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갑작스러운 위기상황으로 생계유지가 어려워진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긴급복지지원제도를 적극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긴급복지지원제도는 가출, 학대, 중한 질병, 화재, 휴·폐업 등 위기상황에 처한 가구에 생계비, 의료비, 주거비 등을 신속하게 지원해 위기 극복을 돕는 제도이다. 지원 기준(4인가구)은 중위소득 75%(457만원) 이하, 재산 1억 5,200만 원 이하, 금융재산 1,209만 원 이하이다. 가구당 지원되는 생계비는 4인 기준 월 187만 원, 의료비는 1회 최대 300만 원, 주거비는 월 29만 원까지 지원된다. 위기상황에 따라 심의를 거쳐 3개월간 연장될 수 있다. 그밖에 교육비, 시설이용비, 연료비, 전기요금, 해산·장제비가 지원 가능하다. 신청은 주민복지과 및 읍면동주민센터 또는 국번없이 129로 할 수 있다. 서귀포시는 올해 8월 말 기준 총 396가구에 대해 10억 1천만 원 긴급복지를 지원했으며, 전년 동월에는 총 318가구에 대해 7억 5,300만 원의 긴급복지를 지원했다. 주요 지원 사유를 보면 ▲중한 부상 또는 질병(25.3%) ▲주소득자 실직(19.2%) ▲출소자(사회복귀)(17.4%) ▲사회보험료 체납(14.9%) 등이
서귀포시는 2025년 한 해 동안 민‧관 협력과 생활밀착형 행정을 바탕으로 시민 안전을 강화하고 도시 경쟁력을 높이는 다양한 성과를 거두었다고 밝혔다. 이를 기반으로 내년에는 시민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안전하고 편리한 스마트 도시 조성」을 목표로 첨단기술과 장비를 활용한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설 계획이다. 먼저, 전국 최하위 수준의 범죄 및 생활안전 분야 지역안전지수 개선을 위해 전국 최초로 ‘민·관·경 합동 방범순찰대’를 운영해 왔다. 원도심 취약지를 야간에 주 3회 집중 순찰한 결과, 순찰구역 내 범죄율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1.2% 감소하는 성과를 거뒀다. 재난대응 분야에서도 전국 최초‘지역자율방재단 기동대’를 신설해 풍수해 등 각종 재난 상황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했다. 특히, 폭염 예찰활동에 드론 장비를 활용하는 등 첨단 장비를 접목한현장 대응 능력 향상에도 힘썼다. 사람 중심의 도시공간 조성과 도로망 확충 및 도로환경 개선, 교통 인프라 확충,상하수도 정비 등 편리하고 쾌적한 도시‧주거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였다. 도시계획도로 6개 노선이 준공되고, 공원 부지 88.1% 보상을 완료하면서녹지와 휴식공간 확충 기반이
시와 음악의 밤, 정방동에서 만나는 특별한 가을 서귀포시 정방동 주무관 최수진 올해로 16회를 맞는 「시와 음악의 밤」이 정방동을 물들인다. 서귀포 정방동은 언제나 문화와 예술의 숨결이 흐르는 마을이다. 파도 소리를 실은 바닷바람과 골목마다 아름답게 펼쳐진 이중섭 벽화가 어우러져, 무대가 열릴 때마다 감동의 순간이 이어졌다. 이 행사는 주민이 가장 아끼고 자랑하는 대표 축제이자, 정방동을 상징하는 문화의 장이다. 오는 9월 26일 금요일 오후 6시 30분, 이중섭로 삼일아트리움 앞에서 막이 오른다. 김용길, 김정호 시인의 시낭송이 가슴에 잔잔한 울림을 남기며 깊은 감동을 전하고, 이어지는 브로스틱 밴드와 가수 진시몬의 무대는 선선한 가을밤을 한층 뜨겁게 물들인다. 여기에 정방동 어린이 문화학당의 밝고 순수한 공연이 더해져 관객의 얼굴에 웃음을 띠우고, 정방의 사계를 담은 어린이 동시짓기 대회 최우수상 어린이의 시낭송은 미래 세대의 맑은 목소리로 순수한 울림을 선사한다. 시와 음악은 나이와 세대를 넘어 모두의 마음을 하나로 묶는다. 정방동의 가을 하늘 아래 선선한 바람이 스치는 저녁에 펼쳐질 이번 무대는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웃고 노래하며 삶을 위로하는 특별한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제7기 옴부즈맨 운영위원회(위원장 안창준)는 9월 22일 오전 11시, 도의회 소통마당에서 4차 옴부즈맨 운영위원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제7기 옴부즈맨 역량 강화를 위한 프로그램과 우수 옴부즈맨에 대한 선정 및 시상에 대한 협의가 이뤄졌다. 안창준 위원장은 이날 회의에서 “옴부즈맨 제도는 현장의 문제와 주민의 목소리를 제도 개선에 반영할 수 있는 통로”라며 “제도 개선이 필요한 사안이나 지역 현장에서 발견되는 문제점을 적극 발굴하고 제안하여 개선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아 주실 것”을 당부하였다. 한편, 제주특별자치도의회는 지역의 불편 부당한 제도·절차·관행 등 개선이 필요한 사항, 발전지향적인 시책 제안 등을 위해 옴부즈맨 제도를 운영중이며, 제7기 옴부즈맨이 지난 2024년 8월 28일 위촉 이후, 22건의 제안·제보·건의가 접수 및 처리되었다.
‘제26회 제주특별자치도 새마을부녀봉사상 시상식 및 한마음대회’가 25일 제주시 김녕체육관에서 개최된다. 새마을부녀봉사상 시상식은 2000년부터 매년 개최되는 도내 대표적인 여성 공동체 리더 시상행사로, 제주지역 사회 발전에 이바지한 새마을부녀회원들의 헌신을 기리고 사기를 진작하는 데 큰 의미를 갖는다. 그동안 새마을부녀봉사상을 수상한 인원은 총 100여 명에 달한다. 이들 중 상당수가 이후에도 지역복지, 여성 권익, 이웃 돌봄 활동의 중심축으로 활약해 왔다. 제주형 자원봉사의 지속성과 세대 간 연대를 보여주는 대표적 사례로 꼽힌다. 올해 시상식에서는 ▲부녀봉사대상(1명) ▲부녀봉사상(3명) ▲우수부녀지도자 표창(15명) 외에도 외조상과 결혼이주여성 효부상 시상이 함께 이뤄진다. 전통적 가족 가치와 다양성의 조화를 통한 지역 통합의 의미를 담고 있으며, 특히 결혼이주여성 수상은 봉사를 넘어 다문화 포용과 지역사회 통합을 상징하는 상으로 제주사회가 추구하는 다양성과 상생의 가치를 보여주는 사례다. 또한, 올해 시상식에서는 양 행정시에서 추천받은 4명이 현장에서 사례발표를 진행하며, 이 발표를 통해 수상자들의 헌신적인 활동이 소개된다. 발표 후 현장심사를 통해
제주특별자치도와 국회의원 위성곤 의원실은 제주4․3 기록물의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기념해 10월 14일부터 17일까지 국회의원회관에서 특별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제주4․3, 기록과 예술로 밝혀낸 진실’을 주제로 한 이번 전시는 대한민국 입법부의 중심 공간에서 열려 특별한 의미를 갖는다. 제주4․3특별법 제정과 개정, 국립트라우마치유센터법 제정 등 4․3문제 해결의 핵심에는 국회의 입법 활동이 있었기 때문이다. 전시 개막식은 10월 15일 오후 4시30분 국회의원회관 2층 제2로비에서 열린다. 중앙정부 관계자와 국회의원, 제주4․3희생자유족회를 비롯한 관련 기관 및 단체가 참석한다. 이번 특별전은 제주4·3의 진실규명 과정을 담은 기록물과 예술작품을 연계해 전시함으로써 국민들의 역사적 이해와 공감대 형성을 돕도록 기획됐다. 관람객들은 기록을 통해 역사적 사실을 파악하고, 예술작품에서 그 의미를 체감하게 된다. 전시는 제주4·3의 발단부터 진상규명을 위한 도민과 시민사회의 노력, 이를 제도화하기 위한 국회와 정부의 과정을 사진과 패널로 구성했다. 제주4·3이 특정 지역의 사건만이 아니라 국가와 국민이 함께 해결해 온 현대사의 교훈이며, 과거사 해결의
제주특별자치도 축산생명연구원이 축산 신기술 보급을 위한 시범사업을 대폭 확대한다. 올해 국비 시범사업에 이어, 내년에는 총 사업비 2억 9,000만원을 투입해 축산농가의 기술 혁신을 적극 지원한다. 올해 추진 중인 국비사업은 ‘한우 수태율 향상 및 송아지 관리 기술’ 9개소, ‘거세 한우 고온기 스트레스 저감 기술보급’ 15개소로 24개 축산 농가를 대상으로 적용하고 있다. 지난 6월 실시한 중간평가회 시범사업 만족도 조사 결과 높은 평가를 받으면서 사업 효과와 현장 호응도를 확인했다. 신기술 도입에 따른 농가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신규 시범사업 보조율을 기존 70%에서 90%로 상향 조정해 농가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내고 있다. 축산생명연구원은 올해 시범사업에 대한 축산농가의 관심과 수요 증가에 발맞춰 내년에는 4개 분야에서 4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4개 분야는 △안정 생산 기술 △환경친화형 기술 △피해예방 기술 △첨단적용 기술 분야이며, 총 사업비 2억 9,000만원을 투입해 축산 신기술 확산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축산생명연구원은 시범사업 추진 과정에서 분야별 효과를 면밀히 분석해 사업 내용을 보완하고, 성과가 우수한 사례는 농가 교육 및 컨
제주특별자치도가 23일부터 24일까지 국회 중앙잔디광장에서 열리는 ‘2025 국회 입법박람회’에 참가해 선도적인 기후환경 정책과 지속가능한 미래 비전을 국민에게 알린다. 국회가 주최하는 이번 박람회는 올해 처음 개최되는 개방형․국민참여형 입법행사다. ▲기후위기 극복 ▲지방소멸 대응 ▲민생경제 활성화를 주제로 총 92개 기관이 참여하며, 이틀간 1만 5,000여 명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제주도는 ‘사람과 자연, 기술이 조화로운 제주’를 주제로 홍보부스를 마련했다. ▲생태권리 보장 ▲2035 탄소중립 실현 ▲플라스틱 정책 등을 통해 제주형 지속가능 발전 모델을 종합적으로 소개할 계획이다. 홍보부스는 제주의 핵심 환경정책별로 세 개 면으로 나뉜다. ‘제주, 생태의 권리를 입법하다’를 주제로 한 첫 번째 면에서는 남방큰돌고래 생태법인 지정 법제화와 생태계서비스지불제 등 제주만의 독창적인 생태권리 보장 정책을 소개한다. 중앙면에서는 ‘제주의 약속! 2035 탄소중립 선도도시 실현’을 내세워 탄소중립을 위한 다양한 실천 방안을 그림과 일러스트로 쉽게 풀어냈다. 마지막 면은 ‘2040 플라스틱 제로 제주, 자원순환 혁신도시’를 주제로 1회용컵 보증금제와 배달앱 다회
「2025 제주 국가유산 방문의 해」시즌4가 26일 시작된다. ‘탐라순력도’를 주제로 한 이번 시즌은 조선시대 제주 순력 행차를 기록한 국가유산 속 장소들을 직접 걸으며 당시 제주의 풍경과 문화, 삶의 숨결을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특히 시즌4에서는 한라산 백록담 분출 화산에 의해 형성된 구린굴 특별탐방 프로그램이 새롭게 선보인다. 한라산 관음사 탐방로 인근 해발 700m에 위치한 구린굴은 2만년 전 백록담 분출 시 한라산 북사면을 따라 흘러내린 용암류로 형성된 용암동굴이다. 전체 길이 442m 중 200m 구간을 탐방할 수 있으며, 한라산 고지대 용암동굴의 특징을 잘 보여준다. 구린굴 특별탐방은 10월 22일부터 11월 15일까지 매주 수요일과 토요일 하루 2회씩 총 8회 진행되며, 회당 10명 이내로 사전 예약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예약 등 자세한 내용은 제주 국가유산방문의 해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즌4는 탐라순력도를 모티프로 그림 속 제주 유산과 현재 유산을 매칭해 회화와 현실이 맞닿는 독창적 체험을 제공한다. 용연·용두암과 연결된 『병담범주』, 제주 관덕정의 『귤림풍악』, 대정성지의 『대정조점』 등 그림 장면과 연결된 25개 탐방 코
제주특별자치도가 제주 농업의 혁신을 통해 이뤄낸 1차산업 조수입 5조원 시대의 성과를 농업 관계자들에게 공유하고, 지속가능한 농업 발전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제주도는 23일 오전 농협중앙회 제주본부 대회의실에서 ‘제주 농산물 수급관리정책 성과 공유 및 발전방안 마련을 위한 제주도-농협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기후변화와 인구감소, 농촌 고령화 등으로 위기에 직면한 제주농업의 현주소를 진단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새로운 비전과 혁신방안을 공유하고자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오영훈 지사, 고우일 농협중앙회 제주지역 본부장을 비롯한 18개 농협 조합장과 농업단체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제주농산물수급관리연합회, ‘제주DA’ 플랫폼 등 민선8기 제주농정 혁신사례와 제주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의 주요 사업 추진현황, 제주 축산정책 우수사례에 대한 발표가 이어졌다. 고광덕 제주농산물수급관리센터장은 생산자 중심의 자율적 수급관리 운영체계와 행정의 자율적 수급관리 지원체계 구축을 통해 2024년 감귤과 밭작물 조수입이 전년 대비 27.8% 증가한 성과를 공유했다. 특히 품목별 통합 유통체계 구축과 시장가격 주도권 확보를 위해서는 제주
㈜동성콘크리트(김형찬 대표)는 지난 19일, 봉개동주민센터(동장 김형준)에서 사랑의 쌀 100포를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강지언)에 기탁했다. 이번에 전달된 쌀은 ㈜동성콘크리트에서 추석 명절을 맞아 마련해주신 것으로, 봉개동주민센터를 통해 관내 어려운 이웃에 전달될 예정이다. 김형찬 대표는 “추석 명절을 맞아 어려운 이웃들이 조금이나마 풍성한 명절을 보내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나누는 기업으로서 꾸준히 사랑을 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동성콘크리트는 10년이 넘는 기간 동안 매년 추석과 설 명절마다 쌀 1,000kg을 꾸준히 기탁하며 지역사회 나눔을 실천해 왔다.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 기탁된 모든 성금 및 물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법에 의거하여 제주도 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지원되고 있다.
오라동연합청년회(회장 백상언)는 지난 18일, 오라동주민센터(동장 강리선)에서 이웃사랑 성금 200만 원을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강지언)에 기탁했다. 이번 성금은 오라동연합청년회 회원들이 십시일반 정성을 모아 마련한 것으로, 오라동 관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백상언 회장은 “회원들이 함께 마음을 모아 지역사회를 위해 작은 보탬이 될 수 있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이웃과 함께하는 나눔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 기탁된 모든 성금 및 물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법에 의거하여 제주도 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지원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