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의 청정 해안을 지키기 위해 소방안전본부와 의용소방대가 섬마을을 찾아가 쓰레기를 줍고 환경정화 활동에 나섰다. 제주특별자치도 소방안전본부(본부장 주영국)는 10일 도 의용소방대연합회(남성회장 최운철, 여성회장 이미경)와 함께 제주시 우도에서 ‘쓰담달리기(플로깅)’ 행사를 열고 해안 정화 활동을 전개했다. 이번 행사는 ‘안전한 제주! 청정한 제주! 의용소방대와 함께!’라는 슬로건 아래, 도민과 관광객 모두가 안심하고 찾을 수 있는 깨끗한 해안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주영국 소방안전본부장을 비롯한 소방공무원 20명과 의용소방대원 300명 등 총 320여 명이 참여해 우도 해변 일대를 중심으로 쓰레기를 수거하고 환경정비 활동을 펼쳤다. 참여자들은 해안가 지형에 따라 구간을 나눠 쓰레기를 줍는 동시에, 낙상이나 미끄러짐 등 안전사고에 대비해 각 구역에 안전관리관을 배치하는 등 철저한 안전조치를 병행했다. 행사 종료 후에는 참가자들이 지역 식당을 이용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힘을 보탰다. 이번 우도 행사는 ‘섬마을 해안 쓰담달리기(플로깅) 릴레이’의 시작점으로, 오는 16일까지 마라도, 추자도, 비양도, 가파도 등지에서도 순차적으로 환경정화 활동이
제주특별자치도 문화예술진흥원은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관동대학살을 다룬 연극 ‘안녕 간토’를 24일 오후 3시와 6시 문예회관 소극장에서 공연한다. 문화예술진흥원은 천주교 제주교구 사회사목위원회, 재단법인 성프란치스코평화센터, 구럼비유랑단과 함께 이번 공연을 마련했다. 연극 ‘안녕 간토’는 1923년 관동대지진 이후 일본 간토 지역에서 발생한 조선인 학살의 비극적 역사를 무대에 되살린 작품이다. 잊혀진 진실을 예술의 언어로 재현해 시대의 아픔을 마주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공연을 맡은 구럼비유랑단은 제주의 수눌음과 삼무정신의 이어나가고자 제주 거주 예술가들이 2014년 설립한 비영리 단체다. 지난 10년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다양한 공연 활동을 펼쳐왔다. 이희진 제주문화예술진흥원장은 “광복80주년을 맞아 선조들의 아픔을 되새기기고자 이번 공연을 준비했다”며, “현재와 미래세대가 역사의 아픔을 기억하고 마주하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예매는 문화예술진흥원 예매시스템(www.eticketjeju.co.kr)을 통해 11일 오후 2시부터 무료로 할 수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026년 제107회 전국체육대회 승마 종목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대한승마협회 규정에 부합하는 제주대학교 승마장 시설 확충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대한승마협회 기준에 따르면 전국 규모 승마경기장은 마장마술 40m×80m, 장애물 60m×67m 이상의 경기장과 200칸 이상의 마방, 심판실·방송시설·관중석 등 부대시설을 갖춰야 한다. 현재 제주대학교 승마장은 실내 마장 40m×80m, 실외 마장 80m×120m, 마방 53칸을 보유하고 있어 마방 150칸 증설, 실외 마장 배수 개선 및 바닥 보수, 심판실 등 부대시설 확충이 필요한 상황이다. 제주도는 지난해 대한승마협회, 대한장애인승마협회, 제주도승마협회 등이 참여한 전국체전 승마 전담(TF)팀을 구성해 대회 개최지를 확정하고, 중앙부처·국회와의 협의를 통해 사업비 30억 원을 확보했다. 설계 용역 결과에 따라 추가 재원도 마련할 예정이다. 제주대학교 주관으로 설계 단계부터 대한승마협회와 긴밀히 협의하며 진행 중이며, 2026년 6월 준공을 목표로 인허가 절차와 공사를 신속히 추진할 계획이다. 지난 6일 대한승마협회 사무처장, 실무부회장, 선수위원장은 현장 방문에서 “국제 규격 경기장이 갖춰지
제주특별자치도는 호우특보에 따른 도민과 관광객 안전 확보를 위해 11일 10시부로 제주도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를 가동했다. 이번 조치는 11일 제주도 동부지역을 제외한 제주도 전역에 호우 기상특보에 대비하기 위한 선제적 대응이다. 기상청은 11일 밤부터 12을 늦은 오후까지 제주도에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보했다. 예상 강수량은 12일 늦은 오후까지 20~80㎜, 13일은 5~20mm. 제주도는 이날 오전 초기 상황판단회의를 열고 기상 특보에 따른 호우 피해 예방을 위한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우선 과거 침수 등의 피해가 발생한 지역에 대한 현장점검과 안전조치를 강화하고, 도로변 빗물받이와 배수로 등을 지속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또한 하천변 세월교, 물놀이지역, 급경사지, 옹벽·축대, 건설공사장 등을 사전에 통제하고 위험 징후 발생 시 선제적 주민대피를 실시할 예정이다. 조상범 제주도 안전건강실장은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도민과 관광객들은 기상특보와 안전 안내사항을 수시로 확인하고, 불필요한 외출을 자제하며 야외활동을 삼가는 등 안전수칙을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서귀포시는 오는 9월 12일(금) 19시 30분, 13일(토) 17시 총 2회에 걸쳐 서귀포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창작오페라 <이중섭>을 2회 공연한다. 창작오페라 <이중섭>은 2015년 화가 이중섭 탄생 100주년을 기념해 대본과 작곡을 전국 공모로 선정해 제작된 창작 공연으로, 2016년 첫 공연을 시작으로 올해 9년 차를 맞이해 20회 공연 동안 10,905명이 관람하여 공연마다 5~6백여 명의 관람객이 공연장을 가득 채우고 있다. 매년 탄탄한 스토리와 감동적인 음악으로 호평받아 온 <이중섭>은 올해 연출가 이범로(강원 해오름 오페라단 예술 감독)와 함께 한층 새로워진 무대로 돌아온다. 이중섭의 작품 세계가 음악으로 살아나는 순간을 담아내고, 이중섭의 내면을 표현하는 특별한 연기를 더해 기존 공연과는 차별화된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중섭 역할에는 단단하게 오랫동안 작품을 이끌어 온 테너 정의근(상명대학교 음악학부 교수)과 새로이 이중섭을 맡게 된 테너 석정엽(한양대학교 음악대학 성악과 겸임교수)이 함께한다. 또한, 든든한 버팀목이자 아내인 마사코 역할에는 2019년 무대에 올랐던 소프라노 김유미와 제주 출신의 대표 소프
서귀포시는 붉은오름자연휴양림을 방문하는 이용객들에게 쾌적한 환경 제공을 위해 사업비 172백만원을 투입하여 붉은오름자연휴양림 숲길 및 목재문화체험장 시설물 보완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보완 사업은 목재문화체험장 주변 산책로 및 무장애나눔길 데크 교체 314㎡, 붉은오름 정상 전망대 보수 32㎡, 농구장 콘크리트 제거 및 잔디 식재 450㎡ 등으로 숲길 이용객에게 편안하고 안전한 휴양림 환경 제공을 위해 추진되며, 붉은오름 자연휴양림 내 노후 시설물 보완을 위주로 진행된다. 붉은오름 자연휴양림은 붉은오름 등반로, 해맞이 숲길을 품은 말찻오름, 데크로 이루어진 무장애 나눔길 등 산책로 12.5km가 조성되어 있으며, 연간 12만명 이상이 이용하는 제주의 대표 휴양림 중 한 곳이다. 강희창 서귀포시 산림휴양관리소장은 “성수기를 맞이하여 여름 휴가철을 보내기 위해 시원한 자연휴양림을 찾는 관광객이 많다”라며, “시민들이 안전하게 힐링환경을 즐기며 힐링의 여유를 느낄 수 있도록 시설 정비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붉은오름 자연휴양림은 연간 11억여 원의 사업비를 투입하여 노후 시설물 보수 등 전반적인 자연휴양림 환경을 개선하고 있다.
서귀포시는 여름철 폭염·태풍 등 자연재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시민 생활불편 해소 및 도시미관 개선을 위해 녹지공간 수목 정비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정비사업은 사업비 1억 원을 투입하여 생활권 주변 가로수 150여 본과 도로변 조경수(관목) 5,000여 본을 대상으로 가지치기, 고사목 제거, 수벽 전정 등을 집중적으로 실시하여 보행자 안전 확보, 차량 시야 방해 해소, 시설물 피해 예방 등을 주요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최근 기상 이변과 강풍 발생 빈도 증가에 따라 시민 안전을 위한 응급 정비 요청이 급증하고 있어 재난 취약 지역 및 민원 다발 지역을 우선순위로 정비를 진행하고 있다. 서귀포시는 앞서 올해 상반기에도 생활권 주요도로변 가로수 녹나무, 워싱턴야자 등 2천여 본의 가지치기를 실시한 바 있으며, 앞으로도 정기적인 수목 안전 점검과 신속한 현장 대응 체계를 유지해 나갈 방침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이번 정비사업을 통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안전하고 쾌적한 녹지공간을 시민들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서귀포시는 금년도 상반기('25년 6월) 재활용도움센터를 활용한 대표적 자원순환 시책 추진으로 시민에게 296백만 원의 직․간접적인 이익을 제공하였다. 금년 6월 기준 항목별 환원액은 ▲재활용품 회수보상을 통한 종량제봉투(10L) 지급 41백만 원 ▲빈병(소주병, 맥주병) 무제한 회수을 통한 보증금 반환 185백만 원 ▲소형폐가전 무상 배출을 통한 대형폐기물 배출수수료 절약 약 70백만 원이다. 고품질 재활용품(투명페트병, 캔류, 건전지, 종이팩) 회수보상제(재활용데이)는 연간 9만 명이 참여하는 대표적인 자원순환 시책으로, 연도별 참여 인원은 ▲2022년 61,931명 ▲2023년 90,213명 ▲2024년 90,954명으로 매년 증가 추세이며, 보상금액은 ▲2022년 55백만 원 ▲2023년 74백만 원 ▲2024년 82백만 원으로 매년 10% 이상 증가하고 있다. 빈용기 무제한 반환 제도는 읍면동 거점 재활용도움센터(9개소)에서 빈병을 수량 제한없이 회수하여 시민들이 연간 약 4억 원의 빈용기 보증금을 편리하게 반환받을 수 있도록 기여하고 있다. 빈용기 반환 수량은 ▲2022년 475만 병 ▲2023년 428만 병 ▲2024년 403만 병으로 서귀포시민
뉴제주로타리클럽(회장 강대운)은 지난 8일, 아라요양원에서 이웃사랑 성금 280만원을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강지언)에 기탁했다. 이번 성금은 아라요양원 입소 어르신들의 돌봄 특성상 발생할 수 있는 응급 상황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휠체어 저울과 산소포화도 측정기 2대를 마련하는 데 사용됐다. 강대운 회장은 “어르신들의 안전과 건강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뉴제주로타리클럽은 소외된 이웃을 위한 나눔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뉴제주로타리클럽은 창립 이후 매년 주거환경개선사업, 김장김치 나눔봉사, 사회복지시설·단체 후원 등을 진행하며 도내 어려운 이웃들의 삶의 질 개선에 앞장서고 있다.
한림읍이사무장협의회(회장 김영림)은 지난 7일, 한림읍사무소에서 이웃사랑 성금 400만원을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강지언)에 기탁했다. 이번 성금은 사랑의국수 나눔행사를 진행하고 발생한 수익금을 기탁한 것으로, 성이시돌복지의원과 한림읍 관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김영림 회장은 “사랑의 국수 나눔 행사를 통해 모아진 소중한 수익금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희망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우리 지역사회에 온정을 전하고 나눔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귀포시는 최근 도내 모 카폐 화장실에서 발생한 불법촬영 범죄사건을 계기로 관내 공중화실 403개소를 대상으로 실시한 범죄예방을 위한 공중화장실 긴급 특별점검 및 후속조치를 지난 8월 8일까지 모두 완료하였다고 밝혔다. 이번 긴급 특별점검은 사건이 언론에 알려진 7월 16일 이후, 7월 18일부터 7월 25일까지 신속히 진행됐으며 불법촬영기기 설치 여부를 탐지하기 위해서 전파탐지기와 렌즈탐지기를 활용하여 은닉 가능성이 높은 환풍구, 쓰레기통, 화장실 칸 하부 등을 집중 점검하고 비상벨 정상 작동 여부 및 화장실 칸막이문 잠금장치를 비롯한 시설물 파손 여부 등 안전 전반에 대해 꼼꼼이 확인하였다. 점검결과, 불법촬영기기는 단 한건도 발견되지 않았으며 사이렌이 울리지 않거나 경관등이 작동하지 않는 등 작동 이상이 확인된 비상벨에 대해서는 비상벨 리스 및 관리업체에 고장내역을 통보하였으며, 칸막이 등 보수나 개선이 필요한 시설물은 전문업체를 선정하고 수리를 요청하여 후속 조치를 완료했다. 진은숙 서귀포시 기후환경과장은 “앞으로도 정기적인 불법촬영 탐지와 비상벨을 비롯한 범죄 예방시설물 점검, 화장실 편의환경 개선 등 공중화장실 관리를 강화하여 서귀포시를 방문한 관
서귀포시는 올해 8월 정기분 주민세(개인분) 73,442건·4억 원을 부과 고지하고 주민세(사업소분) 13,019건·16.9억 원 납부서를 발송했다고 밝혔다. 주민세(개인분)는 과세기준일인 7월 1일 현재 관내에 주소를 둔 ▲세대주 ▲1년 이상 체류 중인 외국인에게 부과하며, 지방교육세 포함 5,500원씩 균등하게 부과된다. (다만, 80세 이상 고령자, 기초생활수급자, 미성년자, 세대원 등은 과세 대상 제외) 올해 서귀포시가 부과한 주민세 개인분을 살펴보면 내국인 71,223건· 3.9억 원, 외국인 2,219건·0.1억으로 전년도와 거의 동일하다. 주민세(사업소분)의 경우는 7월 1일 현재 관내에 사업소를 둔 법인 및 전년도 부가가치세 과세표준액이 8천만 원 이상인 개인사업자가 신고·납부해야 하며, 세액은 자본금(출자금액)에 따른 기본세액(55천원~220천원)에 사업소 연면적 330㎡ 초과 시 1㎡당 250원을 더하여 산정된다. 서귀포시는 납세 편의를 위해 사업소분 납세의무 대상자에게 세액과 면적이 기재된 납부서를 일괄 발송하였으며, 기한 내 납부할 경우 별도로 신고서를 제출하지 않아도 자진 신고·납부한 것으로 간주한다. 단, 납부서상의 내용과 실제 면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