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선 기관실에서 발생한 가스누출로 50대 선원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 해경이 조사에 착수했다. 16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4일 제주항 제2부두에서 출어 준비를 하던 어선 A호의 기관실에서 선원 원모씨(54)가 의식을 잃고 쓰러져 있는 것을 다른 어민이 발견,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결국 숨졌다. 제주해경은 기관실에 설치된 냉동기에서 노출된 냉매가스로 인해 원씨가 숨진 것으로 보고 정확안 사고 원인 등을 조사하기 위해 한국가스안전공사 제주지부와 합동 감식에 나섰다.
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단(단장 나승권)은 출범 12년을 기념하는 한편 전국 자치경찰 시행을 앞두고 도민과 관광객에게 친근한 자치경찰 이미지 창출을 위한 제주 고유의 홍보 마스코트(남‧여)를 공모한다. 제주자치경찰단에서 진행하는 이번 공모 주제는 ‘학교폭력 예방 지킴이 활동’및‘어린이와 노인 등 교통약자에게 더욱 마음과 정성을 다하는’주민밀착형 자치경찰상의 이미지를 형성화하여 이를 캐릭터화 하면 된다. 응모 기간은 8월 15일까지이고 응모 방법은 제주자치경찰단 홈페이지(http://jmp.jeju.go.kr)에 첨부된 응모서작성 후 자치경찰단 홍보담당자 이메일로 송부하거나 제주자치경찰단 경찰정책관(제주시 기자길 7)으로 직접 우편 접수도 가능하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제주자치경찰단 홍보담당자(T.064-710-6320)에게 전화문의 하면 상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15일 오전 1시51분께 제주시 건입동의 한 아파트 6층에서 화재가 발생해 10여 분만에 꺼졌다. 이 불로 아파트 내부 일부와 가재도구 등이 소실돼 소방서 추산 560여만 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또 화재가 발생한 아파트에 거주하고 있는 A씨(81)가 이 아파트 주차장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서귀포해양경찰서는 지난 13일 오후 6시46분께 서귀포시 안덕면 사계체육공원 앞 갯바위에서 향고래과로 추정되는 고래 사체 1마리를 발견, 행정절차에 따라 안덕면 사무소에 인계했다고 15일 밝혔다. 산책을 하던 지역 주민에 의해 발견된 고래 사체는 몸길이 2.7m, 폭 1.6m 크기의 수컷으로 부패가 심한 상태였다.
지난 13일 오전 9시께 서귀포시 성산읍 수산삼거리 인근 배수로에서 A씨(53·여)가 숨져 있는 것을 동네 주민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12일 오후 5시20분께 함께 밭일을 하던 주민과 배수로 근처에서 헤어진 뒤 연락이 끊긴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해양경찰서(서장 강성기)는 지난 12일 오후 10시43분께 제주시 구좌읍 김녕항 북방 약 13㎞해상에서 원인 미상의 기관고장으로 표류중이던 구좌선적 S호(3.27t·승선원 4명)을 구조, 예인했다고 13일 밝혔다. 제주해경에 따르면 인근 해역에서 조업 중이던 S호는 기관고장으로 표류하게 되자 구조를 요청했다. 신고를 받은 해경은 애월항 인근에 있던 경비정을 현장으로 보내 S호를 구조해 세화항으로 예인했다.
13일 오전 4시41분께 서귀포시 남원읍 위미2리 동부장의사 인근 교차로에서 오모씨(21)가 몰던 경차가 신호등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차량에 타고 있던 이모씨(22.여)씨 또 다른 이모씨(21)씨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다. 운전자 오씨도 부상을 입었지만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에 이틀째 폭염주의보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12일 오후 1시58분께 서귀포시 호근동에서 밭일을 하던 현모씨(81·여)가 열탈진 증세를 보여 서귀포의료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현씨는 병원 진료를 받고 상태가 호전됐으며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0일 오후 6시23분께 제주시 해안동 애조로 교차로 인근에서 SUV 등 차량 4대가 잇따라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이모씨(53) 등 4명이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서귀포해양경찰서는 지난 10일 오후 8시40분께 서귀포시 외돌개 앞 해상에서 너울성 파도로 인해 물에 빠진 낚시객 김모씨(47) 등 2명을 구조했다고 11일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김씨는 아들과 함께 해안가에서 낚시를 즐기던 중 갑자기 몰아친 파도로 인해 바다로 빠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은 119와 함께 김씨 등을 구조해, 병원으로 이송했다.
10일 오후 4시27분께 제주시 애월읍 곽지해변에서 수상레저기구인 패들보드(보드 위에서 노를 저어 이동하는 레저기구)를 즐기던 황모씨(22·여·서울)가 외해로 떠내려가며 해변에서 멀어지고 있다는 신고가 제주해양경찰서에 접수됐다. 이에 제주해경은 곽지해변 해양경찰 구조대원들을 긴급 출동시켜 신고 접수 7분만에 보드 위에서 탈진한 황씨를 구조, 119구급대를 통해 병원으로 이송했다.
10일 오후 3시32분께 제주시 한경면 판포포구에서 이모씨(38)가 타던 무동력 고무보트가 전복되며 이씨가 바다에 빠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제주시청에서 파견된 판포 포구 민간구조대원 강모씨(24)가 이를 발견, 레스큐 튜브를 이용해 구명조끼를 입지 않은 이씨가 물에 빠지지 않도록 조치했다. 이어 사고 발생 8분 만에 현장에 도착한 해경의 도움을 받아 이씨를 구조했다.
지난 9일 오후 7시44분께 제주시 애월읍 하귀1리의 한 다세대주택 주차장에서 장모씨(57)가 운전하던 승용차에 손녀 김모양(2)이 치이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김양이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다.
제주서부경찰서는 공무집행 방해 혐의로 제주도 소속 공무원 A씨를 입건, 조사 중이라고 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8일 오후 10시10분께 제주시 연동의 한 도로에서 만취 상태로 이곳을 지나던 차량을 가로 막는 등 통행을 방해하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을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 8일 오후 9시26분께 낚시각 A씨(64·충북)가 부인(52·충북)과 함께 서귀포시 대정읍 영락리 인근 해안가 갯바위에 고립됐다며 119를 통해 서귀포해양경찰서에 구조를 요청했다. 이에 서귀포해경은 화순파출소 경찰관과 서귀포구조대를 현장으로 급파, 이날 오후 10시께 갯바위에 고립된 A씨와 부인을 안전하게 구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