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연말까지 국내산 축산물(소·돼지)을 취급하는 축산물 판매업소를 대상으로 축산물 이력관리와 유통단계 준수사항에 관한 집중 홍보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축산물이력제란 원산지 허위표시나 둔갑 판매를 방지하여 소비자에게 정확한 축산물 정보를 제공하고, 안심하고 구매할 수 있도록 가축의 출생부터 도축·포장처리·판매까지의 정보를 기록 관리하여 위생 및 안전 문제가 발생했을 때 신속히 이력을 추적하고 대처하기 위한 제도이며, 영업자의 이력관리 준수사항으로는 △포장처리 및 거래신고 △이력관리시스템(장부)의 기록·관리 △영수증 또는 거래명세서 등 발급(매입 1년, 매출 2년 보관) △포장지에 이력번호 표시 등이다. 번호 표시는 이력번호(12자리)와 묶음번호(L+14자리)로 구분되는데, 묶음번호는 여러 개의 이력번호를 같은 등급으로 묶어 하나의 번호로 구성하고 포장지에 표시할 수 있다. 서귀포시는 축산물이력제 준수사항 및 묶음번호 표시요령에 대한 홍보와 계도를 집중 추진하는 한편 축산물의 위생적 취급 및 운반 기준 준수 여부 등을 점검할 예정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축산물이력제 점검 시 식육판매장에 진열되어 있는 축산물의 이력번호가 조회되지 않거나 도축일이 오래된 이
서귀포시는 겨울철 어업활동 증가 및 조업중 기상악화를 대비하여 인적·물적 피해를 예방하기 위하여 유관기관 합동 어선 집중점검 및 안전조업 홍보활동을 실시하였다. 지난 12월 5일을 시작으로 성산포항 일원 연근해 어선을 대상으로 해양수산부 남해어업관리단, 고용노동부 제주지부, 서귀포해양경찰서,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수협중앙회 어선안전조업국이 참여한 어선사고 예방 유관기관 합동 안전점검을 추진하였다. 주요 점검내용으로는 어선설비 구비여부 및 상태점검, 어선 위치발신장치 임의차단 여부, 화재발생 요인 및 소방장비 점검, 조업설비 끼임 위험표시, 구명동의 등 안전장비 구비 여부이다. 또한, 최근 조업중 어선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함에 따라 어업인들의 안전의식을 고취하고자 서귀포항에 정박해 있는 어선을 대상으로 어선 안전조업 홍보 캠페인을 전개하였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겨울철 조업중 어선사고 예방을 위하여 지속적인 관계기관 합동 안전 점검 및 안전사고 예방 홍보활동을 추진하여 어업인들의 인적·물적피해를 예방할 수 있도록 안전관리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제주시는 사업비 14억 2,200만 원을 투입하여 스마트 축산농장 확대를 위한 ‘25년도 축산분야 ICT융복합 확산 지원사업을 조기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축사 내외부에 ICT기술을 접목시킨 자동 온도조절 장비 및 CCTV, 로봇착유기, 자동급이기, 냉방기, 축사모니터링 시스템 등을 설치하여 최적의 사양관리로 생산비를 절감하는 스마트 축사 조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 대상은 한우·양돈·양계·오리·사슴·곤충·양봉·말·염소 사육농가이다. 본 사업의 특성상 사업자 선정까지 사전컨설팅, 선정위원회 심사, 입찰, 시설점검 컨설팅 등 여러 절차 이행에 오랜 시간이 소요되어 신속집행 또는 예산이월의 가능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된 바 있다. 이에 제주시는 지난 10월 예비사업자를 모집하여 신청 농가 16개소 중 10개소를 예비사업자로 선정했으며, 올해 내로 예비사업자를 대상으로 컨설팅 전담기관인 축산물품질관리원의 사전컨설팅과 道 선정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최종 대상자를 확정할 방침이다. 김재종 축산과장은 “올해 내로 25년도 사업대상자를 확정하여 내년 1월에는 신속히 사업이 착수될 수 있도록 추진 속도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제주시는 2025년 수산자원 보호 직접지불금(이하 직불금) 신청·접수 기간을 당초 12월 13일에서 오는 12월 20일까지로 연장한다. 이번 사업은 총허용어획량(TAC) 준수와 자율적 휴어 등 수산자원 보호를 위해 노력하는 어업인을 대상으로 직불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직불금을 지급받고자 하는 어업인 등은 근해어업은 10척 이상, 연안어업은 20척 이상으로 단체를 구성하여 신청서와 함께 어획량 준수, 자율적 휴어 등 수산자원 보호 이행계획서를 작성해 기한 내 제출하면 된다. 단, 수산자원관리법 제36조에 따라 총허용어획량(TAC)이 설정된 어선으로 단체 구성 시에는 근해어업은 5척 이상, 연안어업은 10척 이상으로 기준이 완화된다. 지급 대상자는 내년 1월 중 중앙수산조정위원회 심의를 거쳐 결정되며, 선정된 대상자는 내년 2월부터 9월까지의 이행계획을 제출해 반드시 준수해야 한다. 지원 금액은 지급대상 어선의 총톤수에 따라 최소 150만 원에서 개인은 최대 6,000만 원(90톤), 법인은 최대 9,250만 원(140톤)까지 지원하며, 2025년 연말에 지원금 지원 결정 및 지급이 이루어진다. 정성인 해양수산과장은 “어업인의 적극적인 수산자원보호 활동을 독려
제주시는 올해 유효기간(5년)이 만료되는 한경유역 공공 농업용 지하수 관정 134공의 기간 연장이 가결됐다고 밝혔다. 지난 2월부터 한경유역 농업용 관정 134공을 대상으로 진행된 영향조사를 완료하여 道 지하수분과위원회의 지하수개발․이용시설 연장허가 심사에서 조건부 가결됐다. 총사업비 15억 원이 투입된 이번 조사를 통해 농업용 지하수 관정 134공 주변으로 영향범위 및 포획구간 예측 분석을 통한 지하수의 고갈과 오염을 예측하고, 「지하수개발․이용시설 취수 허가량 현행화 처리지침」에 따른 기존 취수 허가량 대비 총 703,670㎥/월 감량으로 지하수의 보전과 합리적인 이용을 도모할 계획이다. 제주시는 2025년도에 유효기간이 만료되는 동제주, 중제주유역 40공에 대해 총사업비 4억 원을 확보하고, 내년 영향조사를 추진하여 기간 연장 허가를 득할 계획이다. 현호경 농정과장은 “유효기간이 만료되는 농업용 지하수 관정에 대해 지속적으로 영향조사와 정비를 실시하여 원활한 농업용수 공급 및 지하수 보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제주시는 12월 13일(금) 노형동 제11호 어린이공원에서 노형 시니어 어울림쉼터 개장식을 개최했다. 이날 개장식은 도의원, 지역단체장, 어르신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현판식, 족욕체험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번에 개장한 ‘노형 시니어 어울림쉼터’는 노형동 제11호 어린이공원 내에 위치하여 어르신들은 물론 남녀노소 누구나가 이용할 수 있는 야외 족욕시설로 건강과 여가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휴게공간이다. 족욕 시설은 7~8월 여름철을 제외한 10개월 간 무료로 운영되며,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다. 단, 월요일은 시설점검으로 휴장한다. 제11호 어린이공원에는 노형 시니어 어울림쉼터 외에도 어린이놀이시설, 야외운동기구, 농구코트가 조성되어 있어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다양한 연령대가 함께 어울릴 수 있는 공간이다. 이날 개장식에서 김완근 제주시장은 “노형 시니어 어울림쉼터가 어르신과 시민들에게 소통과 활력을 선사하는 도심 속 휴식 공간이 되기를 바라며, 이곳을 통해 시민들의 건강과 행복이 더욱 증진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제주시는 지난 11일 아스타호텔에서 제주지역사회서비스투자사업 제공기관 121개소를 대상으로 서비스 품질개선을 위한 통합교육을 실시하였다. 이번 교육은 제주지역사회서비스지원단(단장 김혜란)과 공동 주관으로 실시됐으며, ▲2025년 제주지역사회서비스투자사업 기준정보 안내, ▲사회서비스 바우처 부정수급을 예방하기 위해 제공기관이 유의할 점에 대하여 교육을 진행하였다. 특히 이날 2부 교육에서는 임하나 피아니스트를 초청해 ‘나를 위한 클래식 테라피’를 주제로 힐링 교육도 실시돼 참석자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었다. 한명미 주민복지과장은 "이번 제공기관 통합교육을 통해 2025년에도 제주지역사회서비스투자사업 제공기관들의 역량을 강화하여 보다 나은 사회서비스 제공으로 수요자들이 만족할 수 있는 정책을 펼쳐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제주시는 12월 13일(금) 사)따뜻한 한반도 사랑의 연탄나눔운동(이사장 이동섭)로부터 연탄 5,000장(500만 원 상당)과 겨울이불 11채(100만 원 상당)를 전달받았다. 이날 전달식에는 사)따뜻한 한반도 사랑의 연탄나눔운동 원기준 사무총장, 제주의소리 김봉현 이사, ㈜호텔롯데 롯데면세점제주 윤남호 지점장 등이 참석하여 지역사회에 온정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사)따뜻한 한반도 사랑의 연탄나눔운동은 2011년부터 연탄 나눔 활동을 시작하여 14년째 이어오고 있으며, 올해에는 제주시 관내 어려운 이웃 11가구를 지원할 예정이다. 김완근 제주시장은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는 이웃들에게 따뜻한 손길을 보내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제주시도 시민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제주특별자치도가 청년 친화적 근로환경 조성을 위한 ‘청년동행일자리우수기업’ 지원을 2025년에도 이어나간다. 청년동행일자리우수기업 지원사업은 청년들이 선호하는 우수기업을 발굴‧육성해 청년의 고용안정과 지역정착을 돕는 제도다. 높은 임금수준과 일‧가정 양립 지원제도를 갖춘 기업들을 2022년부터 선정해 왔으며, 현재까지 서비스업, 제조업 등 총 14개 기업이 선정돼 소속 청년 노동자 280여 명이 지원받고 있다. 사업에 대한 선호도를 분석한 결과, △주택임차금, △교통비, △직무훈련비, △자녀돌봄비 순으로 청년 노동자가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청년동행일자리우수기업 신청 대상은 제주에서 2년 이상 사업을 운영하며 상시근로자 10인 이상을 고용한 중소기업이다. 또한 △3년 이내 청년 노동자(18~39세) 평균 총임금이 제주도 생활임금 이상이고 △1년 전부터 인위적인 노동자 감원이 없어야 하며 △일‧생활균형 분야 항목 2개 이상, 직원 복지 분야 항목 3개 이상을 운영해야 한다. 청년동행일자리우수기업으로 선정된 기업은 2년간 청년지원금과 기업지원금을 받는다. 청년 노동자는 △임금보전 △입학지원금 △직무훈련비 등 일가정 양립에 필요한 다양한 지원금을 제공받을 수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는 제주세계자연유산센터 기획전시실에서 유산마을 덕천리 어르신들의 창작 그림책 ‘덕천사계(四季)’를 전시한다고 밝혔다. 세계유산본부에서는 7개 세계자연유산마을을 대상으로 2019년부터 주민들이 직접 마을의 자연과 문화를 그림책으로 기록하는 ‘세계자연유산마을, 그림책을 품다’ 프로젝트를 진행해왔다. 올해에는 덕천리에 거주하는 70~80대의 어르신 14분이 프로젝트에 참여해 김연숙 화가와 5명의 글 작가들과 함께 마을의 자연을 관찰하고 그 속에 담긴 생명의 아름다움을 그림책에 담았다. 12일 전시 시작과 함께 프로젝트에 참여한 덕천리의 어르신들을 모시고 북 토크 등 전시오픈행사가 진행되며, 전시는 내년 2월 3일까지 열릴 예정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그림책 ‘덕천사계’와 수록 원화들을 비롯하여 지난 6년간의 유산마을 그림책 창작 프로젝트를 통해 발간된 100여권의 그림책들을 만나볼 수 있다. 오는 20일에는 2019년을 시작으로 6년간 진행되어 온 유산마을 주민 그림책 창작 프로젝트의 성과 공유 세미나가 제주세계자연유산센터 세미나실에서 열릴 예정이다. 강석찬 세계유산본부장은 “마을 어르신들이 직접 주체가 되어 유산마을의 자연과 삶을 녹여낸
제주특별자치도는 12일 오전 9시 도청 탐라홀에서 ‘긴급 경제정책회의’를 개최하고, 비상계엄 사태 이후 민생경제 안정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에는 도 경제정책협의회 위원 30명과 관련 실국장 등이 참석했으며, 한국은행 제주본부의 제주지역 경제동향 발표와 제주도 경제활력국의 지역경제 안정대책 보고가 이어졌다. 2025년 경제성장률이 2.0% 내외로 전망되는 가운데, 지역경제 회복세가 더딘 상황에서 최근 국내 정세로 인한 불확실성까지 더해져 경제적 어려움이 가중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이에 제주도는 민생경제 현황을 면밀히 점검하는 한편,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경제안정 대책을 수립해 불안감 해소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최근 불안정한 국내 정세에도 제주 관광시장은 비교적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기준 제주 방문 관광객은 1,311만 명으로 전년 대비 3.2% 증가했으며, 특히 외국인 관광객은 183만 명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180.8% 급증했다. 제주도는 외부환경 변화와는 별개로 수요 창출과 이미지 개선을 위한 정책 추진에 행정력을 집중하기로 했다. 국내외 9개 언어·20개 사회관계망(SNS)을 활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 제주농업기술센터는 농업회사법인 오라(유)의 문성욱 대표가 ‘2024년 대한민국 최고농업기술 명인’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농촌진흥청은 2009년부터 식량, 채소, 과수, 화훼·특작, 축산 분야별로 지역 농업·농촌 발전에 기여한 최고 농업기술명인 각 1명씩을 선발·시상해 우수사례 공유 및 확산에 나서고 있다. 올해 대한민국 최고농업기술 명인 시상은 11일 농촌진흥청에서 열린 ‘2024 농업과학기술 성과공유대회’에서 이뤄졌다. 식량부문 명인으로 선발된 문성욱씨는 40년 간 메밀 등의 식량작물을 재배하며 100㏊ 규모의 생산단지를 조성하고 조직화·규모화했다. 생산성과 품질을 높이고 공동생산·공동출하를 체계화해 소득 증대와 고용 창출을 이뤄냈으며, 식량산업 경쟁력 제고 및 자급률 향상, 효율적 경영 모델을 일궈낸 부분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사업의 융복합화와 다각화를 위해 2015년부터 매년 1~2회씩 제주오라 메밀꽃 축제 등을 개최했다. 축제 개최지에는 메밀꽃뿐만 아니라 청보리, 유채꽃 등의 경관작물이 연간 계절에 따라 식재되며 도내 주요 관광명소로 떠올라 연간 약 20만 명의 관광객이 방문해 다양한 먹거리와 체험활동을 즐겼다. 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