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色 문화가 있는 서홍동 서홍동 한상희 이례적인 폭염이 지나고 가을이 왔다. 최근에 알게된 동네의 황금색 은행골목을 기대하게 된다. 이 은행골목은 오래된 은행나무와 오소록한 은행길, 돌담이 멋스러운 곳으로 서홍동에 위치해 있다. 서귀포 시내 중심에 자리한 서홍동은 서귀포시청이 위치한 행정 중심지로 서홍8경이 유명하다. 천년의 역사를 간직한 지장샘부터 도심속 생태하천 솜반천, 한반도 최대의 마르형 분화구 하논까지 마을 전체가 숨은 명소로 이야기 가득한 마을이다. 이런 풍요로운 마을 서홍동에 또 다른 풍요로움 있다. 겨울, 봄, 여름, 가을 4색 문화 행사가 마을 곳곳에서 사람들의 발길을 이끈다. 움츠려든 겨울, 마을의 무사안녕과 지역주민들의 소원을 들어주는 정월대보름 행사가 서홍동 소공원에서 열린다. 전통놀이 체험과 인정 넘치는 떡국 한그릇으로 따스함을 전하고 행사의 피날레인 달집태우기로 각자의 소망을 담는다. 푸릇푸릇 새싹돋는 봄이 되면 웃물교 벚꽃구경을 떠날 수 있다. 노란 유채꽃과 벚꽃길을 걸으며 다양한 버스킹 공연과 체험행사를 즐기고 각자의 소중한 추억을 남길 수 있다. 젊음이 넘치는 여름에는 솜반천 일원에서 세대공감 청소년 영상문화축제가 개최된다. 청
친절과 배려로 변화하는 청렴(淸廉)의 시대 남원읍 윤자연 ‘청렴’이란 무엇일까? 청렴의 정의는 맑을 청(淸)에 청렴할 렴(廉)으로 ‘성품과 행실이 맑고 깨끗하며 재물 따위를 탐하는 마음이 없음’의 뜻을 가지고 있다. 또 소극적 청렴이란 공무원이 부작위 또는 직무태만 등 소극적 업무행태로 국민의 권익을 침해하거나 국가 또는 지방자치단체에 재정상 손실을 발생하게 하는 행위를 의미한다. 여기까지가 우리가 흔히 아는 청렴의 개념이다. 매년 국민권익위원회는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총합 청렴도를 평가한다. 그런데 2022년도부터는 새로운 평가 체계를 적용하여, 청렴 체감도와 청렴 노력도를 합산하여 발표하고 있다. 기관 업무를 경험한 국민과 내부 직원 설문조사로 측정하는 청렴 체감도 60%, 각급기관의 1년간 반부패 추진 실적 및 노력을 평가하는 청렴 노력도 40%,부패공직자 징계 등 부패 현황을 감점으로 반영하는 부패실태 평가 10%로 측정한다. 이 평가 체계에는 민원인들이 공직자에 대해 느끼는 친절도, 공정성, 만족도 등도 포함되는데, 이것은 청렴의 개념이 친절과 배려를 더한 ‘서비스’로 확장되고 있다는 의미이다. 우리 공직자들은 이 ‘청렴 서비스’라는 개념을 이해하고
10월 15일 세계 손씻기의 날을 아시나요 서귀포보건소 보건7급 김의영 매년 10월 15일은 세계 손씻기의 날(Gloval Handwashing Day)이다. 세계 손씻기의 날은 유엔(UN) 총회에서 각종 감염으로 인한 전 세계어린이들의 사망을 방지하기 위한 목적으로 제정한 날이다. ‘2022년 지역사회 감염병예방행태실태조사’결과에 따르면 용변후 손씻기 실천율은 66.2%로 2021년 66.3%와 비슷하지만, 비누를 사용한 손씻기 실천율은 29.4%로 2021년 30.6%보다 1.2%p 감소하였다. 손씻는 시간은 평균 10.48초 였으며, 손씻기의 미실천 사유는 귀찮아서가 44.4%, 습관이 되지 않아서가 20.2% 순으로 차지하였다. 코로나19 감염병 등급이 2급에서 4급으로 전환이후 방역지침이 완화되면서, 올바른 손씻기 등 개인위생수칙에 대한 경각심이 약화될까 걱정이 되는것도 사실이다. 올바른 손씻기는 코로나19 뿐만 아니라 인플루엔자와 같은 호흡기 감염증, A형간염과 같은 장관감염증 등 다양한 감염병을 예방할 수 있다. 사람의 몸은 세균과 바이러스에 대한 저항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올바른 손씻기를 통해 세균의 숫자를 줄여주기만 하더라도 감염성 질환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