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경찰서는 트럭을 훔쳐 달아나다 순찰차를 들이받은 혐의(절도 등)로 김모씨(52)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이날 오전 1시30분께 서귀포시 효돈동 주택가에 세워져 있던 1t 트럭을 차량을 훔친 후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발각돼 2㎞ 가량 도주하다 길이 막히자 후진하며 추격에 나선 순찰차를 들이받아 파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김씨는 상습 차량 절도범으로 출소한 지 3개월만에 이같은 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멸종위기 보호종인 남방큰돌고래 사체가 제주해안에서 발견됐다. 7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오전 8시50분께 제주시 구좌읍 세화리 해안가를 지나던 김모씨(59)가 돌고래 사체를 발견해 제주해경에 신고했다. 발견된 돌고래는 멸종위기 보호종인 남방큰돌고래로 몸길이 192㎝ 가량의 암컷이었다. 이 사체는 연구용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지난 5일 오후 6시54분께 제주시 애월읍 애월리 애월항 인근 도로에서 김모씨(58)가 몰던 SUV차량에 이모씨(54)가 치이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이씨가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 치료를 받았다.
서귀포시에서 승용차가 횡단보도로 돌진하며 관광객 1명이 숨지고 1명이 크게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6일 서귀포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5일 오후 11시50분께 양모씨(54·여)가 몰던 승용차가 제주은행 중문지점 앞에서 횡단보도를 건너던 엄모씨(49·여·서울)와 소모씨(46·여·서귀포시)를 덮쳤다. 이 사고로 의식을 잃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던 엄씨는 6일 오전 숨졌고 소씨도 크게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지난 4일 오후 7시31분께 제주시 한림항 북서쪽 약 24㎞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부산선적 근해선망어선 T호(129t) 선원 2명이 그물을 끌어 올리는 양망 작업 중 양망기에 끼이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선원 양모씨(51)가 머리를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다. 다른 선원 김모씨(58)는 기계에 다리 끼어 골절상을 입었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고산기상대 직원이 절벽 아래로 추락, 숨졌다. 지난 2일 오후 6시42분께 제주시 한경면 고산기상대 직원 좌모씨(44)씨 기상대 인근 해안 절벽으로 추락한 것으로 추정된다는 신고가 고산기상대 동료에 의해 119에 접수됐다. 절벽아래를 수색하고 있는 소방대원(소방본부 제공) 신고를 접수받은 소방당국은 인근 절벽에서 수색 작업을 진행, 이날 오후 7시32분께 좌씨를 발견했다. 좌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을 거뒀다. 좌씨는 기상대 주변 쓰레기를 주우러 나간 뒤 돌아오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서귀포경찰서는 2일 현금인출기에 놓여 있는 현금을 가져간 혐의(절도)로 임모씨(24)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임씨는 지난 5월 30일 오후 9시55분께 서귀포시내 모 농협 현금자동입출금기 위에 놓여 있던 현금 10만원을 가져간 혐의를 받고 있다.
서귀포경찰서는 2일 서귀포시내 주택가에 주차된 트럭에서 3회에 걸쳐 농산물을 훔친 혐의(절도)로 김모씨(62·여)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7월 8일부터 29일까지 야간에 3회에 걸쳐 주택가에 세워져 있는 트럭 적재함에서 감자, 고구마, 오이 등 18만원 상당의 농산물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달 25일 가족들과 함께 제주시 구좌읍 세화포구에서 캠핑을 하다 실종된 30대 여성이 일주일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제주지방해양경찰청은 1일 오전 10시50분께 서귀포시 가파도 서쪽 1.6㎞ 해상에서 숨진 최모씨(38·여·경기도 안산)의 시신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최씨의 시신은 모슬포와 가파도를 경유하는 여객선이 발견해 해경에 신고했으며, 해경은 연안구조정을 이용해 시신을 수습, 병원으로 옮겼다. 시신을 옮기고 있는 해경 발견 당시 최씨의 시신은 심하게 부패되면서 얼굴 등이 심하게 손상돼 육안으로는 신원 확인이 어려운 상태였다. 다만 최씨가 실종 당시 입고 있던 옷과 목걸이 등을 그대로 착용하고 있고, 오른쪽 옆구리에 새긴 문신이 동일한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경찰은 해당 시신을 최씨로 사실상 확인했다. 경찰이 숨진 최씨의 시신에 대한 검안조사를 벌인 결과 생활반응(생존 시 발생한 상처에서 확인할 수 있는 흔적)이 있는 상처는 발견되지 않았다. 이에 경찰은 최씨가 세화포구에서 실족해 바다에 빠져 숨졌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최씨 실종 당시 주변에 있던 인물들에 대해서도 조사하는 등 범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수사를 병행해 나갈 방침이다
수천만원대의 판돈을 걸고 도박판을 벌인 도박단이 경찰이 붙잡혔다. 제주서부경찰서는 도박개장 혐의로 황모씨(54)를 구속하고 김모씨(40·여) 등 20명을 도박혐의로 입건, 조사중이라고 31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25일 오후 4시10분께 서귀포시 대정읍 무릉리의 한 펜션에서 속칭 아도사키 도박을 벌인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해당 펜션에서 도박이 벌어진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급습, 황씨 등을 검거했다. 현장에는 현금 950만원과 5300여만 원 상당의 현금대용 칩, 화투가 발견됐다.
휴대폰으로 지인에게 자살을 암시하는 문자를 보낸 50대 남성이 실종돼 경찰이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 31일 서귀포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오후 ‘휴대폰으로 자살을 암시하는 문자를 보낸 친구와 연락이 되지 않는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은 휴대폰 위치추적을 통해 실종된 A씨(53)의 휴대폰 신호가 마지막으로 끊긴 지점인 돈내코계곡 일원에 대한 수색을 통해 30일 A씨의 차량을 발견했다.
가파도에서 고둥(보말)을 채취하던 60대 남성이 실종돼해경이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 31일 서귀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오후 8시21분께 가파도 하동방파제 인근에서 고둥을 채취하기 위해 물에 들어간 김모씨(64)가 뭍으로 나오지 않는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해경에 따르면 김씨는 이날 제주시에 사는 지인 3명과 낚시를 하러 가파도를 찾았고, 오후 4시께 혼자 보말을 따기 위해 바다로 들어갔다.
지난 29일 오전 11시45분께 제주시 이도2동의 한 아파트 13층에서 외벽 작업중이던 이모씨(54)가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이씨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다.
지난 29일 오후 10시50분께 서귀포시 안덕면 사계리 사계교회 앞 도로에서 이모씨(30)가 몰던 SUV차량에 강모씨(60)가 치이는 사고가 발생했다. 강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조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던 중 30일 오전 숨졌다.
지난 29일 오후 4시41분께 제주시 함덕포구 인근 해상에서 스노클링을 하던 육군중사 이모씨(26)가 물에 빠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씨는 인근에서 물놀이를 하던 피서객 2명에 의해 구조됐다. 이씨는 이후 제주해경과 119구조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