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무부지사에 김성언 전 효돈농업협동조합장(61)이 임명됐다.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1일 오전 집무실에서민선 7기 두번째김성언 정무부지사에게 임명장을 전달했다. 지난 30일 정무부지사 인사청문을 진행했던 강철남 인사청문 특별위원회 위원장은 이날 임명 강행에 따른 성명을 내고 “어차피 임명할 것…
조국 법무부 장관이 취임 35일만인 14일 전격적으로 사퇴했다. 조 장관은 "더는 제 가족 일로 대통령과 정부에 부담을 드려선 안 된다고 판단했다"며 "제가 자리에서 내려와야 검찰개혁의 성공적 완수가 가능한 시간이 왔다. 불쏘시개 역할은 여기까지"라고 말하고 담담한 표정을 지었다. 이에 앞서 조국 전 장…
더불어민주당 소속 도내 3명의 현역 국회의원들이 내년 총선에서 분전을 벌여야 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제주시 갑 강창일, 제주시 을 오영훈, 서귀포 위성곤 의원들에 대한 지지도가 지역구마다 절반 이하인 것으로 나타났다. 내년 4·15 총선은 4회 연속 전 선거구 승리를 기록한 민주당의 선전이 이어질지가…
조국 법무부장관을 겨냥하는 원희룡 제주지사의 정치적 계산법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난달 27일 자신이 운영하는 유튜브 '원더플 TV'에서 조국 후보자의 사퇴를주장하면서 논란을빚었던 원 지사가 4일 오전 도청 기자실간담회에서 이런 주장을 되풀이했다. 원 지사는 "시험도 치르지 않고 의학전문대학…
언젠가 본 듯한 광경이다. 카메라 수 십대와 엄청난 숫자의 기자들이 진을 치고 심지어는 헬기까지 띄워 한 사람과 그 가족들을 감시했다. 그 사람이 검찰 조사를 받으러 갈 때는 수 백km의 길을 따라다니며 카메라에 담았고 헬기도 공중에서 그 모습을 촬영했다. 좀 지나 논두렁에 명품 시계를 버렸다는 말이…
제주시 공직자들이 인사 때마다 한숨을 쉬고 있다. 언제나 예상을 빗나가는 인사가 이뤄지고 있다는 탄식이다. 여기서 예상이란, 공직생활을 오래 한 공무원이라면 당연히 절차 혹은 관행대로 이뤄지는 ‘그럴 것’이라는 분석을 말한다. 이번 하반기 인사에서도 제주시 공직자들은 할말을 잃었다. 제주시는…
제주도의 미래 먹거리가 보이지 않는다. 관광과 감귤 등 1차산업의 토대 위에 발전해 온 제주도가 4차 산업시대를 앞두고 암울해 지고 있는 실정이다. 원희룡 도정 이후 줄곧 추진해 온 핵심대책이 좌절된 가운데 제주도는 내심 한숨만 쉬고 있다. 원 지사는 지난해부터 제주를 블록체인 특구와 가상화폐 등을…
오는 7월 말 상반기 정기인사를 앞두고 공석이 될 제주시 국장 두자리에 누가 오를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또한 올해 말 공직을 떠나게 되는 고길림 부시장을 누가 대체할지, 혹은 남은 6개월 유임할 지도 관람 포인트다. 강도훈 자치행정국장과 김진선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이번 상반기 공직을 마무리하고 공…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앞으로 나아가는 제주인들을 찾는다. 도전 한국인운동협회본부(대표 조영관) 제주특별자치도 본부(대표 현달형)가 본격 활동에 나섰다. 도전 한국인운동협회는 2011년 서울에서 꿈, 희망, 도전 3대 핵심 목표하에 창립된 단체로 그동안 각계 유명인사들을 선정해왔다. 이른바 ‘잘…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도민들에게 묻지 않기 시작했다. 도민들의 관심이 집중되는 굵직한 현안마다 도민 사회는 물론 도의회의 의견도 무시하는 양상이다. 제주도는 ‘행정의 일관성이나 효율성’을 강조하는 반면 ‘지방자치 시대’를 맞이했다는 구호에는 겉돌고 있다는 지적이다. ‘시장 직선제, 도민투…
추자면내 상대보전 지역 훼손에 대해 제주시가 뒤늦게 매를 들었다. 제주시는 추자면 내 상대보전 지역에서 수십 년간 레미콘 불법제조와 폐기물 무단투기를 해 온 건설업체 2개소에 고발조치와 폐쇄명령과 조치명령을 예고했다. 추자도 상대보전지역의 레미콘 시설, 불법으로 제주시는 수 십년간 이를 방치…
‘목포. 마산은 너무 협소하고, 부산. 대구는 너무 큰데다 경상도라는 지역적 의미가 있고, 대전은 서울과 너무 가까운데다 지역민들이 시위에 적극 나서지 않을 것 같고, 그래서 광주여야 했다고 본다.’ 5.18광주민주화운동 사전기획설을 강하게 주장하는 김용장씨와 허장환씨의 증언내용이다. 김용장씨는…
전국이 제주도에 질문을 던지고 있다. ‘왜, 그랬냐고’, 그러나 제주도 당국 등은 거의 반응을 하고 있지 않아 궁금해 하고 걱정하는 시민들의 화만 돋우고 있다. 지난해 제주도가 영업허가한 녹지국제병원 문제를 놓고 중앙언론 등은 이를 우려하는 단체나 전문가들의 인터뷰나 진단 등을 보도하면서 ‘제주…
“공무원들에게 일감만 가득 안기게 하는 미안함이 있습니다. 그렇지만 현장을 감안하지 않는 책상행정은 이제 거둬 낼 때가 됐다고 생각합니다.” 이달 20일 취임 6개월을 맞은 양윤경 서귀포 시장은 평범한 농민에서 지방정치를 했고 4.3 유족회 회장을 지내기도 했다. 행정의 책임자로 나서기에는 행정경…
꽃길만 걷던 원희룡 지사가 가파른 두 번의 고갯길에 마주섰다. 피할 수는 없고 반드시 넘어야 한다. 하나는 법적인 문제이고 나머지 하나는 정책에 대한 도민 내부의 반발이다. 공직선거법 위반이라는 법적인 문제는 ‘선출직의 경우 벌금 100만원 이상이면 직을 상실한다’는 규정에 매였다. 도민 내부 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