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오후 1시께 제주시 아라동 제주컨트리클럽 인근 5.16도로에서 버스 2대가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버스에 타고 있던 원모씨(29) 등 승객 17명이 부상을 입어 119구조대를 통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28일 낮 12시17분께 서귀포시 토평동 비닐하우스 창고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로 글램핑 천막 4개, 자전거 1개, 건축자재 등이 소실되며 소방서 추산 700만원의 재산피해를 냈다.
28일 오후 3시22분께 제주시 한경면 용수포구 북서쪽 2.6km 해상에서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 부유식 파력발전기(1088t·승선원 없음)가 침수하고 있다는 신고가 제주해양경찰서로 접수됐다. 파력발전기에는 기름이 들어 있어 해양오염 우려도 낳고 있다. 이에 해경은 현장으로 경비함정(1500t급)과 헬기를 급파 했으나, 현지 기상상태가 나빠 조치를 취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 사고 지점은 풍랑주의보가 발효돼 바람이 강하게 불고 파고가 3m 이상 높게 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침수 중인 해양프랜트는 이동식이나, 앵커 8개로 고정돼 있으며, 침수가 60~70% 정도 진행된 것으로 보인다. 해경 관계자는 "해양오염을 대비해 현장 상황을 지켜보고 있으며, 해양플랜트연구소 측과 해양오염 방지 대책을 강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26일 오전 4시47분께 서귀포시 남원읍 신례리의 한 단독주택 보일러실에서 화재가 발생해 약 17분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보일러실과 지붕에 설치된 태양광 집열판 등이 모두 타 소방서 추산 400여 만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24일 오후 1시42분께 제주시 애월읍에 위치한 강모씨(72) 소유의 단독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다행히 집안에 거주하던 강씨는 자력으로 탈출하면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화재가 주택 옆 창고와 장작더미 등에 옮겨 붙으면서 불길이 크게 확산돼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제주소방서와 서부소방서는 현장에 소방관과 의용소방대원 등 90명과 펌프차와 탱크차 화학차량 등 장비 18대를 투입, 합동 진화작업을 벌여 화재 발생 2시간만인 오후 3시 45분에 불길을 잡았다.
24일 오전 10시41분 제주시 일도2동에 위치한 공사현장 경사로에 세워진 레미콘 차량이 미끄러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레미콘 차량은 뒤에 세워져 있던 펌프카와 충돌하며 멈춰 섰지만 이 과정에서 운전기사 김모씨(42)가 레미콘 차량과 펌프차량 사이에 끼이며 크게 다쳤다. 가슴과 골반 부위를 크게 다친 김씨는 제주시지역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으며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가파도 인근 해상에서 승객 등 199명이 탄 여객선이 좌초되는 사고가 발생했으나 전원 무사히 구조됐다. 선장을 중심으로 하는 선원들의 재빠른 대처, 차분한 승객들의 대응, 해경과 해군의 합동 구조 활동 등이 자칫 대형사고로 이어질뻔한 사고를 막았다. 서귀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24일 오후 2시45분께 마라도에서 승객과 선사 직원 등 199명을 태우고 모슬포항으로 향하던 여객선(199t, 정원 300명)에서 타기실이 파손됐다며 구조 요청이 들어왔다. 암초에 부딪쳐 정상 운항 기능을 상실했다. 여객선은 가파도 동쪽 해역에서 멈춰섰으며 승객과 승선원 모두 해경에 의해 구조돼 운진항으로 돌아왔다. 승객들은 전원 아무런 이상이 없어 귀가 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오전 2시4분께 서귀포시 대정읍 동일리에 위치한 A농장 분만사에서 전기적 요인으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은 농장 직원들이 자체 진화하면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어미돼지(모돈) 4마리와 새끼돼지(자돈) 50마리 등 돼지 54마리가 폐사되고 돈사 10㎡가 불에 타 소실되면서 소방서 추산 494만8000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지난 20일 서귀포시에서 잇따른 교통사고로 2명이 숨졌다. 서귀포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께 중문관광단지 입구에서 횡단보도를 건너던 박모씨(28)가 SUV에 치여 쓰러진 상태에서 렌터카가 역과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박씨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사망했다. 이에 앞서 이날 오후 6시55분께 안덕면 화순임항도로에서 길을 건너던 양모씨(85·여)가 강모씨(62·여)가 몰던 SUV에 치여 숨을 거뒀다.
19일 오후 7시26분께 제주시 한림읍 귀덕리 용운삼거리 인근 도로에서 고모씨(53)가 박모씨(31)가 몰던 차량에 치였다. 이 사고로 고씨가 크게 다쳐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서귀포경찰서는 20일 앞서가는 사람이 떨어뜨린 현금을 가지고 간 혐의(절도)로 강모씨(45)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강씨는 지난 11월 28일 오후 2시10분께 서귀포시내 모 음식점 앞 인도에서 앞서 걸어가던 오모씨(54)가 현금 200만원이 들어 있는 봉투를 떨어뜨리자 주워서 가지고 간 혐의를 받고 있다.
2009년 어린이집 보육교사 살인사건 피의자 B씨(49)가구속됐다. 사건 발생 9년 만. 제주지방법원은 지난 21일 오후 7시50분 강간살인 혐의 등을 받고 있는 B씨에 대한 구속영장실질심사를 통해 "사안이 중대하고 도주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이날 오후 3시부터 영장실질심사에 들어가 40여분간 심사를 받고 나온 B씨는 "혐의를 인정하지 않는다"는 반응을 보였다. 양수진 제주경찰청 강력계장은 "입감 과정에서는 억울하다고 얘기했지만 구속 사실을 통지하자 억울하다는 말이 없이 무덤덤한 태도를 보였다"고 말했다. 사건 발생 당시 택시기사였던 B씨는 2009년 2월 1일 새벽 귀가하던 어린이집 보육교사 이모씨(당시 27세)를 택시에 태워 목졸라 살해한 뒤 제주시 애월읍 고내봉 인근 배수로에 버린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당시에도 여러 정황을 토대로 수사를 벌였지만 혼선을 겪으며 사건해결이 미뤄졌다. 사건을 종결했던 경찰은 살인죄 공소시효가 폐지되면서 수사를 재개했다. 경찰은 올해 동물 사체 실험을 통해 9년 만에 범행 시간을 피해자가 실종된 당일로 특정하고 B씨 옷에서 피해자가 었던 옷의 미세섬유가 발견됐다는 점을 들어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법원이
제주동부경찰서는 특수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로 A씨(56)를 구속했다고 1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4일 오후 9시20분께 제주시 탐라문화광장에서 술에 취한 채 ‘음주행위 금지구역 지정’ 현수막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이유로 흉기를 이용해 이를 훼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이 과정에서 출동 경찰관에게 제지를 받자 경찰관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도 받고 있다.
서귀포해양경찰서는 18일 해상에 기름을 유출한 혐의(해양환경관리법 위반)로 경남 사천 선적 Y호(39t) 기관장 고모씨(51)를 적발해 조사하고 있다. 해경에 따르면 Y호는 지난 17일 오후 3시20분께 성산포항에서 기름 100ℓ를 해상으로 유출해 해양을 오염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18일 오전 6시50분께 서귀포시 서호동 단독주택 2층에서 불이 나 건물 내부 66.3㎡를 태우고 18분 만에 진화됐다. 불이 나자 건물에 세들어 살던 중국인 장모씨(51)가 2층에서 뛰어내리다 다리를 다쳤고, 세탁기 등 가재도구가 소실되며 소방서 추산 3000만원 상당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