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5 (수)

  • 맑음동두천 12.0℃
  • 맑음강릉 20.3℃
  • 맑음서울 14.5℃
  • 맑음대전 12.3℃
  • 맑음대구 15.8℃
  • 맑음울산 15.9℃
  • 맑음광주 12.6℃
  • 맑음부산 16.8℃
  • 맑음고창 10.4℃
  • 맑음제주 15.0℃
  • 맑음강화 13.1℃
  • 맑음보은 9.8℃
  • 맑음금산 9.7℃
  • 맑음강진군 11.2℃
  • 맑음경주시 13.8℃
  • 맑음거제 15.4℃
기상청 제공

가족을 교사로 허위등록한 어린이집 적발

실제 근무하지 않는 가족 등을 교사로 각각 허위 등록하거나 휴일 근무수당 등을 허위로 청구해 국가 보조금을 받았다가 적발되는 민간 어린이집 원장들이 끊이지 않고 있어 대책 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서귀포시는 최근 영유아보육법을 위반한 A어린이집을 적발하고 보조금 589만2170원 반환과 함께 과징금 1530만원 부과 및 원장 자격정지 6개월 등의 행정처분을 내렸다고 28일 밝혔다.

서귀포시에 따르면 A어린이집 원장은 보육교사 자격증이 있는 남편을 보육교사로 등록한 후 실제로는 보육 업무를 맡기지 않은 상태에서 보육교사 수당으로 남편에게 매달 41만원 상당을 지급했다가 적발됐다.

보육교사 수당이 불법 지급된 기간은 2018년 3월부터 같은해 12월까지 10개월이다.

이 어린이집 원장은 남편을 2개월 동안 보조교사로 등록해 매달 보조금 83만2000원을 부정 수급한 것으로 드러났다.

서귀포시는 지난해에도 보조금을 부정 수급한 민간 어린이집 3곳을 적발해 보조금 600만원을 환수하고 원장 자격정지, 어린이집 운영정지 등의 처분을 내렸다.

2017년에는 보육시간 허위 보고 및 휴일 근무수당 허위 청구 방식으로 보조금을 부당하게 타낸 어린이집 4곳이 적발됐다.

서귀포시는 당시에도 보조금 500만원 반환과 함께 과징금으로 1400만원을 부과하는 등 강력한 조치를 내린 바 있다.

류건숙 서귀포시 여성가족과 어린이집지도팀장은 “일부 어린이집 원장들이 부정한 방법으로 보조금을 받는 사례가 끊이지 않고 있다”며 “어린이집에 대한 지도 및 점검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귀포시 관내에서 운영되는 어린이집은 3월 기준으로 총 123곳이고 이 가운데 민간 어린이집은 40곳이다.






와이드포토

더보기


사건/사고/판결

더보기
날로 늘어나는 악성 사기 예방 노력, 서귀포․경찰“한마음”
서귀포시(시장 이종우)에서는 서귀포경찰서(서장 오훈)과 함께 날로 늘어나는 보이스 피싱 등의 악성 사기 범죄에 대응하여 시민들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홍보활동을 함께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우선 매달 서귀포시 전체 가구에 배부되는 6만 8천여 건의 상하수도 사용료 납부(안내) 고지서 여백에 ‘간단한 악성 사기 예방법(한번 더 의심하세요!)’을 게재하여 안내하기로 하고 스마트기기를 통해 전달받는 문자 속 수상한 링크를 클릭하거나 가족 등을 사칭한 사기 전화에 속지 말고 한 번 더 의심하여 보기를 권고하고 피해 발생 시에는 즉시 112로 신고해 주길 당부하는 내용을 실었다. 또한 검침 과정에서 마주하게 되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보이스 피싱 사례와 주의 사항 등을 직접 안내하도록 하고 있어, 신종 사기 수법으로 인한 피해로부터 선량한 시민들을 보호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귀포시와 서귀포경찰서에서는 “지인들의 경조사 알림 문자와 상품권 제공 등의 미끼를 이용하는 악성 사기 수법에 각계각층의 시민들이 피해를 입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며 “스마트폰 이용 시 모바일 백신 앱 설치를 통한 실시간 감시 기능을 설정하고 출처가 불분명한 문자 메시지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