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동부경찰서는 특수공무집행방해죄로 A씨(58)를 구속했다고 1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8일 오후 4시28분께 탐라문화광장에서 질서 유지를 위해 다른 곳으로 자리를 옮겨달라고 요청한 자치경찰관에게 폭행을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다.
11일 오후 2시53분께 제주시 애월읍 원동교차로(평화로)에서 25t 덤프트럭과 5t 트럭이 충돌했다. 이 사고로 5t 트럭 운전자 강모씨(56)가 중상, 덤프트럭 운전자 정모씨(56)가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이 사고가 도로 위에서 벌어져 두 차량이 도로를 가로막으며 처리작업으로 한때 도로 교통정체가 빚어졌다.
서귀포경찰서는 누범기간 중 수시로 주택을 돌며 금품을 훔친 혐의(특가법 위반)로 정모씨(58)에 대해 11일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정씨는 지난 7월 30일 오전 10시52분께 서귀포시 강정동 김모씨(69·여)의 집에 침입해 현금 60만원을 훔친 데 이어 8월 31일 오후 1시30분께 안덕면의 한 주택에 들어가 방에 있는 현금 15만원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 9일 오후 1시36분께 제주시 용담2동의 한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해 15분 여만에 꺼졌다. 이 불로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건물 내부 일부 등이 소실돼 소방서 추산 300여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제주동부경찰서는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로 황모씨(41)를 구속했다고 1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황씨는 지난 7일 오전 11시24분께 제주시지역 모 주민센터에서 기초생활수급자로 신청하는 과정에서 담당자가 관련 서류들을 요구하자 “그런 것이 무슨 필요 있느냐, 지금 당장 수급자로 등록하라”며 호미를 휘두르는 등 행패를 부린 혐의를 받고 있다.
수입된 돼지고기가 제주산으로 둔갑했다. 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단(단장 나승권)에서는 추석을 앞두고 제수용품, 특산품, 선물용품 등의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대형마트와 재래시장, 관광객이 많이 찾는 대형 관광식당 등을 중심으로 지난 4일부터 21일까지 특별단속활동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지금까지 총 5건을 적발하여 그 중 4건을 형사입건하고, 1건은 행정처분 통보하였다. 수입 돼지고기를 제주산으로 속여 판매한 업체가 적발됐다 지금까지 단속된 사항으로는 독일산 돼지고기 180kg과 칠레산 돼지고기 246kg을 제주산으로 둔갑시켜 판매한 대형 제주시 향토음식전문 A식당과 서귀포시 B뷔페식당이 적발됐다. 미국산 돼지고기 전지 72kg을 국내산으로 거짓표시한 제주시 C식당, 브라질산 닭고기 10kg을 국내산으로 거짓표시한 D콘도 식당 등도 포함됐다. 앞으로 남은 단속기간 동안 수입산·국내산 돼지고기를 제주산으로 둔갑시켜 비싸게 판매하는 행위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농산물품질관리원, 수산물품질관리원 등 단속협의체 기관과 합동으로 집중단속할 예정이며, 옥돔, 조기, 굴비세트 등 명절 제수용이나 선물용 수산물의 원산지를 거짓표시하거나 미표시하는 행위, 중국산
지난 8일 오후 3시6분께 제주시 삼양동 삼양포구 인근 해상에서 신원을 알 수 없는 남성의 변사체가 발견됐다.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인근 해상에서 레저보트로 낚시를 하던 고모씨(54)에 의해 발견된 변사체는 170~180㎝ 신장의 남성으로 추정되며, 부패가 상당히 진행된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해양경찰서는 7일 오전 3시께 제주시 차귀도 남서쪽 약 59㎞ 해상에서 기관 고장으로 항해가 어렵다는 목포 선적 근해자망 어선 H호(29t, 승선원 13명)의 신고를 받고 경비함을 보내 어선을 모슬포항 인근 해역으로 예인했다.
7일 오후 11시50분께 제주시 차귀도 남서쪽 약 15㎞ 해상에서 제주 선적 연안복합어선 Y호(6t, 승선원 5명)와 서귀포 선적 연승어선 K호(31t, 승선원 10명)와 충돌했다. 이 사고로 Y호가 침몰했지만 승선원들이 사고 이후 K호로 옮겨 타 다행히 인명피해는 벌어지지 않았다.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K호 뱃머리가 Y호 선체 오른쪽에 부딪혀 사고가 벌어진 것으로 밝혀졌다. Y호는 이 사고로 선체에 구멍이 생겨 침수돼 침몰했다.
지난 8일 오후 1시45분께 서귀포시 안덕면 대평포구 인근 해상에서 스킨스쿠버다이빙을 하던 이모씨(45)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함께 스킨스쿠버다이빙을 하던 동료의 신고를 받은 서귀포해양경찰서 구조대가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이씨는 이미 의식과 맥박이 없는 상태였다.
5일 오후 2시13분께 마라도 기원정사 인근 바지선 선착장 남서쪽 30m 해상에서 관광객 이모씨(52·충남)와 김모씨(50·여·충남)가 숨진 채 표류하고 있는 것을 해경이 발견했다. 서귀포해양경찰서와 목격자 등에 따르면 바지선 선착장에서 바다를 배경으로 포즈를 취하던 김씨가 바다에 빠지자 사진을 찍던 이씨가 김씨를 구하기 위해 바다로 뛰어든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인근에 있던 한 주민은 1시30분께 바지선 선착장에서 2명이 사진을 찍다가 1명이 시야에서 사라진 직후 남성이 바다로 뛰어든 뒤 나오지 않자 곧바로 해경에 신고했다. 해경은 이들이 사진을 찍던 바지선 선착장에 이끼가 많은 점에 미뤄 김씨가 실족해 바다에 빠진 것으로 추정하고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한편, 사고가 발생한 바지선 선착장에서는 2012년 8월 6일에도 관광객 일가족 4명이 파도에 휩쓸려 3명이 숨졌다.
5일 오전 11시10분께 제주시 한림항 남서쪽 231㎞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제주선적 근해통발 어선 Y호(83t·승선원 14명)가 엔진 고장으로 운항이 불가능하다며 구조를 요청했다. 남해어업관리단은 국가어업지도선 무궁화 4호를 현장에 급파, Y호를 한림항으로 예인했다
5일 오전 11시55분께 제주시 애월읍 곽지리 해변에서 친구와 함께 수영을 하던 박모씨(24)가 조류에 휩쓸리며 바다에 빠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제주해양경찰서는 현장에 연안구조정과 한림파출소 경찰관들을 급파, 박씨를 구조한 후 119구급차를 통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제주해양경찰서는 지난 4일 오전 9시31분께 제주시 차귀도 남서쪽 약 63㎞ 해상에서 스크루에 어망이 감겨 항해가 어렵다는 추자 선적 유자망 어선 K호(46t, 승선원 10명)의 신고를 받고 경비함을 보내 모슬포항에 예인했다.
3일 오전 8시49분께 제주시 오라3동 소재 자동차정비소에서 LPG차량 가스통에서 누출된 가스로 화재가 발생해 직원 박모씨(37)가 얼굴에 2~3도 화상을 입었다. 경찰은 LPG 연료 전자밸브를 분리하고 작업을 이어나가던 중 불꽃이 튀면서 사고가 발생했다는 현장 관계자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