난달 29일 제주시 조천흡 선흘리 동백동산 인근에서 숨진 채 발견된 김모씨(55)에 대한 부검을 실시했다. 부검 결과 부패가 심해 사인은 확인할 수 없었으나, 골절이나 칼에 찔린 흔적, 반항 흔적등 외상은 발견되지 않았다. 부검의는 사체 발견 당시 부패가 심해 끈이 생전에 매인 것인지, 사후에 매인 것인지 단정할 수 없어 ‘사인 미상’으로 부검 소견을 내렸다.
지난해 12월 22일 직장에서 퇴근 후 실종됐던 50대 남성으로 추정되는 사체가 발견됐다. 제주동부경찰서 29일 오전 10시25분께 제주시 조천읍 선흘리 동백동산 인근에서 지난해 12월 22일 실종된 김모씨(55)로 추정되는 사체가 발견됐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로 추정되는 사체는 이날 재선충 소나무 선별작업을 하던 근로자들에 의해 발견됐다. 사체가 발견된 곳은 김씨의 직장 숙소에서 직선거리로 2㎞ 가량 떨어진 곳이다. 발견 당시 김씨는 목에 끈이 묶인 상태였고, 옆에 부러진 나뭇가지가 발견돼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추정된다. 경찰은 이 사체에서 김씨의 신분증과 휴대전화가 나온 점과 신체적 특징으로 볼 때 김씨로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사체 상황 등을 볼 때 범죄와 관련 지을 만한 정황은 없어 보인다”며 “다음달 1일 부검을 통해 정확한 사인을 확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실제 근무하지 않는 가족 등을 교사로 각각 허위 등록하거나 휴일 근무수당 등을 허위로 청구해 국가 보조금을 받았다가 적발되는 민간 어린이집 원장들이 끊이지 않고 있어 대책 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서귀포시는 최근 영유아보육법을 위반한 A어린이집을 적발하고 보조금 589만2170원 반환과 함께 과징금 1530만원 부과 및 원장 자격정지 6개월 등의 행정처분을 내렸다고 28일 밝혔다. 서귀포시에 따르면 A어린이집 원장은 보육교사 자격증이 있는 남편을 보육교사로 등록한 후 실제로는 보육 업무를 맡기지 않은 상태에서 보육교사 수당으로 남편에게 매달 41만원 상당을 지급했다가 적발됐다. 보육교사 수당이 불법 지급된 기간은 2018년 3월부터 같은해 12월까지 10개월이다. 이 어린이집 원장은 남편을 2개월 동안 보조교사로 등록해 매달 보조금 83만2000원을 부정 수급한 것으로 드러났다. 서귀포시는 지난해에도 보조금을 부정 수급한 민간 어린이집 3곳을 적발해 보조금 600만원을 환수하고 원장 자격정지, 어린이집 운영정지 등의 처분을 내렸다. 2017년에는 보육시간 허위 보고 및 휴일 근무수당 허위 청구 방식으로 보조금을 부당하게 타낸 어린이집 4곳이 적발됐다. 서귀포시
접촉사고가 난 고용주의 차량을 무면허로 몰던 중국인 불법체류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서귀포경찰서는 28일 오전 6시40분께 서귀포축구공원 주차장에서 무면허 상태로 SUV를 운전한 혐의(도로교통법 위반)로 중국인 A씨(39)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2018년 6월 무비자로 입국한 A씨는 이날 공사현장으로 가기 위해 전날 오후 9시50분께 접촉사고가 난 고용주의 차량을 몰다 현장에서 검거됐다.
음주운전 처벌을 강화하는 ‘윤창호법’ 시행 이후 제주에서 처음 발생한 음주운전 사망사고 운전자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제주동부경찰서는 특정범죄 가중처벌법 등에 관한 법률(위험운전치사상)위반 혐의로 입건된 김모씨(52)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1월 16일 오후 10시 29분께 제주시 일도2동 인제사거리 인근 거리에서 술에 취한 채 운전을 하다가 도로변 1층 음식점으로 돌진, 인도를 걷고 있던 정모씨(55)와 김모씨(55)를 들이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사고로 정씨가 숨졌고, 김씨 역시 다리가 부러지는 등의 중상을 입었다. 음주 측정결과 당시 운전자 김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치에 해당하는 0.132%였다.
서귀포경찰서는 상습적으로 편의점과 음식점을 돌며 현금을 훔친 혐의(특수절도)로 A씨(38)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2018년 11월 6일 오전 2시41분께 서귀포시내 모 음식점에 침입해 소형금고에 보관 중인 현금 20만원을 훔치는 등 최근까지 제주 전역을 돌며 20회에 걸쳐 절도 행각을 벌인 혐의를 받고 있다.
서귀포경찰서는 24일 상습적으로 무전취식을 일삼고 절도 행각을 벌인 혐의로 A씨(36)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월 28일부터 최근까지 서귀포시 성산읍 일대 음식점 4곳에서 음식을 시켜 먹은 뒤 15만5000원 상당의 음식값을 내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또 지난 11일 오후 7시30분께 모 음식점에서 현금이 들어있는 지갑을 훔친데 이어 지난 20일에는 창문을 이용해 모 모텔 객실에 침입한 혐의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