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오후 11시께 제주시 한림읍 소재 거리에서 동료들과 함께 식당에서 술을 마시고 걸어가던 중국인 왕모씨(34.선원)가 갑자기 경련을 일으키며 쓰러져 119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경찰은 "왕 씨가 지병이 없는데다 평소 건강했다"는 선주와 선원들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인을 규명하기 위해 부검을 실시키로 했다.왕 씨는 2007년 8월부터 추자 선적 A호 선원으로 일해 왔다.
서귀포경찰서는 30일 횡단보도를 건너던 할머니를 치어 숨지게 한 뒤 달아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로 강모씨(48)를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강 씨는 지난달 13일 오전 3시 30분께 서귀포시 회수동 회수사거리 횡단보도에서 자신의 승용차를 운전 중 도로를 건너던 이 마을 사는 오모씨(86.여)를 치어 숨지게 한 뒤 달아난 혐의다.경찰은 강 씨가 사고 발생 6시간 뒤인 이날 오전 9시 30분께 자수했다.반면 제주지방법원은 경찰이 신청한 강 씨의 구속영장에 대해 "유족과 합의 됐으며 주거가 일정하고 도주 및 증거인멸의 우려가 없다"며 기각했다.
28일 오후 8시께 제주시내 홍모씨(51) 집에서 홍 씨와 홍 씨의 동생, 강모씨(43) 등 3명이 복어를 먹은 뒤 마비 증세를 보여 제주시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던 중 29일 오전 1시 50분께 홍 씨가 숨졌다.또 홍 씨의 동생과 강 씨는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이들은 홍 씨의 집에서 냉장고에 있던 까치복을 꺼내 고기와 내장을 날 것으로 먹고 모두 마비 증세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이들이 독을 제거하지 않은 복어를 먹어 화를 당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 중이다.
민주당 정세균 대표 등 주요 당직자들이 29일 제주를 찾는다. 정 대표는 이날 오후 1시 30분 제주상공회의소 5층 국제회의장에서 민주당 제주도당 여성위원회 주최로 열리는 '제주 민주여성 전진대회'에 참석해 당원들을 격려한다. 이미경 사무총장은 ‘여성들이여, 정치를 하자!’는 주제로 특강을 실시, 여성들이 정치에 도전하고, 여성정치인들이 각 분야에 도전해야 해야 한다며 여성의 정치참여와 여성당원들의 적극적 활동을 강조할 예정이다.민주당 제주도당 여성위원회는 도민들에게 웃음을 주기 위해 '서민 공감' 활동을 목적으로 창단한 연극동아리 ‘빙세기예술단’의 ‘코믹 춘향전’을 공연할 예정이다.
제주한라대학 간호과 절주동아리(지도교수 : 박희옥)는 20일 서울유스호스텔에서 개최된 2009년 대학 절주동아리 종합실적 평가대회에서 특별상(신입동아리 우수상)을 수상했다.보건복지가족부와 대한보건협회가 후원하는 대학 절주동아리 사업은 대학생의 건전한 음주문화 정착을 위하여 전국 대학을 중심으로 전개되고 있는 사업이다.제주한라대학은 올해 처음으로 간호과에 절주동아리(회장 : 간호과 2학년 김민정)를 구성했으며, 1.2학년 19명이 주축이 돼 절주관련 캠페인, 교육, 전시회, 설문조사, 게시판 운영, 인터넷 카페 운영 등 대학생들의 절주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펼쳤다. 간호과 박희옥 교수는 “2010년에도 다양하고 유익한 절주사업을 통해 제주한라대학과 제주지역 사회의 건전한 음주 문화 정착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제주 서부경찰서는 27일 판매 대금을 상습적으로 훔친 빵집 아르바이트생 김모씨(37.여)를 상습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가정주부인 김 씨는 지난 9월 7일 제주시 노형동 양모씨(33)가 운영하는 빵집에서 손님에게 받은 현금 중 하루 5만원씩 지난 25일까지 모두 80여 차례에 걸쳐 400여 만원을 훔친 혐의다.김 씨는 또 적립포인트 카드에 식료품 1000만원 상당을 구입한 것처럼 입력, 포인트의 5%인 50만원을 편취한 혐의도 받고 있다.김 씨는 빵집에 설치된 CCTV에 결국 덜미가 잡혔다.경찰은 조만간 김 씨를 상대로 훔친 현금 액수와 사용처에 대해 조사할 예정이다.
국민타자 이승엽 선수가 오는 30일 서귀포시를 찾는다.이승엽(일본 요미우리) 선수와 서귀포시 명예대사인 김경문(두산) 감독, 연예인 홍수아, 가수 진주 등이 30일 1박 2일 일정으로 서귀포시와 JDC를 방문한다.이승엽 선수 등은 30일에 제남보육원을 방문해 김치와 밀감, 티볼 세트, 사인볼 등 위문품을 전달하고 어린이들을 위해 사인회를 실시할 계획이다.12월 1일에는 농수산물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서귀포 아케이드 시장을 방문, 상인들과 인사를 나누고 물품을 구입하며 전통시장을 홍보한 뒤 신효동에 있는 감귤박물관을 찾는다.특히 이승엽 선수는 강창학야구장에서 야구클리닉을 개최, 서귀포시 리틀 야구단 등에게 국민타자의 화려한 기술을 전수해 준 뒤 모든 일정을 마무리할 예정이다.반면 이날 행사에 함께 참여하려다 개인 일정상 방문하지 못하게 된 박찬호(필
26일 오전 제주시 애월읍 광령리에서 발생한 2인조 택시강도 사건은 택시기사의 자작극으로 드러났다.제주 서부경찰서는 이날 오후 택시기사 현모씨(40)를 상대로 조사한 끝에 이번 사건이 현 씨의 자작극임을 밝혀내고 즉결심판에 회부했다고 밝혔다.현 씨는 경찰조사에서 "사납금을 내기가 부담스러워 허위 신고했다"며 "용의자들의 인상착의는 신고 당시 생각나는 대로 말했다"고 진술했다.현 씨는 이날 오전 4시 55분께 광령리 마을회관 앞에서 20대로 보이는 남성 2명이 흉기로 위협해 현금 26만원을 빼앗아 달아났다고 신고했으며, 경찰은 현 씨의 진술을 토대로 수사를 벌여왔다.
제주 서부경찰서는 26일 등교하는 후배들을 쫓아가 교실에서 행패를 부리고, 교사를 폭행한 홍모씨(20)와 김모씨(19)에 대해 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25일 오전 8시 15분께 제주시내 A중학교 정문 앞에서 등교 중인 후배 L군(15) 등 2명을 폭행한데 이어 교실에서 수업 준비 중인 학생 23명에게 머리를 바닥에 박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특히 이들은 담임인 B교사(47)가 제지하고 경찰에 신고하려 하자 B교사를 폭행한 혐의도 받고 있다.이들은 이날 오전 8시께 L군 등 동네 후배들의 현금을 빼앗으려다 주민의 제지로 미수에 그치자 후배들을 쫓아가 교실에서 난동을 부린 것으로 조사결과 드러났다.반면 김 씨는 A중학교를 졸업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지방검찰청은 26일 "토지 용도를 변경해 드라마 세트장을 유치해 주겠다"며 땅 주인에게서 거액을 받아 챙긴 임모씨(51)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사기)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검찰에 따르면 임 씨는 2005년 12월 K씨에게 "땅이 농업진흥구역으로 묶여 있어 관광지구로 용도변경을 해야 한다. 세트장을 지으면 땅값을 10배 이상 오르게 해 주겠다. 제작본부장 등에게 로비할 자금이 필요하다"며 2006년 3월까지 모두 9차례에 걸쳐 11억 4000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반면 제주지방법원은 검찰이 청구한 임 씨의 구속 영장에 대해 "임 씨는 전과가 없고 주거가 일정해 도주 또는 증거인멸 우려가 낮다"며 "특히 투자금으로 받았다는 임 씨와 로비자금으로 줬다는 K씨의 주장이 첨예하게 대립돼 임 씨가 자유로운 상태에서 방어권을 행사할 수 있는 기회를 보장할 필요가 있다"며 기각했다.
서귀포경찰서는 26일 귀가 중인 여성을 뒤따라가 성추행한 정모씨(33)를 강제추행 혐의로 구속했다.경찰에 따르면 정 씨는 지난 24일 오전 1시 50분께 서귀포시 소재 골목길에서 휴대전화 통화를 하며 걸어가는 A씨(23.여)를 70m 가량 뒤쫓아 가 목을 조른 뒤 가슴 등을 만지는 등 강제 추행한 혐의다.정 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곧바로 검거됐다.
제주시 외곽도로에서 2인조 택시강도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26일 오전 4시 55분께 제주시 애월읍 광령리 소재 도로에서 20대로 보이는 남성 2명이 택시기사인 현모씨(40)를 흉기로 위협해 현금 26만원을 빼앗아 달아났다.모자를 쓴 용의자가 먼저 제주시청 부근에서 현 씨의 택시를 탄 데 이어 신제주(연동)에서 검정색 옷을 입은 용의자가 추가로 택시에 탑승한 뒤 광령리 마을회관 앞에서 범행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경찰은 신고 접수 직후 형사들을 비상 출동시켜 주변지역의 탐문을 강화하는 등 20대 남성 2명을 쫓고 있다.
26일 오전 4시 30분께 서귀포시 표선면 성읍리 성읍민속마을 내 홍모씨(59)의 토산품점에서 불이 나 초가 4동과 함석집 1동 등 약 70㎡를 대부분 태워 소방서 추산 490여 만원의 재산피해를 내고 1시간 여만에 진화됐다.경찰과 소방당국은 홍 씨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25일 오전 9시 49분께 제주시 어리목 부근 1100도로에서 정모씨(56.경기도 광명시)가 운전하던 승합차에서 불이 나 출동한 119에 의해 20여 분만에 진화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엔진과열로 화재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 중이다.반면 승합차는 전소됐으나 정 씨 등 6명은 신속히 대피, 인명피해는 없었다.
25일 오전 6시 30분께 서귀포시 대정읍 마라도 남서쪽 32km 해상에서 조업 중인 부산선적 제205대진호(86톤) 선원 이모씨(49.부산시)가 쓰러져 있는 것을 선장인 옥모씨(57)가 발견, 해경에 구조 요청했다.이 씨는 출동한 경비함정에 의해 서귀포의료원으로 후송됐으나 숨졌다.해경은 “이 씨가 아침식사를 마치고 갑자기 복통을 호소했다”는 동료들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인을 조사 중이다.이에 앞서 24일 오후 5시 20분께는 서귀포항 8부두에서 205대진호 선단선인 103대진호(129톤) 선장 김모씨(52.부산시)가 숨진 채 발견됐다.김 씨를 발견한 선원 송모씨(50)는 해경에서 “출항 준비를 하기 위해 침실을 확인해 봤더니 선장이 침대에 엎드린 채 의식이 없었다”고 말했다.해경은 선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