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서부경찰서는 횡단보도를 건너는 사람을 친 문모씨(63)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 혐의로 입건, 조사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강씨는 이날 오전 6시께 제주시 애월읍 광령리 광령2교차로에서 승용차량을 몰다 횡단보도를 건너던 강모씨(79)를 들이받은 혐의다. 이 사고로 강씨가 크게 다쳐 제주시지역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28일 오전 2시43분께 제주시 이도2동 소재 한 오피스텔 9층에서 원인 미상의 화재가 발생해 약 14분 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내부 6.6㎡와 냉장고 등 가재도구가 소실돼 소방서 추산 870여 만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26일 오전 10시47분께 제주시 추자면 영흥리 포구에 정박 중인 D호(4.99t, 추자 어장관리선)가 침수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신고를 받은 제주해양경찰서는 배수 작업을 실시하고, 추자수협 선박 기중기를 이용해 인양 후 포구로 예인을 완료했다.
멸종위기 보호종인 상괭이 사체 2구가 제주지역 해안에서 발견됐다. 26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9분께 제주시 한림읍 귀덕리 해안가에서 행인이 돌고래 사체를 발견해 제주해경에 신고했다. 앞서 낮 12시10분께 제주시 조천읍 신흥리 해안가에서도 돌고래 사체를 발견됐다. 발견된 돌고래 2구는 모두 멸종위기 보호종인 상괭이로 몸길이는 각각 137㎝와 140㎝ 가량의 수컷이었다.
지난 16일 제주에서 실종됐던 30대 남성이 공개수사 하루 만에 무사히 발견됐다. 제주지방경찰청에 따르면 23일 오전 9시께 서귀포시 대정읍 영락리 해안가에서 실종됐던 김모씨(31)가 수색 중이던 부친에 의해 발견됐다. 경찰은 지난 16일 김씨가 실종된 이후 일주일간 행적이 묘연하자 22일 공개수사로 전환한 결과 제주시 한경면 수월봉 인근에서 김씨를 보았다는 주민 제보가 잇따라 접수됐다. 이에 경찰은 김씨의 부친과 함께 22일 수월봉을 중심으로 전면 수색을 벌였고, 23일 2차 수색을 벌이기 앞서 차량을 이용해 인근 해안도로를 돌아보다 길을 걷고 있는 김씨를 발견했다. 발견 당시 김씨의 상태는 생명에 지장이 없는 건강한 상태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현재 김씨를 상대로 그동안의 행적 등을 조사하고 있다. 한편, 경기도 고양 출신의 김씨는 지난 15일 오후 6시30분께 직장에서 퇴근한 이후 실종되면서 가족들이 경찰에 신고했다. 지난 16일 오후 1시50분 김포공항에서 비행기에 탑승해 이날 오후 3시33분 제주국제공항에 도착한 김씨는 제주시 서문시장에서 제주시청 방면으로 이동하는 모습이 CCTV에 촬영된 것을 마지막으로 일주일간 행방을 감췄다.
제주에서 30대 남성이 일주일 실종돼 경찰이 공개수사에 나섰다. 제주동부경찰서는 지난 16일 실종신고가 접수된 김세명씨(31)의 행방이 일주일 넘게 밝혀지지 않음에 따라 공개수사로 전환한다고 22일 밝혔다. 경기도 고양 출신의 김씨는 지난 15일 오후 6시30분 직장에서 퇴근한 이후 실종됐으며, 이에 가족들이 지난 16일 실종신고를 접수했다. 경찰 조사 결과 김씨는 지난 16일 오후 1시50분께 김포공항에서 비행기에 탑승해 오후 3시33분께 제주공항에 내린 것으로 확인됐다. 이어 제주시 서문시장으로 이동한 김씨는 제주시청 방면으로 이동하는 모습을 마지막으로 행적이 끊겼다. 김씨는 키 175㎝에 실종 당시 흰색 모자와 베이지색 롱 페딩, 청바지와 회색 운동화를 착용한 상태였다. 가족들은 김씨가 평소 직장 문제로 힘들어했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김씨를 목격한 경우 112 혹은 제주동부경찰서 실종수사팀으로 연락해 줄 것을 당부했다.
23일 오전 7시15분께 제주시 화북1동 화북주공아파트 지하 주차장에 주차 중인 승용차 1대에서 화재가 발생해 약 9분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승용차 엔진룸이 소실됐다.
22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58분께 제주시 구좌읍 해안가에서 행인이 돌고래 사체를 발견했다. 발견된 돌고래는 참돌고래로 몸길이 250㎝, 무게 130㎏ 가량의 수컷이었다. 김병엽 제주대학교 돌고래연구팀 교수는 “발견된 돌고래는 죽은 지 2~3일 정도 경과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포획 흔적이 없는 것으로 보아 해상에서 자연사해 해안으로 떠밀려온 것 같다”고 밝혔다.
지난 20일 오전 8시24분께 제주시 한경면 두모리에서 소나무 재선충병 방제 작업 현장에서 근로자 박모씨(75)가 갑자기 쓰러졌다. 박씨는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응급처치를 받으며 제주시지역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지난 19일 오전 1시26분께 서귀포시 표선면 가시리 소재 미술관 숙소에서 화재가 발생해 46분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숙소 47.27㎡ 등이 소진돼 소방서 추산 약 1000여 만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서귀포경찰서는 17일 인부를 동원해 남의 과수원에서 감귤을 수확해 가지고 간 혐의(특수절도)로 박모씨(57)와 현모씨(51)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 등은 지난 2일 오전 7시부터 오후 5시 사이 서귀포시 대정읍 고모씨(50)가 임대해 경작하는 과수원에서 감귤 1만2000㎏(시가 1200만원 상당)을 수확해 현씨가 운영하는 제주시내 감귤 선과장으로 싣고 간 혐의를 받고 있다.
서귀포경찰서는 17일 도로에 떨어져 있는 지갑을 가지고 간 혐의(절도)로 진모씨(60·여)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진씨는 지난해 12월 31일 오후 6시8분께 서귀포매일올레시장 인근에서 관광객 이모씨(23)가 차에서 내리면서 떨어뜨린 시가 55만원 상당의 지갑을 가지고 간 혐의를 받고 있다.
17일 오전 5시3분께 제주시 추자도 대서리 방파제 앞 해상에서 안강망 어선 D호(72t, 승선원 10명, 충남 서천선적)가 좌초됐다. 신고를 받은 제주해양경찰서는 경비함정을 급파, 어선을 동원해 이날 오전 5시 54분께 이초작업을 완료했다. 추자도 대서리항으로 입항한 D호는 선저부분 조사결과 어군탐지기 안테나 부분이 손상됐으나, 항해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17일 오전 11시36분께 제주시 노형동 노형교차로 인근 조립식 패널 야적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약 16분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야적장 내 조립식 패널 41개가 소실돼 소방서 추산 360여 만원의 재산피해를 냈다.
개발이 불가능한 자연녹지지역에서 무허가로 암반을 채취하고 석재 가공 가정에서 나온 폐기물을 무단 투기한 업체가 경찰에 적발됐다. 제주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서귀포시 대정읍에 위치한 모 석재가공공장 대표 A씨(49) 등 2명을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과 폐기물관리법 위반, 특수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17일 밝혔다. 또 해당 농지를 임차한 후 A씨 업체가 석재를 채취할 수 있도록 한 농지 임차인 B씨(49) 등 2명을 폐기물관리법을 제외한 나머지 혐의로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B씨가 농사를 짓기 위해 임차한 서귀포시 대정읍 농지 3곳, 9000㎡를 개간하는데 도움을 주겠다며 대형 굴삭기를 이용, 암석 4만여 t을 무허가 채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A씨 등은 채취한 암석 등을 가공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폐석 등 폐기물을 암석을 채취한 농지에 불법 매립한 혐의도 받고 있다. 이들이 암석을 불법 채취하고 폐기물을 매립한 토지 중에는 국방부 소유의 알뜨르 비행자 부지도 포함된 것으로 경찰 조사 결과 밝혀졌다. A씨 등은 이같은 범행을 통해 15억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챙긴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무분별한 개발행위 등 환경파괴 사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