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에서 17년 간 ‘돌킹이’로 세상을 풍자해 왔던 김윤식 화백이 지난 13일 자택에서 숙환으로 별세했다.향년 51세.고(故) 김윤식 전 화백은 1989년 4월 한라일보 창간과 함께 17년 동안 세상사를 풍자하며 독자들에게 통쾌함을 선사했던 시사만화 '돌킹이'를 연재해 왔다.연재 횟수는 지난 달 4일까지 모두 4477회에 이른다.故 김 전 화백은 지난달 28일 건강상의 이유로 한라일보를 사직했다.故 김 전 화백은 북제주군 애월읍 출신으로 애월상고를 졸업, 서라벌예대문예창작과 1년 수료 뒤 코리아극장 선전부장을 비롯해 기성만화가 문하생 입문, 한국아동만화가협회 회원, 도서출판 제주문화 편집위원, 월간 '관광제주' 창간위원, 한라일보 연재만화 '돌킹이'. '한라만평'.'꼬맹이' 집필, 사단법인 시사만화가협회 회원 등으로 활동해 왔다.발인은 15일 오전 8시 제주의료원, 장지는 제주시 양지공원이다.
제주도교육청은 25회 스승의 날(5월 15일)을 맞아 모범교원에 대한 정부포상 및 교육감 표창 대상자를 발표했다.정부포상 대상자는 녹조근정훈장에 서귀포초등학교 김영선 교장, 근정포장에 제주도교육청 김장영 장학사, 대통령 표창에 제주공업고등학교 오영호 교장, 국무총리표창에 제주사범대학부설고등학교 장상우 교사가 각각 수상한다.이와 함께 부총리표창 90명 및 교육감 표창에 85명 등도 수상한다.한편 정부포상 전수 및 교육감 표창 수여는 오는 15일 오후 3시부터 제주학생문화원 대극장에서 개최되는 ‘제25회 스승의 날 기념식’에서 실시된다. 녹조근정훈장 ▶김영선 서귀포교 교장김영선 교장(58)은 한국교유원대 교육대학원 석사과정을 졸업, 1973년 서귀북초등학교에서 교편을 잡은 뒤 1999년부터 서귀중앙초등학교 등에서 교감, 서귀포교육청 장학사, 서귀포시내 초등학교 교장 등을 역임했다.남제주군 남원읍 출신인 김 교장은 재직기간 투철한 사명감과 책임감을 갖고 제주 초등교육의 발전을 위해 노력해 왔다는 평가다. 근정포장▶김장영 제주도교육청 장학사김장영 장학사(51)는 제주대학교 교육대학원을 졸업, 1974년 삼성여고에서 교편을 잡은 뒤 지난해 2월까지 중.고등학교에서 근
고재우 소방위(41)가 어린이들에게 인기 ‘짱’인 소방안전교육 교관으로 선정됐다.제주도소방재난관리본부가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올 들어 소방안전체험에 참여한 어린이 582명을 대상으로 체험교육 참가 뒤 받은 ‘가장 재미있고 알기 쉽게 안전교육을 실시한 교관은 누구?’라는 설문조사결과 73%인 431명의 어린이들이 ‘고재우 소방위’라고 답했다.고 소방위는 각종 사고수습교육과 함께 안전교육 전담 교관으로서 소방방재청 중앙소방학교 근무 때부터 어린이 소방안전교육에 남다른 재능을 보여 줬다.특히 고 소방위는 어린이 소방안전 교육 시 웃음을 잃지 않고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용어 설명에서부터 토론식 교육을 진행시켜 나가며 피부로 느끼는 교육을 이끌어 왔다.고 소방위는 “어린이들이 체험 과정에서 미흡한 부분이 있을 때에는 ‘틀리는 게 당연하다’며 자신감을 잃지 않도록 하는데 중점을 뒀다”고 말했다.“어린이 사고소식을 접할 때 가장 안타깝다”는 고 소방위는 “어린이 안전은 어른들의 몫”이라고 피력했다.어린이 소방안전교육이 소방당국만의 일이 아닌 가정과 학교 그리고 지역사회에서 꾸준히 이어지기를 기대해 본다.
김현중 제주도소방재난관리본부 홍보담당(35.소방교)이 제11회 KBS 119상 본상을 수상, 소방장으로 1계급 특진하는 영예를 안았다. 김 소방장은 1996년 소방공무원으로 임용된 이래 제주소방서와 도소방본부 119상황실과 홍보팀에 근무하며 4만 여 건의 119신고전화를 접수, 처리하면서 신속한 사고수습을 도왔다. 특히 사고 손상을 줄이기 위한 기획홍보 활동을 통해 도민과 관광객의 인명과 재산 피해를 줄이는데 남다른 열정과 공로가 인정돼 119상 본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한국방송공사인 KBS가 주최하고 소방방재청이 후원하는 KBS119상은 화재진압 등 사고수습활동을 비롯해 사고방지를 위한 홍보활동에 주력한 소방관에게 주어지는 119최고의 상으로 시상식은 오는 24일 KBS본관 공개홀에서 열린다. 김현중 소방장은 제주시 이도2동 출신으로 부인 김민영씨(33)와 1남 1녀를 두고 있다.
(사)해병대전우회제주도연합회는 지난 15일, 제주시 동문로타리 해병혼탑에서 시.군지회장 및 단체회장 등 회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해병대창설 57주년 기념식을 가졌다. 기념식은 각 회장의 헌화에 이어 양정보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강한 해병대전우회를 육성해 21세기 대한민국이 원하는 제주도 특별자치도에 걸맞는 단체로서 지역사회에 봉사하는 단체가 되자”고 다짐했다. 해병대전우회는 이에 앞서 지난 8일 제9대 김유헌 회장 이임식 및 제10대 양정보 회장 취임식을 가졌다. 양 신임 회장은 이 자리에서 “7월 1일 출범하는 특별자치도에 걸맞는 해병대전우회의 위상을 드높이고 사회봉사단체로서의 선봉적인 역할을 하는데 정열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제주지방경찰청은 11일 독거노인에 대한 적극적인 보호활동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경찰은 65세 이상 노인 중 부양의무자가 없거나 부양의무자가 있더라도 소재불명 등 사실상 부양자가 없는 노인에 대해 보호활동을 강화한다. 현재 도내 독거노인은 지난해 말 기준 1만 4078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