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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의 미래, 데이터에서 찾는다

디지털 기술의 발전에 따른 미래 변화 예측

제주특별자치도가 급변하는 미래사회 변화에 대한 통찰을 공유하고, 제주의 새로운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장을 마련했다.



 

제주도는 10일 오후 제주웰컴센터 웰컴홀에서 데이터 분석 전문가 송길영 작가를 초청해 시대예보: 호명사회를 주제로 ‘3월 미래혁신 강연을 진행했다.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를 활용한 사회변화 분석 전문가로 알려진 송길영 작가는 시대의 마음을 캐는 마인드 마인너(Mind Miner)’라는 최초의 직업을 정의하며, 시대의 흐름과 사회 변화를 예측해왔다.

 

송 작가의 저서인 시대예보: 호명사회는 디지털 기술과 인공지능(AI) 발전이 가져올 사회 변화를 조명하며, 개인이 조직에 의존하지 않고 기술을 활용해 독립적으로 활동하는 호명 사회의 도래를 예견하고 있다.

 

송길영 작가는 이날 강연에서 제주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 방안도 제시했다.

 

송 작가는 강연에서 제주의 독보적인 경쟁력을 강조했다. 그는 제주는 천혜의 자연환경과 도시 기반시설, 풍부한 문화 콘텐츠를 모두 갖춘 유일한 곳이라며 타 지역의 성공사례를 모방하기 보다는 제주만의 고유한 가치를 발굴하고 강화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특히 송 작가는 이제 관광객들은 단순 관광이 아닌 워케이션과 미식 여행 등 목적성 있는 여행을 선호한다면서 제주는 워케이션, 올레길, 미식투어 등 독특한 관광 콘텐츠를 보유한 만큼 제주만의 특색있는 산업을 집중 육성해 세계적인 명소로 발전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송 작가는 데이터 기반 관광정책의 중요성에도 주목했다. “관광객 수, 지역 물가, 카드 매출 등 각종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공개하고 분석함으로써 제주의 긍정적 이미지를 전 세계에 알리고, 잘못된 정보는 신속히 바로잡아야 한다고 제언했다.

 

이와 함께 미래 사회에서의 개인 성공 전략으로 키워드-사회 접점-단일성-정면승부를 제시했다.

 

성공하려면 자신만의 명확한 키워드가 있어야 하며, 이는 사회적 가치와 연결돼야 한다는 것이다. 또한 조직의 이름이 아닌 개인의 전문성과 브랜드가 더욱 중요한 시대이므로, 이를 자신의 이름으로 당당히 내세워야 한다고 설명했다.

 

 

오영훈 지사는 이번 강연을 통해 제주가 변화하는 시대 속에서 도민과 함께 미래를 준비하고, 혁신적인 도정 운영을 실현하는 계기로 삼을 것이라며 데이터와 기술을 적극 활용해 제주만의 차별화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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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성비위사건 대응·예방 체계 강화로 성평등한 공직문화 조성
제주특별자치도는 성평등한 제주 사회 실현을 위해 2025년 ‘성평등한 공직문화 조성 계획’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획은 지난 2월 오영훈 제주도지사가 월간 정책 공유회의에서 제시한 성희롱‧성폭력‧스토킹 및 2차 피해 근절과 행위자 무관용 원칙의 실천을 위한 후속 조치로 마련됐다. 제주도는 올해 ▲공직 내 성비위 사건 대응 강화 ▲예방 정책 실효성 제고 ▲조직 내외 협력체계 강화 등 3개 분야 11개 실천과제를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우선, 성비위 사건 발생 시 신속하고 단호한 대응체계를 갖춘다. 도 성고충상담창구는 전화, 행정망, 메신저 등으로 공직자가 언제든 이용할 수 있도록 상시 운영하며, 12명으로 구성된 고충심의위원회에는 외부 전문가를 5월 추가 위촉해 전문성을 높인다. 또한, 지난해 11월 스토킹(성폭력 관련)을 포함한 피해자 보호 규정을 신설한데 이어 올해는 관련 사건 처리 매뉴얼을 개정하고 향후 해당 규정을 조례로 제도화할 예정이다. 성희롱‧성폭력 예방 정책의 실효성도 한층 강화한다. 법정의무교육(폭력예방교육 4시간, 성인지교육 1시간) 외에도 찾아가는 특별교육, 고위공직자 대상 특별교육을 실시한다. 특히 올해부터는 양성평등 도서‧영화 감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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