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천만원대의 판돈을 걸고 도박판을 벌인 도박단이 경찰이 붙잡혔다.
제주서부경찰서는 도박개장 혐의로 황모씨(54)를 구속하고 김모씨(40·여) 등 20명을 도박혐의로 입건, 조사중이라고 31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25일 오후 4시10분께 서귀포시 대정읍 무릉리의 한 펜션에서 속칭 아도사키 도박을 벌인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해당 펜션에서 도박이 벌어진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급습, 황씨 등을 검거했다. 현장에는 현금 950만원과 5300여만 원 상당의 현금대용 칩, 화투가 발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