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자중학교(교장 김철준)는 지난 23일 제주 이해교육의 일환으로 ‘제주이해 책보따리’교육을 진행했다. ‘제주돌담 책보따리’ 교육은 그림책을 활용한 제주 이해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은 그림책 흑룡만리를 통해 유엔 세계중요농업유산으로 등재된 제주 밭담의 역사와 가치를 배웠으며 밭담 외에도 원담, 올렛담, 산담, 잣담 등 제주 지역의 다양한 돌담 종류를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돌담 모형을 활용해 직접 돌담을 쌓는 게임을 통해 제주 돌담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체험하며 흥미를 더했으며 교육 말미에는 ‘제주 돌담’을 주제로 4행시를 지으며 돌담의 문화적 가치를 되새기는 활동도 진행됐다. 교육에 참여한 한 학생은 “그림책을 통해 제주 돌담에 대해 배우니 그 가치를 더 깊이 느낄 수 있었고 평소에는 무심코 지나쳤던 돌담을 이제는 유심히 살펴볼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교육을 통해 학생들은 제주 고유의 자연과 문화유산을 이해하고, 지역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남원초등학교 제85회 졸업생인 고군택 골프 프로가 지난 23일 모교를 방문하여 후배들에게 골프 강습과 학교발전기금 500만원을 기부하였다. 체육예술교육기부 거점 대학인 제주대학교와 연계하여 고군택 골프 프로가 후배들을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을 담아 남원초등학교 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내 시설을 이용한 어린이 골프 재능 기부를 하였다. 이날 고 프로는 후배들의 골프 자세를 직접 교정해 주고 “꿈을 향해 최선을 다하라”는 말과 함께 학생들에게 큰 영감과 도전 정신을 심어주었다. 고 프로는 골프 강의 후 학교발전기금으로 500만원을 기탁하여 후배들에게 실질적 지원과 학교의 발전을 위한 따뜻한 마음을 전하였으며 개교 100주년 역사관을 둘러본 후 방명록에 애정 어린 메시지를 남기고 후배들이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남원초등학교를 더욱 빛내줄 것을 당부하였다. 농구 골대를 맞추는 미션을 성공적으로 보여준 고 프로의 모습을 보고 한 학생은“멋지고 훌륭한 선배님이 자랑스럽고 골프대회에서 우승한 선수가 직접 자세를 교정해 주고 시범을 보여주니 너무 신난다”며“목표를 위해 포기하지 않는 열정과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말했다. 남원초는 학교와 후배들을 사랑하는 고
화북초등학교(교장 김춘희)는 지난 23일 오전 10시 강성의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예산결산위원장, 화북주민자치센터 동장, 화북동 노인회장 등을 비롯 4학년 학생 및 보호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화북에서 만난 사람들, 당신의 이야기를 들려주세요’인터뷰 책 출판기념회를 열었다. 식전 행사로 4학년 학생들로 구성된 우쿨렐레 공연을 가졌으며 교육과정 중에서 배운 연주곡 2곡을 연주하고 앵콜을 받아 1곡을 더 연주하며 식장의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김춘희 교장선생님은“화북초 학생들이 더운 여름 마을을 돌아나며 마을 관계자들과 인터뷰를 하고 그 내용을 편집하여 책으로 출판하는 전 과정을 경험함으로써 화북의 역사와 가치를 알게 되고 향토애가 더욱 커졌으리라 믿는다”며“4학년 학생과 선생님들께 깊은 감사와 축하의 말을 전한다”고 말했다. 이어서 도의원과 화북동장의 축사로 책 출판의 의미를 더욱 풍성하게 하였다. 출판기념회의 하이라이트인 ‘당신의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코너에서는 인터뷰에 참여한 학생과 마을 관계자가 직접 무대에 올라 인터뷰 과정에서 느낀 소감이나 하고 싶은 말을 전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 학생은“화북을 돌아다니며 많은 사람을 만나다 보니 우리 마을에 멋지고 고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김광수)은 26일 2025학년도 중등학교 교사, 보건·사서·전문상담·영양·특수(중등)교사 임용후보자 선정 경쟁시험(제1차) 합격자를 발표했다. 제1차 시험 합격자는 총 263명으로 공립 141명, 사립 122명이다. 공립 제2차 시험장은 한라중학교이며 2025년 1월 15일 실기평가(음악, 미술, 체육)를 시작으로 교수교과는 1월 21일 ~ 22일, 수업실연과 교직적성심층면접을 비교수교과는 22일 교직적성 심층면접을 시행한다. 사립은 2차 시험부터 해당 법인 자체 계획에 따라 시행되므로 사립합격자는 해당 법인 홈페이지에서 2차 시험 이후 전형 방법 및 시험 일정을 확인하면 된다. 공립 최종합격자는 2025년 2월 11일 10시에 발표할 예정이다. 기타 중등교사 임용시험에 관한 자세한 문의사항은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총무과(☏064-710-0635)로 하면 된다.
서귀포시(시장 오순문)는 2024년 건축물대장 상 건축물 중 2만 5,938동의 슬레이트 건축물에 대한 실태조사 결과, 남아 있는 건축물은 2만 97동으로 조사되었다고 밝혔다. 조사 결과, 서귀포시 관내의 전체 슬레이트 지붕 건축물 2만 5,938동 중 사용 건축물은 19,892동, 방치되어 있는 건축물은 205동으로 현재 20,097동이 존치 중이며, 5,841동은 철거 및 멸실 또는 주소 불일치 등으로 실태를 확인하지 못하였다. 존치 확인된 건축물(20,097동) 중 주택이 9,845동(49%)으로 가장 많고, 창고가 8,821동(44%), 축사 384동(2%), 공장 및 기타 1,047동(5%)의 순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동 지역이 5,376동(27%)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남원읍 4,522(23%), 대정읍 3,284(16%) 순이었다. 특히, 남원읍의 경우에는 주택이 1,531동(34%), 창고가 2,836동(63%)으로 창고 건축물이 주택에 비해 2배임을 알 수 있었다. 지붕 형태로는 슬레이트 원형인 곳이 11,179동(55.6%), 나머지는 슬레이트 위에 강판(7,873동, 39.2%)이나 우레탄(1,045동, 5.2%)으로 덧씌워진 것
서귀포시(시장 오순문)는 2024년 생활환경분야 일자리사업에 605명을 채용운영하여 직접 인건비로 163억원을 지급하였으며, 선진 자원순환시책 추진으로 534백만원의 시민배출 혜택을 창출하였다고 밝혔다. 생활환경분야 채용운영현황은 취업취약계층(55세 이상 중장년층 등) 기간제근로자 605명을 채용(△클린하우스 및 재활용도움센터 도우미 등 배출분야 390명, 가로청소 및 청소차 탑승 수집분야 194명, △대형폐기물 해체 등 처리분야 21명 등)하여 직접 인건비로 163억원 지급함으로써 본인의 소득과 지역 경제에 크게 이바지하였다. 환경분야에서 채용한 만 55세 이상 근로자 605명은 2024년 상반기 서귀포시가 전국 최상위권 고용율(72.0%, 통계청 발표 자료)을 기록하는데도 크게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65세이상 고용율도 57.8%에 이른다. 서귀포시는 올해 전 읍면동에 1개소 이상씩 재활용도움센터를 설치운영하여 총 81개소의 도움센터를 완공하였으며, 도움센터에서 시행하는 자원순환 배출시책의 성과로 시민혜택은 총534백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에서 시행중인 대표적인 주민환원형 선진 자원순환시책 시민혜택 사업은 △빈병보증금 환불 351백만
서귀포시(시장 오순문)는 올해 관내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 785개소에 대하여 점검을 완료하였으며, 이중 위법행위를 한 82개소를 적발하여 행정조치했다고 밝혔다. 「2024년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 통합지도점검 계획」에 의거하여, △배출시설 및 방지시설 적정 운영 여부, △운영일지 작성 상태, △환경기술인 법정교육 이수 여부 등을 중점 점검하였다. 올해(`24.12.24. 기준) 전체 사업장 1,922개소 중 785개소를 점검하였으며, 이중 사업장 82개소의 위반사항을 적발하여 고발 8건, 행정처분 47건, 과태료 69건(38백만원) 등 총 124건에 대하여 행정조치 하였다. 주요 위반사항으로는 대기환경보전법(비산먼지 발생사업장 미신고 등) 위반이 38개소로 가장 많았으며, 소음·진동관리법(특정공사 미신고, 생활소음 규제기준 초과 등) 위반 29개소, 물환경보전법(변경신고 미이행 등) 위반 11개소 순이었다. 올해 서귀포시는 환경오염 행위 근절을 위한 배출시설 지도·점검을 지속 실시하는 한편, 시설 관리자(환경기술인)의 역량 강화를 위하여 「환경기술인(대기·폐수) 역량강화 교육」을 서귀포시 최초 2회 실시하였고, 「환경오염물질 배출시설 소통채널(대기·폐수)」
서귀포시가 시민 건강개선을 위해 지난 2년간 중점적으로 추진해 온 건강한 서귀포시 만들기 프로젝트 사업이 성과를 내고 있다. 최근 질병관리청에서 발표한 2024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 지난해 대비 서귀포시 걷기실천율과 고위험음주율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걷기실천율은 2021년 28.7%, 2022년 29.5%, 2023년 29.2% 등 줄곧 20%대에 머물다가 올해 42.4%대로 크게 올라 2008년 지역사회건강조사 시작이래 처음으로 40%대에 진입하였다. 고위험음주율도 2021년 13.2%, 2022년 17.4%, 2023년 13.3%에서 올해 12.8%로 감소하며 2008년 지역사회건강조사 시작이래 최저치를 기록하였다. 비만율은 2021년 36.5%, 2022년 36.3%, 2023년 34.3%, 2024년 34.9%로 지난해 큰 폭으로 감소하였고, 올해는 소폭 증가하였으나 전국 평균 증가폭 보다는 다소 작았다. 서귀포시는 2021년 지역사회건강조사 지표를 기준으로 2024년까지 비만율 1% 감소, 고위험음주율 2% 감소, 걷기실천율 3% 증가를 목표로 별도 조직인 건강도시만들기TF팀을 운영하면서 시민건강의식 개선, 생애주기별 건강관리, 건강인프
서귀포시는 2025년 사람 중심의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교통안전시설 정비·확충 및 버스정류소 시설 개선 사업에 406백만원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교통안전시설물 정비·확충 사업(311백만원)은 △교통안전시설 설치 및 유지관리(156백만원), △횡단보도 안전지킴이 설치(60백만원), △교차로 알리미 설치(55백만원), △횡단보도 조명등 설치 및 유지관리(40백만원)로 보행자 안전 확보 및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버스정류소 시설 개선 사업(95백만원)으로는 △버스정류소 및 편의시설(안전조명, 무선 충전기, 접이식 의자 등) 설치·유지관리로 버스를 이용하는 시민과 관광객의 편의를 위한 예산이 투입될 계획이다. 특히, 2025년에는 횡단보도 안전지킴이(횡단보도 조명 및 표지판) 설치 시 그림자 조명 시설을 함께 설치하여 그 효용성을 높일 전망이다. 또한, 버스정류소 이용 편의를 개선하기 위해 정류소에 시범적으로 접이식 의자, 무선 충전기를 설치·운영한다. 서귀포시 관계자는“2025년 교통안전시설 정비·확충 및 버스정류소 시설 개선 사업을 통해 사람 중심의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인프라구축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서귀포시 건축과에서는 지난 24일 서귀포지역 건축사회, 현창훈 서귀포시 부시장, 안전도시건설국 실과장, 서귀포시 건축 담당 공무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도 4분기‘건축 행정 역량 강화 워크숍’을 개최하였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제주특별자치도 건축조례」 개정에 따른 유의 사항, 비구조요소에 대한 구조 안전 확인 사항, 지역건축사회 건의 사항 등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건축과에서는 민관합동 건축 행정 워크숍뿐만 아니라 수시로 건축 민원 사례 처리 방안을 논의하는 그룹스터디 등 다양한 방법으로 건축 행정 업무개선 사항을 반영하고 있으며 이번 워크숍을 통해 건축업무 개선 등의 관련 사항을 협의부서 실과장 및 지역건축사회와도 공유하는 자리를 가졌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이번 워크숍을 통해 지역건축사회의 제도개선 관련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였으며, 향후 도정과 협의하여 건축조례, 도시계획조례 개정, 곶자왈에 대한 기준 마련 등의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건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귀포시는 시민안전봉사자협의회(회장 김영효)와 합동으로 실시한 2024년 재난취약가구 안전점검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였다. 서귀포시는 시민안전봉사자협의회, 서귀포소방서, 읍면동 합동으로 지난 1월부터 17개 읍면동 지역의 재난취약가구 222가구를 순차 방문하여 ‘안전점검의 날’과 연계한 활동을 펼쳤다. 가정 내 화재사고 예방을 위한 △노후 전등 교체 △화재위험 전선 정리 △화재경보기 설치 및 노후 소화기 교체 △가스 누출여부 점검 △소화기 사용법, 풍수해 등 안전교육 등을 실시하였다. 민간 전기‧가스분야 종사자로 구성된 서귀포시 시민안전봉사자협의회는 2001년 설립되어 매년 재난취약가구 안전점검 사업에 참여 중이며, 기초생활수급자, 독거노인 등 재난 및 생활 안전사고에 취약한 가구에 방문해 재능기부 활동을 펼치고 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민관합동 안전점검을 통해 가정 내 화재사고를 예방할 수 있었으며, 2025년에도 방문 안전점검을 지속 추진하여 재난취약계층이 안전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제주시는 2025년 화물자동차 운송사업자에 대해 유가보조금 92억 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화물자동차 유가보조금은 화물자동차 운송사업자를 대상으로 경유와 LPG에 부과되는 유류세를 해당 운수업자에게 환급하는 제도로 유류구매카드 사용자가 지급 대상이다. 유가보조금으로는 ▲에너지세제 개편에 따른 유류세 인상분의 일부를 보조해 경유와 LPG에 대해 각각 리터당 224.28원, 155.4원을 지원하는 유류세 연동보조금과 ▲차량 등록지 기준 평균 경유 가격이 리터당 1,700원을 초과하는 경우 그 초과분의 50%를 지원하는 유가 연동보조금이 지급된다. 지급 신청 방법은 ▲기존 사업자는 유류구매카드로 포스기(POS)가 설치된 주유소에서 결재 후 신청하면 되고, ▲신규 사업자는 운송사업허가를 받은 날로부터 1개월 내에 유류구매카드를 발급받아 신청하면 된다. 유가보조금 부정수급자에 대해서는 유가보조금 관리시스템(FSMS) 모니터링을 통해 엄격하게 법적 절차를 적용하여 부정수급에 대한 감시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올해에는 화물자동차 운송사업자가 신청한 3만 3,012건에 대하여 유가보조금 57억 7,000만 원을 지급하였다. 고석건 교통행정과장은 “유가보조금 지원을 통하여 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