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26 (목)

  • 맑음동두천 5.5℃
  • 맑음강릉 7.0℃
  • 박무서울 7.5℃
  • 연무대전 7.5℃
  • 박무대구 7.3℃
  • 맑음울산 10.5℃
  • 박무광주 8.0℃
  • 박무부산 11.2℃
  • 맑음고창 6.8℃
  • 구름많음제주 9.7℃
  • 구름많음강화 3.8℃
  • 맑음보은 4.4℃
  • 맑음금산 4.0℃
  • 맑음강진군 6.3℃
  • 맑음경주시 4.9℃
  • 맑음거제 8.5℃
기상청 제공
초복이 오면 우리 조상들은 닭고기를 즐겼다.

단 제주도만은 음력 6월 20일을 ‘남평날’로 정해 닭을 잡아먹었다.

육류가 귀했던 시절, 오죽했으면 이날을 두고 조상들은 ‘유월 스무날은 고냉이 코도 맨도롱헌다’고 했을 것인가.

형편이 여의치 않은 서민들은 ‘싸고 구입이 손쉬운 개고기’로 이를 대신한 것으로 알려졌다.

초복인 20일 서울 광화문에서는 이색집회가 열렸다.

‘개고기 식용’을 불법으로 규정하자는 것이다.

개가 느끼는 고통도 사람과 다를 바 없다는 것이 주된 논리다.

고통만으로 따지자면 소나 돼지도 마찬가지겠지만 아무래도 ‘개는 사람과 가장 친한 사이’라는 것이 반대집회의 명분이라는 생각이다.

프랑스의 유명한 여배우인 ‘브리지트 바르도’는 우리나라의 개고기 식용 풍습에 유난히도 비난을 퍼부어 국내 네티즌들과 설전을 벌이기도 했다.

하지만 프랑스가 자랑하는 세계적 요리인 ‘프아그라’의 제조과정을 아는 사람은 ‘브리지트 바르도’가 딴지를 걸 자격이 없음을 알게 된다.

거위의 간인 프아그라 만들기는 우선 거위를 꼼짝달싹하지 못하게 묶은 뒤 곡물을 강제로 주입하는 과정에서 비롯된다.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은 거위는 ‘간이 부어오르게 되고’ 과도한 영양섭취가 더해져 거위의 간은 그야말로 ‘먹음직한 상태’가 된다는 것이다.

기간이 열흘정도라는 말이 사실이라면 ‘정말 사람이라면 하지 말아야 할 짓’을 저지르는 셈이다.

한편 인도는 힌두교의 영향으로 쇠고기를 먹지 않고 이슬람교도들은 종교적 신념에 의해 돼지고기를 멀리한다.

하지만 이들은 다른 종교를 믿는 이들에게 ‘먹어라, 먹지 말라’를 하는 법이 없다.

국제적인 발언권이 없기 때문인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

‘다른 사람의 나와 다름’을 인정하는 탓이라고 보고 싶다.

개고기 식용이 싫다면 저만 먹지 않으면 될 일이다.

애호가를 범죄자로 몰겠다는 발상은 아무래도 지나치다는 느낌이다.

만약에 ‘채식주의자’가 미국 대통령이라도 된 후 ‘전 세계 국가에 육식을 막겠다면서 압력을 행사한다’면 하는 다소 엉뚱한 상상을 해 본다.




와이드포토

더보기


사건/사고/판결

더보기
제주특별자치도의용소방대연합회, 제5주년 의용소방대의 날 맞아 금 기탁
제주특별자치도의용소방대연합회(남성회장 최운철·여성회장 강정임)는 최근 제주학생문화원 대극장에서 제5주년 의용소방대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지역사회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성금 500만원을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강지언)에 기탁했다. 이날 기탁된 성금은 서귀포시홀로사는노인지원센터와 (사)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제주지부에 각 250만원씩 전달되어, 도움이 필요한 어려운 이웃에 사용될 예정이다. 최운철 남성회장과 강정임 여성회장은 “제5주년 의용소방대의 날을 맞아 나눔의 의미를 함께 되새기고자 회원들의 마음을 모아 성금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안전을 지키는 것은 물론,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는 나눔활동에도 꾸준히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제주특별자치도의용소방대연합회는 지난해에도 도내 어려운 이웃들의 의료비·생계비 지원을 위한 성금 500만원을 기탁하였으며 영남 산불 피해 지원을 위해 900만원을 전달하는 등 꾸준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 기탁된 모든 성금 및 물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법에 따라 투명하게 관리되며, 전액 제주지역 내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을 위해 사용된다.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