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오전 10시30분께 서귀포시 표선면 표선해수욕장에서 바닷뱀이 목격돼 일부 구간의 입욕이 통제됐다. 서귀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민간 안전요원이 순찰 중 해수욕장 동쪽 까마귀 바위 인근에서 바다뱀을 2회에 걸쳐 목격했다. 이번에 발견된 바다뱀은 길이 1~1.5m에 머리가 둥글고 모래색을 띄고 있으며, 독성이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서귀포해경은 바다뱀이 포획되지 않음에 따라 27일까지 수색을 이어갈 계획으로, 이후 상황에 따라 입욕통제 해제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26일 오전 5시53분께 제주시 한림읍 한림리의 한 음식점에서 화재가 발생해 20여 분만에 꺼졌다. 이불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건물 일부와 냉장고 등이 소실돼 소방서 추산 840여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26일 낮 12시56분께 제주시 도남동에 위치한 연립주택에서 가스노출에 의한 것으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 18분 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다행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건물 76.25㎡가 불에 타고 가재도구 등이 소실되면서 소방서 추산 2743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26일 오후 4시42분께 제주시 명도암교차로에서 25t급 덤프트럭 2대가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덤프트럭 운전자 김모씨(50)가 부상을 입어,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인터넷 사기 범행으로 기소된 20대가 재판을 받던 중 또 다시 사기행각을 벌여 결국 구속됐다. 제주서부경찰서는 고모씨(21)를 사기 혐의로 구속했다고 2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고씨는 지난 4월 19일부터 6월 26일까지 인터넷 중고거래 게시판을 통해 백화점 상품권을 판매한다는 허위 글을 올려 이모씨(30·여) 등 피해자 33명으로부터 1300만원을 받아 가로 챈 혐의를 받고 있다. 특히 고씨는 지난 2월 28일 인터넷 사기로 16명으로부터 350만원을 편취한 혐의로 기소돼 재판을 받는 과정에서 이번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 당시 공익근무요원으로 근무하던 고씨는 범행 이후 출근을 하지 않으면서 병역법 위반 혐의(근무지 무단이탈)로 고발됐다.
제주서부경찰서는 6·13지방선거 당시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에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발당한 제주도청 소속 A국장을 검찰에 불기소 의견으로 송치했다고 2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국장은 지난 5월 11일 자신의 SNS에 제주도지사 선거 여론조사 결과를 공유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지난 5월 19일 동영상 공유 플랫폼에 당시 더불어민주당 문대림 후보의 골프장 명예회원권 논란에 대한 영상도 공유한 혐의를 받고 있다.
취업을 알선해주겠다며 중국인을 상대로 강도행각을 벌인 중국인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제주동부경찰서는 특수강도 혐의로 중국인 A씨(33) 등 3명을 입건, 조사 중이라고 2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 19일 오후 11시40분께 제주항 국제여객선터미널 입구 해녀탈의실 인근에서 중국인 B씨(42)으로부터 현금 3만2500위안(한화 약 540만원)을 강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불법 취업을 알선해 주겠다며 피해자를 유인한 후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23일 오후 2시47분께 제주시 제주항 6부두 인근 해상에서 이모씨(70)가 숨진 채 쓰러져 있는 것을 작업 중이던 항운조조 직원이 발견, 제주해양경찰서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제주해경은 숨진 이씨를 인양해 병원에 안치했다. 이씨는 예인선 J호(293t) 선원으로 알려졌다.
제주특별자치도 소방안전본부는 구급 대원을 폭행한 A씨(50)를 소방기본법 제50조(구급활동 방해) 위반 혐의 입건, 조사중이라고 19일 밝혔다. 제주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8일 오후 5시께 제주시 일도2동에서 B병원으로 향하던 구급차 안에서 구급대원 C씨를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 18일 오후 5시8분께 제주시 용담1동의 한 빌라에서 화재가 발생해 10여 분만에 꺼졌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주방 일부와 주방용품 등이 소실돼 소방서 추산 260여만 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지난 18일 오후 9시45분께 서귀포시 대정읍 무릉리 모 펜션의 수영장에서 변모씨(20)가 다이빙을 한 후 물 위에 떠 있는 것을 일행이 발견, 119를 통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당시 변씨는 목에 강한 통증과 함께 양쪽 팔 다리 마비증세를 보였으며, 병원에서 응급수술을 받은 후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19일 오전 2시18분께 목포항을 출발, 제주에 도착한 화물선 K호(4252t·승선원 22명)가 제주외항에 입항하던 중 선석 방충재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선수 일부가 파손되고 선체 왼쪽이 100m 가량 긁혔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19일 오후 2시16분께 제주시 연동 웰컴센터 주차장에 세워진 승용차에 생후 5개월된 영아가 갇히는 사고가 발생했다. 어머니 A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는 사고 발생 8분만인 이날 오후 2시24분께 뒷좌석 문을 개방하고 영아를 구조했다. 이날 제주시지역 낮 최고기온은 31도를 기록했지만 빠르게 구조가 이뤄지면서 다행히 영아는 별다른 이상이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서부경찰서는 중국 국적이었다가 한국으로 귀화한 장모씨(34)를 도로교통법 위반(무면허·음주) 및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치상) 혐의로 입건, 조사중이라고 1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장씨는 지난 12일 오후 11시30분께 제주시 연동의 한 도로에서 면허 취소 수치인 혈중알코올농도 0.187%로 차를 몰다 행인 김모씨(58)와 주차돼 있던 차량 3대를 잇달아 들이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급커브길에서 속도를 미처 줄이지 못했다는 장씨의 진술을 바탕으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이와 함께 17일 오전 1시30분께 제주시 애월읍 고내리 A펜션 앞 도로에서 만취 상태로 1t트럭을 운전하다 인근에 주차된 차량 3대를 들이받은 강모씨(24)가 경찰에 적발됐다.
지난 16일 낮 12시21분께 제주시 조천읍 신촌리의 한 비닐하우스에서 화재가 발생해 15분여 만에 꺼졌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비닐하우스 일부와 모종판 등이 소실돼 소방서 추산 30여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