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해양수산연구원(원장 고형범)이 추자도수협과 공동으로 참모자반 양식실증 사업을 추진한 결과, 새로운 소득원으로서의 가능성을 확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모자반 중에서도 유일하게 섭취하고 있는 제주 참모자반은 대표적인 향토음식인 몸국의 주재료로 쓰인다. 참모자반은 미역, 톳, 우뭇가사리와 함께 해녀들의 주 소득원으로 꼽히고 있으나 최근 갯 녹음 확산 등 기후변화 등으로 자원이 급감해 수요에 비해 공급이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참모자반 1킬로그램(㎏)당 가격은 습중량(수분을 포함한 무게)은 3000원에서 4000원선, 건조중량은 3만원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는 우뭇가사리(1000원선)나 톳(900원대)에 비해 월등히 높은 가격이다. 도 해양수산연구원은 해조류의 다양성이 뛰어나고 육상 오염원의 영향이 없는 우리나라 대표 청정해역으로 해조류 양식 적지로 판단되는 추자도의 서식환경을 활용해 지난 2020년부터 해조류 위주의 양식기술 개발 연구를 추진하고 있다. 참모자반 양식실증 사업은 지난해 9~10월에 추자 횡간도 연안에 4헥타르(ha) 규모의 양식시설에 2.5헥타르 종자틀을 이식해 올해 1월부터 3월에 걸쳐 총 3회 수확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그
제주특별법 전부 개정을 위한 도내·외 전문가로 구성된 ‘범 도정 특별 전담 조직(TF) 3차 회의’가 연이어 개최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오는 23일 환경·개발분야 및 재정분권분야특별 전담 조직(TF) 3차 회의를 운영한다. 환경·개발 분야 회의에는 △제주의 지속가능한 발전의 틀 마련을 위한 제주수용력 산정 및 관리방안 △제주의 청정 환경자원 활용 제도화 방안 △쓰레기 문제 해결을 위한 플라스틱 사용 제한 방안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회의에는 현원학 (사)제주생태교육연구소 소장, 한영조 제주숲치유연구센터 대표, 김태희 홍익대학교 교수, 강진영 제주연구원 책임연구위원이 참석한다. 자치재정분야 회의에서는 △제주에 부합되는 신규세원 발굴방안 △단계적 제주특별자치도세로 이양방안 △권한이양에 따른 재정우대 명확화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외부전문가로는 김홍환 한국지방세연구원 연구위원, 라휘문 성결대학교 교수, 안종석 조세재정연구원 명예선임연구위원, 홍근석 한국지방행정연구원 연구위원, 홍성선 지방재정전략연구소장 등이 참여한다. 제주도는 제주특별법 전부개정을 위해 지난 2월부터 도내·외 전문가와 관련 부서, 유관기관 등이 함께하는 범 도정 특별 전담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 제주농업기술센터(소장 신양수)는 22일 추자도에 텃밭 농사용 고추 모종 4만6000여 개를 공급했다. 제주농업기술센터는 추자도의 유휴 농경지 이용도를 높이고 채소 자급률을 향상시키기 위해 지난 1996년부터 26년 간 봄과 가을 2회에 걸쳐 고추와 배추 모종을 지원해오고 있다. 지난해에는 고추 및 배추 모종 13만1000여 개를 공급했다. 이번에 공급된 고추 모종은 센터 공정 육묘장에 파종해 육묘 전문가의 철저한 관리를 거쳐 생산됐다. 이어 1485㎡ 면적의 육묘장에 전자동파종시스템을 갖춘 기계실 165㎡과 묘 이송과 관수시설, 이동형 육묘시설을 완비해 교육용, 실증시험용, 도서지역 공급용 모종을 생산하고 있다. 제주농업기술센터는 모종 공급과 함께 채소분야 전문 농촌지도사가 각 리사무소를 방문해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텃밭채소 재배관리 및 농약안전사용 교육, 농촌지도사업 홍보, 영농상담 등 영농기술 현장지원을 실시했다. 또한 오는 9월에는 배추 모종 8만 여개를 공급하고 배추 재배관리요령에 대한 현장 기술지원을 추진할 예정이다. 한혜정 근교농업팀장은 “앞으로도 제주뉴딜사업의 일환으로 안전한 먹거리 생산을 위한 모종 보급사업을 계속 추진할
제주특별자치도는 도내 청소년수련시설 내 기숙형 교육시설을 운영해 「청소년활동 진흥법」 제21조(금지행위)를 위반한 3개 유스호스텔에 대해 행정처분을 내렸다. 제주도는 지난 8일과 9일 양 행정시 등 20여 명으로 구성된 합동점검반을 편성해 3개 유스호스텔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방역수칙 준수여부를 점검했다. 또한 유스호스텔에 머무르고 있는 시설종사자 및 대안학교 학생 236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했다. 검사 결과 236명 모두 음성판정을 받았으며, 유스호스텔 내 일부 방역수칙 위반사항에 대해 시정조치를 내렸다. 이후 제주도는 지난 12일 유스호스텔 내에서 기숙형 교육시설로 이용하는 것이 「청소년활동 진흥법」 금지행위에 저촉하는지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여성가족부에 긴급 질의했다. 여성가족부는 “청소년 수련시설에서 대안학교 운영 등은 청소년 활동이 아닌 용도로 수련시설을 이용하는 행위에 해당하므로 「청소년활동 진흥법」제21조의 금지행위에 위반한 것”이라고 답변했다. 이에 따라 제주도는 여성가족부의 질의 회신결과를 행정시에 즉시 통보했다. 양 행정시는 지난 16일 3개의 유스호스텔에 「청소년활동 진흥법」 위반에 따른 과태료 부과 처분과 함께 오는 30일
제주특별자치도는 올해 1분기 도내 공중화장실 579개소(제주시 225개소, 서귀포시 354개소)를 대상으로 불법촬영기기 점검활동을 진행한 결과, 적발된 건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제주도는 도민 및 관광객들이 공중화장실을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공중화장실 내 불법촬영기기 설치 점검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제주도는 올해 행정시별 합동점검반을 구성해 자체점검 계획을 수립하여 도내 공중화장실 579개소를 대상으로 월 1회 점검을 실시한다. 또한 읍면동별로도 자체 점검계획을 수립해 점검활동에 나선다. 이와 함께 제주도 자치경찰단은 올해 4월부터 도내 30개 공영관광지 여성화장실에 대해 불법촬영기기 점검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아울러 여성긴급전화1366제주센터는 올해 1월부터 자원봉사자(8명)와 함께 도내 공중화장실을 대상으로 4개 팀이 주2회 불법촬영기기 점검활동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 임태봉 도 보건복지여성국장은 “도민 및 관광객들이 도내 공중화장실을 안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올해 2분기에도 공중화장실 불법촬영기기에 대한 점검활동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제주도는 지난해 도내 공중화장실 불법촬영기기 점검을 총 2040회 진행했으며,
서귀포시 성산읍(읍장 강기종)에서는 지난 4월 19일부터 신풍리‧신천리 지역 독거노인․장애인 등 생활쓰레기 배출 취약가구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생활폐기물 수거서비스』를 시범 운영한다. 찾아가는 생활폐기물 수거서비스는 쓰레기 배출이 재활용도움센터 위주의 거점방식으로 바뀌어 먼 거리 쓰레기 배출이 어려운 독거노인 및 장애인 가구를 대상으로 주 1회(수요일) 생활쓰레기를 문전 수거하며, 쓰레기 수거 방문 시 안부 확인, 필요한 복지서비스 수요조사 및 상담 등을 병행함으로써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올해 우선적으로 2개 마을(신천리․신풍리) 60여 가구를 대상으로 시범 운영할 예정이며, 연말에 만족도 조사를 통하여 확대 여부를 검토한다. 읍에서 자체 처리 가능한 가연성, 불연성, 대형폐기물 등 생활쓰레기가 대상하며, 대상자는 연령, 쓰레기 배출 거리, 자가용 이용 여부 등을 배출 여건을 고려하였다. 성산읍 관계자는“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경제적‧사회적으로 어려움에 처해 위기상황에 놓인 주민들이 늘고 있다.”면서 “이러한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는 사업들을 발굴 추진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서귀포시와 제주대학교에서는 ‘2021년 안전·건강마을 만들기 사업’ 추진에 따라 지난 3 ~ 4월에 모집된 170명의 안전·건강리더에 대하여 4월 17일부터 4월 25일까지 서귀포시 12개 동, 5개 읍면지역에서 사업 설명회를 실시하고 있다. 이는‘지역사회 통합형 의료안전망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지역주민의 역량을 강화하여 스스로 지역의 안전·건강문제를 찾아 해결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 중이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주민 주도형 안전·건강마을 만들기 사업에 대한 이해를 제고하고 위원회와 동아리 운영에 대한 활동 방향을 수립하기 위한 역량강화 교육도 실시하였다. 이번 설명회 및 역량강화 교육을 통해 양성된 안전·건강리더는 안전·건강마을 만들기 사업의 핵심 역할 수행자로써 서귀포시 지역사회에서 지역별 위원회 및 동아리 구성을 통해 안전하고 건강한 지역환경을 조성하는데 기여할 예정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주민 요구에 맞는 맞춤형 안전·건강증진을 통해 서귀포시 시민이 건강하고 안전한 생활을 영유하도록 많은 관심과 지지를 바란다고 밝혔다.
서귀포시에서 열흘간 책의 향연이 펼쳐진다. 서귀포시는 ‘세계 책의 날’을 맞아 4월 20일부터 30일까지 서귀포 시민에게 책의 가치를 공유할 수 있도록 도서 대출 이벤트, 온라인 특강, 전시 등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서귀포시 공공도서관은 23일(동부·서부·서귀포기적의도서관)과 24일(삼매봉·중앙·성산일출·안덕산방도서관, 표선도서관) 이틀 간 도서 대출자 선착순 100명에게 꽃 한 송이를 증정하고 미대출도서 대출 이벤트인 <첫번째 독자가 되어주세요!>를 20일에서 30일까지 운영하며 23일 <온라인 그림책 테라피 특강 ‘가만히 기울이면’>과 24일 <김상근 작가와의 온라인 만남>을 참가자 사전 모집 후 진행한다. 행사 기간 동안 서부·안덕산방도서관에서는 <도서관“독립출판물을 담다”>와 <셰익스피어와 세르반테스 큐레이션의 만남>이, 동부·성산일출·표선도서관에서는 <그래, 책이야!>, <책, 올해는 꼭!> 등의 도서 전시회가 열린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일상 속 문화공간인 도서관에서 책의 의미를 재조명하는 뜻깊은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기대를 전했다. 서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