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오전 10시30분께 서귀포시 표선면 표선해수욕장에서 바닷뱀이 목격돼 일부 구간의 입욕이 통제됐다.
서귀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민간 안전요원이 순찰 중 해수욕장 동쪽 까마귀 바위 인근에서 바다뱀을 2회에 걸쳐 목격했다.
이번에 발견된 바다뱀은 길이 1~1.5m에 머리가 둥글고 모래색을 띄고 있으며, 독성이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서귀포해경은 바다뱀이 포획되지 않음에 따라 27일까지 수색을 이어갈 계획으로, 이후 상황에 따라 입욕통제 해제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