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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난 솔직히 우리 愛國歌가 맘에 안들어

개인적으로 솔직히 어렸을 적부터 줄기차게 불러왔던 애국가가 마음에 들지는 않았다.

 

애국가는 반드시 행사에서 불러야 하고 존중해야 하는, 법적으로 무슨 기준이 있을 거라고 지레 짐작하기도 했다.

 

지금 작사가를 놓고 윤치호 혹은 안창호 선생 등의 논쟁이 불거지는 가운데 가사도 사실 별로라는 생각이다.

 

동해물과 백두산이 마르고 닳도록,,,’ 으로 시작되는 가사 자체가 좀 그렇다.

 

뭔가 적극적이고 미래 지향적이면 좋을 텐데(지극히 개인적인 취향), 마르고 닳도록은 어쩐지 간신히 버텨보자는 것이라는 느낌을 받아 왔다.

 

곡조도 좀 처지는 것으로 느껴진다.

 

애국가는 진중해야 한다는 시각에도 일부 동의하지만 부를 때 신명이 나거나 하지는 않는다.

 

아주 어렸을 적 선친이 우리나라 애국가와 일본 국가인 기미가요가 비슷한 부분이 있다고 말해 준 적이 있다.

 

가사 내용이 연결되는 부분이 있으며 곡조도 느리면서 비슷하게 흘러간다고 설명해 줬다.

 

그런가 보다하고 지나치다가 몇 년전 월드컵에서 각 나라의 국가 가사를 우리나라 말로 번역해 주는 것을 주의 깊게 봤다.

 

프랑스 라 마르세이즈는 조국을 침범하는 적의 피로 밭도랑을 채우겠다는 섬뜩한 내용도 들어 있었다.

 

미국 국가 성조기여 영원하라는 미국 독립전쟁 당시 영국군에 포위돼 아주 힘든 싸움을 하던 중 한 시인이 밝아오는 아침 해를 보면서 지은 것으로 나타났다.

 

아프리카 어느 나라인지 생각은 안 나지만 2차대전을 전후한 독립전쟁의 내용을 담고 있었다.

 

저런 국가라면 부를 때마다 힘을 줄 수 있을 거라고 짐작하기도 했다.

 

우리 애국가를 작곡한 안익태는 히틀러의 나치와 잘 어울렸고 친일 행적을 보인 인사로 지적되고 있다.

 

나치에 찬동한 친일인사의 작품을 애국가로 사용하는 것이 맞느냐는 반발과 함께 수 십년 불러 온 것을 바꿀 수 없다는 옹호론이 맞붙고 있다.

 

어느 쪽 말에 더 타당성이 있느냐는 결론은 차치하고 공식적인 논의의 장이라도 마련됐으면 한다.

 

애국가는 나라를 사랑하기 위해 부르는 노래인데, 친일파의 작품으로 나라를 사랑하자고 할 수 없는 노릇임은 분명하다.

 

그렇다고 옹호론자들이 주장하듯 하루아침에 수 십년의 관행을 무너뜨리기에도 무리가 있다.

 

그래서 한번 논의를 해 보자는 것이다.

 

결론은 시민이 정하면 될 터이고.

 

분명한 것은 극히 개인적이기는 하지만 지금의 애국가는 영 마음에 차지 않는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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