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한 민원응대를 위한 노력 남원읍사무소 이소영 ‘친절’은 공무원이 갖춰야 할 중요한 덕목 중 하나이다. 민원 처리에 관한 법률 제4조에도 ‘민원을 처리하는 담당자는 담당 민원을 친절, 적법하게 처리하여야 한다’라고 돼 있다. 친절한 공무원이 되기 위해, 친절한 민원응대를 하기 위해 우리는 어떠한 마음가짐 갖고 행동 해야할까? 실무수습을 민원팀에서 하며 민원인이 인감증명서 발급을 왜 안해주냐며 화를 내는 모습을 봤다. 또는 본인이 원하는 서류를 떼는데 절차가 왜 이렇게 복잡하냐고 짜증을 내기도 했다. 개인정보가 들어간 서류이다 보니 절차가 복잡한것이지만 민원인의 입장에서는 바빴거나 오래 기다렸는데 원하는 결과를 얻지못해 화가 날 수 있다. 하지만 담당자의 입장에서는 적법하게 서류처리를 해야하기 때문에 달리 할 수도 없는 노릇이다. 안되는걸 되게 해달라는 민원인의 잘못도 있지만, 우리도 민원인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공감하는 친절을 보인다면 그들의 태도가 바뀔 수 있다고 생각한다. 아직 일년도 되지않은 공직생활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정신없이 업무 처리를 하다보면 나도 모르게 영혼없이 민원응대를 하고 생기 잃은 표정으로 민원처리하는 모습을 발견할 수 있다. 그럴 때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투기 결정 철회 촉구 결의문] “원전 오염수 투기 중단하라…철회까지 총력 투쟁” 22일 일본 정부는 각료회의를 열어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를 오늘(24일)부터 해양에 투기하겠다고 밝혔다. 과거 끔찍한 피해를 주었던 ‘전범국’ 일본이 다시 ‘핵 오염수 투기국’으로 돌아왔다.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투기 결정은 전 인류와 바다 생명에 대한 중대한 위협이자 천인공노할 범죄이며 인류를 포함한 지구상 모든 생명체의 근간인 바다를 자국의 핵 쓰레기장으로 전락시킨 이기적이고 무책임한 행위이다. 특히, ‘민폐국가’ 일본의 만행에 제주도민은 직격탄을 맞게 될 것이다. 어업‧농업 등 1차산업 피해를 시작으로 관광 등 제주를 지탱하는 전 분야에서 막대한 피해가 발생하고 제주도민의 삶은 피폐해 질 것이다. 일본의 무도한 결정의 배경에는 윤석열 정부와 집권여당인 국민의힘의 방조가 자리하고 있다. 국민 80% 이상의 반대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일본의 편에 서서 일본의 입맛대로 오염수의 안전성을 홍보하며 일본 정부의 잘못된 결정에 힘을 실어줬다. 대한민국 대통령실이 직접 후쿠시마 오염수가 위험하지 않다는 홍보영상까지 제작한 것이 만천하에 드러났다. 여당
그녀의 동안 비결 서귀포시동부보건소 조미경 최근 우리나라 모 대학의 92세 여성 총장이 2023년도 대학교 축제에서 싸이의 말춤을 추어 장안에 화재다. 또렷한 목소리와 눈빛, 풍성한 머리카락, 임플란트 없는 가지런한 치아 등 시술을 받는다고 해도 기운찬 눈빛과 특유의 생기발랄함은 만들어낼 수가 없다. 그녀가 경로당을 방문한 사진은 50대 중년이 80대 어르신을 문안한 것으로 보일 정도이나 실은 그 모두가 그녀의 동생뻘이다. 아직도 딱 떨어지는 정장과 하이힐을 소화하는 그녀의 동안 비결이 궁금하다. 첫 번째로는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고 음식을 절대 짜게 먹지 않는다고 한다. 인체의 대부분이 수분으로 이루어져 있어 물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건강에 매우 중요하다. 꼭 물이 아니라도 과일과 야채를 자주 먹어 틈틈이 목이 마르지 않도록 하고 또한 짜게 먹는 습관은 혈압을 올려 심혈관, 뇌혈관, 신장질환을 유발하기 때문에 약간 싱겁게 먹는 오랜 습관이 있다고 한다.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혼자 사니까 외롭지 않느냐는 질문에 “전혀 외롭지않고 매순간 ”행복감“을 느끼고 있다고 답하여 외로움을 타지 않는 성향과 스트레스에 강한 성격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평소 ”스트레
하루 칠 천보, 당신의 걸음 수는? 중앙동장 김 용 철 청정 서귀포, 친절한 서귀포에서 한 가지 좋지 않은 딱지를 받았다. 비만율 1위, 고위험 음주율 2위, 걷기 실천율 전국 9위 등 전국 최하위 수준의 건강지표 순위에 우리 고장 서귀포가 이름을 올린 것이다. 이에 서귀포시는 2023년 건강한 서귀포를 만들기 위해 건강캠페인을 비롯하여 건강시책을 진행하고 있다. ‘체중 1kg이상 줄이기, 술 2잔 이상 덜 마시기, 하루 30분 걷기’ 등 건강 기본계획을 발표했으며 전 부서에서도 각자의 건강시책을 개발하여 시행 중에 있다. 서귀포의 중심, 우리 중앙동에서는 ‘중앙동 걷기왕’을 분기별로 선정하고 있다. 걷기 앱인 ‘워크온’을 설치하고 중앙동으로 지역커뮤니티를 설정한 사람 중 분기별 걷기 누적왕 1,2,3 순위에게 지역사랑상품권을 증정하고 수령자가 확인되지 않을 경우 지역사회에 기부할 예정이다. 서귀포시는 또한 워크온을 통해 시 차원에서의 걷기 캠페인도 지속하고 있다. 캠페인을 하나씩 달성해서 기념품도 받고, 동네에서 나의 순위도 확인하고, 나의 건강도 챙기고, 어플을 설치하는 것이 잠시나마의 귀찮음이지만 이후의 기쁨은 그를 상쇄하고도 남는다. 생각해보면, 사회
고독과 고립 안덕면 이수희 넷플릭스 드라마 ‘무브투헤븐’을 보면 조금은 생소할 수도 있는 직업, 유품정리사의 이야기가 나온다. 드라마에서 유품정리사는 세상을 떠난 이들의 마지막 이사를 도우며 그들이 미처 전하지 못했던 이야기를 남은 이들에게 전달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그중 가장 관심을 가지게 되었던 이야기는 사망 뒤 3주 뒤 발견이 된 치매 노인의 이야기다. 노인이 발견된 현장은 악취와 함께 구더기로 가득해 현장 오염이 심각했던 상황이었다. 노인은 ‘일 년 열두 달 얼굴 한번 안 비치는 아들과 며느리’가 있었고 세상의 무관심 속에서 쓸쓸한 죽음을 맞이하며 ‘고독사’로 발견된다. 여기서 고독사란, 국내 정의로 ‘가족, 친척 등 주변 사람들과 단절된 채 홀로 사는 사람이 자살·병사 등으로 혼자 임종을 맞고, 시신이 일정한 시간(통상적 3일)이 흐른 뒤에 발견되는 죽음’을 의미한다. 하지만 최근 학계에서는 고독사가 아닌 고립사로 명칭을 바꿔야 한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나 또한 이 입장에 적극 공감한다. 고독이란, 외로움의 감정을 의미하는 단어이며 때로는 긍정적인 의미를 가지기 때문이다. “고독을 즐겨라” 라는 말이 있듯이 말이다. 우리가 칭하는 고독사는 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