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가 우도 천진항 교통사고 후속조치로 현장 중심의 안전관리 체계를 강화하며 재발 방지 대책 마련에 나섰다. 11월 26일 김완근 제주시장은 관계 공무원들과 함께 우도를 방문해 우도 선사 등 지역 주민 의견을 청취하고, 사고 현장을 점검하며 안전관리 구조 개선방안을 모색했다. 지난 24일 발생한 사고는 총 14명의 인명 피해로 이어졌다. 현재 사망자 3명, 경상자 6명은 거주지로 이동했고, 중상자 2명, 경상자 3명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제주시는 현장점검 결과를 토대로 즉각적인 안전관리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도항선 승․하선 방식을 차량 우선 하선 후 보행자 이동 방식으로 전면 조정하고, 안내도 도항선 중심으로 일원화해 현장에서 바로 적용에 들어갔다. 도항선사는 안전요원 2명을 천진항과 하우목동항에 즉시 배치했으며, 제주시도 오는 12월 1일부터 공공근로 인력 2명을 투입해 보행자 안내를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보행자의 이동 안전성 확보를 위해 천진항·하우목동항 일원 시설 보강은 관계기관과 협의를 거쳐 추진할 예정이다. 사고 차량은 종합보험(대인·대물) 가입 상태로 장례비 및 치료비는 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전국렌터카공제조합으로부터 확인했다. 김완
제주시 통장협의회(회장 고남영)는 지난 11월 26일 일도1동에 위치한 공공형 워케이션 센터 ‘아일랜드 워크랩 제주’에서 11월 정례회의를 열었다. 이번 회의는 통장협의회가 매월 제주시 19개 동을 순회하며 진행하는 정례회의의 일환이지만, 단순한 회의 장소를 넘어 도정 혁신 사업 현장을 찾아 직접 체험한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컸다. 이날 참석한 통장들은 먼저 워케이션 센터의 기능과 운영 방식에 대한 설명을 듣고, 실제 회의실을 사용하는 시간을 가졌다. 공공형 워케이션 센터가 지향하는‘일과 휴식이 공존하는 새로운 근무·생활 환경’을 직접 체험해 봄으로써 정책에 대한 공감대를 한층 넓히는 계기가 됐다. 고남영 제주시 통장협의회장은“정책의 취지를 현장에서 정확히 이해하는 것이 통장의 핵심 역할”이라며 “오늘 경험이 주민들에게 필요한 정보를 알기 쉽게 전달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귀포시는 지난 26일(수), 서귀포시청 별관 4층 별넷마당에서 ‘아파트자치회와의 소통 간담회’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오순문 서귀포시장을 비롯해 관계 공무원, 서귀포시 아파트자치회장 및 관리소장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간담회는 시민 생활과 밀접한 정책 현안을 공유하고, 기존 단체장 중심의 일방적 관리 방식에서 벗어나 행정과 아파트자치회 간 협력체계를 강화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이에 따라 공동주택 분야 주요 지원 사업과 아파트 관리 현장에서 도움이 될 주요 사항들에 대한 설명이 이어졌다. 간담회에서는 ▲공동주택 부대·복리시설 지원사업 ▲지하공간 침수방지시설 설치 지원 ▲공동주택 하자보수 절차 등 공동주택 관리와 관련된 핵심 정책들이 소개됐다. 또한 ▲노후아파트 화재안전 관리 ▲전기차 충전방해 과태료 안내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 홍보 ▲혁신도시 건강측정실 운영 등 시민 안전과 생활 편의를 위한 다양한 시정 정책도 함께 안내됐다. 서귀포시는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아파트자치회와의 정기적 소통 창구를 운영하고, 관련 부서 간 협업을 확대해 공동주택 지원정책의 실효성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공동주택은 다수가 생활하는 주거형태로,
서귀포시는 산불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고 신속한 초기 진화체계 마련을 위해 ‘서귀포 치유의 숲’ 일원에 2억 4천만 원을 투입해 산불소화시설을 설치했다고 밝혔다. 특히 서귀포시는 지난 2021년, 도내 최초로 서귀포자연휴양림 내 산불소화시설을 구축해 운영해 오고 있으며, 이번 치유의 숲 설치는 그간의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산림휴양시설 전반의 안전망을 더욱 강화하는 조치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산불소화시설은 산불 발생 시 진화 헬기나 진화차 등이 도착하기 전 초기 확산을 억제함으로써 피해를 최소화하고, 산림휴양시설과 이용객의 안전을 보호하기 위해 설치하는 장비다. 이번에 설치된 시설은 ▲수관수막타워 3기 ▲60톤 규모 물탱크 ▲기계실 ▲엔진펌프 ▲원격제어시스템 등을 갖추고 있다. 물탱크에 저장된 물은 기계실 내 엔진펌프 가동을 통해 수관수막타워로 공급되며, 타워는 높이 15m로 1기당 약 40m 반경까지 스프링클러 방식으로 물을 분사한다. 또한 스마트 원격 가동 시스템을 적용해 현장에 직접 가지 않아도 작동이 가능하므로, 비상 시 신속한 초기 진화와 대피 유도가 가능해 실질적인 산불 대응 역량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이번 산불소화
서귀포시는 관내 4개 어촌계를 대상으로 해녀들의 안전한 어장 이동과 어획한 해산물 운반 편의 등 조업환경 개선을 위해 마을어장 진입로 정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노후화로 콘크리트 포장면이 균열 및 파손되거나 하부 침하로 인한 진입로 일부 구간의 들뜸 현상이 발생하고, 오랜 사용으로 인해 기능이 떨어진 시설 등 각 유형별 취약성을 확인하여 현장 여건을 반영한 맞춤형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사업 대상지는 토평동, 태흥1리, 태흥3리, 세화리어촌계 마을어장 총 4개소이며, 진입로를 정비하는 데 투입된 예산은 4,300만 원이다. 정비 사업은 지난 10월에 착공해 이달 안에 완료될 계획으로 공사기간 중 어업인 불편 해소와 현장민원을 최소화하기 위해 단계별 시공, 임시통행로 확보, 현장 안전관리 강화 등이 병행된다. 또한 해안지형과 조간대 환경을 우선적으로 감안해 기존 진입로 구역 내에서 파손된 콘크리트 노면 부분만 재포장할 예정이다. 유지호 서귀포시 농수축산경제국장은 “진입로 정비가 마무리되면 어장 통행 안전성이 크게 향상 되고, 마을어업 활동이 한층 원활해질 것”이라며, “지속적인 시설점검과 유지관리 통해 해녀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조업기반시설 조
서귀포시에서는 지난 ‘‛25. 9. 12. ~ 15. 집중호우’ 농업피해 신고에 따른 재난지원금 1,379백만 원을 547농가에 지급한다고 밝혔다. 금번 지급되는 재난지원금은 지난 9월 단기간 집중호우로 인한 월동채소 등 농작물 침수 피해 발생에 따른 것으로 농작물 피해신고를 ‛25. 9. 16. ~ 25. 기간 동안 접수받았으며, 피해신고 내역을 바탕으로 정밀조사를 마쳤고 보험가입 등 적격 여부 등을 최종 검토 후 12월 4일까지 농가에 재난지원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집중호우 발생에 따른 피해신고 현황은 555농가·577ha로 성산읍 297(51.5%), 표선면 186(32.2%), 남원읍 41(7.1%), 대정읍 25(4.4%) 순으로 성산읍 월동무 피해가 전체 신고 물량 중 40%로 가장 많이 차지하였다. 유지호 서귀포시 농수축산경제국장은 “금번 지급되는 재난지원금이 최근 기상이변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있는 농가의 경영안정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서귀포시는 제주 중장년 기술창업센터가 지난 25일 인천에서 열린‘2025 지역 창업인프라 통합 성과보고회’에서 창업 인프라 활성화 유공으로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을, 우수 운영센터로 선정되어 창업진흥원장상을 함께 수상했다고 밝혔다. 제주 중장년 기술창업센터는 2019년부터 서귀포시와 (재)넥스트챌린지가 협력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 중소벤처기업부 ‘지역창업특화지원 전문센터 시범사업’에 ICT 분야 특화센터로 선정되어 센터 기능이 강화되었다. 이번 수상은 센터에서 추진해 온 입주기업 지원 프로그램과 운영 성과를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로, 특히 올해는 입주기업인 (주)크로스허브(대표 김재설)에서 중소벤처기업부 주최 ‘2025 창업 인큐베이팅 경진대회’ 사업화(초기)분과 서비스 부문에서 최종 대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제주 중장년 기술창업센터는 ‘2025년 우수기업 배출기관’으로 인정받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을 수상하였으며, 동시에 ‘2025년 센터 운영 우수센터’로도 선정되어 창업진흥원장상도 함께 수상하는 영예를 얻었다. 우수센터는 전국 24개 중장년 기술창업센터를 대상으로 사업계획 이행 실적과 추진·운영성과 등에 대해 정성평가를
서귀포시이장협의회(회장 김정준)는 지난 26일 서귀포웨딩홀에서 이장 및 관계공무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서귀포시 이장협의회 역량강화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이장들의 행정역량 강화와 상호교류를 통한 협력 기반 조성을 위해 마련되었으며, 1부와 2부로 나누어 진행됐다. 1부에서는 고평열 (사)자원생물연수센터 대표로부터‘마을습지 보호를 위한 생태 특강’및 제주MBC라디오‘돌하르방 어드레 감수광’진행으로 유명한 양기훈 작가로부터 ‘이장님들의 소중한 가치’라는 주제로 이장역량 강화를 위한 소양교육이 진행되었다. 2부에서는 표창패 수여식과 함께 5개 읍면별 교류 및 소통의 시간을 가지며 단합의 의미를 더했다. 김정준 회장은 “이장으로 재임하는 동안 책임 있는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스스로의 역량 강화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점을 깊이 느꼈다. 오늘 교육이 이장님들의 역량 강화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라며, “서귀포시 이장들이 한자리에 모인 만큼, 앞으로도 단합과 상호 협력을 바탕으로 시정 발전에 지속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이번 워크숍을 통해 이장들의 역량을 강화하고, 소통
서귀포시는 제주관광공사와 함께 10월 24일부터 11월 22일까지 총 6회에 걸쳐 운영한 ‘크루즈 승무원 원도심 도보투어’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강정항에 입항하는 크루즈 중 입항 비중이 가장 높은 크루즈인 아도라 매직 시티의 승무원을 대상으로 진행되었다. 중국에서 건조된 첫 대형 크루즈(약 13만 톤)인 아도라 매직 시티는 올해 강정항에 총 79회 입항할 예정으로, 올해 강정항에 입항하는 전체 크루즈(총 190회)의 약 42%를 차지한다. 이번 원도심 투어는 영어 관광통역안내사가 동행하여 칠십리시공원, 새연교·새섬 자연 코스와 이중섭거리, 자구리공원, 정방폭포로 구성된 문화 코스로 운영되었으며, 시장 내 자유시간 제공 등 맞춤형 방식으로 진행돼 여러 국적의 승무원들이 서귀포의 자연·문화·상권을 균형 있게 체험하는 계기가 되었다. 크루즈 승무원들은 중간에 간식과 화장품 등을 구매하는 등 지역 상권을 중심으로 한 소비 활동을 하였으며, 만족도는 5점 만점에 4.8점로 높게 나타났고, 한라산 등 숲길 기반 투어를 확대해 달라는 의견도 제시되는 등 프로그램에 대한 반응이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이러한 반응을 반영해 오는 12월에는 크루즈
서귀포시가 주최하고, (사)서귀포시관광협의회(회장 한희섭)가 주관하는 제27회 서귀포 겨울바다 국제펭귄수영대회가 2026년 1월 1일 중문색달해수욕장에서 개최된다. 서귀포 겨울바다 국제펭귄수영대회는 2000년에 처음 시작되어 이번에 27회를 맞는 서귀포시의 겨울철 대표 관광 이벤트로서, 새해 맞이 시민과 관광객의 건강과 새해소망을 기원하는 대표 행사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펭귄수영대회는 도민과 도외·해외 관광객까지 함께 참여하는 국제행사로서 새해 첫날 겨울 바다에 뛰어들어 한 해의 건강과 안녕을 기원하는 펭귄수영과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부대 프로그램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DJ와 함께하는 챌린지 댄스 파티를 시작으로, 아이들과 함께 할 수 있는 펭귄핀 이어달리기와 어린이 행운 거북알 찾기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펭귄 닭싸움짱·씨름왕 선발대회와 신년 타로점 운세 등 가족, 친구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이벤트들이 마련된다. 특히 지난 행사 대비 이번 행사에 달라진 사항은 겨울철 바다에서 진행되는 행사인 만큼 비상사태 발생 시 입수인원 전원을 구조하여 탑승시킬 수 있는 비상구조선을 확보하여 배치하고, 안전구조요원(15명→25명)과 구급차량(1대→2대)
양심과 함께 버려지는 쓰레기, 부끄럽지 아니한가 안덕면장 김태유 앞서가던 자동차의 창 밖으로 무언가 휙- 하고 날아갑니다. 손에 쥐고 있던 작고 하찮아 보이던 그것! 어쩌면 그 순간, 우리는 쓰레기만 버린 것이 아닐지도 모릅니다. 창문 밖으로 함께 내던져진 것은, 바로 우리의 양심 아닐까요? 우리의 무심한 행동 하나가 얼마나 큰 상처를 남기는지 생각해 본 적 있으신가요? 아주 잠깐의 편리함을 위해 길거리에 무단으로 버려진 쓰레기와 작정하고 차량을 이용하여 야산에 몰래 버려진 쓰레기들은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썩어 토양오염과 함께 비가 오면 하수구를 통해 하천과 바다로 흘러들어가 거대한 쓰레기 섬을 만들어 낸다고 합니다. 특히 플라스틱은 문제입니다. 그 편리함 뒤에 숨겨진 잔혹함을 우리는 외면하고 있습니다. 버려진 플라스틱은 재활용되는 것이 10%도 채 되지 않고, 나머지는 환경에 고스란히 쌓여갑니다. 잘게 부서져 미세플라스틱이 되면 바다를 오염시키고, 해양 생물들의 먹이 사슬로 결국에는 우리 식탁 위에까지 오르게 됩니다. 플랑크톤조차 미세플라스틱을 섭취해 유해 화학물질을 흡수하니, 그 상위 포식자인 물고기를 먹는 우리의 건강도 온전치 못하겠지요. 최근 연구에
제주특별자치도의회(의장 이상봉)와 제주지방변호사회(회장 고영권)는 11월 26일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소회의실에서 도민 권익 보호와 4·3 관련 법률지원 강화를 위한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제주 4·3 문제 해결을 비롯해 지역 현안에 대한 전문적 법률자문을 강화하고 도민의 기본적 권리를 보장하는 공공 법률서비스 기반을 공고히 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되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 4·3 관련 법률 분야 지원체계 구축 및 법률자문 강화 ○ 도의회 의정활동 관련 법률 검토 및 전문적 지원 제공 ○ 지역 주요 현안에 대한 정책적·법률적 협력 추진 ○ 도민 생활과 밀접한 법률 여건 개선을 위한 공동 연구 및 정보교류 이상봉 의장은“4·3의 역사적·법적 과제를 해결하고 도민의 삶을 지키기 위해서는 전문기관과의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오늘 협약을 계기로 더욱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법률지원 환경이 마련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고영권 회장도 “제주 사회의 현안 해결과 도민 권리 보호를 위해 변호사회도 최선을 다해 협력하겠다”고 전했다. 도의회는 이번 협약을 통해 4·3과 지역 현안에 대한 법률자료 수집·분석·자문 체계를 강화하며, 기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