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출입국·외국인청(청장 박재완)은 지난 12일, 제주농업기술센터에서 사랑의 양파장아찌 200kg를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강지언)에 기탁했다. 이날 기탁된 물품은 제주출입국ㆍ외국인청이 제주농업기술센터 제주음식연구회(회장 홍임숙)와 연계하여 제주에 정착한 이민자들에게 양파 장아찌 등 제주 음식 만들기 교육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직접 만든 것이다. 박재완 청장은 “제주에 새롭게 정착한 이민자들이 직접 정성을 다해 만든 양파장아찌를 지역사회 어려운 이웃들에게 나눌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의 연계를 통해 이민자들과 지역주민이 함께 어울려 살아가는 나눔과 상생의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제주를 대표하는 해녀 문화를 소재로 한 ‘해녀 오르골’이 제28회 제주특별자치도 관광기념품 공모전에서 대상을 차지했다. 제주특별자치도와 도 관광협회는 13일 오후 4시 도청 삼다홀에서 ‘제28회 제주특별자치도 관광기념품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한다.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진행된 공모전에서 최종 선정된 우수 관광기념품 수상작 13점에 대한 시상이 이뤄진다. 수상작은 일반 부문 총 10개 작품(대상 1, 금상 1, 은상 1, 동상 2, 대중인기상 1, 입선 4)과 프리미엄부문 프리미엄상 1개, 학생 아이디어부문 아이디어상 2개 작품 등 총 13개 작품이 선정됐다. 일반 부문 대상을 차지한 ‘해녀 오르골’(도도공방)을 비롯해 금상에는 ‘가파도 청보리 떡파이’(아일랜드슈가 주식회사), 은상에는 ‘제주 왕돌하르방 퍼퓸솝’(우컴퍼니 주식회사)이 선정됐다. 프리미엄 부문에서는 ‘테왁망사리백’(서귀포시니어클럽 숨비소리사업단)이 프리미엄상을 받았다. 테왁은 제주 해녀들이 바다에서 사용하는 전통 부력 도구로, 제주의 독특한 문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작품이다. 올해 신설된 학생 아이디어 부문에서는 ‘숨비백’(홍찬영)과 ‘섬의 탄생-제주의 숨결을 불꽃과 향기로 담다’(변인선)가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 서부농업기술센터(소장 강병수)가 초당옥수수와 미니단호박의 품종별 생육 및 수확 특성 비교 실증시험을 통해 품종 간 뚜렷한 차이를 확인하고, 재배 목적과 시장 수요에 맞춘 품종 선택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 현재 제주지역에서 주로 재배되는 미니단호박과 초당옥수수 품종은 ‘메가골드085’와 ‘보우짱’으로, 재배면적은 약 1,000ha(초당옥수수 185, 미니단호박 815)에 달한다. 최근 다양한 품종이 개발·판매됨에 따라, 농가의 품종 선택 폭을 넓히고 고품질 농산물 생산을 지원하기 위해 품종 비교 실증을 추진했다. 이번 실증은 제주시 한림읍 서부농업기술센터 특화작목육성전시포장에서 2월부터 7월까지 진행됐다. 초당옥수수 6품종과 미니단호박 8품종을 대상으로 생육상황, 수확시기, 상품성 등을 조사했다. 실증 결과, 초당옥수수는 품종별로 성숙 시기, 이삭 무게, 당도, 착립률 등 주요 생육 및 수확 특성에서 뚜렷한 차이를 보였다. 높은 착립률과 상품률, 균일한 이삭 품질로 상품화율이 가장 높았던 품종은 ‘GSS1170’으로 나타났다. ‘메가골드085’는평균 이삭무게와 당도가 높아 고중량·고당도 출하에 유리한 특성을 보였다. 수확 시기별로도 품
제주특별자치도가 전국 최초로 청소년 대중교통 전면 무료화를 시행하며 도내 청소년 4만 2,000여 명의 이동권 보장과 교통복지 실현에 나섰다. 제주도는 13일 오전 제주시 삼다공원에서 ‘청소년의 길을 열다’를 주제로 청소년 대중교통 무료이용 개통식을 개최했다. 정책 대상은 만 13세 이상 18세 이하 청소년(중·고교 재학생 및 학교 밖 청소년) 4만 2,000여 명이다. 제주교통복지카드를 발급받아 통학뿐 아니라 학원, 문화, 여가활동, 친구 모임 등 청소년들의 일상이동 전반을 지원하는 전국 최초 사례다. 청소년들은 제주교통복지카드를 활용해 제주 시내·급행버스와 리무진 버스를 목적에 관계 없이 전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청소년 교통복지카드에는 제주형 결제시스템인 온(ON)나라페이가 적용된다. 온(ON)나라페이는 전국 광역자치단체 중 유일하게 버스요금 MPM(Merchant-Presented Mode) 방식의 큐알(QR) 결제 및 개방형 교통결제시스템을 구현한 간편결제 플랫폼이다. 버스에 부착된 큐알(QR) 코드를 승객이 스마트폰으로 찍어서 결제하는 방식으로, 외국인 관광객도 자신의 신용카드나 모바일 결제앱을 사용해 쉽게 버스비를 낼 수 있게 한 제주만의 결
제주특별자치도가 국내 최초 가파도 탄소중립 섬 모델 조성을 비롯해 대중교통 혁신과 농산물 고부가가치 식품산업 육성을 내년도 핵심과제로 제시하며 국가정책을 선도할 사업으로 정부에 지원을 건의했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13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만나 내년도 주요 현안사업에 대한 국비 지원을 건의했다. 이번 면담은 경제부총리와 시·도지사가 1대 1로 만나 각 지방자치단체별 핵심 사업을 논의하는 자리로, 제주도는 기후위기 대응과 지역 균형발전, 1차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주요 핵심 사업들을 제시했다. 제주도는 주요 건의사업 3건으로 △(가칭) 가파도 RE100마을(Net-Zero Island) 조성 110억 원 △제주 간선급행버스체계(BRT) 사업 65억 원 △제주 농산물 스마트가공센터 건립 38억 원을 집중 설명했다. 추가 건의사업 4건을 포함해 총 7개 사업, 국비 265억 원 규모의 지원을 요청했다.
서귀포시는 제주로 전입한 이주민 등 신규 귀농·귀촌인의 안정적 정착을 돕기 위해 8월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도 농업기술원에서 ‘2025년 하반기 서귀포시 귀농귀촌 기본교육’을 운영했다. 이번 기본교육은 1일차 귀농귀촌 정책사업 안내, 2일차 제주지역의 역사와 문화 이해, 3일차 귀농귀촌 정착사례 소개 등 3일간 7개 과목(12시간)으로 운영되었으며, 지난 7월 28일부터 교육 신청을 받아 이주민, 청년후계농 등 67명이 교육에 참여하였다. 서귀포시는 기본교육 수료생을 대상으로 올해 9~10월 중 심화 및 창업 연계 교육과정을 추가 운영할 계획이며, 교육과정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만족도, 건의사항 등)을 통하여 교육운영 과정에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서귀포시는 중국 교류도시의 잠재 개별 관광객을 겨냥해 최근 서귀포시가 중점 추진 중인 야간 관광 콘텐츠인 ‘금토금토 새연쇼’와 ‘원도심 문화 페스티벌’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홍보하여 중국 관광객 유치에 나선다. 오는 8월 14일부터 4일간 중국 교류도시인 절강성 항저우시 명주H-TV(인구 1,250만), 하북성 친황다오시 秦皇島-TV(인구 350만), 상해 충밍구 CMTV(인구 70만) 등 3개 지역 방송국 기자단이 방문해 서귀포시의 주요 행사와 대표 관광지 등을 취재한다. 주요 일정은 ‘금토금토 새연쇼’와 ‘2025 원도심 문화 페스티벌’, ‘토토즐’ 행사를 중점 취재한다. 아울러 오는 10월 개최하는 ‘제31회 칠십리축제’와 ‘2025 문화의 달’ 행사에 대해 관계 부서를 통해 청취하고 홍보할 계획이다. 중국과 깊은 인연이 있는 서복전시관과 서귀포시 웰니스 관광 명소인 치유의 숲 등 우수 관광 자원을 촬영하여, 항저우시 ‘즐거운 차방’, 친황다오시 ‘금일보도’, 상해 충밍구 ‘충밍 소식’ 등 주요 프로그램에서 시청률 높은 시간대에 방영할 예정이다. 함께 방문한 중국 교류도시 관계 공무원과 교류도시를 연계 홍보 방안과 2026년 교류 사업을 논의하
서귀포시 동부보건소는 8월 11일부터 만65세 이상 하반기 신규참여자 50명을 대상으로 AI(인공지능)·IoT(사물인터넷)기반 어르신 건강관리사업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동부보건소에 따르면 참여 어르신은 사전 건강정보측정(신체계측, 혈압·혈당 측정 등)과 함께 건강위험요인에 따라 스마트폰 앱(오늘건강)과 연동되는 기기(활동량계, 체성분계, 혈압·혈당계, AI스피커)를 제공받고 사용법 교육을 받는다. 향후 참여자는 6개월 간 스마트기기로 스스로 건강 상태를 측정 하며, 개인별로 부여된 맞춤형 건강미션에 참여한다. 이와 더불어 보건소에서는 건강생활실천교육(체험형 영양교육, 고혈압·당뇨병 관리교육 등)을 운영하고 전화나 오늘건강 앱을 통해 건강상담을 제공할 계획이다. 동부보건소 관계자는 “AI-IoT 사업을 통해 어르신들 스스로 지속적인 건강관리가 가능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동부보건소 방문간호팀(☎760-6145)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서귀포시는 2025년 기당미술관 성인 교육프로그램 <서양화 살롱> 수강생을 8월 12일부터 8월 19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본 프로그램은 ‘드로잉’과 ‘아크릴화’에 사용되는 재료와 기법을 탐구하는 성인대상 실기 강좌로써 미술의 장르를 새롭게 이해하는 프로그램이며, 9월 3일부터 11월 26일까지 매주 수·토요일, 각 12강씩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에는 청년들이 손쉽게 활용할 수 있는 재료인 아크릴화 강좌를 신설하였고, 특히 수강정원의 30%를 청년층(19세~39세) 우선 선발하여 지역 청년들의 문화활동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이번 교육은 수강료가 무료이며, 드로잉(평일반), 아크릴화(주말반) 15명씩 총 30명 예정으로 8월 19일(화) 17시까지 방문접수 및 전자우편으로 신청하고 결과는 8월 21일(목) 기당미술관 홈페이지에 게시된다. 프로그램에 대한 더욱 자세한 정보와 모집요강은 서귀포시 및 기당미술관 홈페이지(culture.seogwipo.go.kr/gidang)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기타사항은 기당미술관(☎733-1586)으로 문의하면 된다. 현봉윤 서귀포공립미술관장은 “스트레스가 많은 현대인, 특히 청년들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서귀포시는 광복 80주년을 기념하여 8월 14일(목)부터 31일(일)까지 서귀포시 소재 음식점 영수증을 지참한 방문객에게 입장료 50%를 할인하는 특별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광복 80주년 축하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공영 관광지와 지역 상권을 하나로 연결한다. 행사기간동안 영수증(종이, 모바일 등)을 지참한 관광객은 서귀포시 공영 관광지 6개소(천지연폭포, 정방폭포, 천제연폭포, 주상절리, 산방산·용머리해안, 감귤박물관)에 대해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영수증은 해당 기간에 서귀포시 내 음식점에서 결제한 내역으로 호텔 부대시설 식당은 제외된다. 서귀포시는 이번 이벤트를 통해 광복 80주년의 역사적 의미와 지역 관광의 가치를 되새기고 지역 음식점 매출 증대를 통해 시민·소상공인 체감도 제고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전익현 서귀포시 관광지관리소장은 “이번 행사는 단순한 관광지 할인 프로그램을 넘어 지역 식당 이용과 관광자원 방문을 자연스럽게 연결시키는 소비순환 모델로서의 역할을 기대한다”라며, “광복 80주년의 의미를 되새기면서도 지역 상권이 함께 살아나는 ‘생활 속 기념 축제‘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청렴 실천은 국가 경쟁력이다... 서귀포시 위생관리과 강보철 청렴은 성품과 행실이 맑고 깨끗하며, 탐욕과 부정부패가 없는 상태를 의미한다. 이는 단순한 개인의 윤리적 태도를 넘어서 법령과 사회적 규범을 준수하며, 권한 남용 없이 맡은 바 임무를 성실히 완수하려는 공직자의 기본 덕목이다. 청렴은 공정성과 신뢰를 낳고 국가와 사회의 경쟁력을 높이는 핵심 가치로서, 공직 사회뿐 아니라 모든 국민이 함께 인식하고 실천해야 할 중요한 덕목이다. 청렴의 구체적 의미에는 부패를 방지하고 투명한 행정을 실현하며, 공공의 이익을 위해 책임감 있게 행동하는 자세가 포함된다. 역사적 경험으로 보아 부정부패가 만연할 경우 사회 전체가 위기에 처할 수 있음을 알 수 있으며, 따라서 청렴은 사회 전반의 신뢰와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필수 요소이기도 하다. 그러면 청렴 실천을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그 방법으로 나는 7가지 정도 생각해 봤다 첫째, 업무에서 정직하고 투명하게 행동하기. 둘째, 공정한 자세 유지하기. 셋째, 부정부패와 타협하지 않는 소신 갖기. 넷째, 친절과 책임감으로 주변과 소통하기. 다섯째, 작은 선의 실천과 배려. 여섯째, 청렴 교육과 다양한 캠
제주시는 도내 한우 사육두수 조절과 수급 안정, 농가 생산비 부담 경감을 위해 ‘한우 비육우 도외 출하 운송비 지원사업’을 확대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제주축협을 시행기관으로 선정해 타 지자체 대형 축산물 도축장에 계통출하하는 경우 두당 12만 5천 원의 운송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제주시는 도외 출하 두수가 매년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올해 총 1억 2천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960두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는 지난해 사업비 8,250만 원(660두) 대비 약 45% 늘어난 규모다. 농가들이 도외 도축장을 이용하는 주요 이유로는 ▲도내 도축장 이용 대기 중 출하시기 지연, ▲축사 사육 공간 부족, ▲경매를 통한 높은 가격 판매 희망 등이 꼽힌다. 아울러, 최근 사육두수 증가로 도축 두수도 늘어나면서 도외 출하 두수 역시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송상협 청정축산과장은 “한우 비육우 도외 출하 운송비 지원을 통해 출하를 희망하는 농가가 적기에 도축할 수 있도록 돕고, 사육두수 조절과 물류비 부담 완화를 통한 농가 경영 안정이라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