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 우리 고기 먹으러 가요” “아껴서 살아야 돼. 자장면 시켜먹자”김정열 할머니(69.제주시 노형동)는 가끔 투정거리는 손녀들(고1.중1)을 볼 때면 항상 미안한 마음이 든다.한참 먹고 클 나이의 손녀들에게 마음껏 사줄 수 없기 때문이다.다른 아이들처럼 학원에 보낼 수도 없고, 옷 같은 것을 사줄 수 있는 환경도 아니다.할머니와 자매, 세 식구가 함께 산 것은 올해로 12년째.할머니의 아들. 며느리이자 어린 자매의 부모가 이혼하면서 가정은 풍비박산이 됐다.자매의 아버지, 어머니 모두 집을 나가 버렸기 때문.어린 자매와 몸이 좋은 않았던 할머니에게는 너무나 갑작스럽고 감당하기 힘든 일이었다.설을 며칠 앞두고 김 할머니와 자매를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현재 할머니와 자매는 3년 전 할머니가 그 동안 모아온 돈과 500여 만원의 빚을 지고 어렵게 마련한 10평 남짓한 집에서 살고 있다.생활비는 정부에서 지급되는 월 60여 만원으로 근근이 살아가고 있다.협창증 등으로 걷기조차 힘든 할머니와 고등학생. 중학생인 자매 등 세 식구에게는 한 달을 버티기가 충분치 못하다.요즘에는 손녀들이 돈을 필요로 하는 날이 많아 할머니 마음이 편치 않다.김 할머니는 “애들 좋아
제주지방경찰청은 24일 2008년 정기승진시험 합격자 26명을 발표했다.■경정▷지방청 수사과 장원석▷지방청 경무과 홍승표 ▷해안경비단 박현규■경감 ▷지방청 청문감사실 김성률■경위 ▷지방청 정보과 윤현식 ▷서부서 양성돈 ▷서부서 홍근영 ▷서부서 강정효■경사 ▷지방청 경무과 양신덕▷지방청 수사과 김진수 ▷해안경비단 김영재 ▷서귀포서 현필용 ▷서귀포서 문승록 ▷운전면허시험장 강문호■경장 ▷지방청 보안과 양은영 ▷지방청 수사과 정지현▷동부서 최 훈. 김민성. 김광후. 김형진 ▷서부서 김승환. 문승종. 김재종▷서귀포서 오상건. 홍성배. 이경언-이상 26명
제주특별자치도가 통합방위 합동평가 결과,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국방부장관 단체표창을 수상했다.통합방위본부는 지난해 16개 시.도별 통합방위 대비태세에 관한 종합평가 결과, 제주특별자치도가 2007통합방위분양 국방부장관 표창 대상 자치단체로 선정됐다.제주특별자치도는 녹음기 통합방위대비태세, 행정자치부 우수기관 추천, 통합방위 관련 협의회 기능 활성화 등에 따른 현지실사 결과 높은 평가를 받았다.제주도는 1996년과 2002년에는 국무총리 단체 표창을, 2004년에는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남서울 프라자호텔 제주(대표 이종화)가 방화관리 우수업체로 선정돼 소방방재청으로부터 소방안전인증패를 받았다.소방방재청이 지난해 전국 대형화재취약시설을 대상으로 종합적인 방화관리 업무실태를 점검한 결과, 도내에서는 남서울 프라자호텔 제주가 가장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호텔 방화관리자인 김태화씨(52)는 우수방화관리자로 선정돼 소방방재청장 표창을 받았다.소방안전인증패를 받은 남서울 프라자호텔 제주는 향후 2년간 사안별로 특별소방안전점검 대상에서 제외되는 안전관리 인센티브를 받는다.
제주지방경찰청은 15일 심사승진 임용 예정자 25명을 발표했다.-다음은 승진자 명단▷경정 이상수(지방청 경비교통과)▷경감 오충윤(지방청 경무과) 김윤창(동부서 생활안전과)▷경위 한승룡(지방청 경무과) 진영종(동부서 경무과) 이윤계(서부서 경비교통과) 김승효(서귀포서 경비교통과) 박종남(서귀포서 수사과)▷경사 고원기(지방청 생활안전과) 김재식(동부서 정보과) 고희종(서부서 하귀파출소) 강병전(서부서 수사과) 허진욱(서귀포서 경비교통과)▷경장 박창신(지방청 경비교통과) 신현주(지방청 생활안전과) 강은정(서부서 노형지구대) 김형찬(동부서 경비교통과) 고성준(동부서 조천파출소) 박상택(동부서 중앙지구대) 오승업(동부서 형사과) 양정호(서부서 경비교통과) 양승연(서부서 노형지구대) 문성민(서부서 보안과) 김보성(서귀포서 생활안전과) 고현우(서귀포서 중동지구대).
제주지방법원은 11일자로 승진 5명, 전보 42명, 신규임명 등 총 48명에 대한 인사를 9일 단행했다.양강인. 강승윤 주사는 사무관으로 승진해 각각 서울가정법원과 서울고등법원으로 이동하며, 김창렬. 강동원. 양재혁 서기는 주사보로 승진한다.인사발령 사항■사무관 승진▷양강인, 강승윤■주사보 승진▷김창렬, 강동원, 양재혁■전보(타 지역→제주지법)▷주사 문창식(광주지법 목포지원)▷서기보 홍명희(서울중앙지법)▷서기보 조용흠(대구지법)▷서기보 고현정(서울중앙지법)■전보(제주지법)▶사무관(5급)▷총무관 오충헌▷민사과 고태진▷민사신청과 박성호▷형사과 홍승표▷서귀포등기소 김창국▶주사(6급)▷종합민원실 조군우, 강시돈, 고택영▷민사신청과 강만덕, 현영진▷형사과 강명진▶주사보(7급)▷형사과 고태수▷등기과 현승권, 고경수▷서귀포등기소 정두진▶서기(8급)▷종합민원실 김봉형▷민사과 강효순▷형사과 강승윤▷등기과 오원덕, 하성훈, 강경훈▷서귀포시법원 김지만▷서귀포등기소 이승희▶서기보(9급)▷총무과 박성배▷종합민원실 김순재▷민사과 허진숙▷민사신청과 고택선▶기능7급(사무원)▷형사과 조무영▶기능8급(사무원)▷민사과 김순영, 변정양▷등기과 김순미▷서귀포등기소 송순임, 강민경▶기능9급(사무원
제주한라대학 산학협력단 김신남 행정지원팀장이 전문대학 우수 산학협력 업무 유공자로 선정돼 지난달 31일 부총리 겸 교육인적자원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김신남 팀장은 각종 정부 재정지원사업과 대학의 산학협력분야에서 창의적이고 성실한 자세로 관리. 운영한 공로를 인정받았다.김 팀장은 전문대학 특성화사업, 주문식교육사업, NURI사업, IT학과 교과과정 개편지원사업, 문화콘텐츠장비지원사업, 지역혁신 디지털 아일랜드 프로젝트사업 및 성장동력 특성화대학 지원사업 등 산학협력단의 업무를 체계적으로 총괄 관리했다.또한 국가에서 추진하는 각종 사업의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국가의 운영지침 및 요령 외에 자체 운영 매뉴얼을 제작, 업무를 추진함으로써 국가보조금을 효율적으로 관리. 운영해 각종 정부재정지원사업 평가 시 한라대학이 우수한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한 공로가 인정됐다.
제주지방경찰청은 7일 오전 지방청 각 과장 및 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종합치안대책 보고회의를 개최했다.이날 보고회의는 지난해 제주경찰의 활동사항 등을 돌아보고, 이를 토대로 올해 제주경찰이 나아갈 방향과 활동사항 등을 점검했다.임재식 청장은 “올해는 믿음직하고 사랑받는 제주경찰이 되기 위해 밤낮 없는 예방활동 등을 통해 도민과 제주를 찾은 관광객들이 안전함을 체감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모두 한마음 한뜻으로 맡은 바 임무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제주지방법원◇등기과장 고제동(총무과장)◇총무과장 이홍원(등기과장)◇형사과장 문형수(법원행정처 사법정책실)-1월 1일자
대법원은 제주지법 사무국장에 정준원(51) 법원행정처 인사운영심의관을 내년 1월 1일자로 발령했다.서울 출신으로 중앙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한 정 사무국장은 서울행정법원 총무과장, 법원공무원교육원 교수 등을 역임했다.문봉삼 현 사무국장은 31일자로 명예 퇴임한다.
-법무부 인사△제주지검 사무국장 신현윤(대구지검 총무과장)-21일자
농협중앙회는 12월 ‘이달의 새농민’으로 제주감귤농협 조합원 안성배, 고순실부부를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안 씨 부부는 감귤농협의 공동 브랜드인 '불로초' 생산을 위해 '흙살림 작목반'을 구성, 감귤원 토양에 마그네슘, 아연 등 13여종의 양분들을 첨가하는 등 작목반 자체적으로 시비하며 해마다 일정한 생산량과 최상급 위주의 감귤을 생산해 오고 있다.안 씨 부부는 이 같은 방법으로 소비지로부터 신뢰를 받아 높은 가격으로 농가소득 증대에 도움을 주고 있다.특히 자신의 과수원을 주변 감귤 농가에 영농교육장으로 활용하는 한편 ‘감귤원예’지에 자신만의 농법 및 각종 정보들을 전파함으로써 감귤 농업 발전에 이바지 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 허태현(48) 화훼연구담당이 지난 28일 행정자치부와 중앙일보가 공동 주관하는 제31회 청백봉사상 본상을 수상했다.허태현씨는 1982년 공직생활을 시작해 그 동안 화훼류 신품종 육성 및 공동 기술개발 6건, 농촌진흥사업에 새로운 원예치료를 도입해 도민 생활의 질을 높이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다.장애인 작업활동센터인 ‘일배움터’ 운영위원으로 활동 중인 허 씨는 지역사회의 선행으로 관련단체로부터 감사패를 수상했고, 양성평등 ‘외조상’을 수상하는 등 공직사회 뿐만 아니라 사회활동을 왕성하게 해 나가고 있다.가족으로는 부인 고영미(46세)씨와 1녀를 두고 있다.청백봉사상은 지방공무원 중 5급 이하 공무원을 대상으로 청렴, 결백, 헌신, 봉사하는 모범공무원을 발굴. 시상해 공직사회에 봉사정신 확산 및 일선 공무원의 사기를 진작하기 위해 1977년부터 행정자치부와 중앙일보사가 공동 제정해 시상해 오고 있다.
제45주년 소방의 날 기념식이 9일 오전 제주시 한라체육관에서 열린다.기념식에는 소방공무원을 비롯해 의용소방대원, 소방 관련단체 회원 등 2000여 명이 참석한다. ◈ 대통령 표창 - 제주소방서 이용만 서장 이용만 서장은 제45주년 소방의 날을 맞아 소방행정 발전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돼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다. 이 서장은 1979년 소방공무원으로 임용된 이래 28년 동안 내무부 소방국과 중앙119 구조대 부대장 등 중앙부서와 서부. 서귀포소방서장 등을 역임했다.2003년 행정자치부 국가재난관리시스템 기획단 재직 시 소방방재청과 전국 9개 소방본부 출범을 위해 애썼으며, 전국 소방헬기 5대 도입 등 첨단 소방장비 보강에도 결정적 역할을 했다.더불어 소방행정기획의 달인으로 평가될 정도로 뛰어난 행정력과 지휘력을 겸비했다는 평가다.제주시 한경면 출신으로 가족으로는 부인 고성열씨(53) 사이에 1남 2녀. ◈ 국무총리 표창 - 서귀포소방서 중문의용소방대 임희만 대장 임희만 대장은 1985년부터 22년 동안 서귀포소방서 중문의용소방대원으로 활동해 오면서 180여 차례 화재진압에 나서 주민의 생명과 재산보호에 앞장 서 왔을 뿐만 아니라 주민 소방안전교육에도 남다른 열
제주농협(본부장 현홍대)는 지난 9월 태풍 나리로 인한 피해복구 지원에 앞장 선 신동양영농조합법인 김영태 대표에게 대한 중앙회장 명의의 감사패를 전달했다.김 대표는 물난리로 도내 전역에 걸쳐 농경지를 휩쓸어 버림으로써 농가마다 복구용 흙을 구하지 못해 애태우고 있을 때 무상으로 흙(25톤 차량 400여대)을 나눠 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