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천읍도서관은 오는 6월 1일부터 도서관 배움터와 조천읍 일원에서 강연과 탐방을 병행한「길 위의 인문학」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길 위의 인문학은「길 위에서 조천을 탐하다」라는 주제로 운영되며, 어린이부터(초등1학년 이상) 성인까지 전 연령대를 대상으로 6월 1일~8월 3일(총 10회) 매주 토요일 오전에 진행된다.
‘과거로의 여행!’을 테마로 운영되며, 현재의 제주가 존재하기까지의 역사, 그 역사의 시초인 신화, 그리고 그 신화의 배경인 자연에 대한 이야기를 시대 역순으로 재조명한다.
또 현재를 살아가고 있는 제주인의 정체성과 정신문화를 되새겨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제주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돕고자 전문강사 3명과 함께 운영할 예정이다.
프로그램 참여를 원하는 시민들은 오는 5월 25일부터 29일까지 제주도 공공도서관 누리집(http://lib.jeju.go.kr)의 도서관 프로그램 신청란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길 위의 인문학’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국민 일상생활 공간과 가까운 전국 문화기반시설에서 인문학에 담긴 가치와 지혜를 배우고, 삶의 의미와 방향을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며 조천읍도서관은 운영비 1,000만 원을 지원받는다.
서연지 우당도서관장은 “이번 길 위의 인문학 프로그램을 통해 현재를 살아가고 있는 제주인의 정체성과 인문정신을 되새겨 볼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라며,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