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라도서관은 지난 18일 ‘2025년 책 읽는 가족’ 시상식을 개최하고, 선정된 가족에게 인증서와 현판을 전달했다. ‘책 읽는 가족’은 가정 내 독서 활동을 장려하고 가족 간 소통과 유대감을 강화하기 위해 한국도서관협회에서 주최하는 사업으로 매년 가족이 함께 독서를 실천하며 모범적인 독서문화를 만들어온 우수 가족을 추천·선정하고 있다. 탐라도서관은 작년 한 해 동안 가장 많은 도서를 이용한 김주연 씨 가족과 양제철 씨 가족을 한국도서관협회에 추천했고, 그 결과 두 가족 모두 ‘2025년 책 읽는 가족’으로 선정됐다. 책 읽는 가족으로 선정된 한 가족은 “책이 우리 가족을 이어주는 가장 좋은 대화의 매개가 되었으며, 앞으로도 책을 통해 아이들과 더 가까워질 수 있도록 도서관을 자주 이용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봉석 탐라도서관장은 “책 읽는 가족의 모범 사례를 통해 지역 내 독서 참여 분위기를 더욱 확산시키고, 일상 속에서 독서가 자연스러운 활동으로 자리 잡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제주시청 직장운동경기부(육상, 수영)는 지역 내 체육 꿈나무들의 경기력 향상을 위해 이틀에 걸쳐 재능기부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재능기부 행사는 제주시청 직장운동경기부가 보유한 전문성을 지역사회에 나누고, 공공체육 서비스 확대와 더불어 지역 체육 유망주의 꿈을 응원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육상 종목은 12월 20일(토) 종합경기장 내 제주전천후육상경기장에서 열린다. 지역 내 초·중학교 운동부 선수 40여 명이 참여해 자세 교정과 기술 전수, 미니게임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실전 감각을 높이고, 종목별 전문지도를 받게 될 예정이다. 수영 종목은 지난 14일 외도 수영장에서 지역 내 운동부 선수 45명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됐다. 직장운동경기부 수영팀은 영법, 킥, 스타트, 턴 등 기술 지도를 실시했으며, 소통의 시간도 함께 마련해 학생과 학부모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행사에 참가한 한 학생은 “선수들에게 직접 스타트 동작을 배우면서 어색했던 자세를 구체적으로 점검할 수 있어서 큰 도움이 됐다”며, “앞으로 더 열심히 훈련해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싶다는 꿈이 더 커졌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동환 체육진흥과장은 “이번 재능기부를 통해 지역 체육 꿈나무들
제주시는 공직 사회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이를 실제 정책으로 연결하기 위해 진행한 「제주시 공직자 실행된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선정된 우수 시책 5건을 발표했다. 이번 공모전은, 기존의 단순 아이디어 제안 방식에서 실제 행정 현장에 적용하여 성과를 낸 시책을 평가하는 방식으로 개선된 것이 특징이다. 선정된 우수 시책 5건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최우수’ 시책으로는 세무과의 <전국 최초, 한국거래소(KRX) 금 현물 계좌 전수조사>가 선정됐다. 이 시책은 지방세 체납자들이 자산을 은닉하기 위해 금 현물 거래를 이용한다는 점에 착안, 전국 최초로 관련 계좌를 전수 조사하여 체납액을 압류 및 추심한 새로운 징수 기법으로 평가받았다. 조세 정의 실현과 세입 증대에 기여한 점이 높게 인정받았다. ’우수’ 시책에는 경제소상공인과의 <왕왕작작 골목상권 세일페스타 개최>가 선정됐다. 침체된 지역 상권 회복을 위해 골목상권의 특성을 살린 축제를 기획하고, 이를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과 연계하여 소상공인 매출 증대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이끌어냈다는 평이다. ’장려’ 시책에는 시민 편의와 환경 보전,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3건의 시책이 선정됐
제주시가 추진해 온 각종 민생경제·소상공인 지원 정책이 지역경제 회복이라는 가시적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 코로나19 이후 침체된 전통시장과 원도심에 시민과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며 상권 전반의 활력이 현장에서 체감되고 있다. 이런 변화는 주요 경제지표에서도 확인된다. 국가데이터처가 발간한 ‘2025년 3/4분기 제주지역경제동향’에 따르면 지역고용률이 0.4%p 상승하고 수출액은 168.1% 증가했으며, 소비자물가지수도 전년 대비 1.7% 상승으로 비교적 안정적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이런 성과는 올 한 해 민생경제 회복 방향을 ‘소비 촉진과 골목상권 활성화’에 두고 각종 시책을 추진한 결과로 풀이된다. 먼저, 새 정부 출범 이후 핵심기조로 추진된‘민생회복 소비쿠폰’지급에 행정력을 집중했다. 민·관 합동으로 찾아가는 신청 창구를 운영하는 등 집행률 제고에 힘쓴 결과 1차 99.1%, 2차 97.9%의 집행률을 달성했다. 지급방법도 지역화폐 위주로 운영해 소비회복과 골목경제 활력의 순환구조를 만들었다는 평가다. 이런 노력은 행정안전부 ‘민생회복 소비쿠폰’집행 평가에서 제주도가 광역단체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되는 쾌거로 이어졌다. 전통시장 경쟁력 강화와 소상공인
지역경제 회복과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제주시 골목형상점가 연말연시 활력 프로젝트’가 오는 12월 31일까지 관내 골목형상점가 일대에서 진행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제주시소상공인연합회(회장 박인철)가 주관하여 올해 제주시에 신규로 지정된 7개의 골목형상점가 상인회와 함께 침체된 지역 소비 분위기 회복을 위한 상점가별 자율 기획형 행사로 마련됐다. 이는 제주시소상공인연합회ㅁ ‘골목상권 소상공인 활성화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으며, 지난 8월 도내 최초로 개최한 상권별 자체 소비촉진 이벤트인 ‘2025 왕왕작작 골목상권 세일 페스타’의 두 번째 행사로 진행되고 있다. 행사 기간 포스터가 부착된 참여 점포에서 일정 금액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상권별로 마련한 소정의 사은품이 증정되는 등 각 상점가의 특색을 살린 다양한 소비촉진 이벤트가 펼쳐질 예정이다. 참여 상권은 ▲함덕4구상점가, ▲전농로벚꽃상점가, ▲광양시장골목형상점가, ▲용문골목형상점가, ▲졸락코지골목형상점가, ▲이도패션거리골목형상점가 ▲하귀1리골목형상점가 등 총 7개소다. 행사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제주시소상공인연합회(☎064-743-0903)와 각 골목형상점가 상인회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지
오는 12월 24일(수)과 25일(목)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제주중앙지하상가 일대에서 ‘크리스마스: 선물이 팡팡’ 세일 페스타를 개최한다. 세일 페스타는 중소벤처기업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돼 올해부터 추진 중인 ‘원도심 상권활성화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이번 행사가 올해 세일 페스타의 마지막 피날레다. 이번 행사는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가득 담은 산타 버스킹 공연, 크리스마스 캐리커처, 각종 미니게임, 페이백 이벤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체험·경품 이벤트로 구성돼 원도심을 찾는 시민과 관광객에게 특별한 연말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제주시는 중앙로상점가·제주중앙지하상가·칠성로상점가를 자율상권구역으로 지정하고, 5개년 100억 원을 투입해 상권 고유의 콘텐츠와 특화상품을 발굴·운영하는 방식으로 원도심 경쟁력 강화를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사업의 기반을 다지는 단계로 ▲제주여행자센터 구축, ▲크루즈 관광객 쿠폰 사업 및 순환버스 운영, ▲신규 공실 창업지원, ▲원도심 세일 페스타 연속 개최, ▲이정표 설치 등 시민과 상인이 체감할 수 있는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왔다. 특히 5월 어린이날 시즌에는 칠성로상점가·중앙로상점가·제주중앙지하상가에서
제주시는 취약계층의 식생활 안정을 지원하고 건강한 먹거리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2026년도 농식품바우처 사업’ 신청 접수를 오는 12월 22일부터 시작한다. 농식품바우처 사업은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따른 생계급여 수급 가구 중 임산부, 영유아, 아동이 포함된 가구를 대상으로 매월 신선한 농산물 등 건강한 식재료 구입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특히, 내년부터는 32세 이하 청년(1992.1.1. 이후 출생자)이 포함된 가구까지 지원 대상을 확대해 더 많은 도민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2026년도 농식품바우처 사업은 이용자의 편의성과 사업 운영의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대폭 개선된다. 우선, 지원 대상을 기존 18세 이하 아동에서 32세 이하 청년까지 포함한 가구로 넓혔고, 임산물(수실류)을 지원 품목에 추가했다. 또한 지원 기간을 연 10개월에서 12개월로 늘리고, 미사용 금액 이월 기준을 ‘3천 원 미만’에서 ‘지원금액의 10% 미만’으로 완화해 바우처 활용을 더 유연하게 했다. 지난해 사업 대상자 중 12월 22일 기준 지원 자격요건을 충족하는 경우에는 별도의 신청 절차 없이 자동 신청 처리되어 이용자 편의성이 한층 높아질 전망이다. 2026
제주시는 본격적인 감귤 출하기를 맞아 올해 연말까지 유통 지도 단속반과 행정 인력을 총동원해 고강도 집중 단속에 나선다. 제주시는 지난 18일 감귤유통지도 단속반원과 감귤유통과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상품 외 감귤 불법 유통 원천 봉쇄를 위한 현장 대응 점검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최근 도외 도매시장에서 상품 외 감귤 유통이 적발되는 등 시장 교란 행위가 지속됨에 따라 현장 단속반과 행정 부서 간 긴밀한 공조로 단속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상습 위반 선과장 밀착 감시, ▲유통경로 추적 및 강력한 현장 대응, ▲만감류 품질 관리 병행 등 실질적인 단속 성과를 거두기 위한 중점 추진 방안을 논의했다. 제주시는 이번 단속을 통해 적발되는 위반 행위에 대해 무관용 원칙을 적용하고, 과태료 부과 등 강력한 행정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양정화 감귤유통과장은 “이번 점검 회의는 현장 단속반과 부서 직원들이 직접 머리를 맞대고 실질적인 봉쇄 방안을 논의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산지부터 소비지까지 상품 외 감귤이 발붙이지 못하도록 전방위적 단속을 이어가 제주시 감귤의 신뢰도를 지켜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