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학생문화원(원장 양길주)은 주 5일 수업제 특별프로그램인 ‘토요휴업일에 찾아가는 논술교실’을 14일 애월중학교(교장 홍창희)에서 실시했다.독서논술 전문 김정희 강사의 지도로 운영되는 이 강좌는 고정관념깨기, 현실 비판하기, 고전 분석하기, 영화내용 토론하기 등의 공부과정을 통해 논리적 사고력의 신장과 글쓰기 능력배양을 도모하고 있다.이 프로그램은 매월 2,4 주 토요일에 실시되며 오는 7월까지 총 8회 16시간에 걸쳐 운영된다.
농협 제주지역본부(본부장 현홍대)는 17일 오전 11시 30분 본부장실에서 제주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공동대표 고석만. 김현철)과 업무제휴카드약정을 맺었다.이번 업무협약으로 농협은 제휴카드인 ‘제주경실련카드’를 발급하고 이용에 따른 발전기금을 출연하게 된다.제쥬카드 이용고객은 전국 농협판매장에서 2% 할인, 전국 주요가맹점 2~3개월 무이자 할부, SK주유소 할인, 영화 할인, 금융거래 우대서비스 등을 받게 된다.
농협중앙회 제주시지부(지부장 허도회)는 ‘뉴제주 운동’ 아름다운 제주. 청정제주 만들기의 하나로 17일 관광시즌을 맞아 신제주 로터리 및 공원 등지에서 거리 대청소를 실시했다.주기적인 봉사활동을 펼치는 제주시지부 직원 50여명은 이날 오전 8시부터 두 팀으로 나눠 신제주로터리 공원과 도로 일대 700m 구간을 1시간에 걸친 봉사활동에 나섰다.
제주지방병무청(청장 정진오)은 새로운 병역제도인 사회복무제도 도입에 따라 봉사정신 함양 및 소외계층을 배려하는 직장문화 조성을 위해 17일 오전 청 상황실에서 ‘사회복무체험 발대식’을 열었다.이날 강창문 운영지원팀장은 직원대표로 사회봉사활동에 적극 참여한다는 내용의 선서문을 낭독하고 매월 1회 사회복지시설 현장 체험 및 자원봉사, 분기 1회 이상 사랑의 헌혈 실시, 1인 1사랑의 계좌 갖기 운동 전개를 다짐했다.발대식에 이어 정석왕 제주장애인 요양원장은 ‘자원봉사의 개념과 의의’를 주제로 특강을 했다.
다시 4.3이 왔다.이번 4.3은 그 어느 때 보다 혹독한 바람과 함께 왔다.2일 체결된 한. 미 FTA가 그것이다.그토록 바라던 감귤에 대한 최소한의 방어장치라고 여긴 ‘민감품목 포함’은 물 건너간 채 ‘계절관세’라는 허울 좋은 간판만 내 걸렸다.‘4.3’이라는 ‘결코 잊을 수 없고 아직도 상처가 남아 있는’ 날을 맞은 도민은 오늘 두 번 울어야만 한다.그 시절 4.3도 들여다보면 ‘대부분 도민들은 영문도 모르고 당했’지만 주도하거나 이를 저지하고 깨뜨린 세력들은 이데올로기 다툼의 복사판을 연출했다.‘남한만의 단독정부 반대’의 목소리와 동북아를 향한 ‘미국의 팍스아메리카’가 우연히도 제주도라는 좁은 공간에서 부딪쳤다는 분석을 토대로 언제나 ‘그들만의 제 입맛대로’라는 지적에 진절머리가 난다.애꿎은 도민들의 피를 담보로 그들은 싸웠고 결국 ‘공산주의 타파’를 기치로 내 세운 세력이 승리를 거뒀다.그들이 남긴 것은 ‘4.3 평화공원에서 흘리는 눈물’뿐이다.한.미 FTA는 경제적 4.3이다.식량주권을 지키면서 ‘좀 더뎌도 알뜰살뜰 살면 된다’는 주장과 ‘중진국 수준에서 맴도는 국가경제를 선진국에 맞추려면 할 수없는 노릇’이라는 논리가 회오리를 일으키고 있다.문제
‘자꾸 일을 만들면 퇴직도 얼마 안 남은 사람이 괜히 번거롭게 한다고 할까봐 눈치가 보여요.’최근 시외버스 요금 인하 정책을 추진하는 이성구 제주특별자치도 교통관리단장은 웃으며 말했다.사석에서 이 단장은 “그래도 도민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은 처리하고 공직을 마무리하겠다는 각오”라며 “최종적으로 도 전역을 시내버스 구간화해야 한다는 것이 목표고 이 정책은 특별자치도라는 명분과 함께 도민들에게 이익이 될 것”이라고 차분하게 설명했다.사실 공직자들이 회피하고 싶은 부서 중 하나가 교통관련 업무인 것으로 나타났다.공식적인 의식조사를 벌인 것은 아니지만 교통부서에 발령을 받은 공무원들은 울상을 짓는다.제주도만이 아니라 전국 공통 현상으로 아무리 정성을 기울여도 풀리지 않는 것이 교통문제임은 분명하다.좁은 국토에 많은 인구가 산다는 근본적 문제는 접어두고라도 가장 밀접하게 일반 도민들과 상대하는 부서이기 때문이다.교통관련 부서 공직자들은 ‘밤 10시 이전에 퇴근해 본적이 없다’고 넋두리할 정도다.제주특별자치도가 자치단체로는 보기 드물게 ‘공공요금 인하’ 정책에 나섰다.곁에서 볼 때 만성적인 ‘운수회사의 적자 경영 문제’ 등을 어떻게 해결 할 것인지, 결국 예산이 많이
땅이 넓고 사람이 많은 중국 역사에는 4대 미인이 있다.왕소군, 서시, 초선, 양귀비가 그들이다.가슴앓이를 하는 자태를 흉내내는 추녀들의 모습이 역겨웠다는 고사를 낳은 것이 서시이고 초선은 삼국지의 앞장을 장식하는 미인이다.양귀비는 두 말 할 필요 없는 미인의 대명사.‘봄이와도 봄 같지 않은 춘래불사춘’은 왕소군의 몫이다.전한(前漢)시대 원조(元祖)때의 일.흉노족을 달래기 위해 후궁하나를 보내기로 했다.모든 후궁들은 화공에게 뇌물을 바치며 예쁘게 그려달라고 했지만 자신만만했던 왕소군은 이를 거부했다.괘씸하게 여긴 화공은 왕소군을 밉게 그려 바쳤다.결국 한나라는 못 생긴 왕소군을 흉노로 보내기로 결정했다.막상 그녀의 실물을 본 원조는 깜짝 놀랐고 화공을 처형시키는 등 호들갑을 떨었으나 왕소군을 보내지 않을 도리가 없었다.훗날 오랑캐땅으로 끌려간 왕소군의 심정을 읊은 시에 이 말이 나온다.胡地無花草 오랑캐 땅에는 꽃도 풀도 없으니春來不似春 봄이 와도 봄 같지 않구나제주특별자치도에 언제 봄이 오나제주의 봄은 신구간을 지나면서 온다.유난히도 추워지는 신구간을 지내고 새로 살 집을 꾸미다보면 제주의 봄은 어느새 곁에 있다.별로 춥지 않은 겨울을 지내고서도 제주 도민의
해군기지 설치를 둘러싼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최근 반대시위에 나선 위미리 주민들의 플래카드에 등장한 ‘자손들에게 그 당시 머헤 수과라는 말을 들을 것인가’라는 글귀가 가장 눈에 띈다.반대 시위에 나선 위미리 주민들이야 ‘(해군기지가 들어선다는 가정 아래)반대하지 않고 뭐 했느냐’는 의미이지만 역으로 후손들에게 ‘당시 어영부영 세월만 보내다 후손들이 이토록 어려운 지경에 처하도록 뭐 했느냐’는 소리로 되돌아올 가능성도 있다.이처럼 해군기지는 보는 시각에 따라 다르다.실제로 예산을 들이며 해군기지를 살펴본 두 그룹이 있다.한 그룹은 해군과 함께 해군기지 주변을 봤고 또 한 그룹은 ‘반대의 중심에 서 있는’ 시민. 사회단체와 같이 시찰에 나섰다.결론은 뻔 한 것이 당연했다.대 놓고 찬성 논리를 펴지 못하는 분위기 상 전자 그룹의 기자들은 ‘비교적 장. 단점을 다뤘으나 후자는 처음부터 반대 논리를 찾으러 간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사회 여론을 주도한다는 오피니언 그룹조차도 이 처럼 ‘자신의 선입관이나 논리’에 묻혀 있는 실정이다.결국 도민 각자가 자신의 생각 속에서 할일없는 말싸움만 벌일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이제는 정부가 나서야 한다해군이 제주
도 금고 지정을 둘러싼 제주은행의 반발에 대해 제주특별자치도가 ‘적극적인 해명’을 통해 ‘과정상 아무런 문제가 없음’을 강조했다.제주은행의 기자회견에 이어 도는 “제주특별자치도금고 지정과 관련, 과열로 인한 잡음이 있었다”고 전제 한 후 “지난달 16일 양 금융기관에 자제하라는 메시지를 전달하기도 했다”면서 “하지만 제주은행이 ‘도금고 선정 불공정’을 들고 나온 데 대해 매우 유감스럽다”고 밝혔다.도는 “심의위원회 선정에 있어 각 분야별 후보대상자를 최대한 확보하고 1차로 5배수 추첨을 통해 2차로 순위를 결정했고 심사전일 저녁에 해당위원에게 통보하는 등 비밀을 유지했다”면서 “제안서 신청시에도 해당 금융기관 관계자가 날인 봉인, 보관 후 심의위원회 위원들이 직접 개봉했다”고 말했다.또한 도는 도금고지정심의위원회에서 결정한 주요 내용에 대해 ‘평가 심의회의 내용 및 결과는 사법적인 문제가 아닌 한 비공개로 순위만 발표키로 했다’고 설명했다.제주은행 주장 ‘너무 일방적이다’도는 제주은행의 반박자료와 관련, “위원들이 제안서 내용을 보지 않고 참고자료만 봐서 평가했다는 가정은 상식 밖”이라며 “심의 및 평가요령에 기 제출된 제안서 내용에 의해서만 심의. 평가하도
불교사전을 들여다보면 우리가 일상에서 흔히 쓰는 말 중 야단법석(野壇法席)의 유래를 설명하고 있다.야단은 ‘야외에 세운 단’이고 법석은 ‘불법을 펴는 자리’, 다시말해 야외에 단을 만들어 부처님의 말씀을 전달하는 것이다.석가가 영취산에서 법화경을 설법할 때 무려 300만명이나 모여들어 야외에 단을 차려 설법을 전하는 동안 질서가 없고 어수선했다고 한다.요즘에는 그냥 ‘시끄럽고 중구난방’하는 모양새를 이를 때 이 말을 보통 사용한다.지난 7월 1일 출범한 제주특별자치도가 바로 ‘야단법석’이라는 우려가 팽배하다.선거법으로 기소가 확실시되는 김태환 제주도지사를 필두로 도민 사회 전체가 나름대로의 이유를 들이대며 술렁이고 있다.선장의 ‘노심초사’에 눈치를 보며 일 할 의욕을 잃어버린 특별자치도 선원들을 포함해 작고 큰 농성 등이 연일 끊이지 않고 있다.여기에 ‘화순항 해군기지 건설’을 둘러싼 도민 갈등은 수면 밑에서 ‘얼른 날 건드려 달라’며 때를 기다리는 실정이다.최근 도청 주변을 둘러싼 민원들을 살펴보면 이유와 모양도 각양각색이다.사무실 폐쇄에 항의하는 전공노 집행부들은 천막 농성에 돌입했고 풍력발전을 반대하는 한국 녹색회라는 단체는 다른지방의 회원들을 동원하면
제주특별자치도는 ‘더불어 사는 사회 분위기 조성’과 함께 완성된다는 결론이 도출됐다.국제자유도시를 향한 제주특별자치도가 ‘외형적 발전’에 초점을 주로 맞췄다면 ‘더불어 사는 사회의 완성’은 ‘수눌음 정신’으로 대표되는 제주본연의 정신세계를 유지하는, 반드시 지켜가야 할 가치인 것으로 지적됐다.(주)이슈제주와 제주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공동 주최한 ‘더불어 사는 제주특별자치도 만들기’ 토론회에서 제주특별자치도를 비롯해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등을 대표한 참석자들은 ‘불우 이웃을 돕는 사회 분위기 확산’에 주도적으로 참여할 것을 다짐했다.16일 낮 12시 30분 제주특별자치도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2층 소회의실에서 열린 이날 토론회에서 김태환 제주도지사는 격려사를 통해 “전통적으로 제주도민은 콩알 한쪽도 나눠먹는 따뜻한 온정을 가지고 살아왔다”고 전제 한 후 “도정의 목표 역시 더불어 함께 하는 수눌음 복지공동체의 실현”이라며 “도민 누구도 소외받지 않고 복지수혜를 받으면서 살 수 있는 웰빙 제주를 건설하겠다”고 강조했다.김 지사는 이어 “제주도민의 전통과 저력, 자연환경을 바탕으로 제주국제자유도시로 도약하는 것이 단순한 꿈이 아니”라며 “제주의 발전
속된 말로 공자 왈(公子 曰) 맹자 왈(孟子 曰)하는 얘기지만 맹자는 군자의 세 가지 즐거움을 거론했다.맹자 진심편(盡心篇)은 군자의 삼락을 이렇게 표현했다.군자에게는 세 가지 즐거움이 있는 데 , 천하의 왕이 되는 것은 그것에 포함되지 않는다고 운을 뗐다.다시 말해 학문의 길을 걷는 군자는 세속의 벼슬에 연연해서는 안 된다는 정도의 경고로 보고 싶다.이어 맹자는 ‘부모가 모두 살아계시고 형제가 모두 즐거운 것이 첫째 즐거움이고 우러러 하늘에 부끄러움이 없고 구부려 사람에게 부끄럽지 않은 것이 두 번째 즐거움이라 강조했다.이중 특히 세 번째는 평범한 사람에게는 얼른 이해가 되지 않는 면이 있지만 스승으로서도 제 역할을 다하고자 했던 맹자의 심중을 헤아리기에 충분하다.得天下英才而敎育之 三樂也(득천하영재이교육지 삼락야), 천하의 영재를 얻어 교육하는 것이 세 번째 즐거움이라고 맹자는 말했다.제주도내 퇴임 교사들의 모임인 ‘삼락회’가 여기서 이름을 땄다는 사실은 잘 알려져 있다.그런데 아주 극히 일부 군자는 다른 데서 즐거움을 찾는 것처럼 보인다.이번 지방선거에서도 드러났지만 일부 ‘교수’들은 각 도지사 캠프에서 ‘참모 역할’을 마다하지 않았다.물론 자신의 전문지
양우철 전 제주도의회 의장이 1일 WBF(World Boxing of Female) 챔피언스리그 조직위원회 위원장에 취임했다.또한 부위원장으로 한국권투위원회 제주지회 고문인 김희준 한빛건설대표가 선임됐다.양우철 신임 위원장은 취임사에서 “이번 세계권투계의 관심속에 한국 주도로 탄생시킨 WBF 챔피언스리그를 세계최고 권위의 여자프로복싱 국가이벤트로 발전시키겠다”면서 “한류 신기류 형성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는 부가가치 높은 스포츠 브랜드로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세계여자프로복싱 챔피언스리그는 복싱 사상 처음으로 창설된 여자프로복싱 국가대항전으로 올 9월 20일 제주대회를 시작으로 매년 6차리그를 통해 여자복싱 최강국을 가리게 된다.우리나라 주도로 창설된 WBF 챔피언스리그는 한. 중. 일. 북 등 우선 주변국가 대회로 시작, 2008년 이후는 세계 6대륙이 모두 참가하는 지구촌 여자프로복싱 대잔치로 확대될 전망이다.이번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할 국가대표선수는 중국프로권투협회를 비롯해 일본여자권투위원회, 조선프로권투협회, 한국권투위원회 등 출전국가의 프로권투기구에서 선발하게 된다.경기규정을 보면 경기 30일전 국가대진 조추첨, 경기 20일전 출전선수명단 제출에
KCTV 제주방송 사장에 오창수(52) 보도이사가 선임됐다.KCTV(회장 공성용)는 지난 28일 임시주주 총회를 열고 김순두 전 사장을 고문으로 추대하는 한편 오창수 신임사장 등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오 사장은 제주시 구좌읍 평대리 출신으로 1984년 제주 MBC에 입사 한 후 1996년 YTN 취재팀장 등 일선 취재기자를 지냈다.1998년 KCTV 제주방송에 입사한 오 사장은 2001년 보도제작국장, 2005년 보도이사를 거쳤다.세화고와 육군사관학교를 졸업한 오 사장은 1990년 특종상, 1996년 이달의 기자상, 2002년 한국방송대상 기획부문 대상 등을 수상했다.취임식은 8월 2일 오전 8시 KCTV 제주방송 대회의실에서 열린다.또한 KCTV는 김귀진 편성제작국장을 편성제작 제작이사로 승진 임용했다.김 편성제작이사는 제주일고와 제주대를 졸업했고 1983년 제주 MBC입사후 홍보심의실장과 편성제작국장을 거친 후 2003년 KCTV에 입사했다.주요 수상경력으로는 제24회 한국방송대상 우수작품상, 99제주방송인상대상 등.
초복이 오면 우리 조상들은 닭고기를 즐겼다.단 제주도만은 음력 6월 20일을 ‘남평날’로 정해 닭을 잡아먹었다.육류가 귀했던 시절, 오죽했으면 이날을 두고 조상들은 ‘유월 스무날은 고냉이 코도 맨도롱헌다’고 했을 것인가.형편이 여의치 않은 서민들은 ‘싸고 구입이 손쉬운 개고기’로 이를 대신한 것으로 알려졌다.초복인 20일 서울 광화문에서는 이색집회가 열렸다.‘개고기 식용’을 불법으로 규정하자는 것이다.개가 느끼는 고통도 사람과 다를 바 없다는 것이 주된 논리다.고통만으로 따지자면 소나 돼지도 마찬가지겠지만 아무래도 ‘개는 사람과 가장 친한 사이’라는 것이 반대집회의 명분이라는 생각이다.프랑스의 유명한 여배우인 ‘브리지트 바르도’는 우리나라의 개고기 식용 풍습에 유난히도 비난을 퍼부어 국내 네티즌들과 설전을 벌이기도 했다.하지만 프랑스가 자랑하는 세계적 요리인 ‘프아그라’의 제조과정을 아는 사람은 ‘브리지트 바르도’가 딴지를 걸 자격이 없음을 알게 된다.거위의 간인 프아그라 만들기는 우선 거위를 꼼짝달싹하지 못하게 묶은 뒤 곡물을 강제로 주입하는 과정에서 비롯된다.엄청난 스트레스를 받은 거위는 ‘간이 부어오르게 되고’ 과도한 영양섭취가 더해져 거위의 간은 그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