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문화예술진흥원은 오는 12월 5일 오후 7시 30분 제주문예회관 대극장에서 ‘올라비올라의 B to B’ 공연을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재)예술경영지원센터의 2025 공연예술지역유통 지원사업에 선정된 프로그램으로, 제주도민에게 수준 높은 클래식 음악을 접할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공연단체 ‘올라비올라사운드’는 국내 대표 비올리스트 오순화 음악감독이 1999년 창단해 27년동안 한국음악의 모티브를 지닌 클래식음악을 세계무대에 선보였으며, 연주자들은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실력파 비올리스트들로 구성돼 있다. 이번 공연은 바흐에서 비틀즈까지 시대를 아우르는 다양한 음악을 비올라 특유의 풍부한 울림으로 감상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클래식의 깊이와 현대 음악의 친숙함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주요 프로그램은 △바흐 「이탈리아 협주곡 F장조」 △브루흐 「로망스」 △베토벤 「환희의 송가」 △번스타인 「웨스트사이드스토리 메들리」 △비제 「카르멘 모음곡」 △폴메카트니 「비틀즈 모음곡」 등 클래식 명곡부터 대중 친화적 레퍼토리까지 폭넓게 포함됐다. 또한 JTBC ‘팬텀싱어’를 통해 대중적 인기를 얻은 베이스바리톤 길병민이 콘서트 가이드
제주특별자치도가 1,000만 원 이상 지방세 등을 1년 넘게 내지 않은 고액·상습체납자 164명의 명단을 19일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체납자는 법인 84개소와 개인 80명으로, 체납액은 총 76억 원에 달한다. 지방세 체납은 147명(법인 77개소, 개인 70명)에 68억 원, 세외수입 체납은 17명(법인 7개소, 개인 10명)에 8억 원이다. 명단은 제주도청 누리집(www.jeju.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체납액 규모를 보면 1,000만 원 이상 3,000만 원 미만이 111명(법인 55개소, 개인 56명)으로 전체의 67.7%를 차지해 가장 많았고, 1억 원을 초과하는 고액 체납자도 9명(법인 4개소, 개인 5명)이나 됐다. 공개 항목은 체납자의 성명·상호(법인명), 나이, 주소, 체납액의 세목, 납부기한 및 체납요지 등으로, 체납자가 법인인 경우에는 법인 대표자도 함께 공개했다. 제주도는 이에 앞서 명단공개 대상자에게 지난 3월 사전 안내를 진행하고, 6개월 이상의 소명 기간을 부여했다. 이 기간에 체납액 50% 이상을 납부하거나 체납 처분에 대해 불복청구를 한 경우는 공개 대상에서 제외했으며, 지난 10월 지방세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명단
제주특별자치도자치경찰위원회(위원장 박영부)는 11월 18일(화) 16시 30분, 제주시 일도2동 주민센터 3층 대회의실에서‘2025년도 제4차 찾아가는 현장소통의 날’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역 치안현안을 공유하고 주민 의견을 직접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일도2동 주민자치위원회를 비롯해 제주자치경찰위원회, 제주경찰청(동부경찰서), 제주자치경찰단 관계자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주요 내용은 동부경찰서는 ▲주민이 직접 순찰 장소를 제안하는‘범죄예방 안전로드’추진 ▲주민 참여형 공동체 치안 활성화 ▲기존 획일적 순찰방식에서 벗어난 맞춤형 순찰체계 구축 ▲관계성 범죄 피해자 지원 확대 ▲범죄피해 학생 장학금 지원 등 도민 체감형 치안정책을 소개했다. 자치경찰단은 ▲도민 참여형 교통시설심의위원회를 통한 교통안전시설 개선 추진을 안내했다. 현장에서 제기된 교통시설 및 범죄예방 관련 건의사항에 대해서는 즉시 소관 부서가 개선방안을 설명하고, 향후 지속적으로 관리하기로 했다. 박영부 위원장은“앞으로도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안전한 제주 실현을 위해 현장행정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19일 아라동 일원을 찾아 어린이 등굣길 안전부터 어르신 복지 현장까지 직접 확인하고, 지역 주민과 봉사자들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애월읍과 연동에 이은 11월 세 번째 민생 소통 행보로, 도정과 주민을 연결하는 현장 중심 도정 운영의 일환이다. 오영훈 지사는 이날 오전 8시 자택에서 아라초등학교까지 도보로 이동하며 통학로 상황을 직접 점검했다. 평소 학부모와 학생들이 이용하는 길을 걸으며 보행 환경과 안전 사각지대를 확인하는데 중점을 뒀다. 아라초교 앞에서는 등교 시간대 교통안전 점검에 참여하고, 매일 아침 어린이 안전을 위해 헌신하는 교통봉사자들과 함께 활동했다. 등교 지도를 마친 뒤 인근 카페에서 자치경찰단 주민자치경찰대, 안전지킴이들과 간담회를 열었다. 오영훈 지사는 “봉사 현장을 직접 확인할 수 있어 뜻깊었다”며 “자치경찰 활동을 목격한 도민들은 안전하다고 느끼고, 이는 범죄율을 낮추는 실질적 효과로 이어진다”고 말했다. 12년간 자치경찰 주민봉사대원으로 활동하는 김영홍 씨는 “아이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등굣길을 다니는 것을 볼 때마다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제주특별자치도 보건환경연구원은 국가호흡기바이러스 통합감시사업(K-RISS)을 통해 인플루엔자 검출률을 모니터링한 결과, 42주차(10.12~18) 13.6%에서 46주차(11.9~15)에는 46.2%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제주지역 주차별 인플루엔자 검출률은 42주 13.6% → 43주 20% → 44주 13% → 45주 37.5% → 46주 46.2%로 전반적인 증가 추세를 보였으며, 전국 평균(44주 19%, 45주 35.1%)과 유사한 수준이다. 최근 기온이 떨어지면서 독감 환자가 늘자 질병관리청은 예년보다 이른 10월 17일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를 발령했다. 유형별 검출 결과, A형 H3N2(91.2%)가 압도적이었고, A형 H1N1(8.8%)이 일부 나타났다. B형(0%)은 검출되지 않았다. 연령별 검출률은 0~6세 영유아층이 가장 높았다. 지난 절기에는 인플루엔자 A형 H1N1이 먼저 유행했지만, 올해는 A형 H3N2가 우세한 양상이다. 현재 유행 중인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세계보건기구(WHO) 권장 백신주와 유사하며 치료제 내성에 영향을 주는 변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도내 감염병 유행 징후를 포착하는 생활하수 기반 감시에서도 인플루엔자 바이러
제주특별자치도가 18일 서울 종로구 GS건설 본사에서 개최한 제주 정책 홍보 행사에서 ‘제주플로깅 앱’ 가입자 5,000명 돌파 성과를 거뒀다. 이번 행사를 통해 제주플로깅 앱 가입자는 5,037명으로 늘어나며 누적 가입자 5,000명을 넘어섰다. 이날 행사는 제주플로깅 앱을 비롯해 고향사랑기부제, 제주 디지털 관광증 등 제주도가 추진하는 친환경·지역 정책을 기업 임직원과 서울 시민에게 소개하고, 현장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기획된 이번 행사에서는 제주플로깅 앱 가입, 고향사랑기부제 현장 기부, 제주 디지털 관광증 발급 등을 통합 운영해 참여 편의성을 높였다. 참가자들은 제주플로깅 앱과 고향사랑기부제 등을 통해 친환경 실천과 기부 참여를 직접 체험했다. 기업 임직원들은 제주 친환경 정책에 높은 관심을 보였으며, 특히 제주플로깅 앱을 통한 일상 속 환경보호 활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했다. 제주도는 이번 행사가 기업 임직원들의 자발적 참여와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연계 활동으로 이어지고, 나아가 친환경 생활 문화 확산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애숙 제주도 기후환경국장은 “이번 현장 홍보를 통해 제주 정
제주에서 출항해 목포로 향하던 여객선이 19일 밤 전남 신안군 해상에서 암초와 부딪쳐 좌초되자,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제주항 운항관리센터를 긴급 방문해 승객 안전 확인과 대응 체계 구축에 나섰다. 19일 오후 8시 17분경 전남 신안군 장산면 족도 인근 해상에서 제주발 목포행 여객선 퀸제누비아2호가 암초에 걸리며 좌초됐다. 오영훈 지사는 이날 오후 10시 30분경 제주항 운항관리센터를 찾아 관계기관으로부터 사고 경위와 승객 안전 조치 상황을 보고받고 대응을 지휘했다. 오 지사는 “도민을 비롯한 승객 안전 확보가 최우선”이라며 “해경 등 관계기관과 긴밀히 상황을 공유하고 있으며, 승객들이 안전하게 귀환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제주도는 해경 등과 소통하며 실시간으로 상황을 모니터링 하면서 승객 명단을 확보해 도민 탑승 여부를 파악하는 한편, 필요한 후속 조치를 준비하고 있다. 퀸제누비아2호는 2021년 12월 취역한 연안여객선으로 최대 여객 정원 1,010명, 적재용랑 3,552톤 규모다.
‘제25회 최남단 방어축제’가 20일 ‘청정 바다의 흥과 멋과 맛의 향연’을 주제로 서귀포시 대정읍 모슬포항 일대에서 개막한다. 23일까지 4일간 열리는 이번 축제는 제주 청정 해역에서 잡아 올린 방어의 풍미를 맛보고, 제주 바다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대표 수산물 축제다. 최남단방어축제위원회(위원장 문대준)가 주최·주관하는 이번 행사에는 지역주민과 수산업 관계자, 관광객 등이 함께 참여한다. 25회를 맞은 최남단 방어축제는 1999년 첫 개최 이후 제주 겨울철 대표 수산물인 방어를 알리고, 지역 수산업 발전에 기여해왔다. 개막식은 20일 오후 5시 모슬포항 축제장에서 열린다. 김애숙 제주도 정무부지사, 양병우 제주도의회 부의장, 위성곤·문대림 국회의원, 오순문 서귀포시장을 비롯해 도내외 수협조합장 및 대정읍 관계자 등이 참석한다. 표창 시상식, 개회사, 축사, 축하공연 순으로 진행된다. 축제 기간 동안 방어를 주제로 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대방어 해체쇼와 방어 먹방대회, 방어 맨손잡기, 경매, 가두리 낚시체험, 대방어 시식회 등 방어를 직접 맛보고 체험할 수 있는 행사가 마련된다. 제주 해녀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해녀노래자랑과 테왁 만들기 등 제
제주특별자치도가 한반도 평화 분위기 조성을 위한 지방정부 차원의 남북교류협력사업에 시동을 걸었다. 제주도는 19일 오후 제주도청 탐라홀에서 제9기 남북교류협력위원회 제2차 회의를 열고 ‘제주형 남북교류협력사업 추진계획'을 심의하였다. 이날 회의에는 오영훈 지사, 고충홍 남북교류협력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해 학계·시민사회·통일 분야 전문가 등 위원 20명이 참석했다. 위원회는 최근 한미·한중 정상회담을 통해 대화 재개의 필요성과 긴장완화 의지가 재확인되면서 한반도에도 새로운 평화의 흐름이 조성될 여건이 형성되고 있다고 보고, 이러한 흐름을 지역 차원의 실질적 교류로 이어가기 위해 2010년 이후 중단됐던 남북교류협력사업 재개 방안을 논의했다. 제주도는 2010년 5·24 대북제재 조치 이후 직접적인 대북 교류사업은 중단됐지만, 남북관계 개선에 대비해 남북교류협력기금을 꾸준히 조성해왔다. 2024년말 현재 87억원 기금을 확보했으며, 남북 소통공감 아카데미 운영, 제주-경기 공동 남북교류 워크숍, 한라-백두 청년지도자 육성 프로그램 등 도민 대상 남북교류·통일 관련 교육과 공감대 형성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오고 있다. 이번에 심의·의결된 제주형 남북교류협력사업은
서귀포시는 지난 18일, 서귀포지역경찰대과 합동으로 상품외감귤 유통 의심 선과장을 대상으로 새벽 시간대에 불시 단속을 실시하여, 효돈동 소재 선과장에서 상품외감귤(2L 초과)이 포장된 상자 35박스(0.2톤)를 적발하였다. 이에 해당 선과장에는 과태료를 부과할 예정이다. 서귀포시는 야간·새벽시간대 상품외감귤 불법유통 정황을 포착하여, 11월 17일부터 야간·새벽 시간에 집중 단속을 실시하고 있다. 이처럼 서귀포시는 연말까지 감귤 출하가 집중되는 시기를 맞아 서귀포지역경찰대 등 관계 기관과 긴밀한 공조 체계를 구축하여, 불법 유통행위에 대한 단속을 한층 더 강도 높게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불시에 실시하는 합동 단속과 철저한 현장 점검을 통해 위반 사항이 적발될 경우, 엄격한 행정 조치를 즉각적으로 취할 예정이다. 이번 단속을 통해 야간·새벽 취약시간대 상품외감귤 유통은 물론, 원산지 표시 위반 및 도매시장 상품외감귤 출하까지 철저히 단속하며, 단속 강도를 강화하여 건전한 유통질서를 확립하고, 농가 소득 증대와 감귤 이미지 제고에 총력을 다할 방침이다. 유지호 서귀포시 농수축산경제국장은 “이번 집중 단속은 야간·새벽 시간대를 악용한 불법 유통 행위를 뿌리 뽑
서귀포시는 올 상반기에 평화로, 중산간서로, 서성로 등 주요도로변에 대해 시행했던 덩굴 제거 사업의 연장선으로 하반기 덩굴 제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반기 덩굴 제거 사업은 서부와 동부 두 권역으로 나누어 ▲동부 서성로, 번영로 등 주요도로변 일대 20ha ▲서부 평화로, 중산간서로 등 주요도로변 일대 20ha를 대상으로 덩굴걷기 및 뿌리제거를 진행하고 있다. 상반기에는 주로 약제살포를 통하여 덩굴을 제거하였다면, 하반기에는 물리적 방제, 특히 칡덩굴의 핵심인 주두부(뿌리)까지 제거하는 방식을 통하여 덩굴의 확산을 차단하고, 수목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에 주력하고 있다. 하반기 덩굴 제거 사업이 마무리된 후에는 2025년 사업대상지에 대한 모니터링을 진행하고 제주도청 및 제주시와 관련 자료를 공유해 덩굴 제거 방식에 대한 비교·분석을 할 예정이다. 이를 토대로 2026년 덩굴 제거 사업에 방제방법, 방제효과, 방제시기 등에 반영하여 보다 효율적인 사업 추진을 할 계획이다. 서귀포시 공원녹지과 관계자는 “최근 기후변화에 따른 온도 상승과 여러 요건이 작용하여 제주도 전역으로 덩굴이 급격히 확산되고 있는데,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
서귀포시는 관내 음식물류 폐기물 다량배출사업장의 효율적인 관리와 올바른 감량기 사용 유도를 위해 오는 11월부터 12월까지 관내 감량기를 사용하는 다량배출사업장 218개소를 대상으로 정기 지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점검 대상은 음식물류 폐기물 다량배출사업장 644개소 중 감량기를 사용하는 218개소 대상으로 하며, 관광숙박업 76개소, 영업면적 200㎡ 이상 일반음식점, 학교 등 집단급식소 44개소가 포함된다. 주요 점검 내용은 음식물 감량의무이행계획 준수 여부와 감량기 관리 상태를 확인하고, 감량기 사용 시 준수해야 할 사항에 대한 현장 안내 등으로 서귀포시 생활환경과가 주관하고 필요시, 서귀포시 상하수도과와 합동 점검을 진행한다. 서귀포시는 정기점검과 함께 감량기 사용 시 놓치기 쉬운 관리 요소와 준수해야 할 유의사항을 담은 안내문을 발송하여, 사업장이 스스로 운영 상태를 점검하고 개선할 수 있도록 안내할 예정이다. 점검 이후에는 필요한 경우 확인된 사항을 바탕으로 서귀포시 상하수도과 등 관계 부서와 협력하여 사업장별 행정지도를 실시할 예정이다. 서귀포시는 올초부터 다량배출사업장 100여 개소를 점검해왔으며, 이 과정에서 감량의무이행계획 미신고 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