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4.16 (수)

  • 맑음동두천 5.0℃
  • 맑음강릉 10.7℃
  • 맑음서울 7.0℃
  • 맑음대전 5.8℃
  • 맑음대구 7.6℃
  • 맑음울산 10.4℃
  • 맑음광주 7.0℃
  • 맑음부산 10.5℃
  • 맑음고창 4.3℃
  • 맑음제주 11.4℃
  • 맑음강화 4.5℃
  • 맑음보은 2.7℃
  • 맑음금산 3.5℃
  • 맑음강진군 4.9℃
  • 맑음경주시 8.9℃
  • 맑음거제 9.4℃
기상청 제공

두 바퀴로 더 푸른 제주, 공직자가 먼저

제주특별자치도는 자전거타기 좋은 제주 조성을 본격화하는 첫걸음으로 공직자 대상 전기자전거 출퇴근 시범사업24일부터 시작한다.

 

 

올해를 자전거 타기 좋은 제주 조성 원년으로 선언한 제주도는 이번 사업을 통해 공무원들의 전기자전거 이용 경험과 개선 의견을 바탕으로 도민들의 자전거 이용 활성화 기반을 구축하고자 한다.

 

 

이번 시범사업은 도청과 도의회, 도교육청 소속 공직자 223명을 대상으로 오는 12월까지 진행되며, 3,000만 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제주도는 공유 전기자전거 지쿠를 운영하는 지바이크와 협약을 체결해 시범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매월 참여자들의 의견을 수렴해 서비스를 개선해 나갈 방침이다.

 

 

전기자전거 출퇴근 시범사업 발대식은 24일 오전 8시 제주도청 중앙현관 앞에서 열린다.

 

도지사와 교육감을 비롯해 제주도 사이클연맹, 도 자전거 동호회, 제주대학교 학생 등 2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발대식은 총 3부로 구성된다.

 

1부에서는 자전거 라이딩 퍼포먼스가 펼쳐진다.

 

도지사팀을 비롯한 5개 팀이 각자의 출발지에서 도청까지 자전거로 이동하며 일상 속 자전거 이용의 가능성을 보여준다.

 

2탄소발자국 줄이기 퍼포먼스에서는 참가자들이 도착하면 발자국 모양 발광다이오드(LED)가 백색에서 녹색으로 바뀌며 친환경 교통수단으로의 전환 의지를 표현한다.

 

3부에서는 제주도, 도 교육청, 공유 전기자전거 업체 지바이크가 협약을 체결한다.

 

협약체결내용은 자전거 인프라 확충과 보급률 확대, 자전거 이용 인식 제고 등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앞서 제주도는 18일 도청 탐라홀에서 시범사업 참여 공직자를 대상으로 사전교육을 실시했다.

 

 

전기자전거 이용 방법 및 안전수칙 등을 안내했으며, 실질적인 출퇴근 적용 가능성도 점검했다.

 

 

제주도는 이번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자전거 이용 인프라 확충, 보급 확대, 도민 인식 제고 등 3대 중점과제 추진을 통해 친환경 교통수단 도입을 본격화한다.

 

연삼로와 연북로에 자전거 전용도로를 타당성 조사하고 전농로를 사람 중심 도로로 조성하는 등 자전거 인프라를 확충한다.

 

도민들의 전기자전거 구매 비용을 지원하고 자전거 시범학교를 운영하는 등 자전거 이용 문화 확산에 주력할 계획이다.

 

 

이창민 제주도 15분도시추진단장은 공직자들이 먼저 자전거 출퇴근을 실천하면서 발굴한 개선점을 도민들의 자전거 이용 환경 개선에 적극 반영하겠다탄소중립 실현과 지속가능한 교통체계 구축을 위해 자전거 인프라와 정책을 지속 보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와이드포토

더보기


사건/사고/판결

더보기
자치경찰단, 탐라문화광장을 시민의 쉼터로
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단(단장 오충익)이 구도심 문화·여가 공간인 탐라문화광장의 무질서 환경을 개선해 시민 휴식처로 복원하는 데 힘을 쏟고 있다. 자치경찰단은 탐라문화광장과 인근 지역을 ‘기초질서 중점 관리 지역’으로 설정하고 시민 불편 해소와 범죄예방을 위한 거점 근무와 도보순찰을 강화하고 있다. 금주구역 지정과 단속 법적 근거가 마련된 2022년 1월 15일 이후 첫 음주행위 적발 이후 현재까지 음주소란 72건, 흡연행위 10건에 과태료를 부과했다. 올해도 음주소란 3건, 노상방뇨 5건 등 경범죄 17건을 단속했다. 지난 1월 4일 오후 2시경 탐라문화광장 주차장에서 술을 마시며 소란을 피운 A씨(63세)가 상습 위반으로 현장에서 단속됐다. 자치경찰단은 단속에만 그치지 않고 상습 음주자 보호와 재활 연계 활동도 병행하고 있다. 제주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와 협력해 상습 음주자들이 상담·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유도하며 단속과 복지를 아우르는 통합적 접근을 시도 중이다. 상습 음주자인 B씨(58세)는 현장 지도 과정에서 개선 의지를 보여 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의 주기적인 알콜 중독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연계한 것이 대표적인 사례다. 지난해 12월부터는 제주도 안전건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