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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형 기초자치단체 설치, 노인의 지혜도. 하효마을노인회장 오 순 명

제주형 기초자치단체 설치, 노인의 지혜도 활용하자.

서귀포시 하효마을노인회장 오 순 명

 




요즈음 제주도민들의 의지를 모은 제주형 기초자치단체를 설치하고자 주민투표 실시를 촉구한다는 목소리들이 이어지고 있다.


제주형 기초자치단체는 더 좋은 방향으로 다른 지역과 차별되는 무언가가 분명히 들어있을 것이다.


이러한 때에 노인들도 할말이 많아진다.


세상에서 가장 서러운 약자는 세상을 움직여온 역할에서 강제로 퇴장당하여 내쳐진 이들일 것이다.


하지만 쌀 한톨, 감귤 한알의 탄생하기까지는 푸르름에 이어 익어가는 시기 또한 거쳐야만 하듯이 사람의 일생에 있어서 쓰임이 없는 때는 존재하지 않는 법이다.


누군가가 사람은 나이 60은 넘어야 철이 든다라고 했다.


철이 들자마자 모든 일을 멈추라 하니 개인이나 사회적으로나 손해가 아닐까?


신은 노인에게 육체적인 힘을 뺏어가는 대신 지혜로움을 선물하였다.


우리 사회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노인의 지혜는 차고 넘친다.


쓰고자 함이 없을 뿐이다.


노인을 단순한 돌봄 대상자로만 보지 말고 사회공동체를 유지하는 구성원으로서의 인식하여 타당한 역할을 부여해야 할 것이다.


제주의 경쟁력은 제주다움에서 찾아야 한다는 말을 들은 바 있다.


제주지역의 노인 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들도 다른지역과는 뭔가 다른 색다른 제주형으로 바뀌어야 할 것이다.


제주다움이 제주형이듯, 노인들의 지혜를 활용하는 노인사회참여 사업들을 새롭게 만들어 제주형 기초자치단체 설치과정에서 반영해 줄 것을 간곡히 부탁드리고 싶다.


또 한가지 우리 노인세대들도 소중한 삶의 경험들을 묻어버리지 말고 지역사회 구성으로서 쓰임새를 찾는일에 나서주기를 당부드리고 싶다.


먼저 잔소리의 대명사로 불리우며 지역공동체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세대간의 차이를 좁히려는 노력을 먼저 이어가는 지혜로운 노인이 되보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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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자치경찰단, 우리 동네 지킴이 ‘주민봉사대원’ 신규 모집
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단(단장 박기남)이 지역 사정에 밝은 주민의 치안 활동 참여를 통해 치안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동네 안전을 수호할 주민봉사대원을 오는 5월 30일까지 모집한다. ‘자치경찰 주민봉사대’는 2009년 3월 17일 설치돼 현재 180여 명으로 구성돼 있다. 이들은 자치경찰단과 함께 지역사회 안전망 구축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주민봉사대는 지난해에도 초등학교 등굣길 교통안전, 오일장 교통관리, 지역 행사 교통관리 등 총 480여 회의 치안 활동을 펼쳐 안전한 지역사회 만들기에 기여했다. 자치경찰단은 ▵주민봉사대 확대를 통한 지역안전지수 향상 ▵치안활동을 보조하는 민간단체 이미지에 부합하는 명칭 변경 ▵1억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범죄예방 활동에 적합한 복제(服制) 개선 등을 함께 추진하고 있다. 주민봉사대 가입은 봉사 정신과 책임감이 강하고 지역 사정에 밝은 20세부터 65세 미만의 제주도민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단, 자율방범대, 의용소방대 등 유사단체 중복 가입은 제한된다. 모집은 3월 5일부터 5월 30일까지 진행되며, 제주 자치경찰단 누리집(홈페이지) 및 공식 소셜미디어(인스타그램, 블로그 등)를 통해 공고된다. 지원자는 서류 심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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