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완근 제주시장은 3월 12일 오전 11시 제주시여성단체협의회 회장 이·취임식에 참석해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날 19대 회장으로는 김선자 한국자유총연맹 제주시지회 여성회장이 취임했다. 김 시장은 이날 행사에서 김선자 회장의 취임을 축하하고, 김경애 퇴임 회장과 임원 5명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지난 2년간 지역사회 공동체 형성과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문제 해결에 앞장서 주신 데 대해 고마움을 전했다. 제주시여성단체협의회는 제주시생활개선회, 한국자유총연맹, 늘푸른교육봉사회 등 11개 단체의 화합을 주도하기 위해 설립됐으며, 여성 권익 향상과 자원봉사, 양성평등 문화 확산, 지역사회복지, 안전한 환경조성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김완근 제주시장은 “앞으로도 제주시여성단체협의회에서 여성의 권익향상과 지역사회복지를 구현하는 데 앞장서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김선자 회장은 취임식에서 받은 쌀 화환(30포대)을 읍면동주민센터에서 운영하는 나눔 냉장고에 전달했다.
서귀포시 서홍동(동장 오희경)은 지난해 1억5000만원을 투입하여 서홍동복지회관 내에 마을역사관을 재개관하였고, 여유 공간에 청소년 공부방도 조성하였다. 2016년 주민들의 자발적인 유물기증으로 문을 연 서홍마을 역사관은 시설 노후화로 개선이 필요한 상태였다. 특히, 지역 내 공공도서관이 없어 올해 2월에 지역 청소년을 위한 카페형 스터디룸인 공부방도 운영하고 있다. 공부방은 오전 10시부터 24시까지 개방하고 있으며, 재능기부자도 연중 모집 중에 있다. 또한 2분기부터는 1,800만원을 투입하여 지역주민들이 근거리에서 평생학습 참여 할 수 있도록‘서홍마을 평생학습관’을 운영할 예정이다. ‘서홍마을 평생학습관’은 2023년부터 2024년까지 3,900만원 사업비를 투자하여 쿠킹클래스, 생존 수영, 청소년 요가, 가죽공예 등 주민들 100명이 수혜를 받았다. 올해도 많은 지역주민들이 복지회관을 이용하여 평생학습 공간이 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계획중에 있으며, 5월에 수강생을 모집할 예정이다. 서홍동은 아기자기하고 아름다운 자연경관인 서홍8경(하논, 솜반천, 흙담솔, 앞내 먼나무, 온주감귤 시원지, 녹나무, 지장샘, 들렁모루)과 벚꽃 명소인 웃물교가 있다. 명
서귀포시가 제주4·3 77주년을 맞이하여 서귀포시에 거주하는 제주4·3 생존희생자 두 분의 자택을 찾아 위문하였다. 오순문 서귀포시장은 11일 오랜 세월 4·3의 상처를 안고 살아온 생존희생자 오계춘 할머니와 김석규 할아버지를 찾아 뵙고 존경과 감사의 뜻을 전했으며 아울러 오랜 시간 곁에서 함께한 가족에게도 위로와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오계춘 할머니는 1925년생으로 서귀포시 최고령 생존희생자이며, 4‧3 당시 어린 자녀를 잃는 아픔을 겪기도 했다. 김석규 할아버지는 4․3 희생자이자 국가유공자이기도 하다. 오순문 시장은 “다시는 4․3과 같은 비극이 되풀이되지 않기를 바란다.”라며 “어르신들께서 건강하고 편안히 지내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현재 서귀포시에 주소를 둔 생존희생자는 모두 29명이며, 이 중 후유장애인이 22명, 수형인이 7명이다.
서귀포시는 지난 11일 서귀포시청 별관 문화강좌실에서 성과관리(BSC) 담당자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성과관리 담당자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성과관리는 정부업무평가 기본법에 따라 정부 업무를 추진함에 있어 기관의 목표 및 성과지표를 수립하고 그 집행 과정 및 결과를 경제성·능률성 등의 관점으로 관리하는 일련의 활동을 말한다. 이번 교육은 부서에서 성과지표를 설정하기 전에 담당자 역량을 강화하고 성과지표 발굴 및 설정 시 양질의 성과지표를 설정하여 시민이 공감하고 만족하는 시정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타 지자체 지표 컨설팅 경험이 다수 있는 외부 관계자를 초빙하여 진행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부서의 성과지표는 단순히 부서 수준의 목표 달성에 그치지 않고, 더 나아가 서귀포시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하는 것이다.”라며, “시민이 체감하는 성과지표 설정을 위해 담당자들의 역량 강화는 서귀포시가 시정 경쟁력을 갖추고 성장하는 중요한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귀포시는 시민과 반려동물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2025년 3월 17일부터 11월 말까지 반려동물 광견병 예방접종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광견병은 바이러스성 전염병으로, 감염된 동물에게 물리거나 할퀸 상처를 통해 동물 및 사람에게 전파될 수 있으며, 치사율이 매우 높은 질병이다. 이번 광견병 예방접종 지원 사업은 서귀포시에 거주하는 시민이 키우는 반려동물(3개월 이상 개․고양이)을 대상으로 총 1,580마리분의 백신을 공급할 예정이다. 특히, 야생동물과 접촉 가능성이 높은 산간 지역에서 사육되는 개는 우선적으로 접종이 시행된다. 예방접종을 희망하는 반려동물 보호자는 서귀포시 내 지정 동물병원(14개소)에 방문하여 5,000원의 시술료만 부담하면 접종을 받을 수 있다. 동물 등록이 되어 있지 않은 반려견의 경우 동물 등록 후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으며, 고양이는 등록 여부와 관계없이 접종이 가능하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광견병 예방접종은 반려동물뿐만 아니라 시민 안전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조치”라며 “반려견과 반려묘를 키우시는 많은 시민께서 예방접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건강하고 안전한 서귀포시를 만들어가는 데 함께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서귀포시는 해양쓰레기 상시 수거 체계의 주축이 될 서귀포시‘바다환경지킴이’를 각 읍・면・동별로 배치하였다고 밝혔다. ‘바다환경지킴이’는 해안가에 있는 해양쓰레기 상시 수거 인력으로, 수거뿐만 아니라 해안가 안전관리 업무와 투기 방지 및 계도 등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올해 바다환경지킴이는 도서지역(가파ㆍ마라) 4명을 포함하여 115명을 선발하여, 3월 10일부터 10월 31일까지 8개월간 관내 12개 읍·면·동에 배치되어 활동하게 된다. 서류심사 및 체력(악력, 달리기)・면접시험을 거쳐 최종 선발되었으며 올해는 312명이 신청하여 평균 2.7대 1의 뜨거운 경쟁률을 보였다. 지난해에는 바다환경지킴이 115명을 채용하여 해양쓰레기 1,428톤을 수거했다. 부종해 서귀포시 해양수산과장은 “바다환경지킴이를 통해 깨끗한 해양 환경을 보전하고 지역 주민들의 참여 및 관심으로 해양 정화 활동이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서귀포시는 거듭되는 농번기 일손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2025년 하반기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 농가 수요조사’를 `25. 3. 17(월)부터 3. 28(금)까지 주소지 읍·면 사무소 및 동 주민센터에서 실시한다고 밝혔다.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은 농번기 인력 부족을 겪는 농가의 어려움을 해소하고자 외국인을 합법적으로 고용할 수 있는 제도로, 서귀포시 관내에 거주하며 외국인의 농업경영 현장 투입을 희망하는 농가(농업법인)와 계절근로자 참여를 희망하는 결혼이민자의 사촌 이내 친척이 대상이 된다.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농업 현장에 고용하려는 농가는 최저임금(’25년 최저시급 10,030원) 이상을 지급하여야 하며, 숙식 제공이 가능하여야 한다. 서귀포시는 금번 수요조사 결과를 토대로 법무부의 2025년 하반기 외국인 계절근로자 배정 인원 최종 확정 후 사증 발급 등의 절차를 거쳐 2025년 7월 이후 농업 현장에 투입할 계획이다. `24년도에 193농가·522명 입국 및 농가 배치를 완료하였으며, `25년 상반기 현재 111농가에 334명의 외국인 계절근로자가 배정 확정되어 출입국 심사 후 순차적으로 입국하고 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농촌 고령화에 따
제주특별자치도가 청년정책 체감도 향상을 위한 소통 행보를 강화한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12일 오전 제주관광대학교 컨벤션홀에서 재학생 및 교직원 등 500여 명을 대상으로 ‘제주 청년의 희망사다리, 청년보장제’ 특강을 진행했다. 제주관광대 초청으로 마련된 이번 특강은 청년정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마련됐다. 오영훈 지사는 이날 특강에서 청년이 행복한 제주 실현을 위한 민선8기 도정의 핵심 정책인 ‘제주 청년보장제’에 대해 설명했다. 오영훈 지사는 “청년정책이 청년들에게 실질적으로 전달되는 것을 최우선 목표로 삼고 있다”며 “청년의 꿈과 미래를 키우는 희망사다리를 놓기 위해 청년에게 더 가깝게, 더 깊게, 더 넓게 다가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청년들이 생애전환기를 안정적으로 거칠 수 있도록 생애주기별·분야별 맞춤형 정책을 지원하고 있다”며 “모든 단계에서 청년의 참여를 보장해 청년들을 단순한 정책수요자에서 정책의 주체로 세우는 것이 제주청년보장제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제주도는 청년이 정책을 직접 설계하고 참여하는 ‘청년주권시대’를 열어간다. 오 지사는 “지난해 청년원탁회의에서 발굴된 21건의 정책 중 7건을 기존 정책에