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가상자산 압류를 통한 체납세금 징수를 위해 체납자 가상자산 보유현황에 대한 전수조사를 최근 마쳤다. 이번 조사는 취득세 등 지방세 100만 원 이상 체납자 2,962명(체납액 197억 원)에 대해 ㈜빗썸코리아, 두나무(주), ㈜코인원, ㈜코빗 등 4개 주요 가상자산 거래소를 대상으로 진행했다. 조사 결과, 제주시는 가상자산을 보유하고 있는 체납자 49명을 확인했고, 이들이 보유하고 있는 2억 3천만 원 상당의 자산에 대해 가상자산 거래소를 제3채무자로 지정하여 압류와 채권 확보 절차에 나섰다. 제주시는 올해 상반기에도 태양광(신재생에너지) 발전 전력판매대금과 KRX 금현물거래 등 숨은 재산에 대한 전수조사를 통해 총 5억 6천만 원 채권을 확보한 바 있다. 황태훈 세무과장은 “앞으로도 가상자산과 같은 신종 자산을 활용한 체납 대응을 강화해 숨은 세원을 철저히 발굴하겠다”며, “AI기반 정보분석을 통한 고액 체납자 추적과 징수 활동에 최선을 다해 실질적인 세수 확보와 성실 납세 문화 조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제주시는 8월 ‘주민세 납부의 달’을 맞아 주민세 사업소분 신고․ 납부 기간을 운영한다. 주민세 사업소분은 7월 1일 기준 제주시 내 사업소를 둔 개인· 법인사업자가 신고·납부해야 하는 지방세다. 개인사업자는 직전년도 부가가치세 과세표준액이 8천만 원 이상인 경우 대상이다. 다만, 면세사업자는 총 수입금액이 8천만 원 이상이면 해당된다. 기본 세액은 ▲개인사업자는 5만 5천 원, ▲법인사업자는 자본·출자금액에 따라 5만 5천 원, 11만 원, 22만 원으로 구분된다. 또한, 사업소의 연면적이 330㎡를 초과하는 경우, 기본 세액에 면적당 250원/㎡의 추가 세액이 합산된다. 제주시는 납세 편의를 위해 총 3만 7,152건, 34억 8천만 원 규모의 납부서를 지난 12일 우편으로 발송했다. 납부서에 기재된 면적이나 세액이 실제와 다를 경우, 제주시 세무과를 방문하거나 우편·팩스 접수 또는 위택스(www.wetax.go.kr)를 통해 전자신고·납부가 가능하다. 신고·납부 기간은 9월 1일까지로 ▲금융기관, ▲위택스, ▲ 가상계좌, ▲모바일 간편결제앱, ▲ARS(☎142211)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편리하게 납부할 수 있다. 황태훈 세무과장은 “주민세 사업소분은
제주시는 청년과 직장인, 다양한 세대의 시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평생학습관 대표 야간 프로그램 ‘화목한 시민인문학’의 수강생을 오는 8월 20일까지 모집한다. 이번 강연은 하루를 마무리하는 시간에 삶과 사회를 돌아보고 새로운 시각을 얻을 수 있도록 기획됐다. 퇴근 후 가벼운 마음으로 듣기 좋은 내용이면서도 깊이 있는 강연으로, 무더운 여름밤 시민들에게 지적·문화적 휴식을 선사할 예정이다. 8월 28일에는 베스트셀러 ‘불편한 편의점’의 저자 김호연 소설가가 ‘소설가의 삶과 스토리텔링’을 주제로 창작과 인생 이야기를 전한다. 이어, 9월 11일에는 강문종 제주대 교수가 ‘조선JOB史’를 통해 과거와 현재 직업의 의미를 재조명한다. 9월 18일에는 제주 출신 강대임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 총장이 과학기술 인재 육성을 통한 제주의 도약을 주제로 강연하며, 9월 25일에는 한국사와 문화홍보 전문가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한국문화와 역사홍보, 왜 중요한가’를 주제로 국내·외 홍보 사례와 전략을 이야기한다. 또한, 9월 9일부터 23일까지 진행되는 ‘화요 인문학’에서는 정재윤 예술감독이 ‘시선이 머문 클래식’이라는 주제로 3회 연속 강좌를 운영해 클래식의 매력과 깊이
제주시는 지난 7월 26일부터 8월 9일까지 관내 4개 읍면동에서 개최된 ‘2025년 주민총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주민총회는 지역 주민이 주도적으로 참여해 우리 동네에 필요한 사업과 개선 방향을 함께 논의하고 결정하는 공론의 장이다. 올해 처음 열린 총회에는 주민자치위원, 지역 주민 등 총 1,626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총회는 주민자치회 자치사업 현황과 성과 공유, 발굴된 마을 의제 우선순위 선정을 위한 투표와 결과 발표, 내년도 자치계획 발표 등으로 진행됐다. 주민총회는 용담2동과 이도2동(7월 26일), 화북동과 한림읍(8월 9일)에서 순차적으로 열렸으며,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발표회, 자생단체 한마음 대회 등과 연계해 주민 참여와 관심을 더욱 높였다. 읍면동별 상정된 마을 의제는 ▲화북 주말장터 조성, ▲한수풀 동네 마실길 조성사업 등으로 실현 가능성 검토 등을 거쳐 2026년 사업으로 추진될 계획이다. 김완근 제주시장은 “주민총회는 지역의 문제를 주민 스스로 고민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풀뿌리 민주주의의 출발점”이라며, “현안 사업들이 지역의 실질적 변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제주시는 지난 14일 부시장 집무실에서 올해 세외수입 이월체납액 정리를 위한 징수대책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는 현원돈 제주시 부시장 주재로 세외수입 이월체납액이 2억 원 이상인 13개 부서장이 참석해 부서별 이월체납액 징수 추진 현황과 향후 계획을 공유하고 징수율 제고 방안을 논의했다. 올해 상반기에는 세외수입 체납액 특별정리 기간을 운영한 결과 체납자 재산조회·압류, 징수불능 체납액 결손처분 등 6월 말 기준 98억 원을 정리했다. 제주시는 연말까지 세외수입 이월체납액 정리 목표 달성을 위해 ▲부서별 체납액 전담 징수반 편성, ▲독촉 고지서 발송, ▲체납차량 번호판 영치, ▲부동산·예금 압류, ▲관허사업 제한 등 적극적인 징수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특히, 생계형·고액 체납자에 대해서는 분할납부 안내 등 맞춤형 징수 방안도 병행할 예정이다. 현원돈 제주시 부시장은 “세외수입은 200여 개의 개별 법령에 근거해 관리가 쉽지 않지만 제주시의 재정 건전성과 조세 정의 실현을 위해 중요한 자주재원인 만큼 연말까지 징수율 향상에 총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제주시는 지적불부합지 3개 지구 1,339필지(44만 6,716㎡)를 2025년도 지적재조사 사업지구로 지난 13일 지정·고시했다. 지적재조사 사업은 토지의 실제 현황과 일치하지 않는 지적공부의 등록사항을 바로 잡는 사업이다. 이번에 지정된 지구는 조천읍 함덕리5지구 676필지(15만 5,642㎡), 함덕리9지구 474필지(13만 825㎡), 한경면 청수리5지구A 189필지(16만 249㎡)다. 제주시는 지난해 11월 실시계획 수립을 시작으로 주민설명회 개최 등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사업지구 내 토지소유자 총수의 3분의 2 이상과 토지면적 3분의 2 이상에 해당하는 토지소유자의 동의를 받고, 제주특별자치도 지적재조사위원회 심의‧의결을 거쳐 최종 지정‧고시를 완료했다. 현재 한국국토정보공사 제주지역본부를 책임수행기관으로 지정해 필지별 측량을 진행 중으로 ▲측량결과에 따른 의견 제출, ▲경계결정 및 이의신청 접수 등 일련의 행정절차를 진행한 후 2026년 말까지 경계를 확정하고 새로운 지적공부를 작성할 계획이다. 제주시는 2013년 판포지구를 시작으로 2025년 현재까지 25개지구(8,199필지·815만㎡)에 대한 지적재조사 사업을 완료한 바 있다. 서연지 종합
김완근 제주시장은 지난 14일 ‘2025 왕왕작작 골목상권 세일 페스타’가 열리고 있는 수목원길야시장과 달밝은월랑거리 상권 현장을 직접 방문해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상인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제주시소상공인연합회(회장 박인철)가 주관해 오는 8월 17일(일)까지 진행되며, 침체된 지역 소비 분위기 회복과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 촉진을 목표로 하는 자율 기획형 행사다. 김 시장은 현장 방문 중 행사 운영 관계자와 상인들을 만나 격려하며, 직접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사용해 물건을 구매하고 상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현장 중심의 소통을 이어갔다. 김완근 제주시장은 “소상공인의 어려움이 장기화되는 상황에서 소비쿠폰 사용과 연계한 이번 행사는 단순한 할인 혜택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으로 지역 소비를 진작시키고 상권을 살리는 의미 있는 행사”라며, “앞으로도 지역 소상공인이 활력을 되찾고 지역경제가 회복될 수 있도록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제주특별자치도 설문대여성문화센터가 9월 교육 수강생을 18일부터 선착순 모집한다. 교육 과정은 전문교육 18개, 문화교육 14개 등 총 32개 과정으로 구성되며, 과정별 12~30명씩 총 560명을 모집한다. 특히, 최근 한국마사회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파크골프’ 과정이 신규 개설된다. 전문교육은 바리스타 2급, ITQ 엑셀 시험대비 자격증 과정과 외국어 등 실생활에 활용할 수 있는 실습형 강좌까지 폭넓게 구성됐다. 컴퓨터 기초, 퍼스널 컬러&셀프 메이크업, 반려동물 간식만들기, 생활한복 만들기, 소소한 집수리 과정 등 18개 과정이 개설된다. 문화교육은 파크골프 신설과정을 비롯해 바이올린, 하모니카, 플루트, 시니어모델 워킹, 라인댄스, 제주역사탐방, 제주신화이야기 등 14개 과정이 운영된다. 직장인을 위한 야간 과정으로 영어, 일본어, 중국어, 색소폰, 다이어트댄스 등 5개 과정이 개설되고, 주말 프로그램으로 한식디저트 만들기, 손바느질로 옷짓기, 소소한 집수리, 오카리나, 가죽공예 등 5개 강좌가 운영된다. 더 많은 도민에게 교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한달에 2개 과정 이내 신청이 가능하고, 1년 동안 동일 과정 중복 수강은 제한된다. 또한, 정
제주특별자치도가 도내 골프장의 지속가능한 친환경 운영 모델을 정착시키고자 ‘친환경우수골프장 인증제’를 도입해 골프산업의 친환경 전환 선도에 나섰다. 오영훈 지사는 14일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 친환경우수골프장으로 인증받은 서귀포시 남원읍 스프링데일골프&리조트를 방문해 운영상황을 살펴보고, 친환경 정책에 적극 동참하는 기업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스프링데일골프&리조트는 가축분뇨 액비와 미생물제제를 활용해 화학비료 사용량을 대폭 줄이고, 농약 사용량도 도내 골프장 평균의 55% 수준으로 낮췄다. 태양열 시설과 에너지절감형 히트펌프로 생산한 친환경에너지를 골프장과 리조트 온수 공급에 활용해 화석연료 사용을 최소화했다. 이날 오영훈 지사는 스프링데일골프&리조트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통해 친환경 운영 사례와 애로사항 등을 공유했다. 골프장 관계자는 “친환경 액비 사용으로 비료와 농약 절감, 물 사용량 감소라는 일석삼조 효과를 거두고 있다”며 “한정된 액비 공급량을 늘렸으면 좋겠다”고 건의했다. 이어 “녹지 원형을 보전한 카트 도로 설계와 수목 식생, 편백나무 폐목재를 활용한 인테리어 등 자연보호를 위한 노력이 쉽지만은 않다”며 “이번 인증이 그간 노
제주특별자치도 상하수도본부(본부장 좌재봉)가 상․하수도공기업특별회계 이월미수납액에 대한 강력한 징수에 나선다. 상하수도본부는 14일 본부 회의실에서 ‘2025년 하반기 세외수입 이월미수납액 특별정리대책(TF) 보고회’를 개최했다. 2025년 8월 현재 상·하수도공기업특별회계 이월미수납액은 총 499억 5,300만 원이며, 이 중 9.4%인 44억 100만 원을 정리해 25% 목표 대비 35.2%의 달성률을 기록했다. 지금까지 총 583건, 4억 5,000만 원에 대해 압류 등 체납처분을 진행했으며, 상하수도 사용료는 581건 2억 4,900만 원, 하수도 원인자부담금은 2건 2억 100만 원이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공사 중단으로 발생한 원인자부담금, 조례 개정 전 부과 건의 납기 미도래 문제 등 미수납액 정리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공사 중단 사업장의 상수도 원인자부담금은 협약 해제 후 준공 시 부과·징수하고, 조례 개정 이전 부과 건 중 진행 중인 건축공사는 일괄 취소 후 사용승인 시 최종 부과하는 방안이 제시됐다. 또한 징수 불가능한 미수납액에 대해서는 정리보류를 병행해 행정력을 효율적으로 집중하기로 했다. 상하수도본부는 올해 하반기 이월미수납액 정리기간
제주특별자치도가 1차산업 조수입 사상 첫 5조원을 달성한 가운데, 농업과 축산업과의 협력을 더욱 강화해 지속가능한 성장기반을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오영훈 지사는 14일 오전 도내 축산농가와 조천농협 로컬푸드 직매장,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를 차례로 찾아 현장 목소리를 청취하고 정책방향을 공유했다. 민선8기 3주년 14번째 민생로드로 마련된 이날 현장 방문은 1차산업 성장의 주역인 농업과 축산업 관계자를 격려하고,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서귀포시 남원읍 위미리 소재 축산농가를 찾은 오영훈 지사는 경기침체 속에서도 큰 성과를 거둔 축산농가와 축산업 관계자들에게 감사를 전하고, 축산업의 지속적인 발전방안을 논의했다. 오영훈 지사는 “축산 분야에서 전년 대비 4% 증가한 1조 3,887억 원의 조수입을 기록하며 제주경제 발전에 기여한 축산업 관계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축산농가, 축협, 한우협회가 도정과 긴밀히 협력해 축산업 발전을 이어나가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특히 검역 기준이 엄격한 홍콩에 제주 축산물이 수출되는 점을 들어 “이는 제주 축산물의 글로벌 경쟁력을 보여주는 증거”라며 “홍콩에 이어 싱가포르, 유럽, 아랍국가 등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