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인택 전 통일부 장관 초청 제 79차 제주평화통일포럼이 4월 25일 오후 아젠토피오레컨벤션에서 개최되었다. 민주평통 제주지역회의(부의장 고충홍)이 주최하고, 제주평화통일포럼(연구위원장 강덕부)이 주관했으며 주제는 “격동하는 한반도와 한국의 새로운 대북 및 통일정책”이며 민주평통 제주자문위원을 비롯 포럼 회원, 제주교육사랑회 회원, 제주지역 거주 탈북민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고충홍 민주평통 제주부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2024년 올 한해는 국내외 전문가들이 지적하고 있듯이 한반도에 어떤 형태로든 북한의 도발에 의한 안보위기가 발생할 가능성이 그 어느때 보다 높으며 철저한 방위태세가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또한 제주지역 탈북민들의 안정된 정착을 위해 참석자들이 멘토로서 적극적 역할을 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제주 출신으로 한국 최고의 안보전문가 이며 이명박 대통령시절 통일부장관을 역임한 현 장관은 특강을 통해 2024년의 북한은 과거의 북한이 아님을 인식하는 것이 중요하며 그 근거로 한국을 전쟁중인 교전국가로 규정하고 헌법에서 김일성때부터 시작된 조국 통일 3대 헌장을 삭제하고 남한을 향한 선제핵사용을 훈련하는 것을 들었다. 국제환경도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러
제주특별자치도 설문대여성문화센터는 5월 18일 오후 2시 설문대여성문화센터 4층 공연장에서 서울대 인문학연구원 김헌 교수를 초청해 ‘신화의 섬, 크레타와 시칠리아 그리고 제주’를 주제로 행복특강을 진행한다. 김헌 교수는 ‘전쟁터로 간 소크라테스’, ‘김헌의 그리스 로마 신화’, ‘신화와 축제의 땅 그리스 문명 기행’ 등 다수의 저서와 ‘벌거벗은 세계사’, ‘신들의 사생활 – 그리스 로마 신화2’ 등 다양한 방송을 통해 서양 고전과 신화를 널리 알리고 있다. 이번 강연은 도민들에게 ‘신화의 섬’인 그리스의 크레타와 이탈리아 시칠리아와 관련된 그리스 로마 신화와 제주 신화를 비교하면서 인간에게 신화는 어떤 의미가 있는지, 제주신화를 어떻게 살려 나가야 하는지를 관객들과 소통하며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전한다. 관람권은 5월 2일 오전 10시부터 5월 17일 오후 6시까지 설문대여성문화센터 누리집(https:// www.jeju.go.kr/swcenter)에서 1인 2매까지 신청할 수 있으며, 400명(8세 이상)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관람료는 무료이며, 보다 자세한 사항은 설문대여성문화센터 문화기획과(064-710-4244)로 문의하면 된다. 김미영 설문대여성문화
제주특별자치도 돌문화공원관리소는 5월 12일부터 26일까지 초등학교 저학년(1~4학년)을 대상으로 ‘생태로운 예술생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자연탐구와 감각열기를 통해 스스로 감각을 깨우고 기질발견과 감성탐구 활동을 스마트기기에 접목하여 생태의 경이로움을 탐구하는 자연생태교육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은 총 4회 진행되며,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된다. 오전에는 사진으로 나를 닮은 자연탐구를 통해 나와 생태의 의미 찾기, 소리를 채집하며 감각을 깨워보는 ‘자연탐구와 감각열기’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오후에는 몸의 움직임으로 나와 너의 관계를 맺는 방법알기, 빛 데이터 채집 및 빛 합성을 통한 미디어로 우리의 감성을 살리는 ‘기질발견과 감성탐구’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된다. 참여 신청은 4월 30일 오전 9시부터 돌문화공원 누리집 교육프로그램 신청하기를 통해 가능하며, 각 회당 선착순 15명을 모집할 예정이다. 3회차는 돌문화공원 소재지 관내 초등학교인 조천교래분교 전교생을 대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김동희 돌문화공원관리소장은 “디지털세대 아이들이 돌문화공원 곳곳에서 스마트폰을 활용하여 자연 생태를 관찰하면서 다양한 감각을 깨우고, 감
제주특별자치도는 26일 제주시 한립읍 소재 물마루된장학교에서 도내 여성농업인의 현장 목소리를 듣기 위한 ‘제주 여성 농담(農談)’ 민관 거버넌스 회의를 개최했다. 제주 여성농업인을 위한 맞춤형 지원정책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해 10월 제주도, 유관기관, 전문가, 여성농업인 단체 등 17명이 참여해 ‘제주 여성 농담’이 구성됐다. 그동안 두 차례의 회의를 통해 제주의 특수성을 반영한 여성농업인의 권익보호와 지위향상 등 지역 경제주체로 여성농업인이 성장하도록 사업 제시와 정책 자문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2024년 여성농업인 권익신장을 위한 도정의 여러 정책을 검토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의견들이 제시됐다. 특히 매년 10월 15일 여성농업인의 날을 맞아 제주 최초로 제주여성농업인단체들이 연대하며 주도적으로 여성농업인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해 여성친화적 농업정책 기조를 형성하자는 의견이 제시됐으며, 여성농업인 권익신장을 위한 조례 개정사항 등도 논의됐다. 강재섭 제주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제주 여성 농담’을 통해 민관이 머리를 맞대고 제주 여성농업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과 삶의 질 향상의 디딤돌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다양한 의견을
제주특별자치도는 26일부터 ‘탐나는 제주패스’에 한라산 탐방 예약을 비롯한 다양한 혜택을 포함해 제공할 계획이다. 탐나는 제주패스는 제주에 연간 10만 원 이상 고향사랑기부를 한 기부자에게 발급하는 증서로, 탐나는 제주패스 소지자에게는 도내 35개 공영관광지 방문 시 무료나 5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26일부터는 기존 혜택과 함께 예약제로 운영되는 한라산 탐방에 탐나는 제주패스 소지자 30명을 별도 정원으로 관리하는 혜택이 추가된다. 이에 따라 탐나는 제주패스 소지자를 대상으로 일별 탐방객 각 1,000명과 500명으로 제한을 둔 성판악탐방로와 관음사탐방로 탐방객 각각 10명과 20명을 별도로 접수한다. 탐나는 제주패스의 유효기간은 기부일로부터 1년이므로 혜택 제공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한라산 탐방 예약시스템이 아닌 고향사랑기부 업무를 담당하는 제주도청 세정담당관실에서 접수해야 한다. 이와 함께 골프장, 렌터카, 요트, 해양 테마파크 등 도내 민영 관광업체에서도 탐나는 제주패스 소지자에 대한 혜택 제공에 동참해 제주고향사랑기부에 힘을 보태고 있다. 제주도는 참여업체 목록을 도 누리집에 게재해 기부자들이 혜택을 한 눈에 살펴보도록 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제주특별자치도와 5개 연안 광역자치단체가 한반도 해녀어업인의 지속가능한 위상 제고와 해녀문화의 가치 고품격화를 위한 전국해녀협회 설립 추진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기로 결의했다. ‘전국해녀협회 설립을 위한 행정실무협의회 회의’가 25일 오후 4시 제주도청 제2청사 자유실에서 제주도와 강원, 울산, 부산, 경남, 전남의 해녀업무 담당 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한라일보 고대로 국장의 ‘대한민국 해녀를 말하다’ 주제강연을 시작으로 강승향 제주도 해녀문화유산과장이 해녀협회 설립을 위한 기본계획안 내용을 담은 ‘제주해녀 보전 정책 및 전국해녀협회 설립 추진계획’을 발표하고 전국해녀협회 설립방안에 대한 자유토론이 이어졌다. 참석자들은 3년간 전국 해녀와 일본 출향해녀를 조사한 ‘대한민국 해녀를 말하다’ 강연을 들은 후 정부 차원의 전국해녀협회 설립에 대한 필요성에 큰 공감을 나타냈다. 강연 이후에는 전국해녀협회 설립 추진방안에 대해 시도 관계자들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눴다. 전국해녀협회 창립 총회는 올해 9월 제주해녀축제에서 진행하기로 의견이 모아졌다. 또한 해녀 지원정책과 관련해 제주와 경북을 제외한 지방자치단체에서는 나잠어업인 또는 잠수어업인으로 관리되는 만큼 해
제주특별자치도는 하원테크노캠퍼스지구를 제주1호 기회발전특구로 지정하는 신청서를 26일 산업통상자원부에 제출했다. 제주도는 하원테크노캠퍼스지구의 기회발전특구 지정으로 우주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첨단미래산업 육성을 통한 소득·일자리 창출로 지역경제 성장을 도모할 방침이다. 정부가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추진하는 기회발전특구는 대규모 기업 투자를 지방에 유치하도록 규제 특례, 세제·재정 지원, 정주여건 개선 등을 꾸러미(패키지)로 지원하는 제도다. 제주도는 신청 상한면적 200만 평 중 기회발전특구 지정신청 요건을 충족한 앵커기업 한화시스템과 지난 12일 투자협약을 체결함에 따라 하원테크노캠퍼스 9만평(302,901㎡)을 우선 1차로 신청하고, 그 외 부서별 수요가 있는 5개 입지 및 새로운 기업 입지 발생 시 지정요건이 갖춰지면 순차적으로 신청할 계획이다. 제주도는 내실있는 신청서 작성을 위해 제주연구원과 제주지역산업진흥원 등 전문가를 포함한 전담팀(TF)을 지난 3월부터 구성·운영해 기회발전특구 지정 신청 계획(안)을 마련했다. 이어 지난 22일 도 지방시대위원회 혁신성장분과위원회의 사전 검토와 24일 개최된 전체위원회 심의의결 과정을 거쳐 26일 산업부에
서귀포시(시장 이종우)는 소의 사육부터 도축․포장․판매단계까지의 이력정보를 기록․관리하여 방역 효율성을 도모하고 축산물 유통 경로의 투명성을 확보함으로써 소비자 신뢰를 제고하기 위해 2024년 쇠고기이력제 지원사업(귀표 부착비)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출생한 소의 귀표 부착에 발생하는 비용을 지원하며 전년대비 약 9백만원 증액된 38,634천원(국비 19,317, 도비 19,317)을 투입해서 추진하고 있다. 현재 소 이력관리시스템에는 282농가, 17,457마리가 등록되어 있으며, 사육규모에 따라 150마리 미만인 농가만을 대상으로 귀표 부착비(마리당 9,600원)를 지원하고, 150마리 이상 농가에 대해서는 농가 자가부착 후 위탁기관(서귀포시축협)에 결과를 제출하도록 되어 있다. 쇠고기이력제는 사육단계(출생 등 신고 및 귀표 부착), 도축단계(개체식별번호 표시), 포장처리·판매단계(이력번호 표시 및 실적 관리), 소비단계(이력정보 확인) 등의 단계별로 추진되고 있으며, 농가는 매월 사육현황 및 출생·거래이동 시 위탁기관에 기한 내 반드시 신고해야 하고, 위탁기관은 소에 개체식별번호를 부여 후 전산시스템에 입력하고 30일 이내 귀표를 부착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