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12월 9일(월) 제주시 가족센터(센터장 문상인)를 찾아 공감 톡톡 신바람 시민 간담회를 열고, 결혼이민여성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올해 4번째로 열리는 이날 간담회에는 제주시가족센터에서 근무하고 있는 베트남, 필리핀 등 결혼이민자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센터 홍보영상 시청을 시작으로 다문화 가족들의 애로사항 및 건의사항 청취, 시정 정책 논의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소통의 자리를 마련해 준 제주시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면서 다문화가족 지원사업 확대 등에 대해 건의했고, 김완근 제주시장은 이주여성들의 고민과 의견을 들으며 해결방안을 모색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한 여성은 “현재 이주민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한국어교육과 국적 취득 시험 대비 교육이 진행되고 있지만 더 많은 결혼이주민들이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올바르게 이해할 수 있도록 수준별, 시간대별로 다양한 수업이 이뤄졌으면 좋겠다”고 건의했다. 이에 김 시장은 “결혼이민자들이 원활하게 국적을 취득할 수 있도록 예산 반영 등을 적극적으로 검토하여 제주도민으로 자긍심을 느끼며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결혼이민여성들은 공공기관 통역사 확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강지언 ·이하 제주사랑의열매)는 지난 5일 ‘2024년 기획사업 배분금 전달식 및 배분사업 수행안내 교육’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제주사랑의열매 나눔실에서 진행되었으며, 사업에 선정된 기관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배분금 전달식과 회계교육 및 결과보고서 작성 등 배분사업 수행의 전문성 향상과 역량강화를 위한 사업수행 안내 교육도 함께 진행되었다. 2024년 12월을 시작으로 3년간 진행되는「경계선지능인(느린학습자) 사회적응력 향상을 위한 맞춤형 지원사업」은 1개소에 3년간 총 2억4천만원이 지원되며, 3개소에 총 7,776만원이 지원되는「우리제주, 미래세대와 공존하는 지속가능한 환경친화문화 조성사업」은 내년 11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박은희 사무처장은“금번 기획사업은 우리지역 신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기후위기 대응과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중점을 두어 추진하게 되었다.”며 “파트너기관과 지역사회 이슈에 대응하는 사업의 모델화 및 인프라 확보를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왼쪽부터) 제주외도부영1차아파트(1012세대) 입주자 대표회의 이현철 회장,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 박은희 사무처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주외도부영1차아파트(1012세대) 입주자 대표회의(회장 이현철)은 지난 5일, 모금회를 방문해 이웃사랑 성금 966,250원을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강지언)에 기탁했다. 이번 성금은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미리 메리크리스마스 성탄트리 점등행사”의 수익금을 기탁한 것으로, 청소년 성장 및 도내 어려운 이웃의 생계비·의료비 등으로 지원될 예정이다. 이현철 회장은 “행사 수익금의 전액을 지역사회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하여 기쁜 마음”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나눔을 실천하고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를 계속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제주특별자치도의회는 도의회 대회의실에서 ‘제주형 런케이션 산업 모델’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행정자치위원회 주최, 박호형・박두화 의원 주관으로 진행되었으며, 제주가 런케이션 시장을 선도하고 관광과 지역 경제의 지속가능성을 강화하기 위한 새로운 산업 모델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토론회의 주제발표는 김영지 대표(경력잇는 여자들)가 맡아 제주형 런케이션 산업 모델의 비전을 제시했다. 김 대표는 제주가 가진 자연환경과 문화자원, IB교육제도를 활용한 런케이션의 가능성을 제시했다. 3040 가족 중심의 스터디&스테이와 액티브 시니어의 제2의 인생 찾기 등 주요 타겟층을 강조하며 이를 뒷받침할 도외 전문가와의 연계 방안을 제안했다. 토론회의 좌장을 맡은 박호형 행정자치위원회 위원장은 런케이션이 제주 관광의 새로운 패러다임이 될 수 있음을 강조하며, 민·관·공 협의체 구성을 통해 제주형 런케이션 모델을 체계적으로 구축할 필요성을 강조했다. 토론자로 참여한 문화관광체육위원회 박두화 부위원장은 제주형 런케이션의 발전을 위해 생활 인구 확대, 지역 자원 연계, 체류 비용 부담 완화를 중심으로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이를 통해 제
제주특별자치도는 9일 오전 10시 도청에서 트로트가수 강혜연 씨를 제주도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1990년 제주시 연동 출신인 강혜연 씨는 고향 제주의 브랜드 가치 제고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홍보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강혜연 씨는 2012년 걸그룹 EXID의 멤버로 데뷔해 EXID, 베스티 등에서 약 5년간 활동했다. 2018년에는 솔로 트로트앨범 ‘왓다야’를 발표하며 트로트가수로 전향, 탄탄한 가창력과 섬세한 감성으로 대중의 사랑을 받고 있다. 제주와의 인연도 각별하다. 행정안전부 ‘2023년 제4회 섬의날 및 2024년 제5회 섬의날’ 홍보대사로 활동했으며, ‘2024년 고향사랑 기부제’ 홍보캠페인에 참여해 제주도에 기부하는 등 고향을 위한 선한 영향력을 행사해 왔다. 오영훈 지사는 위촉식에서 “강혜연 씨는 실력파 트로트가수로서 아름다운 음악을 통해 많은 이들에게 깊은 감동과 새로운 희망을 선사했다”면서 “홍보대사로서 제주의 지역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앞장서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혜연 씨는 앞으로 고향사랑 기부제 홍보를 비롯해 제주산 농수축산물 홍보, 제주관광 활성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제주도 홍보 활동을 펼칠 예
제주형 기초자치단체에 도입할 주민자치 강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각계 전문가들이 머리를 맞댔다. 제주특별자치도는 9일 오전 10시 30분 제주 썬호텔에서 ‘제주형 기초자치단체를 위한 주민자치 활성화 제도’를 주제로 전문가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법제, 시민사회, 지방행정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이 현행 주민자치제도의 한계를 진단하고 지역 특성을 고려한 제도 정비 방안을 논의했다. 제주형 기초자치단체 설치를 위한 전문가 워킹그룹 위원장인 최환용 한국법제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좌장을 맡아 라운드테이블 방식의 토론이 진행됐다. 최지민 한국지방행정연구원 부연구위원은 현 주민자치회의 실태조사 결과를 공유하고,“주민자치회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기초의회와 주민자치회와의 관계, 타 주민조직과 주민자치회 간 갈등 관계에 대한 세밀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또한“제주도는 주민들이 직접 마을 문제를 해결하고 공동체를 유지해온 독특한 마을자치 전통이 있다”면서 “주민자치보다 더 활성화된 제주형 자치가 주민자치와의 관계 설정을 어떻게 해야 바람직할 것인지 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수연 제주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우리나라에서는 주민자치회를 바라보는 시각
(왼쪽부터) 양경수 외도동장, 정병식 신진기업사 대표, 박은희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신진기업사(대표 정병식)는 지난 5일, 외도동주민센터(동장 양경수)에서 이웃사랑 성금 1,000만원을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강지언)에 기탁했다. 정병식 대표는 2006년부터 19년째 매년 연말연시 어려운 이웃을 위해 성금을 기부하고 있다. 이번 성금은 외도동주민센터를 통해 어려운 이웃의 생계비·의료비 등으로 지원될 예정이다. 정병식 대표는 “지역 내 소외된 이웃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서 연말마다 성금을 기탁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나눔으로 지역사회에 공한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진기업사는 올해로 창립 53주년을 맞은 시멘트 가공제품 생산업체로, 정기적인 기부를 통해 나눔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9일 오전 도청 탐라홀에서 열린 월간 정책 공유회의에서 최근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해 “헌법이 최고의 가치이자 기준”이라며 “혼란스러운 정국일수록 공직자는 헌법과 법률에 의해 자신에게 부여된 임무를 충실히 수행해야 할 법적 책임이 있다”며 흔들림 없는 업무 추진과 공직기강 확립을 강조했다. 오 지사는 특히 “기초자치단체 설치 등 중앙부처 협의 건들은 모두 헌법과 법률에 따라 처리될 것”이라며 “사태가 조기에 수습되면 각 부서는 중앙부처와의 협력을 더욱 강화해 제주의 현안 해결에 총력을 기울여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비상계엄 사태 이후 해외 관광시장 동향에 대한 점검도 이뤄졌다. 제주도가 11개 해외홍보사무소를 통해 상황을 모니터링한 결과, 중국의 경우 항공 운항이 정상적으로 유지되고 있으며, 대만과 일본에서도 항공편 취소 사례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일부 국가에서 일부 부정적 영향이 보도되고 있어, 예의주시가 필요한 상황이다. 오영훈 지사는 “동향을 지속적으로 면밀히 체크하고 이상 징후 발생 시 즉각적인 보고와 대응 체제를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오영훈 지사는 이날 새로운 경제 성장 동력으로 ‘크리에이터 경제’에 주
동녘도서관(분관장 김병철)은 다양한 주제의 책을 읽어주어 독서에 대한 흥미를 이끌고 유아기부터 독서 습관 형성에 도움을 주고자 ‘2025년 1차 책 읽어주기 교실’수강생을 모집한다. 수강 대상은 만 5세 ~ 2학년에 올라가는 초등학생 총 15명이며 운영 기간은 내년 1월 5일부터 1월 26일까지 매주 일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이다. 4회 동안 김미영 동화구연가의 지도로 다양한 주제의 책을 읽어주고 나서 책 놀이 및 미술 등 독후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수강생 모집 기간은 오는 17일 오전 9시부터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공공도서관 누리집(https://www.org.jje.go.kr)에서 선착순으로 수강생을 모집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동녘도서관(064-786-6522)에 문의하거나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공공도서관 누리집(https://www.org.jje.go.kr)를 참고하면 된다.
제주도서관(관장 한봉순)은 연말 및 크리스마스를 맞이해 다양한 문화공연으로 이용자들에게 즐겁고 행복한 경험을 선사하여 지속적인 도서관 방문을 유도하기 위해‘별숲의 겨울이야기’행사를 오는 14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별이 내리는 숲 어린이 도서관에서 운영한다. ‘별숲의 겨울이야기’ 행사로 아르모니아 인 제주, 프라임 타악기 앙상블과 함께 겨울에 어울리는 음악을 즐기는 문화예술공연 ‘별숲 with 크리스마스’가 오는 14일 오전 10시30분부터 진행되며 오는 21일 오전 11시와 오후 2시에는 가족과 함께 만드는 ‘별빛 가득한 숲 속 크리스마스 리스 만들기’(체험 행사)가 운영된다. 또한, 오는 17일부터는 별이 내리는 숲 개관 3주년 기념 도서관 SNS 계정을 팔로우하고 인증하면 작은 선물을 드리는 이벤트와 겨울왕국 사진 촬영 장소를 설치하는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될 계획이다. ‘별숲 with 크리스마스’공연 및‘별빛 가득한 숲 속 크리스마스 리스 만들기’체험은 사전접수로 이루어지며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공공도서관 누리집 프로그램 신청 메뉴에서 10일 오후 2시부터 신청할 수 있으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공공도서관 누리집(https://or
제주고등학교(교장 양용혁)는 9일 제주고 학생들이 전공 교과별 전문성 함양 및 글로컬 인재 양성을 위해 도내외 국제 경연에 참여하면서 분야별로 다양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밝혔다. 제주고 관광조리과 학생들은(지도교사 이진현) 세계조리사회연맹(WACS) 국제요리경연대회 참가를 위해 지난 8월부터 요리 조리법을 끊임없이 연구하고 실습하여 10대 청소년으로서는 최연소 브론즈 상을 수상하였다. 관광산업과 학생들은(지도교사 문희연) 커피 마스터 챔피언십 바리스타 대회에 30여 명이 참여하여 커피전문가로서의 실력을 인정받고, 현직 커피전문가 및 카페 대표들과 경쟁해 볼 수 있는 소중한 경험을 쌓았으며 한국외식음료경연대회 라테아트 부문에서 제주의 한라산을 상징하는‘쑤기쑤기라테’등을 선보여 대상, 은상을 차지하는 등 기량을 발휘하였다. 또한, 관광외국어과 학생들은 전도 고교생 일본에 말하기 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지도교사 이영숙)하였으며, 한중 말하기 대회에서 수상(지도교사 고은주)하여 중국 남개 대학에 2주 동안 동계연수를 참여할 예정이다. 양용혁 교장은“학생들이 글로벌 시대에 미래 산업분야를 선도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우기 위해 노력하겠다”며“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각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김광수)은 도내 교원을 대상으로 ‘2024 제주4·3과 함께하는 여순10·19평화·인권교육’을 지난 5일과 6일 전라남도 일원에서 운영하였다. 지난 9월에는 전라남도 교사들을 대상으로 제주도 일원에서 제주4·3을 이해하고 마을공동체가 협력하여 마을을 재건하고 함께 상생하는 내용의 특강과 답사를 운영했다. 이에 대한 답방으로 제주 교사가 전라남도 여수와 순천 일대에서 여순10·19의 과정과 14연대 주둔지, 형제묘, 여순사건 희생자 위령비 등을 답사하였다. 또한, 평화공감 토크 및 수업 사례 나눔 시간을 통하여 학교 현장의 여순10·19 평화·인권교육과 제주4·3평화·인권교육의 실제적 사례를 공유하며 교육적 공감대를 확장하였다. 마지막 날에는 여순10·19 평화 공원을 답사하여 여순10·19사건의 흐름과 주요 지역을 상세히 살펴보고 미래세대를 위한 추모의 시간을 가졌다. 김광수 교육감은 “이번 교류가 2022 개정 교육과정 일부 한국사 교과서의 제주4·3과 여순10·19사건 기술 오류를 정정하는 연장선에서 두 교육청의 연대와 공감을 공고히 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양 지역의 지속적 교류를 통해 평화와 인권에 대한 교육적 공감대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