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오는 12월 20일(금) 관내 식당에서 6개 장애인단체와 소통·화합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한다. 이번 간담회는 행정과 장애인단체 간 애로사항 및 건의 사항 청취 등 의견을 교류하고 소통하기 위한 자리로, 장애인단체의 단체장과 사무국장 20여 명이 참석한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25년도 장애인 보조금 사업 집행 관련 보탬e 시스템 사용법 안내, 장애인복지 주요 시책 공지, 행정 체제 개편 홍보 및 장애인단체별 운영상 애로사항과 건의 사항 등을 자유 토론 방식으로 진행하면서 현안 사항을 공유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박효숙 장애인복지과장은 “앞으로도 장애인단체와의 간담회를 수시로 실시해 현장에서의 애로사항을 청취하여, 장애인들의 일상생활 보장 및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제주시는 겨울철 폭설, 한파 등 자연재해를 대비하고,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관내 노인복지시설에 대하여 올해 12월 31일까지 동절기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사회복지사업법」관련 규정에 따라 매년 반기별 실시하는 것으로 점검 대상은 양로원, 노인요양시설, 노인주간보호시설 총 105개소이다. 주요 점검 내용은 ▲동절기 폭설 및 혹한기 재난대응 대책, ▲안전교육훈련, ▲책임보험, ▲소방·전기·시설물 안전관리 및 감염병관리대책 등이다. 점검 방식은 각 시설장의 감독하에 안전점검표에 따른 자체점검을 실시하고, 점검 결과 조사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시설에 대해서는 지자체 현장점검을 실시한다. 또한 이번 점검부터는 면역력 저하 등 대기오염에 취약한 어르신들의 위험성을 줄이고 쾌적한 실내 환경 조성을 위해 노인복지시설의 미세먼지 대응 관리 분야를 중점 점검할 예정이다. 올해 하절기 102개소를 대상으로 안전점검을 진행한 결과 누수 등 위험이 있는 시설 2개소에 대해 기능보강을 실시한 바 있다. 한성순 노인복지과장은 “동절기 안전점검을 철저히 실시하고 안전관리가 미흡한 시설에 대해서는 즉시 보완, 개보수 요구 등 적극적인 사후관리를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제주시는 내년 1월부터 아동의 자산 형성을 지원하는 「아동발달지원계좌(디딤씨앗통장)」의 가입 대상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시설 및 위탁가정에서 성장하는 보호아동과 중위소득 50% 이하 기초생활수급가구 아동만 가입이 가능했던 디딤씨앗통장을 내년부터는 차상위계층 및 한부모가정(조손가정·모자·부자가정) 아동까지 가입할 수 있도록 확대한다. 이 사업은 보호대상아동과 저소득아동이 사회에 진출할 때 빈곤의 대물림을 최소화하고 사회진출의 초기비용을 마련할 수 있게 장기적으로 자산형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아동이 후원을 받거나 본인(보호자)이 직접 저축해 통장에 적립하면 정부가 적립 금액의 1:2 비율로 매칭해 월 10만 원까지 지원한다. 이 자산은 18세 이후 아동들이 대학에 진학하거나 취업으로 사회에 진출할 때 주거비, 학자금, 기술자격․취업훈련비, 창업 지원 등에 사용할 수 있다. 신규 가입을 희망하는 아동은 주소지 읍·면사무소 및 동주민센터에 직접 방문하거나 복지로(www.bokjiro.com) 또는 정부24(www.gov.kr)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주민복지과(☎728-2684)로 문의하면 된다. 제주시에서는 올해 996명의 아동이 신
제주시는 겨울철을 대비하여 복지 대상자를 발굴‧지원하고, 열악한 주거환경에서 거주하는 주거취약가구가 안전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안전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제주시에서는 내년 1월 17일까지 복지사각지대 발굴시스템을 활용하여 겨울철 취약계층을 집중 발굴하고 있다. 겨울철 복지 위기가구 발굴은 1,000여 명 규모로 진행되고 있으며, 발굴 대상은 전기‧가스‧수도 등이 끊기거나 요금을 체납한 위기요인이 있는 장애인, 독거노인, 주거취약가구 등이다. 읍면동 맞춤형 복지팀에서는 발굴시스템 뿐만 아니라 복지위기 알림 앱, 위기가구 신고 등으로 제보받은 복지사각지대 의심가구를 직접 찾아가 상담을 진행하여 위기 상황 발견 시 복지서비스를 연계하고 있다. 또한, 제주시는 겨울철 한파 및 폭설 등에 대비하여 열악한 주거환경에서 거주하는 주거취약가구가 안전하고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복지서비스를 제공한다. 주거취약가구는 19가구로 대부분 컨테이너, 비닐하우스, 창고에 거주하는 저소득 가구이다. 제주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 후원으로 겨울 용품 구입비용을 지원하며 소방서와 합동으로 소화기 설치상태 점검 등 동절기 대비 주거취약가구 안전점검을 추진한다. 제주시는 읍면동지역사회보
제주시는 농촌 소멸 위기 속 마을의 주체로서 마을주민과 공동체가 한 해 동안의 성과를 이야기하는 제1회 ‘제주시 마을만들기 주민역량강화사업 성과공유회’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성과공유회는 지난 13일 제주형 마을만들기 사업으로 리모델링된 소길리 돌창고에서 개최되어 지역주민과 사업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농촌현장포럼을 통한 마을발전계획 수립 사례발표, ▲제주형 마을만들기 선정 우수마을 사례 발표, ▲주민주도의 마을공동체 활성화 지원사업 성과발표, ▲마을만들기 활성화 교육프로그램 등 성과물 전시, ▲지속가능한 마을만들기 방안 마련 토론 등이 진행되었다. 농촌현장포럼을 통한 마을발전계획 수립 사례발표는 ▲김시준 두모리장이 「삶이 풍요로운 역동적인‘모두의 두모’」를 주제로“뉴딜 우수마을로서 역점을 두고 마을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홍문철 상귀리장은 「트멍트멍 정 담아가는 귀한 마을 상귀리」를 소개해 문화마을로써 도약하고자 하는 포부를 보였다. ▲고용주 와산리 개발추진위원장은 「신도 머물고 싶은 사랑품은 작지마을」을 소개하며 “풍부한 마을 자원을 적극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김영수 고성1리장은 「삼별초 역사문화가
제주특별자치도는 17일 오후 4시 30분 도청 삼다홀에서 ‘경제활력국-유관기관 2025년도 업무구상 워크숍’을 개최한다. 이번 워크숍은 유관기관의 2025년 업무계획 공유를 통해 도정 정책과의 연계방안을 논의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대한 실질적이고 혁신적인 정책 구상을 도출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워크숍에는 제주경제통상진흥원과 제주신용보증재단 관계자와 제주도 경제활력국 팀장급 이상 공직자 등 4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워크숍에서 제주경제통상진흥원과 제주신용보증재단은 2024년 주요성과와 2025년도 업무계획을 발표하고, 도 정책과의 연계를 통한 시너지 창출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또한 최근 불안정한 국내정세에 따른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책, 내수 활성화 대책이 중점적으로 다뤄진다. 김인영 제주도 경제활력국장은 “경기 위축으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며 “유관기관과의 협력 강화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돌파구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17일 라마다프라자 제주에서 제주지역 감염병 발생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한 유관기관 연수회를 개최했다. 제주도와 질병관리청 제주출장소가 공동으로 개최한 이번 연수회에는 도내 18개 유관기관에서 7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연수회는 코로나19 이후 보건정책 방향과 제주지역 감염병 발생현황, 감염병 대응 주요사례를 중점적으로 다뤘다. 질병관리청 신종감염병대응과 여상구 과장이 팬데믹 발생 시 보건정책에 대해 발표했으며, 질병청 제주출장소는 2025년 신규사업을 제시했다. 서귀포시 동부보건소는 전국 평가 1위를 달성한 생물테러 대비대응 현장훈련 결과를 공유했다. 제주감염병관리지원단은 2024년 제주지역 감염병 발생 현황과 분석 결과를 발표했으며, 보건소와 보건환경연구원, 국립제주검역소는 주요 대응 사례를 소개했다. 참석자들은 이번 연수회를 통해 제주지역 감염병 대응 방안을 모색하고 우수 사례의 현장 적용 가능성을 확인했다. 또한 지속적인 교육과 홍보, 유관기관 간 정보공유 체계 구축, 신속한 대응을 위한 훈련 강화 등의 필요성에 공감했다. 강동원 제주도 안전건강실장은 “감염병 대응 최일선에서 헌신하는 현장 인력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유관기관과의
제주특별자치도는 지역경제의 핵심 축인 기업들의 새로운 성장동력 발굴과 지속가능한 발전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기업과의 소통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제주 스타기업 간담회’가 17일 오전 7시 30분 제주썬호텔에서 ㈔제주스타기업협의회 주최·주관으로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제주 스타기업들의 2024년 성과를 공유하고 발전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간담회에는 오영훈 제주도지사, 고휴환 제주스타기업협회장을 비롯해 스타기업 회원사 대표와 부서 관계자, 기술보증기금 제주지점, (재)제주지역산업진흥원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간담회는 김인영 제주도 경제활력국장의 기업육성 정책 발표와 제주 스타기업 우수사례 발표, 제주 스타기업 발전방향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김인영 경제활력국장은 기업 성장 전략과 함께 기업 성장을 위한 운영 지원, 금융·고용 지원을 위한 내년도 주요 정책들을 소개했다. 우수사례로는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를 주력으로 베트남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는 ㈜나눔에너지 양지혁 대표와 디지털 트윈, 빅데이터, 인공지능(AI) 디지털 관련 사업을 추진 중인 ㈜아인스에스엔씨 한일 부사장이 성과를 공유했다. 기업 대표들은 현장의 목소리와 건의사항을 전달했다.
제주특별자치도 소방안전본부(본부장 고민자)는 17일 제주소방교육대에서 119구조대원 특별구조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올해 새롭게 도입된 신속동료구조 종합훈련장을 활용해 위급상황 비상탈출 및 동료 대원 고립사고에 대비해 구조역량을 한층 강화하는 데 중점을 뒀으며, 119구조대원의 위기대응능력과 팀워크 향상을 목표로 삼았다. 훈련은 팀 단위로 진행됐으며, 지진 등으로 인한 건축물 붕괴 현장 등 위급상황에서의 비상탈출과 화재 등 각종 재난현장에서 고립된 동료대원 구조 기법 습득에 초점을 맞췄다. 세부 훈련은 ▲신속동료구조팀(RIT) 운영 ▲고립 대원 구조(FD CPR,덴버 드릴 등) ▲비상탈출 훈련(얽힘 장애물, 사다리 활용 탈출 등)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실전과 같은 팀 훈련을 통해 전문 구조기법을 습득하고, 대원 고립사고 시 자기 보호 및 동료 구조 능력을 높이는 데 주력했다. 고민자 본부장은 “새롭게 설치한 신속동료구조 종합훈련장을 활용해 다양한 재난상황을 가정한 맞춤형 훈련으로 119구조대원의 구조역량을 강화하고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자기생존 능력과 동료구조 전문성 향상으로 순직사고를 예방하고 최상의 구조 서비스를 제공해 도민의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4·3평화재단은 17일 제주4·3평화공원 평화교육센터에서 ‘행방불명 4·3희생자 봉환식 및 신원확인 결과 보고회’를 개최했다. 광주형무소에서 숨진 4․3희생자 고(故) 양천종 님의 유해가 75년 만에 고향 제주의 품으로 돌아왔다. 도외 지역에서 발굴된 4·3희생자의 유해가 제주로 봉환된 것은 지난해 북촌리 고(故) 김한홍 님에 이어 두 번째다. 제주시 연동리 출신인 고인은 4·3사건 당시 가옥이 전소되자 가족들과 함께 노형리 골머리오름으로 피신했다. 1949년 3월 토벌대의 선무공작으로 하산해 주정공장에서 한 달간 수용생활 후 풀려났으나, 같은 해 7월 농사일을 마치고 귀가하던 중 체포돼 광주형무소에 수감됐다. 그리고 같은 해 12월 24일(음력 11월 5일), 형무소로부터 사망 통보를 받았다. 당시 유족들은 시신을 수습하고자 밭을 처분하며 안간힘을 썼지만, 끝내 유해를 수습하지 못했다. 지난 16일 제주를 출발한 봉환단(유가족 8명, 제주도·유족회·재단 관계자 등 총 17명)은 청주공항을 거쳐 오전 10시 50분 부여영호추모공원에 도착했다. 유족들은 추모공원에서 법무부 광주지방교정청으로부터 유해를 인계받아 제례를 지낸 후, 세종은하수공원
재일제주인 김순금 여사(왼쪽 3번째),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 강지언 회장(왼쪽 5번째), 박은희 사무처장(왼쪽 6번째)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재일제주인 김순금 여사는 지난 12일, 모금회를 방문해 가정위탁아동을 위해 금 5천만원을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강지언)에 기탁했다. 이번 성금은 가정위탁 아동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한 것으로, 제주가정위탁지원센터를 통해 어려운 아동·청소년 25명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김순금 여사는 “고향에 어려웃 이웃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할 수 있어 기쁘다”며 “긴급의료비 및 양육비 지원을 통해 위탁아동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이라고 전했다. 김 여사는 안덕면 사계 출신으로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학업을 이어가지 못하자 경제활동을 위해 18살에 서울로 건너가 생활하면서 검정고시로 중·고등학교를 졸업했다. 그러던 중 일본으로 삶의 근거지를 옮겨 현재는 일본 도호쿠지방의 센다이에 거주하고 있다.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 양은정 부회장(왼쪽 1번째), 서귀포시 오순문 시장(왼쪽 3번째), 스프링데일골프&리조트 강국창 회장 외 관계자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스프링데일골프&리조트(회장 강국창)는 지난 26일, 서귀포시청(시장 오순문)에서 이웃사랑 성금 1천만 원을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강지언)에 기탁했다. 이번 성금은 스프링데일골프&리조트에서 지역사회 소외된 이웃들에게 수익금을 환원하고자 마련한 것으로, 서귀포시청을 통해 관내 어려운 이웃들의 생계비‧의료비 등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강국창 회장은 “서귀포 지역 소외된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나눔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스프링데일골프&리조트는 2022년부터 매해 서귀포시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1천만 원의 성금을 기탁하고 있으며, 2016년부터 7년째 매달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정기기부에 참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