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라중학교 학생회(회장 김두희)는 지난 4일 학교 교장실에서 도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해달라며 교복 물려주기 수익금 21만 원을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고승화)에 기탁했다.
이날 기탁된 성금은 2013학년도 졸업생들이 기증한 교복을 지난 한 해 동안 재학생들이 1,000원, 2,000원씩 저렴하게 구매하여 마련한 수익금 전액으로, 도내 어려운 이웃에 전달될 예정이다.
김두희 학생회장은 “이번 교복 물려주기 운동을 통해 선배와 후배 간의 정을 나눌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며 “의미 있는 기부를 하게 되어서 기쁘고, 교복 물려주기 운동이 다른 학교에서도 활성화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