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치매환자 가족의 돌봄 부담을 덜고 돌봄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오는 6월 한 달간 매주 목요일 ‘가족교실’, ‘자조모임’, ‘힐링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가족교실은 체계적인 교육을 통해 치매환자 돌봄 과정에서 필요한 정보와 실질적인 지혜를 전달하는 프로그램으로, 돌봄에 대한 이해와 대응 능력을 높이는 데 목적이 있다. 이와 함께 가족 간 상호 관심과 배려, 공감적 소통을 촉진할 수 있도록 자조모임도 운영하여 정서적 지지와 유대감을 형성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힐링프로그램은 국립제주박물관과 연계하여 운영되며, 제주 지역의 문화유산을 중심으로 회상, 감각 자극, 예술 표현 등의 요소를 결합해 치매환자와 가족, 보호자의 기억을 환기하고 정서적 안정을 도모하는 데 중점을 두고 진행될 예정이다. 참여 대상은 제주보건소 치매안심센터에 등록된 치매환자의 가족과 보호자, 경도인지장애 진단을 받은 대상자의 가족과 보호자이며, 프로그램은 모두 무료로 제공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제주보건소 치매안심센터(☎064-728-8495)로 문의하면 된다. 강창준 건강증진과장은 “이번 프로그램이 치매에 대한 올바른 지식과 돌봄의 기술을 제공함으로써 가족 간
현원돈 제주시 부시장은 5월 19일(월) 주거 취약가구를 방문해 안부를 확인하고 위문품을 전달했다. 이날 현 부시장은 가정의 달을 맞아 주거취약 가구 2곳을 직접 찾아 따뜻한 격려의 말을 전하고, 더불어 사는 공동체의 정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제주시는 관내 컨테이너, 비닐하우스 등 열악한 환경에 거주하는 주거취약 18가구를 대상으로 ‘주거취약가구 SOS긴급지원단’을 운영하고 있으며, 대상자에 대한 주기적인 안부 확인과 함께 연 2회 소방서와의 합동 안전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현원돈 제주시 부시장은 “작은 관심이 누군가에게는 큰 힘이 될 수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가 함께 소외된 이웃을 살필 수 있도록 지역 보호체계 강화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제주특별자치도가 도외 거주 고액체납자 가택수색을 통해 시가 6,000만 원 상당의 순금과 명품가방, 귀금속 등 총 127점, 현금 100만 원을 압류했다. 제주도는 5월 12일부터 16일까지 도외 거주 지방세·세외수입 고액체납자 29명을 대상으로 부산에서 서울까지 전국을 돌며 현장방문 실태조사 및 가택수색을 실시했다. 제주도는 도외 거주 체납자의 지방세·세외수입 체납액이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세무관리팀장을 주축으로 『제주 체납관리단』 세무공무원 4명으로 구성된 ‘도외 체납 실태조사반’을 발족했다. 이번 수색·조사는 체납내역과 재산상황에 대한 사전조사를 통해, 지방세 납부능력이 있음에도 장기간 지방세·세외수입을 체납한 것으로 의심되는 29명의 도외 고액체납자를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이들의 총 체납액은 34억 원에 달한다. 이번 수색의 대표적인 성과로, 서울특별시 종로구 소재 저택에서 호화생활을 누리는 제주도 소재 골프장의 전 대표자인 체납자 A의 가택을 수색해 시가 6,000만 원 상당의 순금 100돈을 비롯해 고가의 양주, 귀금속, 미술작품 등을 압류했다. 압류된 물품은 순금 100돈 외에도 명품가방 12점, 명품시계·반지 등 귀금속 105점, 고급양주
제주특별자치도가 지난해 12월부터 운영 중인 ‘탐라문화광장 주변 생활안전 환경개선 전담팀’이 5개월간의 활동으로 상습 주취자 수 감소, 시설 환경 개선 등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탐라문화광장 일대 상습 주취자가 전담팀 운영 이전 27명에서 현재 17명으로 37% 감소했다. 특히 제주시 기초생활보장과는 상습 음주·소란 행위자 중 기초생활수급자를 대상으로 개별 면담을 실시해 알코올의존증후군, 양극성정동장애 등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치료를 연계했다. 제주도 복지정책과와 제주시 장애인복지과는 합동으로 노숙인 공동대응반을 구성해 현장상담 72회, 시설입소 연계 14건, 물품 지원 198건을 실시했다. 또한 노숙 우려지역에 대해 하루 4회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빈집 실태조사도 병행해 선제적 관리에 나섰다. 귀향을 희망하는 4명에게는 여비를 지원해 고향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도왔다. 자치경찰단은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경범죄 17건 단속, 음주행위 해산조치 93건을 실시했으며, 제주시 보건소와 일도1동 주민센터와 함께 매월 2회 금연·금주 민관합동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제주시보건소는 현장 알코올상담센터를 4회 운영하며 주취문제 해결을 위한 전문상담도 병행하고
제주시는 최근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됨에 따라 선제적으로 공공부문 개인정보 보호체계를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이를 위해 제주시는 개인정보보호위원회로부터‘영향평가 수행기관’으로 인증을 받은 전문기관을 선정하고,‘개인정보 보호수준 진단 컨설팅 및 영향평가’사업에 지난 12일 착수했다. 사업 내용은 전 부서를 대상으로 보호수준 진단을 실시하고, 개선이 필요한 영역에 대해서는 맞춤형 보완 방안을 제시할 계획이다. 아울러 개인정보 처리 시스템에 대해서는 사전 위험요소를 면밀히 분석하고, 이에 대한 대응체계를 함께 수립하는 방식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제주시는 법적 기준에 부합하는 정밀 진단 역량과 전문 기술력을 통해 촘촘한 보완 대책 마련과 사전 대응체계를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문정희 정보화지원과장은 “개인정보 관리의 사각지대를 체계적으로 점검하고, 위험 요소를 사전에 차단함으로써 시민들이 안심하고 신뢰할 수 있는 디지털 행정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제주시는 착한가격업소의 경쟁력 강화와 자생력 제고를 위해 맞춤형 컨설팅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착한가격업소는 외식업, 이·미용업, 세탁업 등 개인서비스 업종 중 가격·품질·위생 등의 기준을 충족한 업소를 대상으로, 현지 실사와 평가를 거쳐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지정하는 업체다. 이번 컨설팅은 8개소 이내의 업소를 선정하여 ▲메뉴 개발, ▲홍보마케팅, ▲서비스·위생, ▲경영진단 등 분야별 전문 컨설턴트를 통한 1:1 방식으로 진행된다. 컨설팅 신청은 관내 착한가격업소 235개소를 대상으로 오는 5월 30일까지 받을 예정이다. 컨설팅 참여를 희망하는 업소는 제주시 누리집(www.jejusi.go.kr) 입찰·고시·공고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후, 사업자등록증 사본과 함께 제주시 경제소상공인과(☎728-2797)에 방문하거나 우편 또는 이메일(rladuddms101@korea.kr)을 통해 제출하면 된다. 제주시 착한가격업소는 ▲2022년 170개소, ▲2023년 215개소, ▲2024년 242개소로 해마다 증가하여 지역 물가 안정과 제주 관광 신뢰도 제고에 기여하고 있다. 김기완 경제소상공인과장은 “이번 컨설팅 지원을 통해 착한가격업소들이 경영 역량을 높이
제주시는 지난 17일 제주벤처마루에서 개최한‘청년 글로벌기업 취업멘토링 콘서트’를 100여 명의 청년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행사에는 아마존, 나이키, SK하이닉스 등 국내외 유수 기업에 재직 중인 현직자 16명이 멘토로 참여해 청년들에게 최신 채용 동향과 직무에 필요한 역량에 대한 실질적이고 현장감 있는 정보를 전달했다. 이날 행사는 ▲글로벌·대기업 취업 분석 특강, ▲취업 토크쇼 Q&A, ▲공개 모의면접, ▲항공우주 스타트업 ‘페리지에어로스페이스’기업 소개, ▲소그룹 멘토링 등으로 구성되어 약 4시간에 걸쳐 다채롭게 진행됐다. 특히, 멘토들은 청년들의 질문에 직접 답변하며 직무별 맞춤형 상담과 생생한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한 진정성 있는 조언을 제공해 큰 호응을 얻었다. 청년들은 이번 행사를 통해 면접 준비 전략, 효과적인 자기소개서 작성 방법 등 취업 실전에 도움이 되는 실질적인 팁은 물론, 항공우주 산업 분야 스타트업에 대한 정보를 접하며 미래 신성장산업에 대한 이해의 폭도 넓힐 수 있었다. 행사에 참가한 한 대학생은 “이번 멘토링을 통해 현실적인 취업 준비 방향을 설정할 수 있어 매우 유익했다”며 “현직자들의 생생한 경험담
현원돈 제주시 부시장은 지난 16일 시청 6별관 회의실에서 열린 공직자 사고혁신 프로젝트 ‘C-Time 클래스’를 통해 공직자들과 직접 소통하며 수평적 조직문화 확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C-Time 클래스’특별편성으로 마련된 이번 강의는 현원돈 부시장을 포함한 20여 명의 공직자가 참여했으며, 제주어(사투리)와 언어유희를 주제로 30분간 흥미로운 강의가 진행됐다. 현원돈 제주시 부시장은, “30분이라는 짧은 시간이었지만 직원들과 격의 없는 소통을 통해 서로의 생각을 공유하고 확장해 나갈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공직자들과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수평적이고 유연한 조직문화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소회를 밝혔다. 한편, 제주시는 지난 4월부터 공직자가 본인 업무 외 기술과 지식을 서로 배우고, 토론하고, 공유하며 사고를 확장해 나가는 ‘C-Time 클래스’를 시민-공직자 지식 나눔 프로젝트로 확산 운영하고 있다.
제주보건소는 치매안심마을 내 경로당을 대상으로‘건강한 경로당 만들기’사업을 5월 말부터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어르신들의 건강한 생활습관 형성과 비만 예방을 위해 마련됐다. 치매안심마을 7개 동(외도동, 이호동, 용담1동, 삼도2동, 건입동, 화북1동, 삼양2동) 가운데 3개 경로당을 선정해 신체활동 프로그램과 영양교육을 병행하며 운영할 계획이다. 신체활동 프로그램은 어르신들의 체력 수준과 신체적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이론과 실습 교육으로 진행된다. 이를 통해 비만, 근감소증, 관절통증 등 노년기 주요 건강 문제에 대한 이해를 돕고, 일상생활 속에서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실천할 수 있는 운동법을 안내할 예정이다. 영양교육은 건강한 식생활과 올바른 식습관 형성을 주제로 비만과 치매 예방을 위한 실생활 중심의 강의로 구성되며, 전문 영양사가 참여해 맞춤형 건강 식단 관리법을 제시할 계획이다. 교육은 각 경로당 일정에 따라 5월 말부터 7월 말까지 순차적으로 운영되며, 보건소 운동지도사와 영양사 등 전문 인력이 직접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강창준 건강증진과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어르신들의 건강 관리 역량을 키우고, 일상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건강 습관을 형성하는
제주시 서부보건소는 5월 17일(토) 애월읍 봉성리에서 개최된 ‘삼다삼무(三多三無) 걷기 행사’를 지역주민의 큰 호응 속에 마무리했다. 이날 행사에는 보건소 관계자를 비롯해 지역주민 등 400여 명이 참여해 어도봉둘레길과 선운정사 등 마을 안길을 따라 총 5.2km 구간을 함께 걸으며 건강한 삶을 다짐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와 함께 행사장에서는 제주시 고혈압·당뇨병 등록교육센터(센터장 김수영)와 제주시 정신건강복지센터(센터장 강지언)가 참여하여 혈압·혈당 측정, 정신건강증진 및 예방 상담을 하는 등 참가자의 건강체크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삼다삼무 걷기(건강·행복·웃음 多 , 비만·우울·치매 無)’는 서부지역 15개 보건진료소가 연합하여 운영하는 지역주민 참여형 건강 증진 프로그램으로, 오는 6월 21일(토)에는 한경면 조수리에서 네 번째 걷기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백일순 서부보건소장은 “삼다삼무 걷기 행사를 통해 마을 중심의 걷기 문화를 확산시켜 건강한 걷기 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서귀포시(시장 오순문)는 5월 16일(금) 색달매립장(색달동 산 8-2번지 일원) 교육장에서 매립장에 근무하는 현장근무자를 대상으로 응급상황 대처 산업안전보건교육을 실시하였다. 이번 교육은 올해 두 번째 실시하는 산업안전보건교육으로 제주근로자건강센터(센터장 최영아)를 초빙하여 색달 및 읍면매립장 근로자 32명이 참석한 가운데, △뇌심혈관질환 예방교육과 △심폐소생술 실시 실습을 주제로 진행하였다. 올해에는 단순 작업장 안전관리 교육이 아닌 근로자의 개인 건강 향상 및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여러 가지 응급상황 대처를 중심으로 내용을 구성하여 진행하고 있다. 올해 1,2분기에는 △근골격계질환 예방, △뇌심혈관 질환 예방에 대해 교육을 실시하였으며, 향후에는 △직무 스트레스 예방, △직업 트라우마 교육, △작업환경 개선 및 생활습관병 예방 교육 순으로 분기별로 진행하게 된다. 교육 중에는 특히 특수건강검진 사후관리 대상자 등 건강 상담을 원하는 근로자를 위해 의사와의 건강 상담 시간도 병행 추진하고 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올해는 근로자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관리하는 한 해로 만들겠다며 앞으로도 행복이 넘치는 작업장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서귀포오석학교(교장 오영진)가 개교 58주년을 맞아 지난 5월 16일(금) 시민문화체육복합센터에서 지역 주민과 재학생, 자원봉사자 등 200여 명과 함께하는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제1부 기념식과 제2부 작은 음악회로 구성되었으며, 오랜 시간 지역사회와 함께해 온 서귀포오석학교의 의미를 되새기고, 학습자와 자원봉사자의 노고를 격려하는 뜻깊은 자리가 마련됐다. 기념식에서는 학교 발전에 기여한 자원봉사 교사에 대한 감사와 더불어, 졸업 후 대학에 진학한 학생에게 장학금을 수여하고, 졸업동문회의 발전기금 기탁, 학생의 편지글 낭독 등 감동적인 순간이 이어졌다. 이어진 작은 음악회에서는 제주부부합창단의 재능기부 공연으로 합창, 연주, 뮤지컬 등 따뜻한 무대가 펼쳐져 참석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전했다. 서귀포오석학교는 1967년 설립 이래 배움의 기회를 놓친 시민들에게 한글과 검정고시 교육을 제공하며, 지식을 넘어 삶의 희망과 자존감을 회복하는 평생학습의 장으로 자리매김해왔다. 지난 58년간 1,516명의 졸업생과 1,348명의 검정고시 합격자를 배출해 왔으며, 자원봉사 교사들의 헌신적인 노력과 학습자들의 열정으로 대한민국 자원봉사대상 대통령 표창과 제주특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