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2025년 정기분 재산세 부과에 앞서, 재산세 감면 대상 부동산과 중과세 대상인 유흥주점에 대한 현장 조사를 오는 6월 1일까지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조사에서는 농·어업법인, 마을회, 종교단체 등이 소유한 부동산 389건에 대한 재산세 감면 적정 여부와‘지방세법’에 따른 유흥주점 71건에 대한 재산세 중과세 적용 여부를 확인할 계획이다. 농·어업법인, 마을회, 종교단체 등이 소유한 부동산의 경우에는 고유목적에 사용되고 있는지를 조사하여 해당 목적에 부합하는 경우 재산세를 감면한다. 다만, 수익사업에 사용되는 부동산은 일반과세로 전환한다. 또한, ‘식품위생법’ 제37조에 따라 허가된 영업장 면적이 100㎡를 초과하는 유흥주점 중 ▲무도장이 설치된 카바레, 나이트클럽, ▲유흥접객원을 두고, 객실 면적이 영업장 전용면적의 1/2 이상이거나 객실 수가 5개 이상인 룸살롱, 요정에 대해서도 조사할 예정이다. 조사 결과에 따라 재산세 감면 대상 부동산 중 고유목적 외의 용도로 사용되거나 유료로 임대되고 있는 경우에는 감면 대상에서 제외되며, 중과세 대상 유흥주점에는 중과세율(4%)이 적용되어 재산세가 부과될 예정이다. 고창기 재산세과장은 “이번 조사로 부적절
제주시는 도내 최초로 태양광 전력 판매 대금 압류를 통한 체납 세금 징수 기법을 도입하여 총 1,925만 원의 체납액을 징수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태양광 전력 판매 대금 압류는 태양광 발전전력을 판매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된 체납자의 조세 채권을 확보하기 위한 신징수 기법으로, 1,000kW 이하의 발전사업자가 생성한 전력을 한국전력공사에 직접 판매하는 거래 구조에 착안해 시행됐다. 제주시는 한국전력공사를 제3채무자로 지정하고, 해당 전력 판매대금에 대해 압류 처분을 실시하여 지방세 체납액 1,925만 원을 징수했다. 이번 조치는 매년 태양광 전기 사업자가 증가 추세를 보이는 가운데 신재생에너지 정책과 지방세 징수를 효과적으로 연계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제주시는 앞으로도 태양광 전력 판매 대금 압류를 새로운 형태의 매출채권으로 판단하고, 이를 지속 가능한 압류 채권으로 활용해 나갈 계획이다. 이에 따라 향후 발생하는 전력 판매 대금에 대해 지속적으로 추심 절차를 진행하여 체납액에 충당할 예정이다. 이번에 제주시가 도입한 새로운 징수 방법은 지방 재정 확충과 공정한 세금 징수에 도움이 되는 효과적인 전략이라고 볼 수 있다. 황태훈 세무과장은 "앞으로도 새로
제주시는 추자면, 우도면 도서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주민자치역량 강화와 인문학적 성장 지원을 위해 찾아가는 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작년에 이어 도서 지역 주민들의 다양한 교육 참여 기회를 더욱 넓히기 위한 것으로, 오는 6월부터 주민자치 분야와 평생학습 분야로 나눠 진행된다. 주민자치 분야는 마을에 적용하는 주민자치, Chat GPT 교육 등으로 이뤄지며, 이를 통해 지역 주민들의 지역현안 해결 능력과 실질적인 자치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평생학습 분야로는 퍼실리테이션, 여행인문학 등 ‘바람따라 인문학’ 프로그램을 통해 효과적인 의사소통 기법과 여행을 통해 삶을 돌아보는 기회를 제공한다. 아울러, 추자면 다문화 가정과 외국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한글 기초, 생활 문해, 제주어 등 실생활 중심의 기초 문해교육을 총 40시간 진행해 제주 생활 적응을 도울 방침이다. 강오균 자치행정과장은 “앞으로도 추자면, 우도면 도서 지역 주민들이 다양한 방식으로 배우고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 지원을 확대하고, 주민 역량 강화를 통해 지속 가능한 공동체를 만들어 나가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전했다.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침체된 관광산업 회복과 지역경제 활력 제고를 위해 단체관광 인센티브를 조속히 지급할 수 있도록 신속한 조례 개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오영훈 지사는 13일 제주국제평화센터에서 열린 주간혁신성장회의에서 “관광객 감소 등 어려움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단체관광 인센티브가 관광업계 활력 회복의 핵심”이라며 “5월 중 원포인트 임시회를 통해 조례 개정이 신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도의회와 적극적으로 협력할 것”을 당부했다. 오영훈 지사는 “관광객 감소 추세에 대응하기 위해 단체관광 인센티브 지급이 적시에 이뤄져야 한다”며 “6월 비수기 관광시장 활성화가 올해 제주경제의 성장과 발전을 결정짓는 중요한 분기점이 될 것”이라고 역설했다. 제주도는 이미 1차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관련 예산을 확보했으며, 이달 중 조례 개정을 완료하고 6월부터 인센티브 지급 시행을 목표로 절차를 추진할 방침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제주의 국제회의 유치 역량에 대한 공유도 이뤄졌다. 제주에서는 3일부터 16일까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제주회의가 열리고 있다. 오 지사는 “예전에는 자연환경과 관광 여건, 마이스(MICE) 시설로 회의를 유치했다면 이제는 회의 의제
제주특별자치도는 12일 오후 부영호텔에서 세계적인 혁신 교육기관인 미국 미네르바대학의 벤 넬슨(Ben Nelson) 설립자와 면담을 갖고, 미래 교육협력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이날 면담에서 오영훈 지사는 “제주도가 추진 중인 2035년 탄소중립, 에너지 대전환 정책과 민간우주산업 분야에서 미네르바대학과의 협력 모델이 마련되길 바란다”며 “이 분야에서 제주대학교는 인적 자원을 확보하고 충분한 여건을 갖춰 먼저 협력 모델이 마련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또한 “에너지분야와 민간우주분야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제주도와 제주대학교가 함께 RISE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인재 양성사업을 시작하고 있다”면서 “미네르바대학을 비롯한 전 세계 대학들과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 수 있다면 제주는 새로운 기회를 맞이할 것”이라며 미네르바대학의 지속적인 협력을 요청했다. 벤 넬슨 미네르바대학 설립자는 “미네르바대학의 설립 철학은 미네르바대학에서 하고 있는 모든 것들을 전 세계 대학교에 응용하고 접목시켜서 실행할 수 있도록 하자는 것”이라며 “지방정부와 현지 기관들이 미네르바대학의 프로그램을 접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주제와 목표, 지향점에 대해 언제
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단(단장 오충익)이 교통안전교육 기회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섬지역 어린이들을 위해 ‘섬찾아 삼만리 어린이 교통안전교육’을 추진한다. 이번 교육은 우도와 추자도 지역의 초등학생과 병설유치원, 어린이집 원아 등 42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지리적 여건으로 교통안전교육을 받을 기회가 적었던 섬지역 어린이들을 직접 찾아가 현장 중심의 교육을 제공함으로써 실질적인 안전의식을 높이는 것이 목표다. 최근 섬지역을 찾는 관광객이 증가하고 렌트카 등 유입차량이 꾸준히 늘어나면서 교통약자인 어린이들의 교통사고 위험도 높아지고 있다. 이에 자치경찰단은 지역 특성을 고려한 체험 중심의 교육을 통해 어린이들이 스스로 교통안전 수칙을 익히고 실천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자치경찰관 2명이 진행하는 이번 교육은 가상현실(VR) 기기를 활용한 실감형 교통상황 체험, 모형 횡단보도에서의 실전 통행방법 연습, 직접 안전용품 만들기 등 참여형 콘텐츠로 구성돼 어린이들의 자발적 학습 참여를 유도한다. 오충익 자치경찰단장은 “제주의 모든 어린이는 어디에 살든 동등한 안전권을 보장받아야 한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아이들이 위험상황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는 안전 시민으로 성장
제주특별자치도는 13일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발표한 2025년 전국 시‧도지사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SA’ 등급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지난 2월부터 전국 17개 시‧도 단체장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2024년 12월 31일 기준으로 △공약이행 완료 △2024년 목표 달성 △주민 소통 △웹소통 △일치도 등 총 5개 분야에 대한 모니터링 결과를 바탕으로 SA부터 D까지 5단계로 등급을 부여했다. 오영훈 지사는 종합평가에서 SA등급을 받았으며, 등급 산정 항목인 △공약이행 완료 △2024년 목표 달성 △주민소통 분야 모두에서 전국 유일하게 SA를 기록했다. 제주도의 민선 8기 공약이행 완료율은 63.73%로, 전국 평균(51.62%)보다 12.11%p 높은 수준이다. 특히 공약이행에 필요한 재정 확보율은 62.39%로, 전국 평균과 비교해 높은 재정 안정성을 보였다. 최명동 제주도 기획조정실장은 “남은 기간 공약 이행의 완결성을 높여나가는데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제주에서 급변하는 디지털 대전환 시대를 이끌어갈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 혁신과 글로벌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제주특별자치도는 13일 오전 제주국제컨벤션센터 이벤트홀에서 ‘인공지능과 디지털대전환 시대의 교육혁신과 글로벌 협력’이라는 주제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교육장관회의 부대행사 ‘글로벌 교육개혁 컨퍼런스’가 열렸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오영훈 제주도지사, 오석환 교육부 차관, 김진표 글로벌혁신연구원 이사장(전 국회의장)을 비롯해 APEC 회원 경제체, 국제기구 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석했으며, 국내외 교육 전문가들은 글로벌 교육개혁 방향 등을 논의했다. 오석환 교육부 차관은 개회사를 통해 “디지털 대전환과 같은 급격한 환경 변화는 미래를 선도할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교육의 역할을 그 어느 때보다도 절실하게 요구하고 있다”며 “논의된 내용이 APEC 전체의 공동 노력으로 확산되고 더 넓은 연대와 협력의 토대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오영훈 지사는 환영사에서 인공지능(AI)·디지털 대전환 시대에 교육 혁신을 위한 제주의 ‘글로벌 케이(K)-교육·연구 런케이션’ 전략을 공유하며 글로벌 협력과 교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오영
제주특별자치도는 12일 부영호텔에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한화시스템 손재일 대표와 면담을 갖고, 제주 우주산업 발전방안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이날 면담에서 오영훈 지사는 “제주도의 우주산업 수용성이 최근 높은 수준으로 올라가고 있다”며 “한화시스템이 추진 중인 제주한화우주센터 건립이 지역경제에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손재일 대표는 “우주 분야가 기술의 발전으로 이제는 민간영역에서 더 발전하고 있다”면서 “우주산업이 아직 미지의 영역이기 때문에 발전할 수 있는 범위가 매우 넓은 만큼 기술 발전에 따라 향후 대한민국의 미래 먹거리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약 60% 이상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는 제주한화우주센터는 오는 10월 준공 예정이다. 양측은 준공이 적기에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고, 도민들에게 우주산업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홍보활동도 펼쳐나가기로 했다. 양측은 지속가능한 지역경제 발전 모델 구축을 위해 지방자치단체와 지역 교육기관, 기업이 합심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이와 관련해 오영훈 지사는 런케이션 업무협약을 맺은 미국 프린스턴대학과 한화시스템을 연계한 인턴십 프로그램을 제주에서 운영하는 방안을 제안하기도
제주특별자치도가 제주에서 열린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교육장관회의를 계기로 APEC 회원국과의 교류 협력을 더욱 확대해 나간다. 오영훈 지사는 13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에서 APEC 교육장관회의에 참석한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미국의 수석대표단을 잇달아 만나 글로벌 런케이션 프로그램과 인적·문화적 교류 확대방안을 논의했다. 오영훈 지사는 압둘 무티(Abdul Muti) 인도네시아 초중등교육부 장관과의 면담에서는 양 지역 간 교류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제주의 자원순환 모델을 인도네시아 본탕시에 이전하는 방안과 함께 제주가 추진 중인 분산에너지 특구 관련 기술을 인도네시아에 적용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오 지사는 “제주도가 상반기 중 분산에너지 특구로 지정될 예정인데, 이 시스템이 인도네시아에 적용된다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이 될 것”이라며 “인도네시아와 같이 면적이 넓은 지역에서는 소규모 전력을 생산해 해당 지역에서 사용하는 분산에너지 시스템이 더 적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압둘 무티 장관은 “인도네시아 농촌 지역의 40%가 전기가 없는 상황에서 태양광 패널 설치가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제주도와 인도네시아 주 정
서귀포시탐라배드민턴클럽(회장 현승희)은 지난 11일, 동홍동 관내 식당에서 이웃사랑 성금 1백만 원을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강지언)에 기탁했다. 이번 성금은 클럽기금을 활용한 수익사업 수익금의 일부를 기탁한 것으로, 도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의 의료비·생계비로 지원될 예정이다. 현승희 회장은 “클럽 회원들의 작은 정성을 모아 우리 주변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서귀포시탐라배드민턴클럽은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다양한 나눔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서귀포시의 대표 축제인 ‘제21회 보목자리돔 축제’가 오는 5월 16일(금)부터 18일(일)까지 사흘간, 서귀포시 보목포구 일원에서 개최된다. 보목자리돔축제위원회(위원장 강광언)가 주최하고, 보목어촌계와 보목청년회가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할머니·할아버지가 손주 손 잡고 오는 축제’를 테마로 자리돔 먹거리 제공, 전통문화 시현(테우), 세대가 함께하는 프로그램 운영 등 3개의 주요 테마로 도민과 관광객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축제장은 메인무대를 중심으로, 자리돔 먹거리 공간, 체험 프로그램 부스, 지역 낄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먹거리 부스에서는 신선한 해산물을 활용한 자리물회, 자리강회, 소라무침, 소라꼬치구이 등이 준비되며, 특히 한 그릇에 만원이라는 착한가격으로 즐길 수 있는 자리물회는 매년 가장 인기 메뉴로 꼽힌다. 올해에는 어린이를 위한 신메뉴 ‘돈까스 덮은 자리’도 새롭게 선보이며 가족 단위 방문객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주요 체험프로그램으로 ▲자리돔 맨손잡기, ▲왕보말·뿔소라 잡기, ▲고망낚시, ▲카약 체험 등이 마련되어 있으며, 보목의 바다를 직접 만지고 느낄 수 있는 생생한 현장 중심 체험이 강점이다. 또한 자연과의 공존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