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2 대 국회의원선거 서귀포시 선거구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후보는 2 일 저녁 , 남원읍 남원포구에서 유세를 펼치며 지지를 호소했다 .
호우주의보가 발령될 만큼 굵은 빗줄기가 쏟아지는 날씨에도 불구하고 수백명의 시민들이 유세에 참석해 압도적인 지지를 확인할 수 있었다 .
위성곤 후보는 이날 유세에서 “ 전국으로 나가는 감귤 중에 제주에서 생산되는 감귤이 99.8% 에 달하고 , 그중 4 분의 1 가량은 남원읍에서 생산된다 ” 며 “ 제주의 생명산업이자 남원의 주산업인 감귤 농업을 혁신해 농가소득을 높이겠다 ” 고 밝혔다 .
위성곤 후보는 감귤 농가의 전정작업을 지원하기 위해 ▲ 임대 농기계 2 배 확대 , ▲ 농업용 면세유 확대 , ▲ 농사용 전기요금 인하를 추진하고 , 비상품 감귤을 활용한 맞춤형 가공식품 전략으로 ▲ 감귤진피산업 육성 , ▲ 비상품 감귤에 대한 품위별 수매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아울러 위 후보는 농산물 최저가격 및 소득 보장을 위한 ▲ 농산물 가격안정제 도입과 함께 ▲ 외국인 계절근로자 확대 및 숙소 마련 , 제주산 농수산물의 출하 · 저장 · 가공 · 판매 · 유통은 물론 수출 · 홍보 등 1 차 산업 전반을 담당하는 ▲ 제주농수산식품 유통 공사 설립 추진도 약속했다 .
위성곤 후보는 감귤 관련 공약 외에도 남원읍의 현안인 ▲ 남조로 4 차선 확장공사 추진 , ▲ 전지훈련센터 시설 전면 개보수 , ▲ 말 축제 활성화 등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한편 , 위성곤 후보는 감귤무병묘 보급사업을 지원하고 , 낙과 위주의 농작물재해보험 보상기준을 풍상과도 받을 수 있게 제도를 변경하는 등 감귤 농업을 위한 일은 물론 , 남조로의 국지도 승격을 통해 국가예산 지원의 근거를 만드는 등 지역 현안 해결에 노력을 계속해왔다 .
위성곤 후보는 이날 유세연설 마무리에서 정부여당의 제주 홀대로까지 비치는 대통령과 여당대표의 제 76 주년 4·3 희생자 추념식 불참 통보에 대해 큰 절망감을 나타내기도 했다 .
위성곤 후보는 “ 그럼에도 4·3 희생자에 대한 추모와 평화에 대한 열망을 잊지 않겠다 ” 면서 “ 그 평화의 바탕 위에 서귀포의 미래로 나아가겠다 . 4·3 의 정의로운 해결에 최선을 다하겠다 ” 는 다짐을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