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제주가 ‘사람이 살맛나는’ 제주공동체 건설에 적극 나서기로 했습니다.거창한 구호나 계획보다는 당장 ‘실천가능하고 누구나 손쉽게 동참할 수 있는’ 사업을 제주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한동휴)와 함께 벌이기로 했습니다.우선 두 가지의 사업을 선보이겠습니다.하나는 ‘홀로 설 수 있습니다-한번만 손을 내밀어 주세요’입니다.지난 IMF 환란까지 갈 것도 없이 최근 ‘먹고 살기가 어렵다고’ 아우성입니다.어떻게 살아 갈 것인지가 아니라 ‘어떻게 살아남을 지를’ 우리 서민들은 고민하는 실정입니다.물론 국가전체의 경제적인 위상은 커졌고 우리가 몸을 담고 있는 제주공동체 역시 경제 규모가 커져가고 있습니다.하지만 요즘 세상은 과거와 같지 않습니다.더욱 치밀한 경쟁, 다시 말해 ‘적자생존이라는 정글의 법칙’의 지배를 한껏 받고 있습니다.이 속에서 자칫 한 발을 잘못 디딘 ‘우리 이웃’들의 일부는 절망의 구렁텅이에 빠져 신음하고 있습니다.‘삶에 대한 희망은 있지만 이를 극복할 처지가 안 되는 바로 우리 이웃들’입니다.우리 조상들의 지혜인 ‘수눌음 정신’을 굳이 거론할 필요도 없이 ‘비교적 나은 도민들이 조금씩만 나눠도 그들은 홀로 설 수’ 있습니다.중요한 것은 물질이 아니라
원화 강세가 제주도 해외 채무 규모를 얼마간 줄였다.원화 강세로 해외관광객 숫자가 줄어들지나 않을까하는 걱정과는 반대 결과로 ‘동전의 양면’을 입증해 보였다.제주특별자치도가 해외채 시. 군 기금 통합기금 관리체계를 구축한 결과 지난달말 현재 해외채무액은 1654억원으로 지난해 말 1712억원 대비 58억원이 줄어 든 셈.이는 당시 환율이 856.13원/100엔에서 지난달 말 현재 826.93원/100엔으로 원화가치가 치솟았기 때문이다.이와는 별도로 이달부터 제주자치도가 관리하게 되는 기금은 원금 728억원. 이자 122억원 등의 시. 군 해외채상환기금 850억원을 합쳐 원금 1490억원. 이자 255억원 등 1745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또한 1997년부터 올 6월까지 18회 이자지급금액은 엔화로 55억엔. 원화로 556억원으로 발행 해외채의 평균 차입비용은 3.917%로 집계됐다.제주도는 “당시 1577억원의 자금을 국내에서 조달했을 경우를 가정하면 매년 9%의 금융비용을 부담해야 했으나 해외채는 매년 저금리로 사용해 왔다”면서 “원금에 대해 매년 5.083%의 이자비용 절감효과를 봤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