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2.02 (월)

  • 맑음동두천 -5.0℃
  • 구름조금강릉 -2.1℃
  • 박무서울 -3.8℃
  • 박무대전 -1.5℃
  • 대구 -2.9℃
  • 구름많음울산 -1.3℃
  • 구름조금광주 -1.3℃
  • 구름많음부산 2.0℃
  • 흐림고창 -0.8℃
  • 제주 6.2℃
  • 맑음강화 -3.7℃
  • 구름많음보은 -2.9℃
  • 맑음금산 -1.4℃
  • 구름많음강진군 1.3℃
  • 구름많음경주시 -4.3℃
  • 구름많음거제 2.8℃
기상청 제공
초복이 오면 우리 조상들은 닭고기를 즐겼다.

단 제주도만은 음력 6월 20일을 ‘남평날’로 정해 닭을 잡아먹었다.

육류가 귀했던 시절, 오죽했으면 이날을 두고 조상들은 ‘유월 스무날은 고냉이 코도 맨도롱헌다’고 했을 것인가.

형편이 여의치 않은 서민들은 ‘싸고 구입이 손쉬운 개고기’로 이를 대신한 것으로 알려졌다.

초복인 20일 서울 광화문에서는 이색집회가 열렸다.

‘개고기 식용’을 불법으로 규정하자는 것이다.

개가 느끼는 고통도 사람과 다를 바 없다는 것이 주된 논리다.

고통만으로 따지자면 소나 돼지도 마찬가지겠지만 아무래도 ‘개는 사람과 가장 친한 사이’라는 것이 반대집회의 명분이라는 생각이다.

프랑스의 유명한 여배우인 ‘브리지트 바르도’는 우리나라의 개고기 식용 풍습에 유난히도 비난을 퍼부어 국내 네티즌들과 설전을 벌이기도 했다.

하지만 프랑스가 자랑하는 세계적 요리인 ‘프아그라’의 제조과정을 아는 사람은 ‘브리지트 바르도’가 딴지를 걸 자격이 없음을 알게 된다.

거위의 간인 프아그라 만들기는 우선 거위를 꼼짝달싹하지 못하게 묶은 뒤 곡물을 강제로 주입하는 과정에서 비롯된다.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은 거위는 ‘간이 부어오르게 되고’ 과도한 영양섭취가 더해져 거위의 간은 그야말로 ‘먹음직한 상태’가 된다는 것이다.

기간이 열흘정도라는 말이 사실이라면 ‘정말 사람이라면 하지 말아야 할 짓’을 저지르는 셈이다.

한편 인도는 힌두교의 영향으로 쇠고기를 먹지 않고 이슬람교도들은 종교적 신념에 의해 돼지고기를 멀리한다.

하지만 이들은 다른 종교를 믿는 이들에게 ‘먹어라, 먹지 말라’를 하는 법이 없다.

국제적인 발언권이 없기 때문인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

‘다른 사람의 나와 다름’을 인정하는 탓이라고 보고 싶다.

개고기 식용이 싫다면 저만 먹지 않으면 될 일이다.

애호가를 범죄자로 몰겠다는 발상은 아무래도 지나치다는 느낌이다.

만약에 ‘채식주의자’가 미국 대통령이라도 된 후 ‘전 세계 국가에 육식을 막겠다면서 압력을 행사한다’면 하는 다소 엉뚱한 상상을 해 본다.




와이드포토

더보기


사건/사고/판결

더보기
서귀포시, 봄철 산불예방 위한 산불종사자 안전교육․훈련
서귀포시는 봄철 산불대응강화를 위해 지난 1월 30일 서귀포시청 제2청사 대강당, 시민공원 일원에서 산불감시원 및 산불전문예방진화대원 등 약 100여 명을 대상으로 봄철 산불방지교육·훈련을 실시하였다. 이번 봄철 산불조심기간은 1월 20일부터 5월 15일까지이며, 시는 산불종사자 인력을 2월 1일에 본격 배치하기에 앞서, 산불현장에 투입될 종사자들의 안전을 우선적으로 확보하고자 사전 안전교육을 진행했다. 이날 오전에는 대한산업안전협회 전문강사(정찬모)를 초빙하여 산불예방 안전수칙과 올바른 장비 사용법 등에 대한 이론 교육을 진행하였으며, 오후에는 산불진화차량과 산불 신고 단말기 등 산불진화장비의 작동법을 중심으로 실습교육을 실시하였다. 이번 교육을 통해 산불종사원의 역량이 한층 강화되어 산불 발생 시 보다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시에서는 설 연휴 동안 입산객이 많이 찾는 입산 길목과 공원 묘지 등 산불 취약지역에 산불진화인력을 집중 배치해 현장 감시를 강화하고, 산불 발생 시 즉시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출 계획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이번 산불 안전교육을 통해 산불종사자의 대응 역량을 강화하는 한편, 주민들에게도 영농폐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