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렴과 맞닿은 탄소중립 실천 서귀포시 기후환경과장 김군자 탄소중립은 온실가스 배출량이 흡수량과 균형을 이뤄 대기 중 이산화탄소 농도가 더 높아지지 않는 것을 의미한다. 즉 이산화탄소 순 배출량이‘0’이 되도록 하는 것으로‘넷 제로(Net Zero)’,‘탄소 제로(Carbon Zero)’라고도 한다.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IPCC)’에서는 기후변화로 인한 위기를 줄이기 위하여 지구 평균기온을 산업화 이전 대비 1.5℃ 이하로 억제해야 하며, 이를 위해 2050년까지 탄소중립이 달성되어야 한다고 제시했고 우리나라도 2050 탄소중립을 선언하였다. 지구 온난화가 우리 생활에 심각한 변화를 줄 것은 자명한 일로 지금이야말로 기후위기에 적극 대응하는 자세를 가지고 기후행동을 일상에서 실천해 나갈 때다.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 온수 사용량 줄이기, 텀블러 사용하기, 대중교통 이용하기, 올바른 쓰레기 분리배출 등과 같이 일상생활 속 작은 실천이 탄소중립을 만들어 나갈 수 있다. 이렇게 탄소중립을 위한 기후행동들을 실천하다 보면 공직자의 가장 중요한 덕목인 청렴과 맞닿아 있다는 것을 깨달을 수 있다. 과거 청백리라 불리던 선조들의 청빈한 생활은 바로 탄소중립을
혹시 잊고 계신 세금은 없나요? 송산동주민센터 이지연 주민센터에서 세금 관련 업무를 보다 보면 날마다 반송된 우편물들이 쌓이는데 대부분이 체납고지서다. 반송내역을 살피고 연락을 시도해 보지만 그마저도 쉽지 않다. 그중에는 고질 체납자인 경우도 여럿 있지만, 고지서를 분실하였거나 반송되어 기한을 놓쳐버린 경우, 체납된 세금이 소액이라 납기를 지키지 않고 미루다가 잊어버린 경우 등 납세자가 체납이 되어있는지도 모르는 사례가 종종 발생한다. 여러 사유로 의도치 않은 체납이 발생할 수 있기에 납세자 본인이 지방세 부과를 직접 확인해볼 필요가 있다. 정기분 지방세가 부과되는 해당 달마다 가까운 주민센터로 문의하거나 온라인 위택스(www.wetax.co.kr)에 접속하면 세금 납부 여부를 쉽게 확인할 수 있다. 다른 방법은 전자고지 송달을 신청하는 것이다. 이메일로 전자고지를 받으면 우편 반송으로 인해 납기를 놓쳐버리는 일을 방지할 수 있다. 또는 카드사 어플이나 메신저를 통해서도 신청이 가능하니 모바일로 간편하게 알림을 받을 수 있어서 편리하다. 부과 건별 500원의 세액공제 혜택도 받을 수 있고 자동이체를 동시에 신청하면 건별 500원의 중복 공제가 가능하므로 고지
반복되는 아동학대, 우리의 관심으로 해결해야! 제주특별자치도아동보호전문기관장 정원철 부모는 아동들이 잘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훈육하고, 아동은 부모를 인격형성의 롤모델로 삼아 올바른 가치관을 배우고 성장하길 바란다. 아동은 성장과정에서 실수를 하게 마련인데 부모는 아동이 실수를 했을 때 아동 스스로가 납득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타일러야 함에도 불구하고, 일부 부모들은 자신의 기준에 맞춘 체벌의 방식으로 아동에게‘폭력’을 행사하고‘훈육이다’라고 합리화하는 경향이 있다. 보건복지부 2021년 아동학대 주요통계에 따르면 아동학대는 86.3%가 가정 내에서 발생하였고, 그 중 83.7%가 부모에 의해 벌어졌다. 아동이 행복할 권리를 침해하는‘아동학대’사건은 그 특성상 가정에서 은밀하게 발생되고 있다는 점에서 그 위험성이 크다. 이러한 아동학대를 사회적 문제로 인식하고 민법 제915조 부모의 징계권을 2021년 1월 26일에 폐지하면서 자녀에 대한 체벌을 정당화해 온 법적 근거가 사라졌다. 관련 법 개정과 제도개선 등으로 아동학대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그 가족 비밀화 된 은폐성 때문에 아동학대는 여전히 곳곳에서 발생하고 있다. 제주에서는 2007년 6
사람을 더하세요. Bye 스프링 피크 서귀포시 동부보건소 방문간호팀 간호8급 장지원 요즘 들어 꽃이 피지도 못하고 졌다는 너무나 안타까운 소식들이 들려온다. 추운 겨울이 지나고 새싹들이 자라나는 봄이 되면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는 이들도 있지만 봄이 되면 마음도 싱숭생숭, 이유 없이 무기력하고 감정 기복이 오락가락하는 이들도 적지 않다. 가볍게 넘기기 쉽지만, 증상이 지속되면 ‘계절성 우울증’을 의심해봐야 한다. 추운 겨울이 지나 봄이 되면 일조량이 많아져 체내의 멜라토닌과 세로토닌 등 호르몬과 신경 전달 물질의 농도 변화로 인해 싱숭생숭하고 수면의 사이클도 바뀌는 시기이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봄철 자살률 증가(스프링 피크)는 세계적으로 공통된 현상으로 계절적 변화와 졸업⸱구직 등 환경적 변화가 상대적 박탈감, 불면증, 우울증으로 이어져 자살의 원인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2021년 기준 우리나라의 자살 사망자 수는 13,352명으로 한국 인구 10만 명당 자살자 수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표준인구로 환산하면 23.6명인데 이는 OECD 회원국 중 가장 높고 평균(11.1명)의 2배를 넘는 수준이다. ‘계절을 타니 무기력하겠지’하고 봄이 지나
고향에 기부하고, 혜택은 누리GO 예래동주민센터 김효은 고향에 기부해서 보람 있고, 그에 대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고향사랑기부제를 아시나요? 고향사랑기부제는 2023년 1월1일부터 시행된 개인이 주소지 외 지방자치단체에 기부하면 세액공제와 제주특산품, 관광체험권과 같은 답례품을 제공 받을 수 있는 제도이다. 주민등록상 거주지 제외 모든 지자체에서 기부가 가능하며 연간 최대 500만원까지 가능하다. 기부는 개인이 아닌 단체나 지역주민, 법인은 제한된다. 기부자는 연말정산 시 기부액 10만원까지는 전액, 10만원 초과분은 16.5%의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으며, 기부금의 30% 범위 안에서 감귤, 갈치, 제주화장품과 같은 지역특산품 등 답례품을 제공 받을 수 있는 혜택이 있다. 기부는 홈페이지 www. ilovegohyang.go.kr 또는 고향사랑e음을 검색하여 온라인으로 기부하거나 온라인 신청이 어렵다면 NH농협은행(전국지점), 제주은행(제주공항)을 직접 방문하는 방법이 있다. 기부금은 취약계층을 지원하거나 문화예술보건 증진, 청소년 보호 등 지역발전에 쓰이며, 관할구역 내 생산, 제조된 물품의 답례품을 제공하게 되면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기대효과를 얻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